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뒤 잠적한 사업주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근로자 3명의 임금과 퇴직금 8200만원을 1년이 넘도록 지급하지 않고, 수차례 출석요구에도 불응하다 지난 3일 붙잡혔다. 지청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동안경찰서는 우체국 물류지원단 경인지사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범죄현장 발견 시 신속한 신고·대응,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홍보 활동 등에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또, 경찰은 배달원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에 나서고, 지원단은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한 범죄취약지를 통보하기로 했다. 이원일 서장은 “이번 협약은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소포 배달원과 경찰이 힘을 모아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는 ‘민경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전은서(3학년) 학생이 ‘제30회 국제디자인트렌드대전’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은서 학생은 사단법인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전에서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화연(花姸)’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200년 전부터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사용해 온 버지니아 풍년화를 전통적인 치유의 의미로 재해석해 현대와 전통을 접목한 콘셉트로 표현했다. 심사위원들은 “그가 디자인한 신기술 화장품 용기가 창의적이고 뛰어난 디자인”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번 대전에는 국내외에서 11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은서 학생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애써주신 신재욱 교수님의 세심한 조언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수상을 계기로 더 다양한 도전과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재욱 지도교수는 “이번 수상은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의 브래드 및 패키지 디자인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학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복대학교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2026학년도 수도권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남양주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문대학 입시에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각 대학의 입학 전형이나 진로 정보를 직접 상담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박람회에는 수도권 소재 42개 전문대학과 강원도 소재 6개 전문대학으로 총 48개의 수도권 및 강원도 소재 전문대학교가 참여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 각 대학은 개별 부스를 운영해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에서 경복대학교는 ▲학과별 교육과정 안내 ▲장학제도 소개 ▲졸업 후 진로 및 취업 정보 등 수험생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 부스에서는 수험생 개개인의 성향과 관심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입시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2007년생인 학생들이 고3 수험생인 해로 출산율이 예년보다 약 10% 높아 치열한 수험 경쟁이 예고된다. 행사에서는 온라인 사전 예약 후 박람회를 방문한 수험생에게는 편의점 상품권 5천 원권이 선착순 50명씩 이틀에 걸쳐 총 100명에게 증정되며, ‘럭키드로우 이벤트’로
양평군 옥천면은 지난 2일, 옥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신규 주택단지를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및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습니다'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주민의 복지참여를 확대하고 신규 주택단지 내 복지 관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이 빌라.연립 주택단지를 직접 방문해 주민과 대면 홍보룰 실시했으며 직접 만나기 어려운 주민에게는 우편함을 이용해 홍보지와 홍보물품을 배포했다. 이날 총 150여 개의 홍보지와 물품이 배부됐으며 앞으로도 옥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옥천면사무소에서는 옥천면 내 숨어있는복지사각지대와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종길 옥천면장은 "함께해 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옥천면사무소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과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면민이 체감할수 있는 복지행정 실현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남양주시의회가 남양주를 옭아매고 있는 한강법을 비롯한 각종 중첩규제에 대한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5일 청사 외벽에 그동안 남양주시 발전을 가로막은 중첩규제의 실상과 그로 인한 피해 등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규제철폐 관철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의 시작을 알렸다. 