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이 흐른 가운데 각종 '가짜뉴스'로 누리꾼과 시민들이 혼란을 겪는 모양새다. 5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현재 일반인이 가짜뉴스를 제작하는 것을 막을 제도적 방안은 전무하다. 때문에 윤 대통령 계엄 사태 후 탄핵 촉구 움직임을 향한 각종 가짜뉴스가 발생하면서 시민과 누리꾼을 선동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인의 경우 인터넷에 올라온 각종 글들의 진위를 판단하기 어려워 쉽게 선동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2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민노총 내부 공지 사항이라며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민노총은 지난 3일 오전 12시 대통령 관저 앞 탄핵 촉구 집회에서 대통령경호처의 총기 사용을 유도하도록 집회 참여자 등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지시사항은 가짜뉴스로 판명 났다. 해당 글에 대해 민노총은 "보수세력의 폭력을 유발하기 위한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국민을 편 가르고 폭력을 유발하는 상황"이라고 일갈했다. 반면 해당 글을 읽은 누리꾼들 '저게 반국가 세력이지', '진짜 내란 세력 실체' 등의 댓글을 달며 사실로 믿는 모습을 보였다. 한 보수 지지자 인터넷 카페에서는 대통령 관
최근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급률 상향으로 수원페이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맹점 등록 기준 중 연매출금액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정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는 지역화폐 가맹점 가입을 위한 연매출금액 기준을 완화해 소상공인 불황 악화 탈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소규모 업종 연매출액 10억 원 초과의 경우 지역화폐가맹점 등록을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조정해 연매출액에 상관 없이 등록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해당 의견을 접한 시민들은 가맹점 등록 기준이 완화되면 점포 수가 늘어나 사용할 곳이 많아진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팔달구에 거주하는 김희연 씨(33)는 "아직까지 수원페이를 사용하려 하면 사용하지 못하는 곳이 더 많은 것 같다"며 "기준을 완화하면 점포 수가 늘어날 것이고 시민들로서는 사용할 곳이 많아지는 것이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종현 씨(26)는 "원래 사용하던 곳도 사용하지 못하게 바뀐 점포들도 있었다"며 "현재 충전할 수 있는 금액이나 사람들의 관심도 올라간 만큼 사용처가 많아지도록 규정을 바꾸는 것은 필요한 것 같다"고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온라인에는 여전히 희생자들의 '마지막 문자'가 공유되고 있어 유가족 등의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자 179명이 사망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며 희생자들의 마지막 문자도 함께 공유되기 시작했다. 문자는 희생자들이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이나 여행을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비행기가 비상착륙을 시도하기 직전 등 가족이나 연인, 친구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참사로 희생된 한 여성이 보낸 문자에는 가족 등에게 전화를 하라고 했다는 내용이 담기며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에서 대규모의 사회적 참사가 발생하면 매번 희생자가 가족, 친구, 연인에게 보낸 마지막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희생자들이 주변인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문자가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까지도 포털 사이트에 해당 참사를 검색할 경우 '문자'가 연관검색어로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사람들이 해당 참사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몇 년 사이에 스포츠 팬들이 자주 사용하게 된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워크에식’이다. 직업에 대해 성실한 정도를 의미하는데 한국어로는 직업 윤리로 번역될 수 있다. 유명한 스포츠 선수 중에는 타고난 재능이 있어서 술, 담배를 비롯한 각종 몸을 해치는 일들을 꾸준히 해오지만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 있다. 팬들이 이런 선수를 비판할 때 워크에식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반대로 늘 몸 관리를 하고, 팀에 헌신하는 자세를 가진 스포츠 스타에게 워크에식이 좋다고 말한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며 더그아웃의 쓰레기를 줍는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직업 윤리가 좋은 대표적인 선수다. 특정 종목에서 슈퍼스타라고 해서 꼭 직업에 대한 자세가 좋으리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공무원에 속하는 교사의 워크에식은 어떨까. 교사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도는 이야기가 있다. 업무분장을 할 때 눈물을 잘 흘린다면 일을 맡지 않을 수 있다. 바꿔 말하면 학교는 오는 업무를 잘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최대한 일을 많이 가져가는 구조라는 거다. 공무원이기에 일을 더 한다고 돈을 더 받는 게 아니니 일단 업무를 피하고 보는 게 유리하다. 이러다 보니 똑같은 연차이지만 누구는 업무에서 모르는 게 없
