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대표 관광지를 나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인천9경 DIY 체험단’을 모집한다 이 체험단은 시민들이 인천의 특별한 관광지 9곳을 직접 체험하며 여행 코스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체험단 참여자가 직접 여행 일정을 설계하고 임무를 수행하면, 체험에 소요된 일부 비용(2만 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체험 코스는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다. 핵심 임무(지정된 장소에서 인증사진 또는 체험 필수), 선택 코스(추천된 활동 중 자유롭게 1~2개 선택), 손수제작(DIY) 코스(본인이 원하는 장소나 활동 자유선택)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월미도 코스에서는 ‘월미바다열차 탑승 인증’이 필수다. 인증 후에는 놀이기구·전시관·공원 등에서 원하는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체험단은 1000명 규모로 선발, 세 차례에 걸쳐 모집한다. 1차 모집은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500명, 2차 모집은 다음달 20일부터 9월 9일까지 250명이다. 마지막 3차 모집은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250명으로 진행된다. 체험단에 선발되지 않아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천9경 스탬프 투어 이벤트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제 총으로 자신의 아들을 쏜 6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지난 22일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주거지 폭발 시도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피의자가 도주 혹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피의자 심문은 직접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채, 서류 심사로만 진행됐다. 피의자 A씨가 “출석하기 싫다“는 의사를 경찰 측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 송도 소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사제 총 발사해 아들인 30대 남성 B씨를 살해했다. 이어 본인 자택에서 시너가 담긴 페트병과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를 제작 및 보관하고 있는 사실도 함께 밝혀졌다. 연수경찰서는 A씨를 살인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기소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원에 A씨의 사인을 의뢰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우측 가슴 부위와 좌측 복부(옆구리) 부위에 입은 총상이 사인이다"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조직 검사 및 약·독물 검사 등 구체적인 결과는 추후 확인할 예정이다. A씨가 B씨 만
23일 남동구 논현동 논현포대근린공원 X-게임장. X-게임장은 인라인 스케이트나 스케이트 보드, BMX 등 여러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금이 가있거나 깨져 있는 부분을 여럿 발견할 수 있다. 나사가 빠져 있는 구간도 있고, 일부는 녹이 슬어 변색돼 조각이 떨어져 나오기도 한다. 이용을 안전하게 돕는 안내 표지판에는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헬멧이나 무릎 및 팔꿈치, 손목보호대 등의 보호장비를 착용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일반 자전거나 킥보드 등의 이용을 엄격하게 금지한다는 문장도, 시설물 이용자는 본인의 안전을 스스로 책임지고, 자신의 기술이나 체력 수준에 적합하게 시설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의 문구도 읽을 수 있다. 분홍색 글씨로 된 ‘본 놀이시설을 비정상적으로 이용할 경우 발생되는 인적 및 물적 손해에 대한 책임이 본인한테 있다’는 강조 문구도 있어 이용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하지만 안내판의 문구와는 대조적으로 일부 시설들의 상태가 좋지 않은 탓에 충분한 실력과 보호 장비를 착용했어도 부상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이곳을 관리하는 남동구청 담당 부서의 연락처는 없는 번호가 된지 오래다. 해당
인천환경단체들은 영종해안순환도로 개설공사로 인해 이주가 추진되고 있는 흰발농게 서식지 훼손에 명확한 책임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3일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5월 중구 운북동 1259-4 인근인 동강천 수문에서 인천종합건설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영종해안순환도로 개설공사로 인해 흰발농게 서식지가 훼손된 것을 확인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종건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지난 2월 제출한 ‘영종해안순환도로 개설공사 간이해양이용협의(배수갑문철거)’ 보고서에는 흰발농게가 활동하지 않는 1월에 현장 조사가 진행됐으며 서식 여부가 자의적으로 판단돼 논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인천환경단체들은 지난 2020년 6월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완료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에도 갯벌 내 저서생물 조사가 진행조차 되지 않았다고 봤다. 동물상 조사 지역을 사업 부지 반경 500m로 설정해 갯벌 내 동물상도 조사를 진행했어야 했지만 조류 서식 현황만 파악하고 갯벌 저서생물은 확인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엉터리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 이어 사업자 입맛에 맞춘 간이해양이용협의의 결과로 결국 흰발농게 서식지가 훼손됐다고 평가했다. 인천환
