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오전 수원 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사회적 의인 9명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일출을 관람하며 새해 복을 기원하고 떡만둣국으로 조찬을 함께했다. 김 지사는 “도에서 정말 좋은 일을 많이 하시고 선행하신 의인들과 아침식사와 산책을 하며 감사도 드리고 1410만 도민께는 새해 첫 근무날 좋은 기운을 드리고자 모셨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가 많이 어지럽고 사회는 쪼개져 싸우고 갈등하고 있는데 훌륭한 일을 하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의인들의) 취지가 널리 퍼지길 바라고 도가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초청된 인물은 ▲지난해 11월 폭설 상황에 시장 진입을 통제, 상인들 대피를 유도한 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 상인 이윤근 씨, 공무원 윤진한 씨 ▲경부고속도로 전복 차량 탑승자 2명을 구조한 고등학생 유태경 군 ▲헬스장에서 쓰러진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간호사 구아라 씨 ▲암 투병 중인 경비원을 위해 입주민 성금을 모금한 수원 영통하우스토리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등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오는 2029년까지 74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상하수시설 운영과 재생에너지 활용 하수처리 등 탄소중립 물 관리기술 개발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5개년 시행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도내 물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소요예산은 74억 원으로 추정되며 ▲탄소중립 기술 분야 집중 지원 ▲지원체계 고도화 ▲전략적 해외 진출 지원 ▲물산업 전문성 강화 및 네트워크 활성화 등 4대 전략과 15대 단위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먼저 ‘탄소중립 기술 분야 집중 지원’으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계측·감시·제어할 수 있는 디지털 상하수시설 운영 등 미래형 물기술을 선정해 개발·사업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체계 고도화’는 도 물산업 콘트롤타워로 경기도물산업지원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물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기도형 기업 간 협력 모델을 개발한다. ‘전략적 해외 진출 지원’은 물기업 해외시장 진
경기도가 공동주택 안전을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공동주택 공용시설 보수비용 지원 및 소방을 비롯한 안전시설 보강 관련 예산은 125억 원(도비 37억 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6억 6000만 원 증액(도비 8억 원)됐다. 또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점검 관련 예산은 15억 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억 7000만 원 증액(도비 2억 원)됐다. 증액된 예산에 따른 사업 계획을 보면 노후 공동주택 94개 단지의 공용시설과 200개 단지의 소방 및 안전시설 보강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화재 예방·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한 조치로 ▲충전시설 이전 ▲질식소화포 ▲하부주수장치 ▲화재감지CCTV ▲노후 감지기 교체 등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점검을 위해서는 211개 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원한다. 이는 의무 관리대상 공동주택에 비해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경우가 많은 데 따른 것이다.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에어컨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124개소에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공
경기도는 ‘가상자산 전자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지방세 고액 체납자의 가상자산 206억 원을 압류하는 방식으로 34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2일 밝혔다. 가상자산 체납 전자관리시스템은 본인인증 데이터를 활용해 체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 계정 적발률을 높이고 지자체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의 체납처분 행정절차를 전자 일원화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9~12월 고액 체납자의 은닉재산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세 300만 원 이상 체납자 5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보유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업비트, 빗썸 등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지방세 체납자의 계정 1만 7000여 건(중복계정 포함)을 적발했으며, 비트코인 등 체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 206억 원을 압류했다. 시스템을 통해 적발한 체납자에게는 가상자산 압류 사실 통보 이후 자진 납부를 유도했으며, 납부를 거절하는 경우 강제 추심과 매각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했다. 도는 압류부터 추심까지 체납처분 행정절차에 필요한 과정을 간소화해 압류·징수 처리의 속도를 높였다. 가상자산 전자관리 시스템은 지난 2023년 하반기 도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40여 개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도입돼 체납징수에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그 출발점이 바로 소통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위기 극복의 출발점을 소통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금 생존과 미래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그로 인한 기업들의 도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조 회장은 세계 경제가 끝없는 침체 속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장기화된 전쟁과 날로 강화되는 무역장벽이 글로벌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 경제의 불황이 전 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은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서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소통을 통해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아가며 협력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소통이 없는 조직은 불신과 팀워크 붕괴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글로벌 효성 가족들과도 적극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올해 본업의 가치를 혁신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찾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정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은 계속 높아지고 있고 고객 확보를 위한 은행간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본업의 혁신과 미래를 향한 도전에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견고한 체질을 확보하는 데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략목표를 '밸류업 투게더(Value-up together)! 본업의 혁신으로 미래를 향해 성장하는 견고한 은행!'으로 설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틀을 깨는 본업의 가치 혁신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미래 준비 ▲내실 있는 성장을 뒷받침할 견고한 체질 구축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 성장 방식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자산성장 중심의 영업전략에 더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질적 성장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찾는 일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신한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담아 '고객중심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주며 고객과 시장의 불안을 잠재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어느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과 격변이 예상되는 한 해"라며 "대내외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요소들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상황 속에서 KB는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시키실 수 있도록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KB를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주주와 고객의 가치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파트너십을 지속해야 한다"며 "이업종, 빅테크, 플랫폼 기업과 함께 살아가고, 성장하는 공동의 생태계를 조성해 돌봄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주·시장·고객·사회에 더 높은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효율과 혁신’을 통해 KB의 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새해 경영목표로 '신뢰 회복'을 강조하며 올해를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취임 이후 내부통제 체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여러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뼈아픈 사고로 고객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회장으로서 정말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가 훼손된 우리금융을 더 단단한 신뢰의 기반 위에 바로 세우는 것은 지금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신뢰 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고 짚었다. 임 회장은 새해 경영목표는 '신뢰받는 우리금융, 내부통제 혁신·핵심경쟁력 강화·그룹 도약기반 확보'로 수립했다. 그는 "금융의 본질적 가치인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며 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반드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그룹 목표 전면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한 해를 그룹의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강한 대응력을 유지하고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전략방향으로 ▲윤리적 기업문화 확립 ▲핵심사업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일 오전 양주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며 2025 을사년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현충탑 참배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홍정표 제2부교육감, 교육정책국장, 융합교육국장, 감사관, 운영지원과장, 지방공무원인사과장,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직원들이 참석했다. 임 교육감 일행은 현충탑에 헌화, 분향하고 일동 묵념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어 임 교육감은 '부민강국(富民强國)! 경기교육이 이루겠습니다' 문구를 방명록에 작성하며 2025년 경기교육의 희망찬 출발을 교육가족과 함께 펼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2023년 새해 아침에는 의정부시 현충탑을, 2024년에는 성남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해 왔다. 임 교육감은 앞으로도 도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주요 시설을 방문해 참배를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김포 한 필라테스 학원의 원장이 회원들로부터 수천 만 원 상당의 수강료를 받고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김포시 걸포동에 위치한 한 필라테스 학원의 회원들은 사기 혐의로 원장 A씨를 잇따라 경찰에 고소했다. 회원들은 "A씨가 할인해주겠다면서 수강료를 한 번에 받은 뒤 폐업 신고를 하고 잠적했다"며 "A씨가 강사들의 월급도 못 주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학원을 운영한 탓에 회원들이 피해를 봤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경찰에는 이날까지 관련 고소장이 총 37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작년 크리스마스 등 주요 기념일에 맞춰 수업료 할인 행사를 진행했으나 최근 회원들에게 '경영난 악화로 폐업한다'고 문자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회원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최소 7만 원에서 250만 원 수준으로, 총 3400만 원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고소장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피해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피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