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IBK기업은행과 ‘비대면·디지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객기업이 더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플랫폼을 기반으로 비대면 금융상품을 활성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것이 골자다. 양 기관은 올해 상반기 ‘기업은행 플랫폼 연계 Easy-One 보증’ 상품의 지원 대상을 기존 개인 기업에서 법인기업까지 확대하고 보증한도도 기존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법인기업도 신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기업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 및 대출 신청, 서류제출, 전자 약정 등 업무를 원스톱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신보는 기업은행과 협력해 디지털 보증 상담 채널 ‘신속 사전 검토시스템’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양 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강화하고 상담절차를 디지털·자동화해 고객기업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보증부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간편하고 신속한 디지털 기반 금융지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혁신 금융서비스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진 인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기존 임원 중심의 승계로 결론 나면서 당초 기대했던 전문경영인 중심의 세대교체에 실패했다. 첫 직선제에 기대가 컸지만 결과는 예전의 대의원제 선거 결과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지난달 5일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결과 인천 금고 49곳 중 45곳에서 전·현직 이사장 또는 임원 출신이 당선됐다. 34곳에서 기존 이사장이 재임하게 됐고, 내부 임원 출신이 선출된 금고는 11곳이다. 부평남부·석바위(임직원 출신), 새인천(주민자치위원장 출신), 부일(대의원 출신) 등 4곳 이사장만 전·현직 이사장 또는 임원 출신이 아니다. 특히 49곳 중 20곳은 단독 후보로 경쟁 없이 무투표 당선됐다. 투명한 선거를 통해 유능한 전문 경영인을 뽑아 PF대출 남발에 따른 1조원 가량의 적자, 뱅크런 사태 등으로 발생한 재정 악화를 해소하겠다는 취지와 상반된 결과다. 경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일환으로 부실 금고에 대한 통폐합 주장(경기신문 4월 24일 자 1면 보도)에도 사상 첫 직선제는 무용지물이 된 셈이다. 경영악화 상황에서 고액 연봉 이사장을 줄여나가는 통폐합이 시급한 미추홀구도 15명 중 전·현직
격무에 시달린 인천 특수교사가 숨진 지 반년이 넘었지만, 진상조사 결과 발표는 아직이다. 인천시교육청의 발표가 늦어지면서 갈등 봉합은커녕 오히려 벌어지고 있다. 이상돈 시교육청 부교육감은 28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조사가 늦어진 데에 대해 유족분들께 양해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특수교육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예상보다 면담 조사자가 2배 이상 늘었다. 지금 거의 마무리 수준에 있다”며 “5월 중에는 진상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인천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특수교사 A씨가 미추홀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동료교사와 가족들에게 고된 업무 등을 견디기 어렵다고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진상조사위원회와 진상조사단을 각각 꾸렸다. 조사단은 유족과 교직단체, 시교육청이 1명씩 추천해 구성됐다. 진상조사단이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채택하고, 공개 여부를 심의 결정한다. 최종 검토는 시교육청 감사관이 맡는다. 진상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교육청은 순직 인정을 위한 신청 절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025년 경기도 전통시장 특화상품 지원사업’ 참여 상권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대표 특화상품을 활성화, 상권 자립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추진한다. 지원 조건은 소재지 시군 내 사업 운영 전담을 위한 상권지원기구를 보유한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다. 상권지원기구가 없는 경우 사업 선정 전까지 설치 계획이 있거나 지자체 내 전담 부서를 마련하는 등 대안 수립 시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상권은 경상원 누리집 또는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에서 공고문 및 신청서를 확인해 다음 달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상원은 4개 상권을 선정해 개소당 사업비 최대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상권은 사업비로 ▲신규 상품 개발 ▲상품 활성화 ▲판로 구축 ▲사업 홍보 등 특화상품의 수익 모델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소비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특화상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상권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경쟁력 있는 고유의 특화상품이 개발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9일 경기도정에 복귀한다. 2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김 지사는 29일 경기도청에서 ‘도정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행정1부지사와 행정특보, 주요 실·국장 등이 참석해 민선8기 중점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재난 대응 및 수습 상황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도정 복귀와 함께 행정2부지사, 경제부지사 등 공석에 대한 인사에도 나설 전망이다. 비서실장, 정책수석 등 도지사 직속 전문임기제 4자리 임명과 대변인 등 개방형 직위도 공모도 서두를 예정이다.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와 북수원테크노밸리 개발사업, 트럼프 행정부 관세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무역 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과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 등 역점사업도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지사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선 경기도지사 재선에 무게가 실린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일단 도정을 살피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면서도 “중앙정치 무대에 공간이 생기면 언제든 전면에 나서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로 번질 우려 속에 당국이 대응2단계를 발령하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쯤 대구시 북구 노곡동 산12 일대에서 시작된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을 타고 빠르게 퍼졌다. 