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와 수원시가 야구팬들과 함께 폐기물 저감에 나선다. KT는 "폐기물 저감을 위한 페트병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는 수원 KT위즈파크를 방문하는 야구팬들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5월 30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KT와 수원시는 올 시즌 초 2층 관람석에 페트병 회수기를 설치하고 'GREEN 위즈파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폐기물 저감에 동참하고자 하는 팬들은 페트병 회수기에 라벨을 제거한 페트병을 넣고 응모권을 수령하면 된다. 당첨 번호는 6회말 전광판과 페트병 회수기 앞에 공지된다.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에게는 KT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리사이클 배트와 야구공, 선수용 유니폼 등이 제공된다. 팬들의 손을 거쳐 회수된 페트병은 KT 굿즈로 제작돼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사회공헌 기금으로 활용된다. 한편 KT는 스포츠시설 폐기물 저감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2023년 환경부, 수원시와 협력해 'KT 위즈 탄소중립 플랫폼 선포식'을 가진 뒤 KT위즈파크 내 음식점에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그 결과 2023년 사용된 다회용기 13만 4506개 중 1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FC안양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너구리 사냥'을 선언했다. 수원FC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에서 안양과 홈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이번 홈경기를 '너구리 사냥'이라는 콘셉트로 진행한다"며 "안양 마스코트인 너구리를 모티브로, 지난 4월 안양과 원정 경기서 패배한 것에 대한 설욕의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당시 수원FC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에게 1-3으로 패했다. 그러면서 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대호 안양시장과 SNS 공약 대결에 따라 안양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수원FC, 안양의 구단 간 맞대결을 넘어 수원시와 안양시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수원FC는 이날 홈경기서 12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공식 킷스폰서 '험멜'의 네이밍데이를 진행한다. 경기 전 수원FC·험멜의 후원 협약식이 진행되고, 험멜 임직원 자녀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함께한다. 하프타임에는 6월에 생일을 맞이한 성인 팬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른이 생일축하'와 '험멜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 ▲대한상점 부스 ▲MD판매소 ▲부루마불 K리그 에디션
경기도는 여름철 태풍 등 기상재해로 인한 옥외광고물 낙하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오는 27일까지 남양주, 평택, 파주, 의정부 등 4개 시군을 중심으로 옥외광고물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점검 누락 광고물, 무연고 간판, 구조적 손상이 우려되는 고정광고물 등 안전 취약 대상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정기 점검 기한이 초과됐거나 설치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고정광고물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안전 공백을 막을 방침이다. 도와 시군 공무원, 옥외광고협회,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현장을 방문해 관련 법령에 따른 정밀 점검을 진행하며 각 시군은 자체 계획에 따른 별도 점검도 병행한다. 점검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며 안전 위협 광고물에 대해서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이행강제금이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 도는 점검 과정에서 옥외광고물 정비·안전관리와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필요사항과 정책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종근 도 건축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은 여름철 풍수해에 따른 옥외광고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오래되고 위험성이 높은 고정광고물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돕는 ‘2025 G-Invest Day(WIXG경기)’를 오는 30일 판교 그래비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가 조성한 총 1조 2000억 원 규모의 G-펀드와 연계해 도내 유망 중소기업이 투자자와 직접 연결되는 자리다. 올해는 G-펀드 운용사(VC), 액셀러레이터(AC),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1부에서는 김현곤 경과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투자자와 기업이 함께 그리는 성장 로드맵’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참여 패널로는 퓨처플레이, 키움인베스트먼트, 와드, 딥엑스 등 주요 VC와 투자유치 선배기업들이 참여해 투자 이후의 파트너십, 성장단계별 전략 등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2부에서는 투자유치 가이드와 초기 스타트업 밸류에이션 실전 사례를 다루는 전문 토크콘서트 및 투자 세미나가 이어진다. 이날 현장에서는 ▲총 80개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투자 상담회 ▲사전 제출한 투자설명회(IR) 자료를 바탕으로 기업별 30분 내외의 개별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은 실질적 피드백과 후속 투자 연계 가능성까지 고려해 기업
경기도는 이달 13일부터 도내 23개 시·군의 농어민 17만 2000여 명에게 올 상반기 ‘농어민 기회소득’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농어업인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보상하는 소득 지원 정책이다. 청년, 귀농, 환경농어민에게는 연 180만 원, 일반 농어민에게는 연 6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상반기 지급 규모는 총 608억 원으로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민에게 월 15만 원씩 6개월간 90만 원, 일반 농어민에게 월 5만 원씩 6개월간 30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농어업경영체 등록자 중 농어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미만으로 일정 기간 이상 해당 지역에서 영농·영어활동을 이어온 농어민이다. 도는 지난 3~4월 시·군별로 신청을 받아 지급 요건을 검토했으며 이달 중 각 지자체별 일정에 따라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180일 이내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분은 환수된다. 군포시는 관련 조례 제정이 지연돼 이달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내달 중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문무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민의 사회적 가치와 기여를 인정해 안정적인 소득
