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의혹 상설특검안(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과 ‘마약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안(마약수사 외압 의혹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을 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김 여사 의혹 상설특검안'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대통령 집무실 관저 이전 관련 의혹.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하고 있다. 표결 결과는 재석 264명 중 찬성 179명, 반대 85명이다. 국민의힘은 부결 당론을 정하고 반대 투표했지만, 친한(친한동훈)계 한지아 의원 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또 ‘마약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안’은 지난 2023년 경찰이 수사 중이던 말레이시아 마약 밀매 조직의 밀반입 시도 과정에 인천 세관 직원이 연루됐다는 사건에 대해 검찰청과 경찰청·관세청 등이 ‘세관 연루’ 부분 축소·은폐 등을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대상으로 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외압이 대통령실에서 시작됐다며 지난달 상설특검안을 발의한 반면 국민의힘은 ‘정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지금 나라가 쪼개지고 갈등 구조로 가는 상태”라며 “이대로 두 동강이 되면 탄핵 결정이나 조기대선 결과에 따라 더 크게 나라가 갈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동탄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1인시위를 하며 ‘정치인을 향해 맥주캔이나 달걀을 던지는 등 양극화가 과열된 현상’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은 대통령 한 사람의 나라도 아니고 특정 정당의 나라도 아니다. 모든 국민이 주인인, 통합의 나라가 되려면 박빙의 승부에 의한 정권 교체가 아닌 압도적인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수많은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탄핵 이념, 계엄 종식, 정권 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하는 세력들 간의 연대를 통해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이루고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식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개헌을 통한 제7공화국 출범도 국민 통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맥주캔이나 달걀 투척 같은 폭력적 사태가 벌어진 것은 대단한 유감”이라며 “각자 목소리를 내되 평화로운 방법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여야는 20일 ‘연금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 및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 출산·군 복무 크레딧 확대 등 모수개혁을 담은 국민연금 개혁안에 합의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또 구조개혁 문제는 국회 연금개혁특위를 구성해 논의한 뒤 여야 합의로 처리키로 했으며, 본회의에서 ‘연금개혁특위 구성의 건’을 통과시켰다. 권성동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런 내용의 합의안에 서명했다. 여야는 이후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 법제사법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재석 277명 중 찬성 193명·반대 40명·기권 44명으로 통과됐다. 이번 연금개혁은 지난 2007년 이후 18년 만이며, 1988년 국민연금 도입 후 세 번째 연금개혁이다. 여야가 발표한 합의안은 보험료율(내는 돈)을 현행 9%에서 13%로 높이고, 소득대체율(받는 돈)도 기존 40%에서 43%로 인상했다. 소득대체율은 올해 기준 41.5%다. 또 국가가 국민연금의 안정적·지속적인 지급을 보장하고, 출산 크레딧은 둘째 자녀부터
대한민국이 양극단으로 갈라지다 못해 찢어졌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최고 사법기관인 헌법재판소를 향해 원하는 결정을 강요하는 수준이니 찢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신문은 ‘민주주의의 명과 암’을 주제로 훌리건 문화를 수용해버린 정치권과 쪼그라드는 소수진영, 중도층의 무당층화, 양극단 원인과 그 틈바구니 속 이득 보는 세력을 조명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집단 목소리에 입 막힌 국민들…‘역전’ 양상 ②기득권, 놓치지 않을 거예요…통합 바라는 ‘척’ <끝> 분신하고, 피습하고, 달걀과 맥주캔을 날리는 등 정치판 훌리건 문화가 도를 넘어섰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집단 표심을 얻기 위해 훌리건을 말리기는커녕 부추기고 있어 양극단 정치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유튜브로 잘 보고 있다. 끝까지 싸우자’는 편지를 썼고, 정치인들은 진영별로 나뉜 집회를 찾아 한마디씩 거들었다. 상대 진영에 반박하는 과정에서는 ‘몸조심하라’,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모습’, ‘헌재가 딴 짓을 하면 한칼에 날려버릴 것’과 같은 자극적인 막말이 오가고 있다. 동시에 당내 튀는 인물들은 자신들의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시위를 하던 중 날달걀을 맞거나 허벅지를 가격당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재정(안양동안을)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하던 중 최모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우측 허벅지를 가격당한 이 의원은 “한 남성이 날라차기를 하듯 제 오른쪽 허벅지를 발로 찼다”며 “경찰이 있는 상황에서도 그런 생동을 서슴지 않는 폭도들이 얼마나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낼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백혜련(수원을) 의원이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중 맞은편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지지자 측에서 날아온 날달걀을 얼굴 정면에 맞는 일이 발생했다. 이른바 날달걀 테러 전에도 주변에 있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삶은 달걀과 바나나 등을 던져 경찰 기동대가 이를 저지하는 상황 중이었다. 당내에서는 이같은 상황에 사안을 ‘테러’로 규정하고 신속한 수사에 나설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안귀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백 의원이 극우 지지자가 던진 달걀을 맞는 테러를 당했다. 민주주의
