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올해 처음으로 ‘청년자율예산제’를 시행한다. 청년자율예산제는 청년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면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예산제에는 청년이나 청년참여기구 등 19세 이상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청년의 삶의 질 개선·미래 대응 정책 등을 주제로 주거·일자리·문화복지·참여 소통 등 분야에 제한 없이 제안할 수 있다. 단, 법령 등을 위반하는 사업이나 축제·행사성 사업, 사유지 내의 사업, 영리사업 등은 제안이 불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이나 시민은 내달 31일까지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제안 정책들을 내부 절차를 거쳐 선정해 오는 11~12월 중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들은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추진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용인특례시는 ‘2025년 꿈이룸 학생기자단’이 20일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정보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매년 학생기자단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날 교육에 앞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85명의 단원들에게 기자증과 임명장, 기자활동 패키지를 전달했다. 기자단 활동은 올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임명장을 받은 A학생은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있어 기자단에 지원했으며, 지역의 행사나 인물을 직접 취재해 쓴 글이 기사로 게재된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학생기자단에 꼭 필요한 교육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 중학생들로 구성된 ‘꿈이룸 학생기자단’은 매월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 이해 능력)를 비롯한 실무 중심 교육을 받으면서 직접 기사를 작성하는 실습도 하게 된다. 올해는 직업 체험이 가능한 언론사 견학과 미디어센터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단원들은 시를 대표하는 학생 기자로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식들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은 기사를 직접 취재하고 작성하게 된다. 작
용인특례시는 지난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도시의 발전과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방안을 논의하는 ‘2025년 시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용인특례시의 시정자문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여한 12명의 시정자문위원은 ▲홍보 ▲디자인 ▲사회복지 ▲문화·예술 ▲행정 ▲환경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집단이다. 자문위원들은 각 분야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시정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고령 어르신 차량 동행 서비스’와 전국 유일의 안전 협업모델인 ‘안전문화살롱’을 비롯해 ‘골목형 상점가 육성’,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공동주택 단계별 안전관리 강화’ 등의 내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서 시정자문위원들은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했다. A위원은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이동·남사읍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반도체 생산단지에 맞춰 친환경 요소를 갖춘 체계적인 조경 계획의 중요성을 강
경기 군포시는 고액 및 상습 지방세 체납자 33명에 대해 명단공개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체납된 지방세가 1천만 원 이상인 개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개인 26명과 법인 7곳이 포함됐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약 31억 7천만 원에 달한다. 사전안내문을 받은 체납자들은 오는 9월 30일까지 납부 또는 소명 기회를 가지며, 해당 기간 내에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하거나 체납액을 1천만 원 미만으로 줄일 경우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체납자가 사망했거나 파산 선고를 받은 경우, 행정소송 등 불복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또는 체납 법인이 청산종결된 경우 등 정당한 사유가 있을 시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명단이 확정되면 오는 11월 19일 경기도 및 군포시 홈페이지, 지방세 납부 포털인 위택스(Wetax)를 통해 공개된다. 공개 항목에는 체납자의 성명 및 상호(또는 법인명과 대표자명), 나이, 직업(또는 업종), 주소 등이 포함된다. 명단에 오른 체납자에게는 신용등급 하락, 금융거래 제한, 관세청 체납처분 요청 등 강도 높은 행정제재가 함께 이뤄질
시흥시는 매년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환경오염을 개선하고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제6차 사업을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2019년 12월에 도입된 사업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해 미세먼지 발생 빈도와 강도를 줄여 나가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제6차 계절 관리제 기간 중 6개 분야, 총 18개 과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노력했다. 주요 정책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점검 ▲불법 소각 점검 ▲도로 청소차 운행 등 있으며, 또한 ▲클린에어 클린토크 캠페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상생 협약 체결 등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했다. 용길중 시흥시 대기정책과장은 “겨울부터 봄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시기인 만큼, 대기질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지난 21일 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도 경기도형 보육코디네이터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위촉식에는 위촉자 7개 어린이집 원장과 홍성림 시흥시 여성보육과장, 손영선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장과 임원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투명한 보육재정을 위해 2017년 ‘경기도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2019년부터 시스템 활용에 능숙한 도내 어린이집 원장을 보육코디네이터로 선정해 일선 어린이집의 관리시스템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에서 위촉된 60명 중 시흥시는 총 7명이 선정돼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위촉된 보육코디네이터들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그룹 교육을 진행하며, 보육 현장에서 관리시스템을 손쉽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홍성림 시흥시 여성보육과장은 “바쁜 현장 여건 속에서도 보육코디네이터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준 원장들에게 감사드린다. 원장들의 노력이 품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20일, 업무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칭찬주인공 간담회’를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내 익명게시판 '말랑톡톡'에 올라온 칭찬 게시글에서 많은 임직원들의 공감을 받은 직원을 격려함으로써, 조직 내 자발적인 칭찬 문화와 긍정적 피드백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2025년 '말랑톡톡'에 올라온 칭찬 글의 첫 주인공은 서울도핑검사부의 최대하 과장이다. 최 과장은 자체 개발한 DNA검사 시약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특허를 획득했으며, 올해는 호주 경마 말유전학연구소에 개발 시약을 납품하며 해외 첫 수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날 정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노고에 감사의 인사와 꽃다발을 전하며,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부터 첫 수출의 성과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함께 나누며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기환 회장은 “이번 첫 수출의 성과는 기존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혁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 소통, 공정이라는 한국마사회의 핵심가치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자신이 맡은
광명시는 오는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기후변화주간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환경 인식 주간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행동을 독려하기 위한 민간 중심 캠페인이다. 시는 올해 ▲‘1.5℃ 기후의병 행동강령’ 실천 캠페인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 ▲광명ESG액션팀 공동캠페인 ‘다회용 컵이라 다행이다’ 선언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우선 ‘1.5℃ 기후의병 행동강령’ 실천 캠페인 참여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분리배출 실천 ▲전기플러그 뽑기 ▲대중교통 이용 ▲가까운 거리 자전거 이용 ▲장바구니 사용 ▲배달 음식 자제 ▲다회용 컵(텀블러) 사용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냉장고 60% 이하 비우기 ▲제철 음식 먹을 만큼 조리 등 ‘1.5℃ 기후의병 행동강령’ 중 5가지를 실천한 후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폼(naver.me/5RhwHoi7)으로 인증한 시민 중 20명을 추첨해 텀블러 가방, 샴푸 바 등 탄소중립 홍보물품 5종이 담긴 ‘탄소중립 랜덤박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에는 전국
남양주 다산중앙교회가 지난 21일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다산중앙교회 교인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남양주시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생계비 및 복지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식 담임목사는 “교인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고통을 나누며 회복의 희망을 전하는 신앙공동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다산중앙교회는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라며 “남양주시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복지재단 원병일 대표이사는 “지역사회를 향한 교회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전해주신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산동에 소재한 다산중앙교회는 그동안 지역 내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후원 및 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며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고
김포시 대곶면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에게 꼭 전해주세요 라는 백미 800kg을 익명으로 전달하고 사라진 기탁자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대곶면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익명의 후원자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 20kg 40포(총 800kg)를 대곶면 행정복지센터에 맡겨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후원자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짧은 메모와 함께 백미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이에 기탁된 백미는 대곶면에서 생산된 고시히카리 품종 쌀로,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먼저 대곶면의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곶면 행정복지센터 김영대 대곶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가 된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주민들은 이런 선행이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줄 것 같다며 익명의 후원자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긴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여전히 따뜻한 마음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