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과천, 분당, 용인 수지구가 '3대장'으로 불리며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 서울 강남과 가까운 입지에 첨단 산업단지 배후 수요, 여기에 더해진 공급 부족이 맞물려 이들 지역을 경기 대표 '프리미엄' 주거지로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1~7월) 경기도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과천시(10.45%), 분당구(6.23%), 용인시 수지구(3.5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상승률이 -0.07%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수도권 전체(서울·인천 포함) 상승률도 1.20%에 불과해 세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개별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잇따랐다. 과천 ‘과천자이’ 전용 84㎡는 23억 8000만 원(7월), 분당 ‘상록우성3단지’ 전용 84㎡는 20억 7500만 원(7월)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수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전용 84㎡도 14억 9900만 원(8월)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세 지역의 공통점은 강남권과의 뛰어난 접근성과 풍부한 고소득 수요다. 과천은 4호선과 GTX-C(2028년 개통 예정) 호재를 기반으로 도심·강남 양방향 접근성이 높다. 분당은 판교
올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과·배 등 대표 과일 가격 부담이 예년보다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공급 물량은 늘어나지만 소비자들의 구매 의향은 줄어드는 ‘수급 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1000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가정용 과일 구매 의향이 작년보다 “줄었다”는 응답이 35.7%로, “늘었다”(9.5%)는 응답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54.8%였다. 구매 의향이 감소한 이유로는 ‘가격 부담’(62.1%)이 가장 많았고, 이어 ‘가족이 싫어해서’(11.9%), ‘가족 구성원 감소’(8.8%), ‘품질 저하’(8.8%)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성수기 2주간 과일 공급은 지난해보다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과 출하량은 6.5% 증가하고, 배는 7.2%, 단감은 무려 119.3% 늘어날 전망이다. 추석이 지난해보다 늦고, 고온으로 수확 시기가 밀리면서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기 때문이다. 대표 과일은 여전히 사과(35%)와 배(12.9%)가 차지했지만, 애플망고(12.1%)와 포도(11.2%) 같은 이색 과일도 선물세트에 포함됐다. 과일 선물 세트 지출 의향은 3만~5만
군포 수리산에서 등산객이 조난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35분쯤 군포시 수리산에서 조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등산객 50대 남성 A씨는 등산을 하던 중 길을 잃었다가 낭떠러지 인근으로 추락했고, 철조망을 잡은 채 버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GPS 추적으로 구조대상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후 소방헬기를 사용해 A씨를 신속히 구조했다. 다행이 A씨는 허리 통증만 호소할 뿐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등산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안전에 유의를 바라며 조난 등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hy ‘녹용유산균발효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을 획득하며, hy는 총 8건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확보하게 됐다 hy는 자체 개발한 ‘녹용유산균발효분말’이 노화로 인한 근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녹용유산균발효분말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L. curvatus HY7602)로 뉴질랜드산 녹용을 발효해 만든 프리미엄 소재다. 6년간 연구와 1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기능성을 입증했으며, 시알산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관련 특허 2건과 논문 5편도 보유하고 있다. hy 연구진은 근력 감소 성인 9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하루 580mg 섭취 시 대조군 대비 악력을 포함한 5개 영역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프로바이오틱스 발효 소재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y 중앙연구소는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기억력, 심혈관, 잇몸 등 노화 전반과 관련된 신규 기능성 소재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은 “근력 유지는 활력 있는 삶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항노화 기능성 소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대표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우아한테크코스’ 2026년(8기) 신입생을 모집하며 차세대 IT 인재 발굴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8기 모집을 통해 웹 백엔드, 웹 프론트엔드, 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3개 분야에서 총 1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한 우아한테크코스는 실무형 개발 역량과 협업,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595명이 수료했으며, 약 78%가 국내외 유수 IT기업에 취업했다. 현재 141명이 7기 과정을 밟고 있다. 교육은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장소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마련된 배민 신사옥으로 이전된다. AI 시대에 맞춘 환경 속에서 스타트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내달 10일 오전 10시까지 우아한테크코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공과 관계없이 개발자를 꿈꾸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5주간의 프리코스 과정을 거쳐 최종 코딩 테스트를 치른 뒤 2026년 1월 23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오는 24일에는 우아한테크 유튜브 채널에서