안성시는 2024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지역이 추진한 사업과 성과를 토대로 올해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SNS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고, 총 6400여 명이 참여하며 상위 10개가 최종 선정됐다. 다음은 순위별 뉴스와 관련 내용이다. 1. 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및 첨단산업 육성 -1만 6000여 명 고용효과·9900억 원 부가가치·2조 4400억 원 생산 유발효과-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1위는‘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및 첨단산업 육성’이 선정된 가운데 13.6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안성시는 지난해 7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이후 반도체 유치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비롯해 전문화된 로드맵 수립과 지역대학 간담회, 반도체 도시 벤치마킹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해는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지원(2024.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업무협약(2024.7), 산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한국전력공사 상생 업무협약(2024.10) 등을 추진했고, 반도체 대전(SEDEX 2024)에도 참가해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분당교회 강다애 담임목사는 청년이다. 아버지가 일본인,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일 가정 출신인 강 목사는 1996년 분당 신도시 설립과 함께 가정연합 분당교회는 신도들의 염원과 정성으로 설립된 교회라고 소개했다. 강 목사가 본지를 만나 터트린 첫일성은 "일본 내에서 종교의 자유가 사라지고 가정연합이 탄압받고 있다"는 안타까움이었다. 지난 2022년 아베 전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암살 당한 사건은 전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몇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범인 야마가미 데쓰야는 한번도 공식입장을 낸 적이 없는 사건. 그럼에도 마치 일본 내 가정연합이 범인인양 탄압받는 현실에 강 목사는 분개했다. 강 목사는 “일본 정부가 아베 전 총리 피습 사건의 책임을 경호책임에서 가정연합으로 전가하고, 종교법인 해산 명령까지 청구하는 등 심각한 종교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부당한 행태를 비판했다. 또 "우리 친척들도 일본에 살고 있고 그중 일부는 가정연합 신도"라며 "현지 가정연합 신도들이 사회적 따돌림과 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심지어 일부 신도들은 가정연합 소속이라는 이유로 자동차 구매를 거부당한 일이
지난해 경기 침체 속에서 업황 부진을 겪었던 한국 게임사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MMORPG에 집중됐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멀티플랫폼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하려는 이들의 노력이 주목된다. 특히, 상반기 출시 예정작들이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한국 게임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세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급 성적을 낸 크래프톤이 올해 더 큰 도약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올 상반기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과 인조이(inZOI) 등 굵직한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차기작을 선보여 쌍끌이 흥행에 나선다는 의지다. ◇ 4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매출 2조'·'영업이익 1조' 달성할까 크래프톤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2조 922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 클럽에 입성했다. 크래프톤을 제외하고 국내 게임사 중 연매출 2조 원을 넘긴 곳은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뿐이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670억 원으로, 연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3일 용인특례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분당선 연장사업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오산대역, 16.9㎞, 사업비 1조6015억 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 이날 행사는 시가 지역 주민들에게 추진 중인 분당선 연장사업의 진행 현황을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정하용 경기도의원, 김길수‧안치용 시의원이 마련했다. 행사엔 기흥구 보라동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에게 시의 철도사업 계획을 알리기 위해 시‧도의원들이 유익한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분당선 연장사업은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과거에 진행이 지지부진하며 교통난 해소를 바랐던 지역 주민들을 노심초사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 “민선 8기 용인특례시는 분당선 연장사업의 경제성을 높이는 노력을 적극 기울여왔다”며 “2023년 3월 삼성전자가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 325만 평에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유치했고 국가산단의 배후도시로 2023년 11월 이동 공공택지지구(225만㎡, 1만60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3일 오전 8시 쯤 ‘12.3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및 수색 영장 집행을 시작했다. 이후 국민들은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체포 영장 집행 시도에 눈을 떼지 못한 채 5시간 30분 동안 초조함 속에서 애를 태웠다. 한남동 관저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는 윤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검사를 비롯한 공수처 체포팀이 영장을 들고 진입했지만 경호처 직원들과 수도경비사령부 소속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막아서며 대치가 시작됐다. 대치는 5시간 30분 정도 이어졌다. 그리고 오후 1시 30분쯤, 공수처는 수사팀 안전이 우려된다며 체포 영장 집행을 멈췄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것이다. 버티기를 고수해 온 윤대통령의 전략이 또 한 번 시간을 벌었다. 물론 윤대통령 탄핵과 체포, 파면을 염원해 온 국민들의 실망은 클 수밖에 없었다.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직후 한 시민이 한 방송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됐던 사람이 저렇게 치졸하고 비열하게 버티는지. 빨리 나와서 체포에 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한탄에 대부분의 국민들은 동의할 것이다. 이번에 체포 영장이 발부된
[ 경기신문 = 황기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