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올겨울 기록적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겪고도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광주지역에 43.7㎝의 폭설로 400억 원에 달하는 등 공장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전체의 87.28%에 달했다. 실제로 농림시설 42억 2000만 원, 산림시설 6억 3600만 원, 주택 1억 6600만 원, 공공시설 400만 원, 공장 256억 6600만 원, 소상공인 88억 4100만 원 등 모두 395억 36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시는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전체 피해액이 57억 원을 넘으면 선포할 수 있다. 정부는 공장과 소상공인은 전체 피해액에서 제외한다는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근거로 광주시를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했다. 광주지역 폭설 전체 피해액에서 공장과 소상공인의 피해액을 빼면 50억 3000만 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광주지역은 전체 400억 원에 달하지만 정부 지원을 한 푼도 못 받게 됐다. 시는 불합리한 규정 때문에 시민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은 만큼 경기도와 정부에 규정 개정을 건의했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와 전국
올해 마지막 날, 인천에서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인천시는 오는 3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2024 송년제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송년제야 문화축제는 인천시 주최, 경기신문 후원으로 진행된다. 연말연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야외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0시 가수 이솔로몬·김지현의 노래를 시작으로, 인천음악경연대회 입상팀과 돗가비콘텐츠·뮤직오디세이인천 등 예술단체의 문화공연으로 이어진다. 하이라이트인 제야의 종소리는 새해 0시에 울린다. 15명의 시민대표가 종을 33번 울려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15명의 시민대표는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 파리올림픽에서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 자원봉사자, 청년창업가, 소방관, 다문화가정, 재외동포 등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재미로 보는 타로, 페이스페인팅, 새해 소원 켈리그라피,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나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인천시의 물범 캐릭터 등을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따뜻한 차와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난방부스도 운영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4 송년제야 문화축제를 개
고양특례시가 마을버스에 수소버스 5대를 투입한다. 수소버스가 투입되는 노선은 053번 마을버스로 고양동 푸른마을10단지를 기점으로 대자동·신원마을 거쳐 삼송역까지 운행한다. 시내버스가 아닌 마을버스가 수소버스로 운행하는 것은 경기도 최초로, 공공성이 강한 대중교통이 앞장서 수소차량 보급을 선도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소버스는 고양시 ‘수소전기버스 도입 지원 사업’에 따라 도입됐다. 수소전기버스 도입 지원 사업은 무공해차 보급 확산과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수소버스 도입 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친환경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마을버스뿐만 아니라 시내버스도 수소버스로 탈바꿈한다. 1200번 노선에 11대의 수소버스가 투입되는데 7대는 연내 출고될 예정이고 4대는 내년 출고되어 운행한다. 또한 2025년에 운행예정인 ‘고양동↔영등포’간 대광위 신설노선도 11대의 수소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수소버스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635㎞로 전기버스보다 3배 길고 충전시간이 30분 이내로 전기버스에 비해 짧아 안정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만큼 시민들의 교통편의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025년에도 지속적
시정혁신단이 올해 발굴한 인천시 혁신과제에 대한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이 논의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정혁신단이 4분기 시정혁신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시정혁신과제는 시정혁신단 위원이 발굴하고, 각 과제의 소관부서가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분기별 보고회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시정혁신과제 관리계획에 따라 추진된 23개 과제와 지난 10월 새롭게 구성된 제2기 시정혁신단이 발굴한 4개 신규 과제를 포함한 총 27개 과제를 논의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원도심 빈집의 효과적인 정비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빈집정비사업 종합 지원 확대 방안 마련 ▲재정사업 및 보조사업 성과평가 방식과 프로세스 개선으로 2024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상 수상 ▲상수도 급수공사 페이퍼컴퍼니 근절 대책 시행 ▲찾아가는 복지 시범 특화사업 운영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대비 사전점검 및 컨설팅 완료 등이 있다. 또 ▲수도권 대중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완료 ▲인천신항 2-1단계 배후단지 공공개발 결정 ▲공항경제권 구축 및 지방정부의 공항운영 참여방안 국회토론회 패널 참여 ▲감염병전문병원 국비 편성 건의 ▲덕적·자
시흥시가 내수 침체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시루 10% 특별 할인을 추진한다. 특별 할인 판매 기간에는 월 구매한도액 30만 원 내에서 10% 할인을 적용, 최대 3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별 할인 판매와 더불어 올해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보시루’ 서비스도 1월에 재개한다. 1일 1만 보를 걸으면 100포인트 시루를 지급하는 만보시루는 걷기를 통해 건강을 얻고, 지역화폐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5만 8천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사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만보시루 내 ‘걸음 기부 플랫폼’을 출시해 생활 속 기부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내년에는 시루 배달앱(먹깨비), 시루 동네티콘(두구두구) 등 다양한 시루 연계 앱을 더욱더 활성화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흥화폐 시루는 지난 2023년 발행 1조 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누적 발행 1조 3,100억 원을 달성하며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또,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 사용자의 97%, 가맹점의 84%가 ‘만족한다’라고 답변하는 등 시루가 지역 경제 선순환을 이