아모스아인스가구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 2’의 사무실 공간을 자사 가구로 채우며 극사실주의 오피스 코미디의 리얼리티를 더했다. 아모스아인스가구는 ‘직장인들 시즌 2’에 촬영 현장 전체 사무 공간 가구를 협찬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장에는 지난 7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A12 스마트 오피스 데스크’, 신제품 ‘B.B 컬러 이동서랍’, 핫데스킹 시리즈의 ‘프레임 책장’ 등이 배치됐다. 특히 아모스아인스가구가 자체 개발한 카키그레이톤 ‘깊은숲 초록’ 컬러를 메인 테마로 적용해 차별화된 오피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표이사실 콘셉트에는 신제품 ‘블르하(VOLERA) 시리즈’ 중역가구가 배치돼 세련되고 캐주얼한 중역 공간을 완성했다. 아모스아인스가구 관계자는 “자사 제품이 ‘직장인들 시즌 2’의 오피스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주는 것이 목표였다”며 “차별화된 컬러와 디자인을 통해 오피스 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스아인스가구는 37년차 사무가구 전문 제조업체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창의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
BBQ가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손잡고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가을철 치킨 수요에 맞춰 오는 30일까지 ‘땡겨요’와 협력해 최대 7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참여는 ‘땡겨요’ 앱 내 BBQ 브랜드관에서 가능하며, 신규 가입자와 첫 주문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이 두 차례 제공된다. 여기에 BBQ가 매일 추가로 지급하는 2000원 쿠폰을 더하면 첫 두 번의 주문에서 최대 7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BQ는 이번 협업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BBQ 메뉴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문당 2%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는 ‘땡겨요’를 활용해 가맹점주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BBQ 메뉴를 알뜰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모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가맹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남양유업이 경찰청과 손잡고 관계성 범죄 근절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교제폭력과 스토킹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관계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신고·상담 안내를 확대하기 위한 경찰청 공익 캠페인의 일환이다. 남양유업은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우유팩을 매체로 활용해 국민들에게 공익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등급 아침에 우유’ 900mL 패키지 140만 팩에 관계성 범죄 예방 메시지를 담아 전국으로 출고하는 방식이다. 여개명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장은 “관계성 범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공익광고를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함께해 준 남양유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종진 남양유업 브랜드팀 과장은 “생활 속에서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캠페인이 국민 안전 인식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시그니엘 서울이 롯데호텔 글로벌 앰배서더 황희찬 선수와 함께 특별한 한정 패키지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 서울 객실 1박과 황희찬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포함된 ‘황희찬X시그니엘 서울’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패키지는 황희찬 선수가 가장 선호하는 객실 타입인 ‘시그니엘 프리미어 룸’과 ‘디럭스 스위트 룸’에서 제공되며, ‘객실형(1박+사인 유니폼)’과 ‘조식형(1박+사인 유니폼+STAY 조식 2인)’ 중 선택할 수 있다. 예약은 12월 30일까지, 투숙은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 전용 혜택으로 한정 수량만 판매되며, 친필 사인 유니폼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시그니엘 서울 관계자는 “황희찬 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고자 이번 패키지를 마련했다”며 “시그니엘 서울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롯데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장인의 손길과 희소성이 담긴 프리미엄 수산 선물세트를 기획해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우수 생산자와 협업한 지정생산자 GIFT와 국내산 어포 선물세트를 확대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명절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실제 지정생산자 GIFT 세트 매출은 올해 설 기준 전년 추석 대비 85% 성장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대표 상품은 100년 넘게 3대째 전통 방식을 이어온 김민식 장인의 남해 죽방렴 멸치다. 죽방렴 멸치는 남해 지족해협에서만 어획 가능한 고급 멸치로, 대나무 발 그물을 이용해 잡은 뒤 10분 이내 삶고 말려 비린 맛 없이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이번 추석에는 ‘죽방렴 멸치 건(40만 원)’, ‘명품 죽방렴 멸치 건·곤(50만 원, 30만 원)’ 세트를 1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어획량이 급감하며 귀한 자원으로 자리 잡은 국내산 어포도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기획됐다. 쥐치 어획량은 1990년대 연간 20만톤에서 현재 2000톤 수준으로 줄어 수입산보다 약 3배 비싸지만, 프리미엄 K-푸드로 인식되며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올해 8월까지 어포류 매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