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합병을 추진한 신세계건설이 이달 24일 상장 폐지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 합병 등 종료 보고서에는 상장 폐지일이 오는 24일로 명시됐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상장 폐지 예정일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4일 신세계건설과 합병 계약을 체결, 모회사 지위를 확보했다. 이보다 먼저 지난해 9월 열린 이사회에서는 신세계건설 주식을 공개매수해 자발적으로 상장 폐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 확정됐다. 당시 신세계건설 지분 70.5%를 보유한 이마트는 "신세계건설의 자진 상장 폐지를 계기로 책임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 업태·거래유형별 대금지급 현황·절차, 적정대금지급 기한 적정성 실태 조사에 나선다. 공정위는 다음 달 13일까지 유통분야 대금지급기한 관련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11개 업태, 139개 유통브랜드·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공정위는 ▲업체별 대금지급 방식 및 현황 ▲대금지급 절차 ▲적정 대금지급 기한 관련 유통업체·납품업체 의견 ▲대금 정산기한 변경 사례 등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대금 적기 지급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온라인 중개거래뿐 아니라 직매입, 특약매입·위수탁거래·임대차거래 등 전통적 소매업에서의 현행 대금지급 기한의 적정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직매입은 상품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정산해야 하고 특약매입 등은 월 판매마감일로부터 40일 이내에 정산해야 한다. 온라인 중개거래의 경우 티몬·위메프 사태 대책의 일환으로 대금지급 관련 실태조사를 거쳐 구매확정일로부터 20일 내에 정산케 하는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황이다. 하지만 전통적 소매업에서의 대금지급기한 관련 규정은 도입 이후 변동 없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학령인구가 감소하며 교육당국도 교원 감축 계획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정책이 학생 맞춤 교육 실현으로 업무가 가중되는 학교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저출생으로 2033년에는 초중고 학령인구 400만 명 선이 깨진다는 관측이 나오며 교육당국도 교원 수를 감소시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10일 교육부는 학생 수가 줄고 있어 교원을 감축해야 한다며 2025학년도 교원 정원 2232명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초등 1289명, 중등 1700명의 교원이 줄어들게 된다. 경기지역도 교원 감축으로 인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16일 2025학년도 신입생 배정에 따라 교사 TO감 대상자를 선정하라는 내용의 메신저를 평준화지역 교육지원청에 발송하면서다. 문제는 '학생 맞춤형' 정책 확대로 인해 교사의 업무 자체는 학생 수 감소와 관계없이 증가하고 있어 현장 교사들은 오히려 '증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돌봄 제도, 학생 생활지도 등 학생 개인에 집중하는 정책이 늘어나며 교원 업무도 함께 증가하고 있지만 기계적인 정원 조정은 이같은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학교 현장의 의
효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전력 시장 선도에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전기산업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ELECS KOREA 2025)’에 참가, AI 및 디지털 기반의 전력 기술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일렉스 코리아 2025’는 약 200개 기업과 2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 전시회다. ‘Intelligent Energy Solution-Advancing AI & DC Technologies’(AI와 DC 기술로 진화하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중공업은 AI 기반의 전력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AI 기반 솔루션으로 전력 설비를 모니터링하는 플랫폼 기반 전력 설비 자산관리 시스템 ‘ARMOUR+’(아모르 플러스)를 핵심 제품으로 선보인다. ‘ARMOUR+’는 전력 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잠재적인 문제점을 예측,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솔루
경기도교육청의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중 오류로 98명의 당락이 바뀌는 사태가 벌어졌다. 1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11일 오후 11시 50분쯤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재발표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당초 예고한 대로 같은 날 오전 10시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약 2000명을 발표했지만 발표 내용 중 '수업실연' 과목이 환산점수(30점 만점)가 아닌 원점수(60점 만점)가 반영된 것을 확인됐다. 이에 1시간 만에 홈페이지 합격자 발표 게시판에 '긴급안내, 합격자발표 일시중단 안내' 창을 띄우고 개인별로 합격자 명단을 확인하는 절차를 중단했다. 이후 수업실연 원점수를 환산점수로 바꿔 입력하는 작업을 진행한 뒤 같은 날 자정이 다돼서야 재발표했다. 원점수가 환산점수로 바뀌면서 당락이 바뀐 응시자는 모두 9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합격 인원 수 변동은 없었다. 합격자가 불합격자가 된 사례와 불합격자가 합격자가 된 사례는 각각 49명이다. 현재 도교육청은 당락이 바뀐 응시자들에게 직접 전화해 재발표 과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행정 오류로 시험 응시자들은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바뀐 응시
