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인근 농지에서 백골화가 진행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쯤 수원시 권선구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 인근 텐트 안에서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 주변에는 불을 피운 흔적과 함께 도구, 술병 등이 있었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해당 지역 부근에 거주하던 회사원으로 지난해 10월 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당시 수사를 벌였으나 A씨가 집을 나간 시점이 실종 신고 한 달 전인 9월쯤이었고,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사용 등 생활 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행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유족 진술을 통해 A씨가 개인 채무 문제를 겪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확한 사인을 규명을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경기도가 양육비 미지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양육비 청구 소송비 지원사업’에 나선다. 9일 도에 따르면 양육비 청구 소송비 지원사업을 신청한 가구는 양육비 관련 소송(양육비 청구소송·자녀인지 청구소송 등) 비용을 최대 100만 원(1가구 당) 지원받을 수 있다. 2025년도 이후 확정판결문을 보유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5% 이하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족이다. 또 양육비이행관리원,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정부지원 무료법률구조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은 도로부터 민간위탁받은 한부모가족 지원 거점기관에서 수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최근 여성가족부의 2024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모든 자녀 연령대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양육비·교육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육비 이행 확보를 위한 이번 소송비 지원책이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정부에서 아동양육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한부모를 위해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기준을 완화(63% 이하→100
경기연구원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2곳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 주 중 진행될 전망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의회에 강성천 경기연구원장 내정자와 오후석 도평생교육진흥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했다. 도의회는 제383회 임시회(4월 8~15일) 이틀째인 이날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이번 회기 중 인사청문회를 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청문위원 소집에서부터 인사청문회 개최까지 통상 5~6일이 소요된다는 게 도의회의 설명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임시회 기간 중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폐회 전날인 14일 또는 15일에 두 공공기관장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도의회는 인사청문 요청안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다만 기간 내 도의회가 인사청문회를 마치지 못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할 시 도지사는 10일 이내 범위에서 경과보고서를 송부해 줄 것을 의회에 요청할 수 있다. 한편 강성천 경기연구원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대통령 산업통상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안이 접수된 양우식(국힘·비례) 경기도의원이 과거 경기도 공무원들이 선정하는 ‘미흡 경기도의원’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공무원들이 소속된 노동조합에서는 매년 노조원들의 투표를 통해 ‘우수·미흡 도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등 3개 노조는 지난달 19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2024년 의정활동 우수 경기도의원 및 미흡 경기도의원’ 명단을 전달했다. 3개 노조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미흡 도의원에 의해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공유했는데, 미흡 도의원 명단에 양우식 도의원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당시 미흡 도의원에 대한 국민의힘의 개선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 노조는 노조원들의 투표를 거쳐 매년 연말 우수·미흡 도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조원들로부터 우수·미흡 평가를 많이 받은 순서대로 4명씩을 뽑았다. 직원들의 우수 평가가 많다면 우수 의원이 되는 것이고 반대로 부정 평가를 많이 받게 되면 미흡 의원으로 선정되는 식이다. 구체적인 부정평가 사유는 ‘인격모독’, ‘강압적인 태도’, ‘과
화성시청과 수원시청이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남녀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임태복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9일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세트 점수 3-1(25-21 27-29 27-25 25-18)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청은 이날 우승으로 실업배구연맹전 7연패를 달성했다. 1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화성시청은 2세트를 국군체육부대에게 내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듀스 접전이 벌어진 3세트 26-25에서 최여름의 블로킹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화성시청은 4세트서 높이를 앞세워 상대를 제압했다. 16-16에서 블로킹으로 연달아 3점을 쌓으면서 승기를 잡았고, 김현웅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국군체육부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화성시청의 우승을 이끈 김준영은 최우수상(MVP)을 수상했다. 세터상은 하덕호에게 주어졌으며 리베로상은 조성잔이 획득했다. 임태복 감독은 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수원시청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국실업배구연맹전 5연패를 일궜다. 강민식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여자부 결승에서 포항시체육회를 세트 점수 3-1(25-15 22-25 24-
