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0일 '가평 미영연방 안보공원' 조성사업이 경기도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해 군관리계획으로 최종 결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안보공원 조성사업은 법적.행정적 기반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가평 미영연방 안보공원' 은 연합군의 희생과 가평의 안보 가치를 기리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평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연내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보공원은 가평군 북면 목동리 산 226-1번지 일원 약 9만 3424㎡ 부지에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미국.영국 등 연합군의 안보 협력과 희생을 기리는 기념관과 더불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수 있는 공간이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군은 이 공원이 지역의 역사성과 국제적 의미를 함께 품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국토의 계획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0조 및 제32조에 따라 진행됐으며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로부터 사업의 타당성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인정받아 승인을 받았다. 고시된 지형도면은 가평군청 도시과에서 열람할수 있으며
김정영(국힘·의정부1) 경기도의원은 11일 지하철 7호선 장암역의 운영·관리 문제를 놓고 관계 당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정영 도의원은 이날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교통공사를 겨냥해 “장암역 운영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의정부시에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는 7호선 건설을 위해 의정부 장암동 일대에 25만㎡ 규모의 도봉차량기지를 건설했으며, 의정부시의 반대에도 인근 주민 피해 보상 차원으로 장암역을 설치, 1996년부터 약 30년간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18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 장암역을 증축 개량할 계획이었으나, 실시설계 과정에서 의정부시는 철저히 배제됐고, 경기도가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의만으로 기존 역을 철거하고 신축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김 도의원은 “서울교통공사에선 기존 장암역이 이미 수혜를 충분히 제공했고, 향후 신축 장암역이 본선에 포함되는 등 기능과 역할이 완전히 달라져서 더 이상 운영 의무가 없다며, 운영 책임을 모두 의정부시에 전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도봉차량기지 건설로 토지이용 기회를 박탈당하고 기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것과 제가 말하는 것에 각을 세울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종영(국힘·연천) 의원의 ‘(이 대통령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한다고 해서 규제 완화가 된다는 것은 사기라는 표현을 했는데 김 지사는 계속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 때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한 것은 한 번에 규제개혁하는 방법으로 얘기했던 것인데 윤 전 대통령은 전혀 반응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이 정부는 경기북부의 낙후된 실상 등을 말하고 있다”며 “방법에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이 대통령이나 저나 소외된 경기북부의 발전 목표는 같다”고 했다. ‘그렇다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공약을 공식 철회하느냐‘는 질문에는 김 지사는 ”그렇지 않다. 철회할 것이 아니고 같은 목표 하에 정부와 방법을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지난 정부에서 막혀있던 것(주민투표)에 대한 오히려 실질적인 돌파구가 새 정부에서는 만들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실질적으로 북부 개발과 지역 불균형을 협의하
부평 캠프마켓에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이 열린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곳의 역사·문화·환경 자산을 활용한 ‘캠프마켓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년차를 맞은 올해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 디지털 기술 관련 프로그램 등 보다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캔 화분 만들기, 꽃고무신 다육이 키우기,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함께 만드는 미니 그림동화 등 모두 10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오는 21일부터 11월 22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월별 상이)에 걸쳐 모두 21회 진행된다. 또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요가, 에어로빅 등 체육 프로그램도 모두 9회 운영된다. ‘캠프마켓을 알리다(캠프마켓의 뿌리와 부평의 변화)’를 주제로 한 ‘캠프마켓 상반기 아카데미’는 오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시민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시는 청년 서포터스 ‘제7기 캠프파이어’를 비롯해 캠프마켓 콘서트, 캠프마켓 하반기 아카데미, 캠프마켓 그리기 대회 등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월별 프로그램 시작 2~3주 전 월요일부터 온라인 또는 전화(032-441-5959)를 통해 사전 접수 가능하다
가상화폐 투자금 명목으로 지인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현직 경찰관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에 따르면 A경장을 사기 혐의로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다. A경장은 지인 10명에게 가상화폐 투자금 명목으로 7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가상화폐에 투자해 수익금을 지급하겠다면서 지인들로부터 돈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A경장과 관련된 고소장 10건을 접수해 A 경장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한 다음 검찰 송치를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거쳐 지난 4일 A경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경기도는 지난 9일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2025 경기도 하천 포럼’을 열고 도의 하천 업무 추진 방향 공유 및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자연과 사람 중심’, ‘하천 중심 지속가능한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활력 제고’ 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시군의 적극적인 실천을 요청했다. 