해당 현수막에는 ▲중첩규제 철폐와 한강법 폐지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잃어버린 50년 ▲규제로 인한 지가손실액 217조원 ▲남양주 면적의 75%를 차지하는 8종의 중첩규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남양주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 50년이 되는 해로, 상수원 규제 개선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여전히 미온적인 상황”이라며, “강산이 5번이나 변할 동안 수도권 식수원 공급이라는 명분 하에 헌법에서 명시한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제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수막에 적힌 내용과 같이 2023년 12월 기준으로 팔당 상수원관리지역 규제로 인한 지가손실액만 무려 217조 수준에 이른다”고 하며, “시의회에서는 이러한 실상들을 시민들께 소상히 알리고자 이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한세대학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협조를 받아 지난 5일 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금요성령대망회를 ‘한세대학교 헌신의 밤’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과 학교 구성원 등 1만여 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백인자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김도연 총학생회장을 포함한 학부 학생, 영산신학대학원 한태영 원우회장을 비롯한 석‧박사 과정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세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모집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최진탁 부총장의 대표기도, 이영훈 목사의 설교(제목: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 외빈 소개, 공식 홍보영상 상영, 한세콘서트콰이어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한세콘서트콰이어는 박신화 교수(합창지휘학과)의 지휘 아래 ‘주님’, ‘하나님의 전신 갑주’, ‘물 위를 걷는 자’, ‘목마른 사슴’, ‘여호수아’ 등 다채로운 합창곡을 선보였다. 또 예술학부 최종우 교수(바리톤)의 ‘십자가 능력 있네’, 류현수 교수(메조소프라노)의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독창 무대에 이어 출연진 전원이 ‘송축해 내 영혼’을 합창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세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26학년도 수시모집
양평군은 2일부터 19일까지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9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육 '감염병 아웃(OUT), 건강습관 인(IN)'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즐겁고 친숙한 체험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감염병 예방 습관을 익힐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양평, 용문, 서종, 옥천, 양서, 청운, 지평, 양동, 단월 어린이집 등 9곳의 영.유아및 교직원 총368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집단생활 환경에 있는 어린이집은 감염병에 취약한 만큼,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위생 교육이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약 40분간 진행되며 ▲프레젠테이션(PPT)과 동영상을 활용한 위생수칙 학습 ▲스티커북을 활용한 놀이형 개인위생 교육 ▲'손 씻기 뷰-박스'를 활용한 실습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개인위생 습관이 나 자신은 물론 친구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약속임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감염병 예방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익힌 작은 습관이 평생 건강을 지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사립 어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프로농구단이 최근 ‘유소년 농구교실’ 위탁 운영업체를 변경하자 기존 운영업체와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7일 기존 운영업체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프로농구단’은 최근 공모를 통해 ‘티오피스포츠아카데미’를 ‘유소년 농구교실’ 위탁 운영업체로 새로 선정했다. 정관장 농구단은 기존 운영업체인 ‘에이비아이유소년스포츠클럽’에는 지난달 31일까지 계약을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에이비아이유소년스포츠클럽과 학부모 등은 정관장 농구단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에이비아이유소년클럽 관계자는 “지금까지 20년 동안 농구단 산하에서 안양지역 유소년 농구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지역업체를 내팽개치고, 타 지역업체로 바꾼 것은 일방적인 결정인 동시에 아이들의 정서를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2006년부터 지난달까지 정관장 농구단과 근무하고, 계약하면서 유소년농구단을 운영해왔다”며 “이번 결정은 지역성과 역사,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환경 전체를 무시하고, 사업 이익과 금전적 이익만 앞세운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소년 농구교실 학부모와 시민들은 안양시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며 반대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한 학부모는 지난
정부가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추진한 반의사불벌죄 폐지 논의가 가정폭력과 스토킹 같은 관계성 범죄에도 확대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자가 가해자와의 관계 때문에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으나 이후 살해·폭행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강경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7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다음 달 23일부터 시행되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는 반의사불벌죄 규정을 더 이상 적용받을 수 없다. 그동안 체불 사업주가 합의나 금전 거래를 명목으로 피해자의 처벌 불원 의사를 받아내는 사례가 많아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제도 개선이 가정폭력·스토킹 같은 관계성 범죄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가해자가 피해자와의 친분을 이용해 합의를 종용하고, 처벌 불원 의사를 빌미로 보복 범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5일 화성 동탄에서 발생한 납치살인 사건에서 피해자는 지난해 9월 가해자를 신고했으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사건에서도 검찰이 “피해자가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구속조치가 기각돼 논란이 일었다. 한 교제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