시흥시는 지난 24일 시흥시 토지정보과에서 신바람부동산 공인중개사사무소, MTV대신 공인중개사사무소, 지인 공인중개사사무소, 해담 공인중개사사무소, 배곧 한신탑 공인중개사사무소 5곳을 모범부동산 중개사무소로 지정하고, 인증 명패를 수여했다. 이번 모범부동산 중개업소 지정은 부동산 중개업소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부동산 중개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상규 이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시흥시지회 안재광 회장 등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모범부동산 중개사무소는 관내 등록사무소를 대상으로 하며, 3년 이상 업소 운영을 통한 투명한 중개서비스 제공, 저소득층 무료 중개서비스 제공 등 중개 업무 실적을 포함해 다양한 항목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오을근 토지정보과장은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가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소중한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어주길 기대하며, 시흥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시흥시는 현재 70개소의 모범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모범부동산 중개사무소 지정을 통해 중개사
내년 새해 첫날부터 인천 전 지역에서 이륜자동차 및 자동차 공회전이 전면 금지된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조례는 대기환경 개선과 매연·소음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 공회전 제한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내년 1윌 1일부터 자동차 공회전 제한 지역을 인천 전역으로 확대한다. 기존 공회전 제한 지역인 터미널·주차장·다중이용시설 등은 중점 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단속 공무원의 공회전 중지 경고에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한다. 옹진군의 경우 차량 통행이 많은 영흥면만 제한 지역에 해당하고 나머지 지역은 제외한다. 이번 공회전 제한 대상에는 오토바이 등 이륜자동차도 포함되며, 제한 시간도 기존 3분에서 2분으로 강화한다. 다만 대기 온도가 영상 5℃ 미만이거나 영상 25℃ 이상이면 냉난방을 위해 5분 이내 공회전을 허용한다. 대기 온도가 영상 0℃ 미만이거나 영상 30℃ 이상이면 공회전을 제한하지 않는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
분당소방서는 지난 23일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간호사가 소화기로 신속히 진압해 대형 사고를 막았다고 밝혔다. 당시 요양병원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0여 명이 입원해 있어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화재는 오전 7시경 발생했다. 근무 중이던 간호사가 2층에서 경보음을 듣고 1층으로 내려와 출입구 선반 위에서 불꽃을 발견, 즉시 비치된 소화기로 불길을 진압했다. 화재 원인은 냄새 제거를 위해 켜둔 촛불이 인근 가연성 물질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간호사의 빠른 대응 덕분에 불은 수납장 일부만 태운 채 진화되었다. 소방서 측은 화재 당시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완전히 꺼진 상태였다고 전하며, "초기 대응이 적절하지 않았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침착한 행동이 대형 화재를 막은 대표 사례”라며, “소화기와 같은 기본 소방시설의 위치를 평소 숙지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인천 옹진군과 고려고속훼리㈜가 인천~백령 항로 운항에 대한 보조금 문제를 두고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고려고속훼리 측이 옹진군을 상대로 소를 제기해 열린 지난 20일 첫 공판에서 ‘보조금 지급 취소 청구’에 관한 심리가 진행됐다. 앞서 군과 해당 선사는 지난해 4월 21일 ‘인천∼백령 항로 여객선 대체 투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신규 대형 차도선 도입 지연으로 예상되는 백령·대청·소청도 여객 수송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선사는 지난해 4월 22일부터 452톤급 여객선인 '옹진훼미리호'를 우선 투입했다. 같은 해 7월부터 10월까지는 500톤급 중고선을 40억 원 정도에 매입해 운항했다. 군은 약 6개월 간 발생한 운항 결손금으로 3000여 만 원의 보조금만 지급했으나 고려고속훼리는 약 6억 원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군은 선사가 의무 운항 일수를 정확히 지키지 않아 협약상 불이행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외부 회계사를 통해 산정 비용도 검증한 후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선사 측은 협약 목적에 따라 잔류 여객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특별히 운항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고려고속훼리 관계자는 “선박 운항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진행한 ‘희망 ON(溫) 난방비’ 사업이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희망 ON(溫) 난방비’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진행되는 한난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6년부터 18년간 약 5천 세대와 1600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61억 원 난방비를 지원하며,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기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사회적기업까지 확대하며 더 폭넓은 나눔을 실천했다. 10월부터 사연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6500여 건의 신청이 접수돼,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신청 건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496세대, 사회복지시설 115곳, 사회적기업 15곳에 총 4억 4500만 원의 난방비가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희망 ON(溫) 난방비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한난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난은 앞으로도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