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5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지원범위를 확대해 어학시험 19종,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한국사 시험 응시료까지 포함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다.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횟수와 회당 지원금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원 신청은 5월 2일부터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신청 월에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첨부하고 ▲시험 응시 확인서 ▲결제 영수증 ▲본인 명의 통장사본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박정옥 부천시 청년청소년과장은 “물가상승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이번 지원이 자기개발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하은호 군포시장이 최근시장과 직원의 소통모임인 ‘소통도시樂(락)’ 단원들과 군포시미디어센터에서 생성형 AI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 사례 교육 및 챗봇 실습 등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통도시樂(락) 단원들은 이 교육을 통해 생성형 AI 활용 아이디어 발굴 등 조직 내 스마트 행정문화 도입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포시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준비 중이다. 유료 계정을 도입하고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 시행하는 등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에 적용해 행정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단순·반복적인 업무는 자동화하고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군포시를 스마트 행정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군포 소통도시樂(락)'은 시장과 다양한 직급·직렬의 직원 18명이 모여 조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2025년 시민 주도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군포시민자율대학’의 참가자를 5월 6일까지 모집한다. 지역 내 시민들의 자율적 학습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군포시민자율대학은 대학 및 전문가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시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자율학습과정으로 구성된다. 상반기 교육과정으로는 ‘시민이 만드는 뮤지컬(5월 12일 개강)’과 ‘실전 AI 활용 SNS 홍보(5월 10일 개강)’ 2개 과목이 개설된다. ‘시민이 만드는 뮤지컬’은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강좌로, 시민들이 직접 뮤지컬을 배우고 준비하며 갈라쇼를 여는 프로그램이다. ‘실전 AI 활용 SNS 홍보’는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SNS 채널 홍보 방법과 실전 마케팅 사례를 전달한다. 각 강좌당 20명씩 모집하며,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생 선정은 5월 7일(수)에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군포시민자율대학은 시민의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군포형 평생학습 모델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고양특례시의회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5일간 제294회 임시회를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 각 상임위원회의 주요 안건 심사 등이 진행된다. 상임위원회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안건을 심사하며, 5월 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안건 처리 후 폐회한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명의 의원이 시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상임위 활동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고양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 기획행정위원회는 고양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 환경경제위원회 고양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 건설교통위원회 손해배상 소송 일부패소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급을 위한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3건, 문화복지위원회 신규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으로 총 28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의 생활과 행정의 방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안건이 상정된 만큼,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내실 있는 심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최근 김포시의회에서 벌어진 정치적 갈등과 정쟁을 두고 의원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포시의회는 지난해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여야 의원 간 고성과 막말이 오가는 등 대립을 반복해왔다. 이런 가운데 추경 예산안 심의 과정에 홍보 계획, 복지 정책, 도시 개발 등을 두고 주요 법안 예산 전액이 삭감되는 일이 잇따르면서, 여야 간 싸움에 시민만 피해를 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예산을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라며 규탄 호소문을 발표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7일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적반하장 식 거짓 주장 중단하고 시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은 김포시민의 민의를 왜곡하고,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무책임한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라며 "시민의 이름을 정치적 도구로 삼는 행태를 더 좌시할 수 없다"라고 맞섰다. 이를 두고 한 시민은 “김포시에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의원들은 정당의 이해관계만 따지고 있다”라며 "우리 삶과 직결된 문제를 정치적 거래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지방의회는 생활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취임 60일을 맞아 향후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유 대표는 "문화는 사회를 연결하고 미래를 밝히는 힘"이라며 "도민과 함께 숨 쉬고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중심은 남기고, 흐름을 바꾼다'는 키워드를 제시, 재단의 근본 가치를 지키면서 변화하는 문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적 방향을 드러냈다. 재단은 이를 위해 '통합과 융합', '조직 리듬 조율' 두 축을 중심으로 체계를 구축 중이다. 먼저 2026년 경기도박물관 개관 30주년, 경기도미술관 개관 20주년, 백남준 서거 20주기 등을 연계한 '뮤지엄 통합 페스티벌'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산하 8개 뮤지엄이 하나의 브랜드 아래 전시·교육·공연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는 대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또 AI·A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융합 콘텐츠 개발도 본격화된다. 어린이 체험형 전시, 인공지능 예술가 협업 프로젝트 등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창의적 콘텐츠를 추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단 내부에서는 실무자 중심 조직문화 혁신이 진행된다. 소규모 워크숍, 기획 티타임, 부서 간 협업 회의 등을 정례화하고 직원 아이디어를 수렴해 실
가평군의회는 28일 오전10시 제330회 임시회 개회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5월7일까지 총10일간의 일정으로 회기에 들어갔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조례·규칙안 ▲가평군의회와 국내외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이진옥 의원 대표발의), ▲가평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김종성 의원 대표발의), ▲가평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최정용 의원 대표발의)과 가평군수가 제출한 ▲가평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6건, ▲가평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관리.운영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2건, ▲가평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보고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었다. 또한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에 실시되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김경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주에 있었던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애써 주신 대회조직위원회와 공직자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영화 '야당'은 일부의 오해처럼 정치영화가 아니다. 여당이니 야당이니 하는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그건 표면적인 것이다. 결국 이 '야당'도 여야의 이야기, 정치의 이야기로 귀결된다. 모든 건 다 정치와 연결된다. 특히 한국사회가 그렇다. 한국사회를 그리려는 영화는 어쩔 수 없다. 정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영화 '야당'에서 야당이란 마약 조직 내부자와 대규모 거래를 위한 판을 짜고, 그 정보를 검찰에 넘기면서 조직 일부는 살리고 조직 일부는 검거하게 하는, 일종의 고도의 밀정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 혹은 단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원래 있는 말이 아니라 마약 범죄에서 쓰이는 은어인 모양이다. 그러니까 '야당질 당했다'는 얘기는 마약 조직 혹은 마약범이 한 사기꾼의 술수에 넘어가 조직이나 돈을 잃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화 '야당'은 이강수(강하늘)란 인물을 중심으로 그를 철저하게 이용해 먹고 버리는 간악한 검사 구관희(유해진)와, 구관희에게 뒤통수를 맞고 수뢰혐의로 구속까지 당하는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의, 일명 옥황상제라 불리는 형사 오상재(박해준) 등 세명이 벌이는 삼각 관계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이다. 여기에 대통령 후보 아들로 마약 중독자인 조훈(류
[ 경기신문 = 임혜림 · 윤진웅 수습기자 ]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이 올해 들어 두 달째 2조 원가량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 2월 한 달간 1조 9987억 원 늘었다. 잔액은 687조 2081억 원으로 전국의 21.1%다. 지난해 말 238억 원 줄었던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1월 1조 9166억 원 늘며 곧바로 증가로 전환한 후 2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가계대출이 1조 1698억 원 늘며 전월(5589억 원)보다 증가폭을 두 배가량 키웠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1조 369억 원 늘며 증가폭이 커졌으며 비은행금융기관 역시 1330억 원 늘며 증가로 전환했다. 주담대는 새해 들어 은행권의 영업이 재개된 후 두 달째 1조 4000억 원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대출의 경우 연초 상여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계절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감소폭이 8385억 원에서 2528억 원으로 줄었다. 반면 기업대출은 9001억 원 증가해 전월(1조 3681억 원)보다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잔액은 370조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