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3 계엄 사태 당시 국무회의에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태가 단시간에 해소된 만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국무회의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시에 굉장히 늦게 참가했는데 내용을 모르고, 그러니까 회의라는 것도 사실 모르고 참석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이라는) 말을 듣고 매우 놀랐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경제부처를 총괄하는 장관으로서 우리나라 경제에 막중한,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돼 강하게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3일 심야에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연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목적의 회의가 아니고 그 시간에도 외환시장은 열려 있어 대외신인도 관련 메시지를 내는 게 책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12·3 계엄 사태가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당시 여러가지 헌법절차가 작동해 국회에서 (해제) 의결을 해줘 (비상계엄 선포 기간이) 짧았
검찰이 12·3 계엄 사태 수사 인력을 추가로 파견해 특별수사본부를 확대한다. 대검찰청은 11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검사 5명과 수사관 10명을 12일부터 추가 파견한다고 밝혔다. 현재 검사·수사관과 군검사·군수사관을 포함해 총 60여 명인 특수본 규모는 공보 담당 검사 등을 포함해 78명 규모로 확대된다. 검사만 25명이다. 대감은 이와 별도로 압수수색 포렌식 작업에도 30여 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6일 검찰은 박 고검장을 본부장으로 차장검사 1명, 부장검사 3명, 평검사 15명 등 검사 25명과 검찰 수사관 30명, 군검찰 파견인력 12명으로 구성된 특수본을 꾸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광주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13연승으로 구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3-0(26-24 25-18 25-18) 셧아웃을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개막 후 13연승 무패행진을 달려 지난 2007~2008시즌 이후 무려 17년 만에 구단 최다 기록인 13연승과 동률을 이뤘다. 이날 흥국생명 투트쿠 브루주(등록명 투트쿠)는 매서운 공격력으로 18득점을 따냈고 김연경도 17득점에 공격성공률 56%로 베테랑의 저력을 과시했다. 1세트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 초반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의 기세에 눌려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8-12로 뒤진 상황에서 김연경과 투트쿠의 공격이 적중하면서 순식간에 연속 4득점을 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는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고 페퍼가 23-24로 1점 앞선 가운데 세트 포인트를 맞았다. 1세트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강팀의 면모가 살아났다. 흥국생명은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페퍼의 연속 공격을 블로킹으로 모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2차 표결을 앞두고 여당의 원내대표가 12일 새로 선출된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14일 탄핵안 투표를 이틀 앞둔 가운데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는 탄핵안 표결 전략뿐만 아니라 향후 정국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5선의 권성동(강원 강릉시) 의원과 4선 김태호(경남 양산시을) 의원이 맞붙는 가운데 시선의 초점은 권 의원에게 맞춰져 있다. 예전 같으면 선수(選數)가 높고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인 권 의원의 당선이 유력하지만 윤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특히 친한계는 부정적이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나와 “대통령의 12월 3일 비상계엄 발동도 초현실적인 장면이었는데 권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도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면서 친윤 핵심으로 세상이 다 아는데 이런 와중에 원내대표로 나오겠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라며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특히 “최근에 용산이라든가 당내 친윤들의 움직임을 보면 이 와중에 어떻게든 한동훈을 무너뜨리고 쫓아내고 축출하고 당권을 잡으려는 시도를 아주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정성우 국군방첩사령부 1처장을 소환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1일 정 처장에게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정 처장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 처장은 “우리 방첩사령부와 부대원들이 절대 다치는 일이 없도록 진실을 꼭 밝히겠다”고 말했다. 방첩사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할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원을 파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를 체포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관할 지휘통제 벙커인 B1 벙커에 구금하려 했다는 내부 증언도 나왔다. 정 처장은 전날인 10일 국회에서 선관위 서버 복사 등 지시를 누가 내렸느냐는 허영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여인형 사령관이 저에게 구두로 지시했다”고 답했다. 검찰은 정 처장을 상대로 선관위 요원 투입과 서버 복사 지시를 누가 언제 내렸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1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비상계엄 수사팀(팀장 이대환 수사3부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참고인 신분인 홍 전 차장과 만나 조사를 진행했다. 공수처는 홍 전 차장을 상대로 그가 앞서 국회에 출석해서 발언한 내용이 사실인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홍 전 차장은 지난 6일 신성범 정보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전화를 걸어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며 “국정원에도 대공 수사권을 줄 테니 우선 방첩사령부를 도와서 지원하라. 