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품귀 현상이 발생하자 한국조폐공사가 골드바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되며 금값이 오르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관세전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원자재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지난 11일 시중은행 등 주요 판매처에 골드바 판매 중단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를 통해 골드바를 수급받는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골드바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금거래소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10g과 100g 골드바 판매를 중단했다. 현재 1kg 골드바는 주문이 가능하지만 배송에 2주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폐공사는 쇼핑몰 공지를 통해 "금 원자재 수급의 문제로 골드바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며 "원자재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판매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난해부터 꾸준히 가격이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100g 골드바의 g당 금값은 15만 6230원으로 거래소
국내 유통기업들의 결산 배당금이 결정됨에 따라 유통사 오너들의 배당금 규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유통업계는 비교적 선전한 성과를 내고 주주들을 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가동해 결산 배당금을 늘리거나 유지하기로 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수령하는 오너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다. 신 회장은 4개 상장 계열사에게서 약 285억 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롯데지주 165억 2000여만 원, 롯데쇼핑 109억 9000여만 원, 롯데웰푸드 6억 원, 롯데칠성음료 3억 6000여만 원 등이다. 롯데지주는 올해 보통주식 주당 1200원과 종류주식 주당 125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롯데지주와 롯데쇼핑의 권리주주가 확정되는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은 다음 달 31일이다. 신 회장의 올해 배당금은 전년보다 12.5% 줄어든 것이다. 신 회장은 2023년 결산에선 4개사에서 325억 6000여만 원을 받았으나 올해 롯데지주가 주당 배당금을 300원 줄여 수령액이 줄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의 보유 지분을 사들이면서 작년보다 늘어난 159억 원을 수령하게 됐다. 정 회장이 모친의 이마트 지분 10%의 매입을 마치면 159억 원의 배당금을
GS건설이 국내 건축자재 대표기업인 LX하우시스와 손잡고 공동주택 층간소음 줄이기에 본격 나선다. GS건설은 12일 조성한 GS건설 부사장(CTO)과 강성철 LX하우시스 전무 (경영전략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에서 ‘고성능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건설은 LX하우시스가 층간차음 바닥구조 완충재로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우레탄을 아파트 바닥 시공에 사용해, 입주 시 바닥충격음 측정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입주시에도 안정적으로 층간차음 성능이 구현될 수 있는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보다 실효성 있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서는 자재와 구조기술, 현장 품질관리가 합쳐져야 한다는데 LX하우시스와 의견을 모으고,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폴리우레탄 완충재가 적용된 바닥구조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공모’에 참가해 의자를 끄는 소리 등의 경량충격음은 물론, 아이들이 뛰는 소리와 같은 중량충격음 모두 층간
경기농협이 농촌 활성화와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기농협은 12일 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중앙회, 경제지주, 은행, 보험, 검사국 등 경기 관내 범농협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윤리의식 고취 및 사고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농업인의 어려움 극복 ▲쌀 소비 촉진 운동 확대 등 농협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청렴하고 투명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윤리경영 실천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책임경영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농협 본연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바코드, QR코드,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세븐일레븐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해 다음 달부터 토스페이의 ‘바코드·Q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반기 내로 ‘페이스페이’까지 도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편결제 시스템은 토스페이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페이’는 전용 단말기를 갖춘 점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세븐일레븐은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2025전시 연계 인문학 강좌 'SUMA렉쳐: AI와 현대미술'을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오는 20일과 27일에 개최한다. SUMA렉쳐는 풍성한 전시 감상과 참여 작가의 삶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기획된 인문학 강좌다. 지난해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강연자들을 초청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일에는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의 참여 작가 신교명이 작품과 작업 방식에 대한 소개와 전시된 작품 두들러를 활용한 드로잉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인공지능 로봇 두들러는 전시가 시작된 2024년 1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관객들이 전시장에 남긴 소감, 함께 온 사람 등이 기록된 낙서들을 학습해 새로운 형태의 낙서를 남긴다. 27일에는 2020년 CONNECT BTS 총감독,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등의 글로벌 전시를 기획한 에이치존 이대형 대표가 'AI와 현대미술'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한다.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새로운 판도를 맞이한 현대미술에서 기술이 문화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기준의 감상과 미학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
