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장애인 건강주치의’를 통해 지역 내 자립 장애인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가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를 활용해 장애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다. 해당 제도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8년 시작한 시범사업으로 만성·급성질환이나 합병증 및 장애 악화를 예방하는 한편 장애인들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건강주치의는 우선 해당 환자의 건강검진 자료와 복용하고 있는 약 목록을 확인한 다음 활동지원사와 함께 당사자의 상태를 문답 형식을 통해 체계적으로 살핀다. 각종 진료 도구 및 진단 시약을 통해 혈액검사나 소변, 독감, 혈당 검사를 자리에서 실시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주사 치료도 제공한다. 앞으로 상급병원 방문이 필요하다면 의사소견서 및 간호지시서 등의 서류도 발급해 환자가 향후 병원에서 문제없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으며, 자기 관리가 가능하도록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직접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어려운 데에다가 설령 방문하더라도 본인의 증상 및 질병이나 질환에 대한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앙평군은 관내 회전교차로 15개소를 대상으로 '회전교차로 화단 책임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회전교차로 화단 책임관리제 사업은 조경 설계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관내 조경및 정원 관련 업체가 각 회전교차로를 전담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양평군은 9개소의 회전교차로를 대상으로 책임관리제 사업을 시행한 결과, 경관 개선과 다년생 식재를 통한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대상지를 확대해 15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선정했다. 특히 지난해 사업 대상자 중 유동 인구가 많은 용문산관광지 인근의 마룡삼거리와 마룡IC 교차로는 시공자의 개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아름다운 양평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양근대교 남단 교차로(냠양주 IC앞)화단은 사계절 식재형 꽃탑 '탐플로라' 기법을 적용해 특색있는 화단을 조성, 실험적인 디자인을 시도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일률적인 회전교차로 관리 방식이 아닌 특색있는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지속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최근 통행료 체납차량을 대해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속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체납금 전국 1위 차량을 포함해 총 9대, 1억 5700만 원 상당을 체납중인 차량들을 적발했다. 해당 차량들은 현장에서 강제 인도해 절차에 따라 공매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경기본부는 직접 개발한 AI 이동경로 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체납 차량의 이동 경로와 진출 톨게이트를 예측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였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상습체납차량이 미납통행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2년 33.9%에서 2023년 37.7%, 2024년 40.6%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영희 도공 서울경기본부장은 “자체 개발한 AI 예측 단속 시스템은 고의적 통행료 체납에 강력 대응하고 고액체납 차량이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인천중소기업협동조합상근이상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문성길(사진) 이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2025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12대 협의회장으로 문성길 인천경기알루미늄협동조합 상근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신임 문성길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인천경기알루미늄협동조합 상근이사로 재직하면서 KBIZ 중소기업공동구매전용보증플랫폼 도입을 통해 조합의 견실한 운영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돼 지난 2021년 대한민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업무에 대한 통찰력과 기획력을 갖춘 전문가로 평소 주변사람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협동조합 업계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협의회는 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공동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1992년에 창립 운영되고 있다. 인천지역 20개 협동조합 상근이사들이 조합운영·조합원사 애로사항을 공유하면서, 분기별 모임과 인천경제 현안과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임 문성길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천지역 체감 경기가 바닥인 상황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천중소기업협동조합
인천관광공사가 자체 개발⸱개최한 산업별 자체전시회 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주요 산업전시회 9건을 열었고, 1140개 기업·2609부스가 참가했다. 약 10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관람하는 등 전년 대비 약 65% 성장률을 보였다. 전시회에서 이뤄진 각종 비즈니스 상담회는 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졌다. 비즈니스 상담회 중 가장 핵심인 수출상담회에서는 중소기업들의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세계 공공⸱민간 바이어 138명을 초청했다. 그 결과 786건(약 2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역대 최대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고, 실제 수출계약 금액도 2800만 달러에 달했다.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는 아고스, 젠바디, 에이리스 등 참가기업들이 현장에서 해외경찰·바이어들과 수출 업무협약(MOU) 체결해 약 300만불의 수출계약을 성사했다. 그린에너텍은 인천의 지역특화 환경 전시회다. 참가기업인 비에이디피코리아, 알머티리얼즈 등은 해외바이어와 약 2500만불 상당의 수출 MOU를 현장에서 체결했다. 뷰티&헬스케어쇼에서는 약 4만불 상당의 수출계약 5건이 체결됐다. 백현 공사 사장은 “2024년은 공사 자체전시회