지난해 12월 3일 포천시 관인면 작은도서관에 개소한 ‘AI 사랑방’이 어르신 1660명의 디지털 학습과 여가생활에 ‘한 몫’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AI 사랑방 방문 인원이 1660명으로 집계됐다. 정기적인 교육과 프로그램 이용 어르신은 380여 명, 찾아가는 AI 사랑방 체험 어르신은 260여 명으로 나타났다. AI 사랑방은 경기도, 포천시, KB국민은행이 협력해 도내 노인인구 비율 최고 지역에 설치한 지역맞춤형 공간으로 AI 즐김터(체험공간), 배움터(교육공간), 나눔터(소통공간)로 구성됐다. 또 전담 인력이 상주하며 키오스크·스마트폰 사용 교육, 스마트 테이블, 증강현실(AR) 스포츠 기기를 활용해 신체활동, 인지력 향상을 위한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어르신 디지털 학습대회 ‘AI 사랑방 챌린지’를 개최, 참여동기를 제고했다. 어르신 A씨는 AI 사랑방에서 사회복지사와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워 읍내 병원에서 직접 키오스크로 접수·결제할 수 있게 됐다. 또다른 어르신 B씨는 오락거리가 없어 무료하던 상황에 AI 사랑방에서 디지털기기로 동년배들과 게임을 즐기고 있다. B씨는 “다른 동년배 친구들보다 시대에 앞서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IT새일센터는 IT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직업교육훈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디지털콘텐츠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쇼핑몰을 위한 퍼블리싱 ▲SW테스팅 자동화: 입문부터 실무까지 ▲업무자동화(RPA) 개발자 ▲클라우드 운영자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SW테스팅 자동화: 입문부터 실무까지, RPA 개발자, 클라우드 운영자 과정은 미래융합전문교육으로 운영된다. 신기술 분야와 미래 유망 직종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실무교육과 취업 상담을 병행해 현장 중심의 핵심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교육은 수원시 권선동 소재 재단 남부사업본부에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과정별 마감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오는 18일에는 직업교육훈련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IT새일센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석 후 만족도 조사에 응답한 참가자에게는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김동현 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IT분야로 재도약을 꿈꾸는 도민에게 맞춤형 교육과 체계적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민의 소비 촉진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를 오는 21~29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와 경상원은 침체된 내수경제를 회복하고 도민의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처음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했으며 상·하반기에 걸쳐 총 40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 전년보다 예산을 증액해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 통큰 세일 행사는 도내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상권 공동체, 도 단위 연합회, 직능단체 등 40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행사 내용은 ▲소비촉진 페이백(최대 20%) ▲통큰 세일 소비 촉진 쿠폰 지원 ▲경품 이벤트 등이다. 올해는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과 같이 등록되지 않은 일반상권도 골목상권과 연합 시 지원대상이다. 골목상권은 도 공공배달앱으로 지정된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에서 사용 가능한 통큰 세일 소비촉진 쿠폰(5000원)을 지급하는 등 온라인 소비 촉진 행사도 진행된다. 또 경상원과 도 단위 연합회별로 21일 화성·의왕, 22일 고양·군포, 28일 부천·파주 등 대대적인 행사 홍보와
김포시가 고령화, 병원 접급성 문제로 의료 복지 사각지대 놓인 농촌 마을에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선보였다. 농촌 왕진진료 버스사업은 의료 인력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사들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1회차로 지난 9일 첫 의료 진료를 진행한 월곶·통진 지역의 고령자, 농업인, 취약계층 등 300여 명의 주민들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의료 접근성이 향상된 것에 크게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진료는 농촌 마을 중심지에 임시 진료소를 설치하고 버스를 운영해 주민들을 진료소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돼, 거동이 불편한 고령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 신김포농협, 김포시 보건소가 협력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주민들은 양·한방 진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근골격계 통증 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여기에 김포시 보건소의 건강이음 결합 프로젝트(치매검사, 인바디 측정, 뷰박스 체험, 질병예방 교육·홍보)도 함께 운영돼 의료 예방서비스도 받을 수 있었다. 시는 월곶면과 통진읍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일 대곶면과 양촌읍을 대상으로 2회차 사업을 신김
가평교육지원청이 수상레포츠부터 음악 밴드, 미술 활동까지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11일 경기도교육청과 가평교육지원청은 가평 1939 음악역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평어디나 공유학교'를 통해 문화예술 중심의 지역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평어디나 공유학교는 학생 진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체육, 창업, 인공지능 등 다양한 지역의 교육자원 및 기관과 협력해 운영하는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플랫폼이다. 지난해에는 8개 영역의 26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올해는 운영을 확대해 9개 영역의 30여 개 프로그램에 600여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전문 연주자와 함께하는 음악 성장 프로젝트 '가평어디나 밴드 공유학교'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체험을 통한 도전정신 함양 '수상레포츠 공유학교' ▲예술가와 함께 지역을 표현하는 미술 체험 '가평을 그리자 공유학교' 등이 있다. 특히 수상레포츠 공유학교는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40명의 학생들이 3주간의 과정에 참여해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를 배운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경우 자라섬 재즈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