경기도는 안양시가 제출한 ‘안양 평촌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계획인구 설정 적정성 ▲기반시설 용량 충족 여부 ▲자족기능 강화 방안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이주수요 관리방안 등 다양한 쟁점을 종합 검토했다. 안양시는 이번 승인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12월 부천 중동과 군포 산본에 이어 승인된 세 번째 사례다. 지난해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1기 신도시가 있는 각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에 승인을 신청하고 있다. 도는 실무협의, 사전자문, 전문가 검토 등 사전 절차를 통해 1기 신도시 정비계획을 신속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는 각 지자체가 수립한 정비기본계획이 원활히 승인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협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1기 신도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함께 심의된 성남시 분당은 시 조례 미비로 인해 조건부 의결됐으며 조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개발사업 현장에 보급되는 스마트 안전장비는 고소작업 중 추락사고 발생 시 센서로 추락 여부를 판단해 작업자의 경추 등 주요 부위를 에어백으로 보호하는 스마트 안전조끼이다. 공사 현장 잔여 공종은 사다리를 활용한 작업 비중이 높으며 사다리를 통한 2~3.5m 고소작업은 안전고리 체결도 어려워 추락 시 중대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GH는 현장 안전경영의 일환으로 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총면적 15만 7000㎡ 규모로 공동주택 1137가구, 단독주택 28가구 등 주거시설과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GH는 지난 2021년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부지조성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대선·개헌 동시 투표’ 제안을 사흘 만에 철회했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에 기초한 제 정당의 합의로 대선 이후 본격 논의를 이어가자”면서 “현 상황에서는 대선 동시 투표 개헌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사흘 전인 지난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대선 일에 개헌 국민 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며 ‘대선·개헌 동시 투표’를 제안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다음날인 지난 7일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은 민주주의의 파괴를 막는 것이 더 긴급하고 중요하다"면서 ”개헌은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며 우 의장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우 의장은 그럼에도 7일 “국회 양 교섭단체 당 지도부가 대선 동시 투표 개헌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영한다”며 “개헌은 제 정당 간 합의하는 만큼 하면 된다. 이번 대선에서부터 개헌이 시작될 수 있도록 국민투표법 개정부터 서두르자”고 주장했다가 이틀 만에 뒤집었다. 우 의장은 이날 “위헌·불법 비상계엄 단죄에 당력을 모아온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이 당장은 개헌 논의보
경기도는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14~16일 고양 킨텍스와 일산문화광장에서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기후테크 전시회 ▲지구의 날 행사 등 3개로 구성됐다. 14·15일 고양시 킨텐스 제2전시장 6B홀에서는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를 개최한다. 이는 파리협약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갱신되는 올해 지방정부의 기후 대응 전략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기 국제적 담론의 장이다. 해외 34개국 50여 개 도시 시장과 고위급 인사들은 ▲과학기반 해법 ▲시민참여 ▲기후경제 ▲기후격차 해소 ▲자연과 조화 등 5대 환경 주제로 도시별 우수 정책과 기술 사례를 공유한다. 15·16일 킨텍스 제2전시장 6C홀에서는 기후테크 전시회를 열고 도내 유망 기업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민간 투자, 글로벌 진출을 연계한다. 76개 기후테크 기업 부스를 설치해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글로벌 큐레이션 투어, 글로벌 스타트업 815 IR(기업 설명회), 스타벤처 챌린지 등 기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등록 신청은 기후총회 및 전시회 공식 누리집을
남동구가 ‘남동형 청년 근로자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의 가입자를 모집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자산형성을 도와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돕는다. 청년이 내일채움공제 통장에 일정 금액을 적금하면 기업과 지자체가 지원금을 추가 적립해 장기 재직자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제도다. 근로자와 사업주는 매달 1대 2 이상의 비율로 적금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구는 3년 동안 근로자에게 매월 7만 원의 기업부담금이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이 기업부담금을 내면, 남동구가 이를 확인한 후 납입한 기간에 대한 지원금을 상·하반기에 일시 지급하는 방식이다. 내일채움공제 지원 대상은 남동구에 소재한 50인 미만의 제조·건설업 재직자다.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기업 대표로부터 장기재직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근로자는 신청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직장에 정착하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