자금이면 자금, 인력이면 인력 무조건 도우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후 홍 전 차장은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윤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전달했고, 여 사령관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체포 대상자 명단을 불러주며 이들의 위치 추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홍 전 차장이 공수처로 출석해 조사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밖에서 조사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의회가 11일 의회 홍보대사에 개그맨 윤정수, 가수 진혜진, 아나운서 정새미나 등 8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도의회는 김진경 도의회 의장이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새로 위촉된 홍보대사들에 위촉장과 의회청사 출입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가수 진혜진·제임스킹, 성악가 정찬희, 개그맨 정은숙, 국악인 모선미, 아나운서 정새미나 등 6명이 참석했으며 개그맨 윤정수와 국악인 이호연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또 홍보대사 선정 심의위원인 국중범(민주·성남4), 이은미(민주·안산8), 박명숙(국힘·양평1) 경기도의원도 위촉식에 함께했다. 이날 홍보대사 추가 위촉으로 배우 홍경인, 가수 진시몬 등을 포함한 16명이 도의회 홍보 활동에 기여하게 됐다. 이들은 국 도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도의회 홍보대사 선정 심의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 공정하게 선발됐다. 도의회는 홍보대사에 배우, 가수, 개그맨, 성악가, 국악인, 아나운서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사들이 위촉돼 있는 만큼 행사 지원과 홍보물 제작 참여 등으로 의정 홍보의 질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보대사들은 2년 임기 동안 의정활동 홍보물 제작, 도의회 주요 행
경찰이 네이버의 스포츠 중계 관련 영업비밀이 쿠팡플레이로 유출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직 네이버 직원이자 현 쿠팡플레이 직원인 A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된 A씨의 주거지와 쿠팡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전자정보 및 전자기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네이버에서 근무하던 A씨가 2023년 쿠팡플레이로 이직하며 가지고 있던 네이버 영업상 비밀을 쿠팡 측에 빼돌렸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해왔다. 경찰은 A씨가 네이버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스포츠 중계와 관련한 영업비밀을 무단으로 쿠팡에 반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 후 A씨를 형사 입건하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에 쿠팡 관계자는 "특정 직원의 개인적 혐의에 관한 것으로 회사와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에 있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어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11일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는 국회 질의에 “상황이 되면 긴급체포 또는 체포영장에 의한 체포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즉시 윤 대통령을 체포하라며 의지 표명을 요구하자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며 이와 같이 전했다. 그는 앞서 ‘윤 대통령을 즉시 체포할 의지가 있느냐’는 정 위원장 질의에 “수사를 열심히 하고 있고 체포와 관련해서도 검토하겠다”며 “충분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다만 수사 절차들이 있고 또 관련된 업무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처장은 ‘내란 수괴는 영장 없이 긴급 체포할 수 있지 않느냐’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긴급체포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검찰·경찰과의 중복 청구를 이유로 공수처가 청구한 비상계엄 관련 영장들이 여러 차례 기각된 데 대해서는 “중복 수사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중복 청구 관점이 아니라 시급한 비상사태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법원이) 영장을 잘 발부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검찰보다 먼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남동구가 무상아이돌봄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설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오전 인천돌봄연대와 남동구 무상아이돌봄 추진본부는 남동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조례발의 절차에 따라 ‘남동구아이돌봄지원조례’를 빠른 시일 내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해당 조례는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과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이 목적이다. 돌봄비로 첫째아는 본인부담금의 70%, 둘째아 이상부터는 100%를 지원해주는 게 골자다. 이들 단체는 “아이돌봄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다면 ‘아이 없는 동네’를 마주할 수밖에 없다”며 “저출생으로 심각한 현실이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 조례를 발의하려면 지역 유권자의 1% 이상이 서명한 청구서가 필수인데, 남동구의 경우 4266명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24일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주민 홍보를 위해 80여 장의 현수막을 게시했고, 70여 명의 서포터가 축제·주민자치센터 행사·종교시설·시장 등에서 거점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서명 운동 70일 만에 5000여 명의 서명을 얻었다.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뒤, 남동구의회에 연대 서명 청구서를 제출했다. 청구요건에 적합한 경우 주민조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