아울러 ▲하천 점용료 체납 징수율 제고 ▲여름철 청정계곡 내 불법행위 근절 ▲풍수해 재난 대응 관리 ▲보상업무 협조 등 하천 유지관리 협조사항을 시군과 공유했다. 포럼에서는 전문가 직무 특강도 이어졌다. 도 하천계획팀장은 직접 나서 하천기본계획 개념과 기관별 주요 업무 권한, 주요 사례에 따른 실무 적용법을 안내했다. 또 유호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임연구원은 ‘미래변화 대응 수자원 안전성 확보’를 주제로 환경부 기술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사업관리방안과 기대효과 등을 제시했다. 이어 권덕순 수자원개발기술사는 수자원 관련 법률체계와 하천 정비계획 수립방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윤미 파인교육개발원 원장은 청렴 실천 및 청탁금지법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자연과 사람 중심의 저탄소 하천정비와 관리, R
경기도는 재난으로 일시 대피한 도민들을 위한 생필품 세트인 ‘안심 하루 꾸러미’ 2000세트를 제작해 이달 중순까지 도내 시군에 전량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심 하루 꾸러미‘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에서 대피소 생활을 하는 도민들이 최소한의 생필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일시구호세트다. 구성품은 치약·칫솔세트, 세안용품, 수건, 담요, 화장지, 일회용 우의, 마스크 등 총 7종이다. 1인 기준 하루 동안 필요한 생필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총 5500만 원의 재해구호기금이 투입됐다. 꾸러미는 각종 재난 발생 시 마을회관·경로당 등 대피 장소에서 주민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며 지급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대피명령 절차에 따라 이뤄진다. 또 향후 시군별 인구 및 재난 유형을 고려한 추가 수요도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도민 불편을 줄이고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등 재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대비는 빠를수록 안전하다”며 “도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서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안심 하루 꾸러미’를 지속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어쨌든 간에 새 정부가 성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강태형(민주·안산5) 도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경제 상황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국민 통합을 위해 새 정부가 더 많은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도의 현안과 정책들을 달성하고 성과를 내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를 발전시키는 데 함께하자는 다짐과 당부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된 계기인 12·3 계엄 사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계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고 국격을 떨어뜨리고 경제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자체는 자치권을 바탕으로 시민의 권리와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계엄 당일 밤 도청 봉쇄 요청을 거부하고 지킨 것도 그 이유”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새 정부의 세월호 참사 후속조치 ‘정상화’도 요구했다. 강 의원은 “대선 전 4·16 생명안전공원 착공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소상공인의 실전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AI 활용 교육을 시작으로 디지털 역량 지원에 나섰다. 첫 교육은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으며, 하반기에도 단계별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11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소상공인 AI 활용 브랜드 마케팅’ 1차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소상공인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술을 실무에 접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교육은 경기중기청 1층 IT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네이버 플레이스를 등록한 경기지역 소상공인 25명이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AI 트렌드와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 네이버 플레이스 마케팅 전략, Chat GPT를 활용한 플레이스 세팅 및 홍보 포스터 제작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Chat GPT를 활용해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 작성과 업종별 특성에 맞춘 홍보 이미지 제작 실습에 큰 호응을 보였다. AI 기술이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8월에는 AI를 활용한 인스타그램과 스레드 마케팅, 10월에는 릴스 등 영상 제작 교육을 포함해
신미숙(민주·화성4) 경기도의원은 보수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늘봄학교 강사 양성·공급 의혹과 관련해 “늘봄학교 강사 자격 기준은 사실상 무방비”라며 기존의 강사 검증 체계를 개편할 것을 촉구했다. 신미숙 도의원은 11일 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초등교육 현장의 심각한 현실을 이대로 방관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도의원은 “(리박스쿨은) 역사 왜곡과 정치 편향 교육 논란의 중심에 있다”고 한 뒤 “더 큰 문제는 민간 자격증을 발급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거론했다. 이어 “이로 인해 극단적 정치 성향 단체가 돌봄이라는 가면을 쓴 채 학교에서 활동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결국 우리 아이들이 편향된 정치 이념에 노출되는 위험한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신 도의원은 “(늘봄학교는) 해당 분야 전공이나 교원 자격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는 허점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늘봄학교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에 ▲늘봄학교 강사 자격·채용 검증 체계 개편 ▲민간자격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