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수사할 방침이다. 18일 공수처는 오전 10시 30분쯤 기자 브리핑을 열고 심 총장에 대한 수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야5당은 직권남용 혐의로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들은 "심 총장은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을) 상급심에서 다퉈볼 기회도, 여지도, 근거도 충분하지만 손쉽게 투항했다"며 "국민을 대신해 내란수괴에 충성하고 국민을 저버린 심 총장에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구체적인 수사 계획을 밝히진 않았지만 현재 12·3 계엄에 동조한 군과 경찰 고위 관계자들을 수사하고 있어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팀에서 심 총장에 대한 수사 계획을 이제 막 짜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며 "일각에서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이는 수사팀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공수처는 윤 대통령 구속이 취소된 후, 대통령 수사가 불법이었다는 지적에 반박했다. 공수처의 수사권과 영장 관할에 대한 부분은 서울중앙지법과 서울서부지법의 각기
‘사발팔방 환경지킴이’를 자부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가 다산 2동에 위치한 황금산에서 ‘자연아푸르자’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기후변화 대응’과 ‘육상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는 활동으로,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건조한 날씨로 인해 높아지는 산불 위험을 예방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구리남양주지부는 지난 1월 18일 진행된 서울경기동부연합 ‘환경전문지킴이 ’ 발대식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환경 전문 봉사단으로 출범한 바 있다. 환경전문지킴이 주요활동은 자연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존, 쓰레기 수거와 재활용, 탄소 중립 실현 및 기후변화 대응, 시민 환경 교육 등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구리남양주지부는 ▲산불 상식 퀴즈 ▲산불 피해지 생태계 회복 기간 안내 ▲산불 예방 수칙 홍보 ▲인화 물질 소지 금지 활동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산불 예방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객이 늘어나는 시점에 적절하게 이루어진 것 같다”며 “산에서 만난 많은 시민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각심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전
인천 연수구는 선학동 유휴지 일원에 공공청사와 공공시설 건립 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선학동 유휴지 공공시설 조성사업은 공공시설 노후화 등으로 주민 이용불편이 증가함에 따라 공공청사와 문화복합시설,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을 조성해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4월 선학동 유휴지 일원 개발제한구역 해제(2만 1000㎡) 이후 이달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변경에 따른 인천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지난 12일 모두 통과하며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 준공될 동 행정복지센터와 공공요양시설 건립 사업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구 관계자는 “선학동은 구월2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늘어난 인구 수요에 비해 행정시설과 문화시설 등이 부족하다”며 “행정, 문화, 여가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와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을 위해 선학동 유휴지 일원 조성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와 안양보호관찰소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협력을 약속했다. 1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와 안양보호관찰소가 지난 17일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자원봉사활동,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긴급구호활동 등 지역 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점숙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 회장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는 안양보호관찰소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적십자 봉사원들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묵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호관찰제도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상호 이해가 넓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두 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희망의 등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정량 지표가 아닌 학교 현장의 '질적 성장'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본청 정책평가, 기관평가 내실화에 나선다. 18일 도교육청은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5년도 본청 정책평가,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평가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교육청 상위 정책목표 관리를 통해 정책평가를 체계화하고 정책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객관적 자료를 활용한 '증거기반' 평가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본청 정책평가의 경우 지난해 시행한 부서별 주요 정책평가에서 각 부서의 담당 정책과 사업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부서 담당자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상대평가 방식의 본청 정책평가를 절대평가로 전환해 증거기반 정책의 질 관리에도 주력한다. 예컨대 도교육청의 '인성교육'의 경우 기존 실천교의 수 등으로 평가했으나 사전사후 변화도 지표를 이용해 수치가 아닌 학생들의 인성 변화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황세희 도교육청 정책평가담당 장학관은 "정책 목적은 정책 효과성과 학교 현장에서의 성과에 있다"며 "정책 질 관리에 주력하는 평가 방식이 정책 목적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행정기관 평가는 학생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인천시가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전국 1인가구 수는 782만 9035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2207만 3158가구) 대비 35.5%를 차지했다. 인천의 경우, 전체 일반 가구는 124만 2168가구이며, 이 중 31.8%(39만 5278가구)가 1인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1인가구는 매년 평균 7.3%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2025년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812억 8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정책추진 기반 구축, 경제생활 지원, 주거안정 지원,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건강증진 및 돌봄 지원, 사회관계망 강화 등 6개 분야와 14개 정책과제·3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12월 ‘제1차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 2024년 101억 8160만 원, 2025년 81억 2890만 원, 2026년 91억 9340만 원, 2027년 95억 8830만 원, 2028년 105억 9440만 원 등 총소요 예산은 4768억 6600만 원이다. 올해 경제생활 지원에는
군포시는 최근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사업’은 생활권 내 민간 영역의 유휴공간(지역 카페, 밴드연습실, 기타 작업공간 등)을 발굴해 지역 청년들의 자유로운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임차료 및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포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전체 3개 유형 중 복합형을 제외한 ▲청년활동중심형 ▲물리적 공간 지원형에 공모해 사업비 전액인 1250만 원(도비 100%)을 확보했다. 시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사업을 통해 현재 운영중인 ‘청년공간 플라잉’ 외에도 지역 청년의 접근성이 좋은 유휴공간 및 청년단체(동아리) 6개소를 추가로 확보하고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진행해오던 청년활동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청년 네트워크를 보다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내 청년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굴·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생활권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청년공간 운영 활성화로 청년친화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인천시가 내년 국비 7조 원 확보를 목표로 적극적인 재정 확보에 나섰다. 18일 성하영 시 재정기획관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국비 6조 원 시대를 넘어 7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올해 시가 확보한 국비는 모두 6조 8729억 원으로 3년 연속 6조 원을 넘었다. 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국회 예산심의에서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된 상황에서도 달성한 역대 최대 성과다. 국고보조금은 전년(5조 4851억 원) 대비 3846억 원(7.0%) 증가한 5조 8,697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6개 광역시 평균 증가율(3.6%)을 상회하는 수치다. 또 정부의 세수 결손 및 어려운 국가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는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전년 대비 506억 원(5.3%) 증가한 1조 32억 원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국고보조사업(일부 국가 직접사업 포함) 5조 6000억 원 이상 ▲보통교부세 9000억 원 이상 등 7조 원이다. 시는 국비확보 발굴 보고회를 3회 이상 개최해 민선 8기 주요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시책 사업을 마련하고, 지난 국회 심의에서 예산을 증액하지 못한 사업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배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가 3월 18일(화) 오전,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앰배서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3월 21일 공개한다.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