IBK기업은행이 가전대학교에서 ‘첨단산업 우수인재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한다. 3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미래에너지 분야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해당 분야의 25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또 VR직업체험관, 취업동기부여 강연, 면접복장 대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대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특히 가천대학교는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관련 학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전공 능력과 실무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채용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과 기업이 다양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일자리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Sh수협은행이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한림수협·고흥군수협)과의 발빠르고 완벽한 공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용의자 검거에 기여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냈다. 30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3일 수협은행 주안지점을 방문한 한 고객이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에서 발행한 거액의 수표를 분할발행(적은 금액의 수표로 교환)해 달라며 일부 금액은 현금 출금을 요청했다. 당시 고객을 응대한 수협은행 직원은 “다소 이례적인 거래에 매뉴얼에 따른 보이스피싱 예방 문진을 실시했는데 해당 자금의 용도와 수표교환 사유를 묻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수상함을 느낀 직원은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하고 자금인출을 최대한 지연시키며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금융소비자보호본부에 이를 알렸다. 이와 더불어 해당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에도 발행수표가 보이스피싱 용의자에 의해 편취됐다는 사실을 알려 수표 거래를 정지시키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 조치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보이스피싱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같은 시간 또 다른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에서 거래를 시도하던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추가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수협은행 직원들의 기지와 발빠른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23시간여 만에 진화된 대형 산불의 잔불이 일부 구역에서 되살아나며 진화와 재발화가 반복되고 있다. 3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늦은 오후 산불 영향 구역 내 북·동쪽 5개 지점에서 잔불이 다시 살아났다. 당국은 진화 헬리콥터 16대, 인력 197명, 진화 차량 등 장비 14대가 투입돼 불길을 잡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전 중 재발화 지점의 진화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나 오후 들어 초속 5~10m의 바람이 불면서 일부 구역에서 연기가 다시 피어오르고 있다. 다만 연기가 주변으로 퍼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낮 시간에 이어 일몰 후에도 인력 88명, 열화상 드론, 진화 차량 등을 동원해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불이 인접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방화선을 강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당국은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이날 오후 북구 구암동, 서변동 주민들에게 대피 상황을 주시하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당국 관계자는 "현재 불꽃은 없지만 일부에서 연기가 관찰되고 있다"며 "땅에 열기가 남아 있고 연소 가능 물질이 많아 기상 조건에 따라 잔불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가가 많은 서변동 방향에 진
김소은(가평군청)이 제29회 KTFL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김소은은 30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100m 결승에서 12초15를 달리며 김애영(시흥시청·12초30), 김다정(안동시청·12초40)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자부 높이뛰기 결승에서는 김주는(고양시청)이 2m18을 넘어 최진우(용인시청·2m10)와 김두용(포항시청·2m05)을 가볍게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자부 1500m 결승에서는 한태건(고양시청)이 4분01초58을 기록, 김동욱(나주시청·4분02초29)과 이동욱(문경시청·4분03초77)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여자부 400m 결승에서는 유수민(김포시청)과 임지희(시흥시청)가 각각 56초55, 57초02를 마크하며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자부 400m 결승에서는 김의연(포천시청)이 47초07을 기록하며 준우승했다. 1위는 46초32를 달려 대회신기록(종전 46초38)을 경신한 주승균(구미시청)이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은퇴한 배구여제 김연경 흥국생명 어드바이저가 세계적인 선수들을 한국에 초청한다. 'KYK 인비테이셔널 2025'가 5월 17∼18일에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30일 "지난해 KYK 인비테이셔널 2024에 참여했던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 나탈리아 페헤이라(브라질),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마렛 그로스(네덜란드), 에다 에르뎀, 멜리하 디켄(이상 튀르키예), 조던 라슨, 켈시 로빈슨(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김연경의 초청에 응했다"고 전했다. 