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자동차·오토바이 계기판 클러스터 제조 기업 TYW와 민선 8기 제18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와 TYW 본사(중국 헤이룽장성 쑤이화시)는 서면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협약에 따라 TYW는 수원 델타플렉스에 R&D 연구시설 공장을 설립한다. 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시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시는 연구시설·공장 설립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행정·제정 지원을 한다. 1998년 설립된 TYW는 자동차·오토바이 전자 계기판, 차량 인포테인먼크 시스템 등을 개발·제조한다. 주요 거래처는 BYD, 현대자동차, 기아 등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억 400만 달러(한화 약 8154억 원)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세계적인 기업 TYW를 환영한다"며 "큰 기대감을 안고 시에 한국지사, 연구시설, 공장을 설립하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동시 소환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는 법무부 호송차에 탑승해 이날 오전 9시 36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김 여사 구속 후 네 번째 조사로,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구속된 후 14일과 18일, 21일 특검팀에 소환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에 관해 조사받았다. 특검팀은 각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지만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을 거부하며 의미 있는 답변을 받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진법사' 전 씨도 이날 오전 9시 42분쯤 법무부 호송차에 탄 채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지난 21일 구속 후 첫 조사다. 전 씨는 2022년 4~8월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해 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를 받는다.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대한적십자사 부천시협의회가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무더위 극복과 건강 증진을 위한 '온천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된 행사는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힐링을 돕고자 마련됐으며 적십자 봉사원들이 동행해 안전과 편의를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온천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고 따뜻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외출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교류의 장을 마련해 삶의 활력을 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조미자 부천시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봉사원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부천시협의회 봉사원들의 참여와 부천시의 후원으로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박 전 장관의 자택과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압수수색 대상자는 박성재 전 장관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 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가담한 의혹을 받는다. 박 전 장관은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계획을 알리기 위해 최초로 불렀던 6명의 국무위원 중 한명이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심우정 전 총장은 앞서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이후 즉시항고 조처로 상급 법원의 판단을 받는 대응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됐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밤중 성남 분당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29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당시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위치한 경비실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20분 만인 오후 10시 26분 불을 완전히 끄고 배연 작업을 진행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건물에는 지하 1~3층에 주차장이, 지상층에는 각종 소매점과 학원, 의원 등이 입점해 있었다. 화재 신고가 접수되자 건물 내 298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경비실 내 냉장고 부근에서 불이 시작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수원시 여성문화공간-휴(休)가 '뮤지컬로 나를 그리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녀들의 사랑'을 다음 달 6일 상연한다. 25일 여성문화공간-휴에 따르면 '뮤지컬로 나를 그리다'는 뮤지컬에 관심이 있거나 뮤지컬 배우를 꿈꿨던 수원 여성들이 뮤지컬을 배우고 무대에 서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여성 14명이 지난 5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 모여 기획하고 준비한 '그녀들의 사랑'은 여성문화공간-휴 2층 한울마당에서 공연한다. 여성의 꿈과 자기 발견, 연애와 이별의 감정, 세대 간 여성들의 관계, 어머니와의 추억 등 이야기로 구성됐다. 고정우 총괄 디렉터는 "여성의 삶을 단순히 '누군가의 딸, 아내, 어머니'로 한정하지 않고 하나의 독립적인 존재로서 그린 작품"이라며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보여줄 진솔한 고백과 힘 있는 노래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줄 것"이라고 했다. 시 여성문화공간-휴 관계자는 "수원여성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활동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활동의 의미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함께돌봄센터 21호점, 22호점 개소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군포의 한 지하차도에서 역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졌다. 25일 오전 4시 20분쯤 군포시 대야미동 서해로 지하차도 내에서 역주행하던 오토바이가 아우디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60대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B씨는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지하차도 내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역주행해 군포 방향으로 달리던 아우디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찰이 '질서를 지키는 시민문화'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2일 기초질서 준수 홍보를 위해 필수 주거 플랫폼 운영업체인 ㈜ 트러스테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민에게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 동참해줄 것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이종원 남부청 생활안전부장, 이승오 ㈜ 트러스테이 대표이사 등 5명이 참여했다. ㈜ 트러스테이는 주거 플랫폼 '노크 타운' 앱의 운영사로, 이 앱은 전국 640개 단지에서 약 60만 세대, 도내에서는 약 20만 세대가 이용 중이다. 남부청은 '노크타운' 앱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와 음주소란 등 생활질서 준수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이승오 대표이사는 "아파트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 홍보 채널로 노크타운은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과 함께 생활 질서 문화 확산에 기여해 지역과 상생하는 하이퍼 커넥티드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종원 남부청 생활안전부장은 "기초 질서 준수는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첫 걸음이다"라며 "㈜ 트러스테이와 함께 주거 플랫폼을 적극 활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과 대형산불, 국지성 호우 등 기후 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상기후’가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한 의왕시는 ‘친환경 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정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의왕시는 시 전체면적 중 56%가 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계산, 모락산, 바라산 등 6개의 산과 백운・왕송호수 2개의 호수를 중심으로 한 자연환경과 대규모 도시개발을 통한 도시미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도심 내 탄소흡수원 역할을 하는 산림과 녹지공간 확충에 집중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45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미래 청사진 제시 의왕시는 지속가능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지난 2023년 9월 '의왕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2045년을 목표로 ‘의왕시 2045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희망찬 미래도시, 생동하는 푸른 의왕’을 비
LG전자가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에 ‘LG 갤러리 플러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콘텐츠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명화와 게임 일러스트, 캐릭터 이미지까지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액자 기능을 제공하며, 생성형 AI를 통한 새로운 이미지 제작도 가능하다. 25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스마트 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TV 화면에서 미술 작품, 게임 일러스트, 영화 포스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하고 공간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갤러리 플러스에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의 명화가 포함돼 있으며, 유럽 최대 게임사 유비소프트와 협업해 ‘어쌔신 크리드’,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게임 일러스트도 제공한다. 고객은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해 자신만의 이미지를 제작해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서비스는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과 작품 감상에 어울리는 음악 선택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스크린세이버와 AOD(Always On Display) 기능으로 기기가 꺼져 있을 때도 선호하는 이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