성남문화재단은 대표 브랜드 공연인 ‘연극만원(滿員)’ 시리즈가 2025년 시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서로의 빛”이라는 주제로, 삶 속에서 서로에게 빛이 되는 동반자의 의미를 담은 다섯 편의 연극을 준비했었다"며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첫 작품인 ‘뜨거운 여름’을 시작으로, 오는 8월 예정된 ‘수상한 집주인’까지 모든 작품이 조기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연극만원’ 시리즈는 2011년 첫선을 보인 이후 14년 동안 총 72개 작품을 무대에 올렸으며, 누적 관객 12만 명을 돌파했다. 매년 라인업이 발표되면 대부분의 공연이 빠르게 매진되는 기록을 이어가며 성남문화재단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티켓 가격을 단돈 1만 원으로 유지하면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며 관객들의 신뢰를 얻었다. 지난해 관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이 가격에 이 정도 수준의 공연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 “좋은 연극 덕분에 힐링할 수 있어 성남 시민이 행복하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공항철도는 지난 18일 공항철도 검암사옥 대회의실에서 기술본부 협력사와 안전관리 체계 강화 및 협력 증진을 위해 ‘기술본부 협력사 CEO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 기술본부장, 부서장 및 7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150㎞/h 급 신규전동차 9편성 도입과 시설 개량사업 등 공항철도에서 추진 중인 2025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공항철도의 안전관리 목표와 체계에 대해 협력사와 논의했다. 또 공항철도의 안전관리 원칙 및 관련 규정과 사고 사례 등 안전관리를 위한 정보 공유와 공항철도와 협력사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장 안전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박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항철도와 협력사가 함께 안전수준을 높이고, ‘안전 우선’ 원칙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예전에는 골목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학교가 끝나면 아이들은 좁은 골목길을 뛰어다니며 술래잡기를 하고, 공터에서는 공을 차며 시간을 보냈다. 길을 걸으면 여기저기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고, 학교 앞 문구점과 분식집은 방과 후 아이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이제 그 풍경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과거의 기억으로만 남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는 184곳에 달하며, 이는 불과 4년 전보다 64%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또한, 올해 폐교하는 초·중·고등학교는 49곳으로 작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내년에는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가 200곳을 넘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학령인구 감소는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인천도 예외가 아니다. 인천에서도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강화군을 포함한 7개 초등학교가 신입생 없이 새 학기를 시작했다. 수도권의 학령인구 감소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었지만, 이제는 도심 공동화 현상과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인천시의회 의원 등이 중구를 방문해 제물포구 신청사와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들은 ‘우리동네 시청’ 일환으로 지난 18일 중구에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제물포구 신청사 관련 논의와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 설립을 위한 공원용지(근린공원 28호)의 학교용지 환원 요청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현장에는 황 부시장과 임관만(국힘·중구1)·신성영(국힘·중구2) 시의원, 시 교육청 관계자 및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먼저 이들은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제물포구 신청사 건립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임 의원은 “시의 2군·9구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중구 원도심과 동구가 통합돼 제물포구로 출범할 예정”이라며 “제물포구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신청사 부지 선정 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황 부시장은 “시와 구 관련 부서가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견 수렴을 거쳐 중장기적인 신청사 건립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방문한 영종 근린공원 28호에서는 영종하늘도시
가평 조종면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읍면 맞춤형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새출발응원권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입학생과 고교생의 학업증진을 돕기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지역 내 취약계층 20가구를 선정해 1대1 결연을 하고 문화상품권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환경을 돕는 한편, 가구별 생활 실태를 파악해 추가적인 복지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현숙 지사협 위원장은 "취약계층 가구의 자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학대해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충족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광 조종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