한편 ‘KYK 인비테이셔널 2025’ 공식 일정에 앞서 16일에는 올스타전 초청 선수와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참여하는 미디어 데이와 전야제가 열린다. 17일에는 초청 선수들과 한국 여자 대표팀이 맞대결을 펼치고 18일에는 김연경과 해외 선수들이 함께하는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1월에 처리해 주겠다고 했는데, 벌써 4개월이 지났네요.” 30일 오전 서구 대곡동 국지도 98호선 공사현장. 공사가 한창 진행돼야 할 현장에는 흙먼지만 자욱하게 날리고 있다. 공사에 필요한 자재나 일하는 인부들의 모습도 찾아보기 어렵다. 한적하기만 한 현장에 보이는 것이라곤 산처럼 쌓인 폐토사뿐이다.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선 이 폐토사를 치우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지만 4개월째 방치만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 토사를 옮겨다놓은 서구와 해당 업체인 ㈜메소포타미아가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석남1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현장에서 유용토가 발생했다. 하지만 공사가 끝나지 않아 유용토를 보관할 공간이 없자 서구와 인천종합건설본부의 협의를 통해 국지도 98호선 공사현장에 가조치 형태로 옮겨지게 됐다. 국지도 98호선 공사를 맡은 티오피종합건설은 올해 1월까지만 가조치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이에 동의했다. 지난 2021년 첫 삽을 뜬 국지도 98호선 공사는 토지 보상 문제에 막혀 올해 3월로 예정돼 있던 완공 시점이 12월로 연기됐다. 다행히 토지 보상 문제는 해결돼 올해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됐지만 가조치를 약속 받은 토사가 발목을 잡고 있는
수원 인계동 시청사거리에서 마티즈 차량이 중앙화단을 충돌하며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30일 오후 2시 43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시청사거리에서 마티즈 승용차가 우회전 중 중앙화단을 들이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서울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우회전을 시도하다 중앙화단에 부딪힌 뒤 왼쪽으로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60대 남성 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차량에는 A씨 외 동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기흥역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온 가운데 경찰이 특공대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 2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용인 기흥역 근처 사는 XX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불꽃놀이 폭죽을 개조한 폭발물을 기흥역 어딘가에 숨겼으며, 오는 30일 오후 6시에 터지도록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게시글에서 예고된 날짜인 이날 경기남부청은 경찰특공대 20여 명과 철도경찰, 경찰견을 투입해 용인시 기흥역 일대에서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이들은 방탄복과 방탄 헬멧 등 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기흥역 내외부를 살피고, 소화전 등 폭발물과 같은 물체를 숨길 수 있는 공간을 샅샅이 살펴보고 있다. 특히 다수의 인파가 밀집되는 역사 등을 중점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며, 수색을 마친 곳에는 '점검완료' 표지를 부착하는 등 표식을 남기기도 했다. 기흥역을 이용하던 시민 안기현 씨(23)는 "갑자기 경찰특공대가 보여서 깜짝 놀랐는데, 폭발물 수색을 위해 왔다는 소식을 알게 된 후에는 안심됐다"며 "이번 사건과 같은 이상한 게시글이 인터넷에 올라올 때마다 무섭긴 하지만 경찰이 즉시
이하린과 강수정(이상 구리 토평고)이 제30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하린-강수정 조는 29일 광주 현대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18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6게임 합계 2608점(평균 217.3점)을 기록하며 시상대 정상에 섰다. 2위는 오지수-강리아 조(광주 광남고·2590점), 3위는 노혜민-장윤정 조(경북 선주고·2563점)가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15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는 강민규-이정현 조(수원유스)가 패권을 안았다. 강민규-이정현 조는 6게임 합계 1884점(평균 235.5점)을 마크하며 이승민-김현수 조(1837점), 박시우-박시온 조(1837점·이상 대구 도원중)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자 18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경기도 학생선수들이 메달을 싹쓸이했다. 윤우주(광남고)는 남자 18세 이하부 개인전서 6게임 합계 1338점(평균 223.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조재익(안양 평촌고·1296점)과 김필성(남양주 퇴계원고·1243점)은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부천시가 대한항공과 손잡고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규모 미래 모빌리티 기지를 조성한다. 부천시는 30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대한항공과 1조 2천억 원 규모의 ‘도심항공교통(UAM) 및 항공안전 연구개발(R&D) 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부천시와 대한항공을 비롯해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 등 주요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 내 65,845m2(약 2만 평) 부지에는 ▲무인기연구소 ▲무인기조립장 ▲운항훈련센터 ▲안전체험관으로 구성된 항공 R&D 및 교육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석·박사급 인력을 포함해 1천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무인기연구소와 조립장에서는 UAM 시대에 대응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과 제작을 하게 된다. 생산과정 피드백을 즉각 연구에 반영하는 등 현장과 연구동의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운항훈련센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조종사 모의비행훈련장치 교육을 해외 업체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에 따라 30대 규모의 훈련 장치 도입 시 국내외 항공사 조종사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