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5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가 검거됐다. 15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5분쯤 A씨의 거주지인 용인시 수지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의 지인이 "A씨 상태가 이상하다"는 취지로 119에 신고했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에 우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또 시신에서 타살 흔적을 찾고 거주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검거에 나섰다. A씨는 범행 직후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의 한 빌라로 도주했다. 이에 공조 요청을 받고 추적에 나선 광주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추적에 나섰고, 빌라에서 그를 체포됐다. 검거 당시 그는 약물을 복용한 상태였으며, 이후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조사를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태가 아니라 판단해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하진 않았다. 시신의 신원 파악도 끝나지 않아 사망한 이들과 A씨의 관계도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숨진
수원도시공사가 (사)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와 폐배터리 안전 수거와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15일 수원도시공사는 (사)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와 폐배터리 수거 및 재활용 체계 강화와 분리배출 시민 참여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폐배터리 안전적인 수거, 재활용 협력체계 구축,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한 홍보 및 교육,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사회 실현을 위한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다양한 자원 순환 정책으로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양평군은 14일 양평군청 지하상황실에서 '제6기 양평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제6기 서포터즈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위촉된 서포터즈는 총 15명으로 영상 콘텐츠 분야 5명, 일반 원고분야 10명으로 구성됐다. 콘텐츠 제작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에 깊은 군민이 선발되어 향후 2년간 양평군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채널을 통해 지역의 문화, 역사,관광명소,축제 등을 소개하며 양평군을 알리는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서포터즈 활동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하고 양평군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운영 방향과 홍보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포터즈는 군민의 시선으로 양평의 매력을 생생하게 담아낼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로 마치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서포터즈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기록이 모여 양평의 문화, 역사, 관광 축제 등 다양한 소식과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포터즈는 축제 현장 취재, 미담사례 발
군포경찰서는 지난 5년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교통안전대책의 성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사고율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0년 9명에서 2024년 3명으로 감소했으며,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같은 기간 673건에서 431건으로 약 36%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냈다. 그동안 군포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일상단속 강화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교통장애인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추진 ▲무단횡단방지시설 설치 ▲전면·후면 무인교통단속장비 127대 설치 ▲상습 음주 및 무면허 운전자에 대한 차량 압수(7건) 및 운전자 구속조치(4명)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다. 올해에도 교통안전 활동은 이어진다. 주요 계획으로는 ▲스쿨존 내 어린이 보호를 위한 교통경찰관 학교별 담당 지정 및 ‘보행자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우회전 시 일단 멈춤’ 형광 안내표지판 23개소 설치 ▲시니어클럽과 경로당 방문 교육을 통한 ‘좌우 살피기 생활화’ ▲택시·버스 운수종사자 대상 급출발·급제동 금지 교육 ▲상습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차량 압수 및 구속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김평일
물가 상승으로 관리비 부담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카드를 출시한다. 아파트아이는 롯데카드와 제휴를 맺고 아파트 관리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아이 X 디지로카’ 카드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아파트아이 X 디지로카’는 매달 관리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동통신 3사, 배달앱, 대중교통, 쿠팡 ∙ 마켓컬리 ∙ SSG.COM 등 생활 소비 영역에서도 5%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을 통해 매달 최대 4만 5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고정지출을 줄이려는 고객에게 실용적인 카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리비 절감에 특화된 카드답게,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관리비 자동납부 고객을 위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50만 원 이상인 경우 기본 혜택으로 6천 원, 프로모션 혜택으로 4000원이 더해져 총 1만 원의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100만 원 이상 사용 시에는 기본 혜택 1만 원, 프로모션 혜택 1만 원이 적용돼 매달 최대 2만 원까지 관리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관리비 자동납부만 설정해
