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보행자가 SUV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 37분 서구 원창동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20대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고 당시 보행자 B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며 “인근 CCTV를 확보해 B씨의 무단횡단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대통령실은 9일 대통령경호처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를 방해했다는 등의 의혹과 관련해 경호처 본부장급 간부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자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고 발표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추가적 인사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대통령경호처도 별도 공지를 통해 이날 본부장급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핵심 부서 간부들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데 따른 인적쇄신과 조직안정화를 위한 조치로써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열린 경호와 낮은 경호의 실행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혐의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대통령경호처는 체포영장이나 압수수색 영장 집행 등을 거부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그러나 계엄 관련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계엄 사태 이후 경호처 간부들이 윤 전 대통령의 비화폰 정보 삭제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강 대변인은 “12·3 내란 과정에서 경호처는 법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오픈 1년 만에 매출 2배, 객단가 3배 상승을 기록하며 푸드홀 문화를 새롭게 쓰고 있다. 감각적인 공간 구성과 미식 특화 전략이 주효했고,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축제도 마련됐다. 9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오픈 1년 만에 전년 대비 매출 141% 증가, 객단가 3배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고객 수는 61% 늘었고, 외국인 매출도 247% 증가하며 강남점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성공 비결은 차별화된 운영 전략이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연결된 입지를 살려 기존 푸드홀과는 다른 고급 레스토랑 구성을 선보였다. ‘김수사’, ‘미가훠궈’ 등 유통업계 최초 입점 브랜드와 함께 숯불 조리, 테이블 서빙, 주류 페어링, 조도·음악 변화 등 감성 요소를 더해 차별화했다. 영업시간도 밤 10시까지 연장해 늦은 저녁 식사 수요를 흡수했으며, 오후 6시 이후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객 경험을 중시해 좌석 수도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여유로운 공간을 구성했다. 와인셀라는 300여 종의 샴페인과 희소 와인으로 ‘와인의 성지’로 불리며, 산지별 캠프·마스터 클래스 등
삼성전자가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10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세라믹 코팅, 비스포크 디자인, 스마트 기능 등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현지 프리미엄 수요를 성공적으로 공략한 결과다. 9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점유율 12.8%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유럽 19개국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서 매년 1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99.9% 항균 성능을 갖춘 세라믹 코팅을 전자레인지 내부에 적용해 위생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항균 인증기관 호헨스타인으로부터 포도상구균 99.93%, 폐렴간균 99.99% 항균력 인증도 받았다. 또 유럽 소비자의 인테리어 관심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디자인 모델을 출시했다. 스마트싱스 연동 모델도 선보여 음성 명령으로 조리 모드를 제어하고, '삼성 푸드' 서비스와 연계한 레시피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포스코와 협업해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법랑용 강판을 개발, 전자레인지·오븐 내부 소재에 적용했다. 해당 소재는 UL 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
시몬스가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의 인기 모델 ‘마르코니’를 리뉴얼 출시했다. 고급 쿠션감과 향상된 지지력으로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며, 웨딩 시즌을 맞아 다양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9일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컬렉션의 인기 모델 ‘마르코니’ 신제품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마르코니는 상단부에 ‘플러시 필로우탑’을 적용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쿠션감을 제공한다. 고밀도 ‘BD 폼’과 ‘ABS 파이브 존 폼’을 통해 신체 각 부위에 최적의 지지력을 구현하고, 통기성을 높인 자가드 원단과 바나듐 포켓스프링, 노와이어 이너 시스템으로 내구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슈퍼싱글(SS), 퀸(QE), 라지킹(LK), 킹오브킹(KK) 등 4가지 사이즈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00만 원대부터다. 시몬스는 웨딩 시즌을 맞아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트리스 최대 20% 할인, 프레임·베딩류 10% 할인, 특정 퍼니처·룸세트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제공한다. 또한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 페이’와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매주 수요일 ‘이브닝 배송 서비스’도 지원한다. 시몬스는 국