쿠팡이 국내 주요 유통 기업 가운데 최초로 제주도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제주 지역 와우회원은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신선식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쿠팡은 12일 200억 원을 투자해 제주도에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 와우회원은 1만 5000원 이상 신선식품을 구매하면 무료 새벽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지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비롯한 주요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되며, 점차 도내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쿠팡은 향후 당일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내 소비자들은 “급하게 필요한 신선식품이나 생활용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 생활의 질이 높아질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제주 지역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서비스가 제주도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지방 농축산 어가 및 중소 식품 제조업체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여주시는 지난 11일, 신문·방송·인터넷매체 등 전국 및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2025년 신년 정책 브리핑’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정책 브리핑에는 여주시 출입 기자를 비롯해 140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했다. 이충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 반 동안 민선 8기 여주시가 73.6%의 공약 이행률을 보였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도 많고, 지속해서 추진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지난 한 해 인터넷과 방송, 지면을 통해 여주시에 보여준 기자 여러분의 애정과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 브리핑은 지난 1월,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새해 시민과의 대화’에 이은 첫 언론과의 대화다. 2025년 시정계획 보고로 시작한 이날 정책 브리핑은 출렁다리 개통, 자전거 관광 친화 도시 구축, 강천섬 테마 공원 조성 등 관광 관련 사업을 비롯해 신청사 건립, 도시재생 및 원도심 활성화 사업, 가축분뇨 처리시설 사업, 여주 대왕님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 사업, 각 지역 도시개발사업, 현암둔치 시민공원 조성 사업 등 주요 현안 과제의 추진 상황을 담당 부서장들이 브리핑했으며, 뒤이어 이충우 시장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
비행기에서 다른 승객의 신용카드를 훔쳐 1억 원가량을 쓴 중국인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절도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국인 A씨(52)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중순 홍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여객기에서 다른 중국인 승객의 가방을 뒤져 신용카드와 5000달러를 훔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5500달러는 당시 환율 기준으로 66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는 비즈니스석에서 다른 승객이 잠든 사이 좌석 위에 설치된 수하물 함을 열고 가방을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물건도 구매했다. 그는 인천공항에 도착해 국내로 입국한 뒤 중국인 공범 2명과 만났고,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금은방을 돌아다니며 이 카드로 귀금속 1억 원어치를 샀다. 이후 그는 공범들과 함께 중국으로 도주했다. 그러나 2개월 뒤 홍콩발 인천행 여객기에서 같은 수법으로 540달러(70만 원)를 훔쳐 입국하려다 경찰에 잡혔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했지만, 여러 증거를 보면 유죄가 인정된다"며 "범행 경위와 수법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
인천문화재단이 지난해 문화예술의 주요 동향과 정책 흐름을 조망하고, 올해를 내다봤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문화예술계 전반을 분석하고, 문화예술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 ‘트렌드 인천문화 2024’를 발간했다. 트렌드 인천문화 2024는 ▲2024년 인천 문화예술 회고와 2025년 전망 ▲인천의 문화예술 정책 현황 ▲2024년 문화예술 주요 이슈 ▲2024년 인천 문화예술 주요 뉴스 등 4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이번 발간물은 문화예술인 및 전문가의 좌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인천 문화예술 정책의 현황과 향후 과제, AI와 예술의 융합,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문화예술과 기후위기 대응, 로컬리티 기반 문화예술 활동 사례 등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트렌드 인천문화 2024는 변화하는 문화예술 환경 속에서 인천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자 기획된 자료”라며 “문화예술 정책 수립과 현장 지원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