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는 지난 1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와 함께 탁구 유망주 허예림 정예인 선수 후원 협약을 맺었다. 두 선수는 HU공사가 지난 2023년 창단한 유소년 탁구팀 소속으로 앞으로 국제대회 진출 기회 등에 참가 재능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허예림 선수는 2024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U15 부문) 준우승, WTT 유스 스타컨텐더 도하 대회 우승 등의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국가대표로 주목받고 있다. 정예인 선수 또한 WTT 유스컨텐더 강릉 대회 준우승,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단·복식 2관왕을 차지하며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다. HU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망주 지원 체계를 본격화하고, 국제대회 참가 등 실질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속 탁구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 여자 탁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탁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이 국제무대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
부천시가 6월 19일을 ‘빗물받이 일제정비의 날’로 지정하고, 전체 직원의 약 3분의 1을 현장에 투입해 집중 정비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반지하주택 등 침수취약지역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돌발성 호우에도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침수위험도를 기준으로 정비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상습 침수구간(1순위) △지하층 밀집지역(2순위) △준설이 이뤄지지 않은 일반 구간(3순위) 등으로 구분해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 각 구역별로 빗물받이 준설과 주변 청소 등 맞춤형 정비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1·2순위 지역은 6월 20일까지 조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3순위 지역은 일제 정비 주간인 27일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구·동 인력뿐만 아니라 자율방재단, 통·반장, 단가 계약 준설업체 등 민·관이 협력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 장마 시작 전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날 광명 신안산선 복구 현장과 경기도 내 각 시·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진행된 풍수해 대비 시·군 대비태세 점검 화상 회의에 참석한 뒤, 관내 풍수해 대응 추진 상황을 다시 한 번 점
군포소방서는 19일, 화성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유사 화재의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로 관내 전지 제조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치복 서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사업장 책임자와의 직접 면담을 진행하고, 자율 안전관리 체계의 실질적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또한 배터리 원료 및 완제품의 보관 상태 점검하고 화재예방 및 안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한 행정지도도 병행했다. 특히, 사고 당시 주요 원인 중 하나였던 비상구 확보 상태와 피난통로 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지난해 발생한 아리셀 화재는 작업 중 발생한 폭발과 급속한 연소 확산으로 인해 짧은 시간 내에 대형 인명 피해를 초래한 바 있다. 이후 전지공장을 비롯한 화학 및 에너지 취급 시설 전반에 대해 안전관리 강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치복 소방서장은 “화성 아리셀 화재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지 제조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부천시가 지난 18일 열린 ‘제38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정보문화유공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문화의 달’ 행사는 매년 6월 전국 단위로 개최되며,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과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다.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마트경로당의 표준모델을 정립하고 전국으로 확산시켜 정보문화 격차 해소와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부천형 스마트경로당’은 여가, 건강, 소통 기능을 아우르는 고령층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50여 개 지자체가 부천시의 스마트경로당 모델을 벤치마킹하며 전국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경로당에서는 ICT 화상플랫폼, IoT 헬스케어 기기, 스마트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활동, 사회적 소통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은 전용 앱을 통해 건강수치를 측정·관리받고, 비대면 문화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초고령사회
성남시립교향악단은 6월 26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2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성남시 총예술감독이자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금난새 씨가 지휘봉을 잡아 모리스 라벨과 프란츠 슈베르트의 클래식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1부에서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연주한다. 프랑스풍 클래식의 우아함과 재즈적 요소가 어우러진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9번 C장조 ‘위대한(The Great)’ 연주로 무대가 채워진다. 장대한 구조와 서정적인 선율이 특징인 곡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피아니스트 유키네 쿠로키가 협연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힘을 쏟아 연주회마다 관객들의 호응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도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파주소방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틀동안 파주시와 협력해 물류창고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파주시 안전총괄과, 물류창고 총괄책임자, 소방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하여 현장의 실태와 경험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파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물류창고 운영자들과 소통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유경환 화재예방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 고양산업진흥원은 웹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고양시 웹툰PD 인재 양성 아카데미’ 수강생을 오는 7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웹툰산업협회와의 협력으로 현직 웹툰업계 실무자들을 강사로 초빙했으며, 웹툰 기획부터 제작 관리까지 웹툰PD 관련 실무 교육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장항동 고양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리며, 7월 8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총 15회차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웹툰 PD에 관심 있는 고양시민, 고양시 소재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이며,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양시와 진흥원은 웹툰·웹소설 등 부가가치가 큰 웹콘텐츠 IP를 발굴하고, 우수 창작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 국도비 유치를 통한 지역 콘텐츠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20일 2025 고양 초등 교감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양시 초등학교 교감 101명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AI 시대 교육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교육 전문성과 글로벌 문화 감성을 갖춘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는데 첫째 세션에서는 놀쌤밴드의 보컬 김가람선생님이 ‘세계와 공감하는 K-pop 문화 감성 충전’이라는 주제로 감성 교육의 중요성과 글로벌 문화 소통의 의미를 전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인교육대학교 이재호 교수가 ‘급변하는 세계와 AI 시대 핵심역량을 탐색하다’라는 주제로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교감의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강연을 펼쳤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미래교육 하이러닝 플랫폼 활용 방안을 안내하며, 교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교감 선생님들이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추고, 학교 교육의 중심으로서 미래를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32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측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의 고통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현장은 복구 없이 방치돼 참사의 기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2024년 6월 24일 발생한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로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피해 유가족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당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수많은 작업자가 숨지거나 다쳤고, 사고 이후 산업안전 관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됐다. 22일 찾은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 내 아리셀 공장은 1년 전 화마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채 방치돼 있었다. 건물의 외벽과 지붕은 모두 무너졌고, 철근 구조물만 앙상하게 남아 있었다. 내부는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듯 정적이 흐르고, 사고 전 직원들이 사용했던 농구대와 물품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놓여 있었다. 바람에 흩날리는 추모 리본만이 그날의 비극을 말없이 전하고 있었다. 화재 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인근 주민 A씨는 "큰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공장에서 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사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은행장들과 만난다. 가계대출과 가상자산, 배드뱅크 운영 등 다양한 금융권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이 총재는 오는 23일 오후 열리는 은행연합회 정례이사회 이후 만찬에 참석한다. 이 총재는 주요 은행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가계대출 관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통화정책의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52조 749억 원으로 지난달 말(748조 812억 원)보다 3조 9937억 원 늘었다. 하루 평균 2102억 원씩 늘어난 것으로 일평균 증가액은 지난해 8월(3105억 원) 이후 가장 크다. 한은은 다음 달 10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를 앞두고 있다. 대출 증가세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금통위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집값 상승과 대출 증가세를 자극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은행권에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