세븐일레븐이 자체 개발한 마시는 형태의 신개념 푸딩 디저트 ‘후루츄’ 2종을 출시한다.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젤리푸딩으로 MZ세대 펀슈머 트렌드를 겨냥한 상품이다. 9일 세븐일레븐은 9일 자체 개발한 젤리푸딩 ‘후루츄’ 2종(망고맛, 딸기맛)을 오는 1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후루츄는 워터젤리와 푸딩 사이의 식감을 구현한 마시는 형태의 디저트로, 냉장 상태에서는 짜먹는 방식으로, 냉동 시 젤라또처럼 즐길 수 있다. 6시간 이상 냉동 보관하면 부드럽고 시원한 젤라또 식감으로 변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푸딩 디저트 시장을 공략해왔다. 일본 편의점 푸딩 1위 ‘저지우유푸딩’을 세계 최초 수입해 누적 100만개 판매를 기록했고, 최근에는 대용량 ‘요시나프린스푸딩’을 업계 최초로 국내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후루츄는 해외 여러 공장을 직접 방문하며 개발한 상품으로, 국내에서 새로운 푸딩 식감을 선보이기 위한 기획의 일환이다.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며,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2+1 행사가 진행된다. 김수빈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디저트 담당 MD는 “세븐일레븐이 국내 푸딩 디저트 시장을 리딩해오고 있는 만큼 여름 시즌을 맞아 국내에는 없는 새로
오리온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꼬북칩 카라멜팝콘맛’ 한정판 패키지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신사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SNS를 통해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오리온은 ‘꼬북칩 카라멜팝콘맛’이 무신사와 협업해 9일부터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홍대, 대구 매장에서 열리며, 매장 방문 고객에게는 4만 개 한정 수량으로 꼬북칩 카라멜팝콘맛을 소진 시까지 무료 증정한다. 매장이 관광 상권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자연스럽게 K-스낵을 알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업에서는 한정판 패키지도 공개됐다. 꼬북칩 캐릭터 ‘꼬북이’가 무신사 감성의 스트릿 패션을 입은 모습으로 디자인돼 MZ세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패키지는 이벤트 기간 동안 무신사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SNS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무신사 스토어에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고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꼬북칩 카라멜팝콘맛 1박스와 무신사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꼬북칩은 네 겹 식감과 다양한 맛으로 미국, 중국, 호주, 아이슬란드 등 20여 개국에
스타필드가 제스프리와 함께 키위를 테마로 한 팝업 스토어 ‘제스프리 키위랜드’를 오픈한다. 하남과 고양 스타필드에서 미로 체험, 포토존, 키위 브라더스와의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여름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 스타필드는 제스프리와 협업해 ‘제스프리 키위랜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스타필드 하남(6월 6일~22일)과 고양(6월 24일~7월 6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팝업 스토어는 키위를 테마로 꾸며진 체험형 공간으로, 3.5미터 높이의 마스코트 ‘키위 브라더스’가 입구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회전목마 모양의 판매존과 대관람차 포토존도 마련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미로로 구성된 ‘키위농장’에서는 키위 영양소 캐릭터를 찾는 모험형 게임이 진행되며, ‘파워슛’, ‘파워스텝’ 등 에너지 발산형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키위 브라더스’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리팅 이벤트도 열린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8세 이하 아동이 즐길 수 있는 컬러볼 풀 ‘키위풀’이 운영된다. 현장 QR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또한, 제스프리 키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돼 비치볼, 비치타올, 피크닉 매트 등 다양한 굿즈가 제
롯데렌터카가 kt 멤버십 VIP 고객을 대상으로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 1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 1만 명에게는 네이버페이 3000원도 지급한다. 9일 롯데렌탈의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kt 멤버십 VIP 고객을 대상으로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 1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t 멤버십 앱 또는 홈페이지의 VIP 초이스 메뉴에서 가입하면 연간 최대 2회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멤버십은 주유, 세차, 주차, 렌터카, 방문 정비 등 월 3만 원 상당의 차량 관리 혜택을 월 3천 원 구독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는 전담 정비사가 직접 방문해 엔진오일·배터리 교체, 타이어·냉각수 점검 등 18가지 기본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후에는 차량 상태 리포트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7일 이내 문제가 발생하면 100% 재정비를 지원한다. 또한 중고차 시세, 제조사 보증 수리, 리콜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내 차 관리 서비스’도 무료 제공된다. 롯데렌터카는 이번 제휴 기념으로 6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kt 멤버십으로 가입한 고객
군포소방서가 4일 여수룬유치원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관내 5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119청소년단 발대식’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미래의 안전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 기관은 유치부 3곳(여수룬유치원, 럭키유치원, 수리동어린이집), 초등부 1곳(군포초등학교 다문화반), 지역단 1곳(산울배움공동체) 등 총 5곳이며, 행사와 교육은 군포소방서 안전체험관과 각 기관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도교사 8명과 단원 108명 등 총 116명이 참여한다. 발대식은 119청소년단 선서와 지도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소소심’ 교육, 안전체험관 체험, 어린이 119인형극 관람까지 안전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군포소방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을 ‘마음으로 새기고 몸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도록 현장에서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치복 소방서장은 “119청소년단은 안전의식을 배우는 작은 안전리더들의 시작점”이라며 “안전문화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