가평군 청평면 행복마을관리소가 최근 1인 가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생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소방교육 전문강사가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과 투척용 소화기 사용법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하며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화분 형태로 제작된 투척용 소화기에 꽃장식과 디퓨저를 더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점이다. 기능성과 미관을 모두 갖춘 이 소화기 화분은 교육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돼 가정 내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했다. 아울러 패현수막 재활용해 제작한 파우치에 연고,밴드 등으로 구성된 1인용 응급키트도 함께 제공돼 환경보호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지원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맞춤형 안전복지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인천 남항부두에서 60대 작업자가 뒤로 밀리는 살수차를 막다가 옹벽 사이에 끼여 숨졌다. 23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중구 남항부두에서 경사로에 정차돼 있던 4.5톤 살수차가 뒤로 밀려났다. 이 사고로 60대 A씨가 살수차와 옹벽 사이에 끼면서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A씨는 살수차를 경사로에 세워둔 채 아래쪽 배수로에서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혼자 작업하던 A씨가 뒤로 밀려나는 살수차를 몸으로 막다가 옹벽 사이에 끼면서 숨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부검을 의뢰했다”며 “현장 관계자를 불러 누가 작업을 지시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산하 전국연합노조연맹, 한국건설산업노조 측과 이동시장실을 개최해 소통의 시간을 22일 가졌다.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 마련된 이동시장실 행사장에는 한국노총 전국연합노조연맹 최상근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건설산업연맹 최한수 정책본부장과 전국 각 지역 본부의 본부장 등 주요 간부와 노조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이 공유됐다. 김경일 시장은 "노동자가 존중받고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역발전의 핵심"이라며 "행정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파주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한국노총 최상근 위원장은 “건설산업은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임에도 여전히 하도급 구조, 고질적인 속칭 ‘오야지’ 관행, 노임 체불, 세금 탈루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건설 노동자들은 제도 밖의 사람들로 밀려나고 있다”라면서 건설 현장의 부조리를 토로했다. 김 시장은 “노동 현장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적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힌 뒤 "관계부서 공무원들에게 적극적인 소통으로 노동계의 어려움을 경청하며 상생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광주시는 최근 지역 내 말라리아 환자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기 포집 장비인 유문등을 활용해 말라리아 환자 발생 지역에 우선 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유문등은 축사 및 주거지역 등 말라리아 위험이 높은 5개소에 총 16대가 1차로 설치됐으며, 나머지 장비는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유문등은 자외선(UV LED)을 이용해 야간에 활동하는 모기와 해충을 유인·포집하는 장비로, 전기만 공급하면 24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유지 관리가 간편하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최근 방역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얼룩날개모기가 야간에 활동하며 소 등 대형 가축을 선호하는 생태적 특성을 반영해, 축사를 주요 서식지로 판단하고 선제적 방역 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설치 지점의 위치와 수량을 전략적으로 조정해 모기 밀도 저감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문등 설치를 통해 모기 개체 수를 조기에 줄여 말라리아 감염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도 가정 내 모기 유입 차단과 개인 방역 수칙 준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향후 말라리아 환자가 추가
서정대학교는 양주시, 덕정상인회, 엄상마을 상가번영회와 공동으로 협력과 상생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정대가 운영 중인 지역사회 제휴 프로그램인 SJ Alliance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현재 서정대학교는 대학과 지역상권이 협력하는 민관학 상생 모델과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주시의 참여 상권 모집 및 사업 참여 안내 등 행정적 지원, 서정대학교의 참여 점포에 대한 홍보(SNS, 카드뉴스 등) 및 교내 홍보 채널을 연계한다. 이어 덕정상인회 및 엄상마을상가번영회의 서정대 교직원 및 재학생 대상 할인 혜택을 비롯해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이 포함되었다. 양주시 강수현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지역 상권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 모델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도 “이번 협약은 지역을 품은 대학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매우 뜻깊은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23일 대강당에서 광주연세Y재활의학과와 함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메디컬(Medical) 공유학교’ 개강식을 열었다. 메디컬 공유학교는 보건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강식에는 오성애 교육장과 김형빈 대표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경화여고와 풍산고 등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형빈 원장의 교육기부로 마련된 공헌형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광주연세Y재활의학과는 업무협약 후 지역사회 의료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메디컬 공유학교’는 총 12차시로 운영되며 참여 학생들은 ▲의학 기초 지식 ▲질병 예방 교육 ▲재활의학 이론과 실습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의료·보건 분야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성애 교육장은 “공유학교를 통해 생명과 건강의 소중함을 배우고,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지원청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진로교육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