산림청은 오후 3시 10분쯤 산불 대응1단계를 발령했으며, 불길이 잡히지 않자 30분 만인 3시 40분쯤 대응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2단계는 광역 단위의 장비와 인력 동원이 필요한 상황을 의미한다. 현재 진화 헬기, 소방차, 진화 인력 등이 현장에 투입돼 불길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산불이 민가로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며 초동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도시형 산불의 특성을 감안해 취약계층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민가 주변에 방화선을 설치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대구광역시, 북구청 등에 "모든 가용 자원과 인력을 즉각 투입해 산불을 조기에 진압하라"며 "진화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새로운 대한민국, 만족으로 반드시 보답하고 동지로서, 파트너로서 함께 끝까지 가겠습니다. 여러분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28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유쾌한 캠프’ 해단식에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정춘숙·고영인·윤준호·최종현 등 ‘동지’들이 모여 서로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번 경선 과정에서의 속마음을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이날 해단식을 ‘감동의 해단식’으로 만들었다. 김 지사는 “솔직히 고백하지만 경선 전 ‘나갈 필요가 있느냐’, ‘다른 정당으로 출마하자’ 등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저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대안을 생각한 적도 없고 포기할 생각 1도 없었다”며 “질 거라고 예상하지도 않았다. 이길 것을 목표했다”고 전했다. 또 “많은 분들이 힘들었을 거라고 위로해주시는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고 여러분과 함께해서 즐거웠다. 캠프 이름 그대로 ‘유쾌한’ 순간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개인적 삶으로 보면 어렸을 때부터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적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도전과 부딪힘에 익숙해있어서 조금도 두렵지 않았다”고 했다. 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더 빠른 행정서비스, 확실한 행정서비스 실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8일 경기도교육청은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공직자의 청렴 리더십 강화와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5년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교육, 오늘의 청렴에서 시작합니다'를 청사진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본청과 산하 기관 소속 4급(상당) 이상 130명, 본청 소속 5급(상당) 이상 140명 등 총 27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임 교육감의 청렴 말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특강으로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민원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공직자가 일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려면 업무에 대해 완벽하게 잘 파악하고 '내 일'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업무를 명료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한 결과 지난해에 종합청렴도가 2등급으로 상향됐다"면서 "민원인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한다면 더 높은 성과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 모든 직원은 더 빠른 행정서비스, 확실한 행정서비스 실천에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교육행정실장은 학교를 이끄는 삼두마차 중 한 분"이라고 말했다. 28일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이 주최한 '2025년 교육행정실장 역량강화 연수'에서 "교육행정실장의 역할에 따라 학교 구성원들이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초한지에 나오는 세 사람의 참모를 비유하며 "지략을 세우는 장량, 전투를 이끄는 한신, 그리고 보급과 행정을 책임지는 소하가 있다"며 "관리와 행정을 뒷받침 해 주어야 사람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교사들은 행정이 뒷받침 되어야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의 역할에 따라서 선생님들이 정말 신나게 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연수에는 도내 교육행정실장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교육행정실장이 학교조직 내 리더로서 정책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현장의 연구·학습조직 활성화를 위한 교육행정실장협의회 역할 강화 ▲관계 리더십 및 변혁적 역량 함양 ▲경기교육정책의 이해를 통한 학교 현장의 발전 및 조직문화 확산 등으로 구성됐다. [ 경기신
NH투자증권이 쉽고 편안한 퇴직연금 투자를 위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출시했다. 2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 자문가)’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성향,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운용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개인형 퇴직연금계좌(IRP)에서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조정하는 AI자동투자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가 운영하는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2022년 12월 11일부터 2025년 4월 25일까지 1년 4개월여간 누적 평균수익률 22.19%을 기록했다. 특히, 상위 10개 알고리즘의 누적 평균 수익률이 31.93%로 타사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당 서비스는 NH투자증권 모바일앱(MTS)을 통해 24시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검증 받은 36개의 알고리즘 중 16개 알고리즘을 선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비대면 전용 플랫폼인 나무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