최근 경기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간판이나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던 가운데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수원시 피해 현장 복구을 방문했다. 15일 시는 지난 14일 김 부시장이 강풍으로 시설물이 파손된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팔달구 인계동의 한 도로에 서 있던 입간판이 쓰러지며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팔달구 수원역환승센터에서 담장이 무너지고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센터 지붕이 뜯겨나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수원역환승센터 인근 담장이 무너진 곳에 임시 펜스를 설치했고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센터 지붕은 패널을 제거한 후 주변을 정리했다. 현장을 점검한 김 부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시설물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는 즉시 조치하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성남시가 재활용 선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을 추가 도입한다. 시는 조달청의 ‘2024년 제1차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에 선정돼, 분당구 야탑동 재활용선별장에 약 2억 7500만 원 상당의 AI 자원 선별 로봇 1대를 새로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는 가로 2.6m, 세로 2.2m, 높이 3.3m 크기의 산업용 로봇으로, 강력한 흡착 장치를 장착한 로봇 팔이 주요 폐플라스틱을 자동 분류한다. 플라스틱 색상과 재질을 학습한 AI가 PET, PE 등 재질을 구분해 사람이 하기 어려운 작업을 정확하게 수행한다. 이번 조치는 성남시가 기존 2대의 AI 선별 로봇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성과와 적극적인 자원순환 정책이 맞물리며 수요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로봇 설치는 6월 중 완료되며, 이후 10월까지 성능 평가를 겸한 시범 운영이 이뤄진다.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연말까지 성남시에 로봇 소유권이 무상 이전될 예정이다. 로봇이 본격 운영되면, 야탑 재활용선별장 내 AI 선별 장비는 총 3대로 늘어난다. 하루 선별 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 양도 기존 1.2톤에서 1.8톤으로 약 50% 증가할 전망이다. 성남시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실학 정신을 일상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가족 참여형 주말 프로그램 '밭으로 간 실학자'를 오는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올해 주제는 ‘농사와 먹거리’로, 농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체험을 통해 실학자들이 중시했던 실천적 삶의 태도와 자연의 순환, 지속가능한 먹거리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학박물관이 지역 생협 '팔당두레생협'과 협력해 기획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다. 참가 가족은 박물관 내 텃밭에서 콩, 상추, 고구마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경험을 하며, 수확한 작물로 건강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도 진행된다. 농사의 수고로움과 식재료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과정이 함께 구성돼 있다. 총 3가지 세부 프로그램은 실학자들의 사상과 삶의 흔적을 토대로 구성됐다. 콩 심기와 콩 요리 만들기, 상추 재배와 채소 요리 체험, 고구마 수확과 조리 활동으로 구성되며, 작물 재배부터 수확, 요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습형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이익과 콩’은 성호 이익이 강조한 콩의 이로움을 주제로, 다양한 종류의 콩을 직접 심고 수확한 뒤 콩떡 머핀이나 샌드위치 등으로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는 신중년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지금은 챗GPT 시대’ 강의를 개강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챗GPT를 배우고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 신중년이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챗GPT의 기본 사용법을 익힌 뒤, 시 창작, 작곡, 시나리오 작성, 뉴스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실생활에 자연스럽게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중년을 위한 실습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 운영돼, 챗GPT를 일상과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강생들은 “챗GPT를 쉽고 재미있게 배워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영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챗GPT를 통해 신중년이 디지털 시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신중년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오산시는 지난 14일 시청 다목적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의 예산집행과 관리 실태에 대한 중간 점검과 함께 결산검사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총 46개 부서의 예산집행과 관리 실태를 폭넓게 점검하고, 결산검사 위원들이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결산검사 위원은 오산시의회가 지난 3월 10일 선임했으며, 전예슬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김문환, 이윤진, 김명석, 한은경 위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4월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오산시 재정 전반을 시민을 대신해 직접 점검하게 된다. 특히 이번 결산검사에는 회계전문가와 전직 교수 등 민간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결산자료를 검토하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오산시는 매년 부서별 결산검사 보고회를 통해 재정 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이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은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결산검사 결과는 오산시의회에 보고되며, 시민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