하나금융그룹이 자원 선순환을 통한 탄소 중립 실천 및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봄맞이 의류 기부 캠페인 '해봄옷장'을 실시하고 따뜻한 나눔의 실천을 이어간다. 2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오는 4월 25일까지 진행되는 '해봄옷장'은 봄맞이 옷장 정리를 통해 수집된 의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취약 계층에 지원함으로써 제로웨이스트 및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ESG캠페인이다. 지난 2020년 7월 캠페인 시작 이후 13회차를 맞았으며 누적 기부 물품 수 5만 2101점, 참여 인원 3291명을 달성했다. '해봄옷장' 기부 참여는 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접수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손님 및 그룹 임직원 누구나 하나금융그룹 사옥(명동, 을지로, 강남, 여의도, 청라) 로비에 설치된 의류기부함이나 가까운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등 전 그룹사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기부하면 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무료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부 이후에는 기부금 영수증 신청을 통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의류 및 오염되지 않은 가방과 인형 등으로 기부된 물품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300만원을 후원하고 따뜻한 한 끼를 전달했다. 2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열린 후원금 전달식과 배식 봉사에 원각사 무료급식소 대표인 원경 스님,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임직원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눈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임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 준비와 배식 봉사에 적극 참여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NPL) 및 기업구조조정 투자 전문회사로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제고와 기업 회생을 지원하고 있다.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이사는 “작지만 소중한 식사 한 끼가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가계부채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와 금융당국이 곧바로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금리 인하를 요구했던 금융당국이 다시 대출 문턱을 높이라고 주문하는 등 정책이 갈지(之)자를 그리면서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는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19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현재 월별·분기별 가계대출 관리체계에 더해 가계대출 추이를 주여 지역 단위로 세분화해 살피고, 은행권의 자율규제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올해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금융권 스스로 3월 시장 상황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각각의 상황별로 '운용의 묘'를 살린 금융사 스스로의 자율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달 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된 이후 집값이 오르고 거래량이 폭증하자 가계대출이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가계대출은 4조 3000억 원 증가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는 5조 원이나 늘었다.
유치장에 입감된 피의자가 몸을 던져 스스로 부상을 입었다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20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사기 혐의로 입건된 60대 남성 A씨가 유치장 내 화장실에서 쓰러졌다. CCTV 확인 결과 A씨는 화장실 세면대에 올라간 뒤 머리를 바닥쪽으로 몸을 던져 자해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 직후 A씨는 유치장 문 앞에 대기 중이던 유치인 관리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찰과상 및 타박상을 제외하곤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보이스피싱 피해금 전달책 역할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었다. 그러던 중 "용변이 급하다"며 화장실로 들어갔고, 유치인 관리관이 일대일로 감시 중인 상황에서 이 같은 행위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서 유치장에서는 앞서 지난 10일 오전 9시 10분쯤에도 절도 혐의 피의자인 40대 여성 B씨가 화장실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은 관내 12개 유치장 전체에 대해 근무 체계와 CCTV 시설, 위험물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유사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규정에 어긋남이 없도록 유치인 관리를
분당소방서는 3월 19일 2층 대회의실에서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의 공로를 기렸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2021년 개정된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3월 19일로 지정됐다. 이 날은 지역사회에서 재난 예방과 대응에 앞장서는 의용소방대원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김은혜 국회의원, 김남영 성남시 재난안전관,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의원,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이제영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이서영 교육행정위원회 의원, 김병욱 성남분당을 지역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환영사 △외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의용소방대 조직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엄수현 경기도 여성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전국의용소방대 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엄수현 연합회장은 "이 뜻깊은 날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 덕분에 지역사회가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