수협중앙회가 어선 사고로 인한 어업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2주간 전국에서 대대적인 특별 예방 활동에 돌입한다. 기후변화로 해양기상이 급변하고, 어획량 감소에 따른 과도한 조업 등으로 어선 사고 발생이 잦아진 데 따른 조치다. 수협중앙회는 12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제주에서 ‘어선사고 예방 특별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제주시수협 수산물 공판장에서 열린 캠페인에 참가해 가두 행진을 펼치며 구명조끼를 생활화하고,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직접 당부했다. 수협중앙회, 해양수산부, 해양경찰 등 해양 안전을 담당하는 유관기관과 제주어업인 100여 명도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사고 예방 활동 실시 ▲어선 승선 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조난사고 발생 대비 어선 위치 발신장치 상시 작동 ▲어선 사고 발생 시 동료 어업인 인명구조 동참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수협중앙회는 이날부터 2주간 전국 항·포구 20곳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일제히 열고, 어업인 자율적인 안전문화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장도 전국 20곳 어선안전국의 통신시설을 활용해 조업 중인 어업인에게 구명조끼 상시 착용을
현대자동차가 오는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 코스 2000에서 열리는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 ‘어택 츠쿠바(Attack Tsukuba) 2025’에 전기차 아이오닉 5 N TA Spec을 출전시킨다. 도쿄에서 북쪽으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자리한 츠쿠바 서킷은 1994년부터 이어진 타임어택 전통 레이스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는 다수 차량이 동시에 주행하는 일반 레이싱과 달리 차량별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겨루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TA Spec을 ‘레이싱카 & 슬릭타이어 클래스’에 출전시켜 전기차 최고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양산차에서 핵심적인 차체와 모터를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변경을 통해 레이스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소프트웨어 튜닝으로 리어 모터 출력을 37마력(PS) 더 끌어올려 합산출력 687마력을 확보했다. 또 모터스포츠 전용 쇼크 업소버와 브레이크 시스템, 요코하마 ADVAN 005 슬릭타이어(18인치 림) 등을 적용했다. 공기역학 성능을 강화한 하이 다운포스 패키지도 특징이다. 이 차량은 앞서 2024년 6월 미국 파이크스픽 국제 힐클라임 대회에서 9분 30초 852로 전기 개조차 부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3일부터 계약을 개시한다. 지난해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타스만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 국내 픽업 시장을 공략한다. 기아는 타스만의 트림을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으로 구성하고,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X-Pro’를 별도로 운영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은 ▲다이내믹 3750만 원 ▲어드벤처 4110만 원 ▲익스트림 4490만 원이며,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X-Pro는 5240만 원에 책정됐다. 타스만은 2.5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8.6km/ℓ(17인치 휠, 2WD 기준)로 동급 수준의 효율을 확보했다. 또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과 ‘토우 모드’를 통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 모델은 최저 지상고를 기본 모델 대비 28mm 높인 252mm로 설정하고, 올-터레인 타이어를 적용해 거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주택담보대출 관련 담보인정비율(LTV) 정보 공유 담합 혐의와 관련해 본격적인 재조사에 나섰다. 지난 2020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신설된 '정보 교환 담합' 규정을 적용하는 첫 사례다. 1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신한은행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일부터 우리은행 본사에서도 현장조사 중이다. 두 은행에 대한 현장조사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현장조사도 조만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공정위의 LTV 담합 재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4대 은행이 담보대출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7500개에 달하는 LTV 자료를 공유한 것이 시장경쟁을 제한해 부당한 이득을 얻는 담합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LTV는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이 돈을 빌려줄 때 대출 가능한 한도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지난 2023년 2월 은행권의 담합 의혹 조사에 착수한 공정위는 4개 은행 담합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해 1월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각 은행에 발송했다. 이번 담합은 2020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도입된 '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교사에게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교육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1학년 김하늘 양(8)이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피의자는 해당 학교 40대 여성 교사 A씨로 범행 후 자해를 시도했다. 해당 교사는 지난해 우울증으로 인해 6개월간 질병 휴직 후 조기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육 당국의 교원 관리가 소홀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A씨가 범행 전에도 폭력적인 성향과 행동을 보였지만 이와 관련한 조처 요구에도 대전시교육청이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A씨는 지난 5일 학교 컴퓨터를 부수어 망가뜨리고, 6일에는 교실에서 불을 끄고 웅크리고 앉아있던 자신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 한 동료 교사의 팔을 꺾고 헤드록을 거는 등 난동을 부렸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며 "돌봄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갈 때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시청각실에 들어오게 해 목을 조르고 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