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개 기초 지자체 군수, 구청장들이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는 강화 에버리치 호텔에서 이 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 건의문에는 ▲인천시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유치 건립을 위해 예산 확보 및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인천시장과 군수·구청장은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 등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국 13곳에는 국립박물관 지역 분관이 있지만, 고려시대를 집중 조명하는 국립박물관은 없다. 하지만 군은 남한에서 고려 역사와 문화적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고려왕조의 자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 일동은 “충청도에는 국립청주박물관이 있는데도 국립충주박물관을 건립하고 있고, 전라도에도 국립광주박물관과 국립전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이 운영 중이다”며 “하지만 우리 시는 한국사와 관련된 국립박물관이 하나도 없다”고 토로했다. 인천시의 세계, 미래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도 기대되므로 박물관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 박물관 건립은 단순한 문화시설 유치가 아닌 고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화성시 관내 이음터와 연계하여 2025 화성다가치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와 지자체 시설을 중심으로 거점활동 공간을 구축하고 화성시 전체로 공유학교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화성시에는 동탄중앙, 다원, 송린 이음터 등 7개의 이음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음터는 마을과 학교, 주민을 잇는 공간으로 다양한 마을 공동체 사업을 통해 화성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배움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이음터는 화성시 복합시설로 주민 소통을 위한 쉼터이며, 서로 배우고 함께 나누는 나눔터이고, 전문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배움터이다. 2025 화성다가치 AI키움 공유학교(프리시즌)는 동부(동탄중앙 이음터)와 서부(송린 이음터)에서 동시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I키움 공유학교는 SW·AI 기술을 활용한 코딩과 로봇 제작 실습 교육의 기초과정과 생성형 AI, 로봇, 드론을 활용한 코딩과 인공지능 실습의 전문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IT 교육수요를 기반으로 시즌별로 이음터를 활용하여 AI키움 공유학교 전문 과정과 XR메타버스 공유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인숙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
인천시가 중국 선양시와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리이췬 중국 선양시 부시장 일행을 접견했다. 접견에서는 양 도사 간 경제·문화·인적교류 확대는 물론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리이췬 부시장은 오는 7월 4일 선양시에서 개최 예정인 제2회 국제우호도시경제무역협력대회에 인천시의 참여를 공식 초청했다. 선양시는 920만 명이 살고 있는 랴오닝성의 성도다. 국가에서 지정한 동북아 국제화 중심도시이자 역사문화도시로 꼽힌다. 산업기반이 튼튼해 기계·항공·로봇 및 스마트 제조 클러스터가 국가급 첨단 제조업 클러스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시와 선양시는 지난 201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11년째 고위급 상호 방문, 인차이나포럼 참여, 선양시 한국주간행사 방문, 경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황효진 부시장은 “양 도시가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문화·인적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향후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배달음식점 위생 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배달음식점에 대한 집중 위생 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급증하는 배달음식 수요에 대응하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올해 배달음식점 9100곳 이상을 점검할 계획이다. 배달앱에 등록된 음식점 중 지난해 점검을 받지 않은 업소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살핀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식품의 사용·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인 취급 여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여부 ▲시설기준(방충망 설치, 폐기물 덮개 등) 준수 여부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6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점검은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배달음식에 대한 위생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식품안전 환경 조성에 최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가 지난 14일 연수구에 기부금 3030만 원을 전달했다. 인천기지본부는 지난 2022년 부터 매년 ‘신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지역주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인천기지본부의 ‘2025년 신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연수구 내 4개 동(청학동, 연수2동, 옥련2동, 동춘1동)의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회공헌 사업으로는 청학동의 시원한 여름나기 건강지원 사업(독거노인 선풍기, 여름보양식 지원), 연수2동의 저소득아동 영양제 지원 사업, 옥련2동의 똑똑한 건강지키미(의료취약계층 스마트밴드, 혈압측정기 제공), 동춘1동의 행복 담은 반찬나눔 사업이다. 윤상현 본부장은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을 두루 살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용인특례시는 경기도 주관으로 지난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2024년 반려동물 복지수준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시 동물보호센터가 반려동물 복지수준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 경기도 반려동물 복지수준 실태조사‘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4월초까지 경기도와 건국대학교 산업협력단 동물행복연구소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로, 각 지역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환경 기반 지표와 동물 기반 지표를 기준으로 복지 수준을 평가했다. 시는 환경 기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물복지 정책 만족도에서 도내 평균인 2.56점보다 높은 2.96점을 기록했으며, 반려동물 관련 조례·정책·문화활동 항목에서도 도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물보호센터 운영에서는 만점을 받았으며, 동물 관리 항목에서는 91.6점, 인력 항목에서는 87.5점을 기록하는 등 평가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특히 지난해 기준 유기동물의 주인 반환과 기증을 포함한 입양률이 82%(전국 평균 39%)로 가장 높았으며, 고양이를 제외한 보호견 안락사율은 2%로 가장 낮아(전국 평균 19%) 반려동물 복지 정책의 모범사례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오는 5월부터 안성시추모공원의 모든 사용료 결제방식을 카드결제로 전면 일원화한다. 이번 제도 개편은 회계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점차 확산되고 있는 ‘현금 없는 사회’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조치다. 공단은 이를 통해 “현금 없는 장사시설”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 공단은 오는 4월 30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 제도 변경 내용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5월 1일부터는 현금 및 계좌 입금을 전면 폐지하고 카드결제만 허용하기로 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안성시추모공원 사용자의 약 70%가 이미 카드결제를 이용하고 있어, 이번 일원화 조치는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민원 감소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찬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수입금의 투명한 관리는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이자 기본 의무”라며, “이번 카드결제 일원화는 단순한 결제 방식 변경을 넘어 공단의 신뢰 회복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핵심 조치”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수원시의회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를 방문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을 맞이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15일 이재식 시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와 프라이부르크시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이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도시의 우정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프라이부르크시는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의 모범을 보여주는 도시로서 전 세계 많은 도시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두 도시 간 협력을 견고히 하는 계기가 돼 미래세대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은 지난 14일 시와 MOU 체결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자매결연의 상징인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비롯해 광교푸른숲도서관, 화성행궁 등 시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문화·경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박희정 용인특례시의회는 의원이 지난 9일 (사)한국반려식물협회 발대식에서 반려식물산업의 정책적 기반 마련과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회는 “박 의원이 용인시 반려식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실질적인 정책 논의의 장을 만들어온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23년 '용인시 반려식물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데 이어, 지난 3월 시의회에서 간담회를 주최하며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산업 육성 방안과 정책 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의원은 “반려식물은 복지, 환경, 산업을 아우르는 유망한 미래 산업”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인천시는 오는 18일 선학체육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 장애인과 가족, 복지시설 종사자, 관련 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슬로건은 ‘행복을 바라 봄, 일상을 담아 봄, 희망을 이어 봄’으로,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일상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공연과 미디어 대북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유공자 표창·기념사 등 공식 기념식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현악기 앙상블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등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장애인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체험존·공감존·희망존·홍보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존에서는 캘리그래피, 장애인 예술가 작품 전시, 평생교육 프로그램 안내, 장애인 생산품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장애인들이 차별 없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