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오산·안양·의왕시 등 4개 자치단체장들이 공동으로 ‘광역화장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해당 자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성제 의왕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한 호텔에서 광역화장장 설립 방안을 논의 했다. 이 자리에서 각 자치단체장들은 광역화장장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계속 의견조율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각 단체장들은 ‘광역화장장 설립’ 추진에 따라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이들 단체장은 광역화장장 설립에 따른 투자비 문제와 관련, 화성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나머지 3개 자치단체가 설립비용을 내는 방안과 4개시가 공동으로 건립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서울시 화장 물량을 일부 수용해 국고 보조금을 지원 받는 방안 등까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시의 경우 내부적으로 광역화장장 설립 부지를 검토하는 등 구체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광역화장장 부지는 매송면 일대의 그린벨트 지역 등 3개 지역이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업추진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국고보조금을 받을
<속보>경기도가 입안해 추진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본보 9월 27일자 1면)이 ‘2020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도는 이 같은 국토부의 방침에 따라 빠르면 내년 초 GTX연장노선에 대한 용역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이 노는 2020년까지 추진될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될 중장기 철도시설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중장기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 ▲철도망 구축에 소요되는 투자예산 ▲개별 철도사업의 투자우선순위 등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보고서는 신규 광역철도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에 대한 사업내용이 수록됐다. 이에 따라 도는 GTX 3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경기도교육청이 갈등을 빚어온 광교신도시 내 학교용지 공급 문제가 타결됐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4일 도 및 도 교육청과 광교신도시 내 학교용지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신도시 내 초등학교 6개 부지 8만3천129㎡와 중학교 4개 부지 5만779㎡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 고등학교 3개 부지 4만2천163㎡는 조성원가의 70% 수준으로 공급하되, 공급가격의 10%에 대한 계약금은 차후 정산하기로 했다. 도시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광교신도시 내 학교가 내년 9월부터 차례로 개교할 수 있게 돼 입주민 자녀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교신도시 공동 시행자인 도·수원시·경기도시공사는 그동안 도교육청과 학교용지 공급 가격과 도의 학교용지매입비 미전입금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도시공사는 도교육청과 지난해 1월 초등학교와 중학교 용지는 무상, 고등학교 용지는 조성원가의 70% 수준에서 공급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같은 해 5월 학교용지확보등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되고 나서 도교육청은 초·중학교 부지는 무상, 고등학교 부지는 조성원가의 30% 수준으로 공급해 달라고 요구해 학교용지 공급 협약이 지연돼
김문수 지사의 핵심 도정 중 하나인 경기뉴타운 사업 첫 토론회가 해당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면서 도가 추진중인 22개 뉴타운 사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뉴타운 촉진계획수립과 추진위 구성, 조합구성 및 관리처분에 이은 총회 등의 사업절차에 있어 각각 주민 과반수 및 4분의3 동의 등을 감안할때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칠 경우 뉴타운사업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4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뉴타운시민대학 수료생과 각 시·군 담당공무원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경기뉴타운 대토론회’를 열기로 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도는 이 자리에서 뉴타운지역의 기반시설 부담금에 따른 국·도비 지원 등에 관한 해법을 모색하고, 추진 방법 등에 대한 전반적인 토론을 위해 유연채 정무부지사와 유삼술 국토해양부 사무관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광명·부천·구리·안양·군포시 주민 500여명이 “뉴타운 추진 반대”를 주장하며 행사장을 점령, 토론회는 제대로 시작조차 되지 못한
경기도는 이르면 5일 도의회에 무상급식비 지원예산 42억원 임의 편성에 대한 재의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는 재의요구서에서 “지방자치법에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동의 없이 지출예산 금액을 증가하거나 새로운 비용 항목을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도지사의 동의 없는 도의회의 무상급식 예산 편성은 위법이며 월권”이라고 재의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또 “학기중 교내 점심 무상급식은 교육감 소관 사무이며, 도와 시군은 토요일·공휴일·방학기간 저소득 학생 무상급식 및 보육사업을 담당한다”며 “도의회가 도비로 교내 무상급식을 지원하도록 한 것은 취약계층 우선 급식이라는 학교급식법 입법취지에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14조4천835억원의 경기도 2차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5~6학년의 11~12월 2개월치 42억원의 무상급식 예산 항목을 신설, 추경안을 수정 의결한 바 있다. 이에 김문수 지사는 당시 “학기중 점심 무상급식은 교육청 사업이고, 도의 가용재산이 줄어들고 있으며, 지방자치법 127조 3항에 어긋나 무상급식 예산 편성에 부동의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재의요구서
<속보>도내 일선 지자체가 GB 해제 지역에 각종 현안사업 추진키로 했지만 사실상 사업이 중단(본보 3일자 1면 보도)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지난 김대중 정부시절 해제한 그린벨트 물량 상당수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김대중 정부시설 1차로 풀린 그린밸트 해제지역에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도내 잔여 물량이 24.001㎢(2009년 5월 기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 2차로 해제 된 물량 25.513㎢인 것을 감안하면 2차 해제 물량에 육박해 모두 49.514㎢에 이른다. 이에 따라 도 차원의 ‘액션 플랜’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김대중 정부시절 풀린 1차 면적이 10년이 거의 다 되도록 사업진행이 되지 않아 일선 시·군의 사업 이행여부 등을 면밀히 따져보는 등 도 차원의 조치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또한 해제 후 10여년이 다되도록 해제 물량이 남아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일선 시·군의 2차물량 소화까지는 상당한 기간과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선 시·군 중 가장 많은 잔여 물량을 가진 곳은 시흥시로 3.368㎢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와 강원도가 관광산업 활성화에 뜻을 같이하고 관광산업 협력에 나선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5일 가평군 남이섬 선착장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광재 강원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짚-와이어(Zip-Wire)’ 준공식을 열고 관광활성화 협약서에 서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협약을 통해 짚 와이어 활성화 및 수상과 육상을 연계한 관광자원 상품 개발 등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서에는 경기도의 세계도자비엔날레와 경기국제항공전,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서로 협력키로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DMZ 공동 보전 및 개발과 연구 관광 상품 운영 협력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참석 예정인 도지사들은 가평에 있는 짚-와이어를 타고 강원도 춘천 남이섬으로 넘어가는 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짚-와이어는 쇠줄(와이어)로 연결한 뒤 도르래를 타고 활강하는 시설로, 경기관광공사와 가평군, ㈜남이섬이 참여해 지난 2009년 7월 별도 법인인 ‘자나라인’을 설립하는 등 공사를 추진해 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 관광객의 한 축인 경기도 동부권역과 강원도 지역을 묶어 관광지를 자
경기도가 광교신도시 내 청사 이전 여부를 올해 안에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의 청사 이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키로 하고 올해 안에 이전 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F팀은 앞으로 청사 신축 이전 여부와 이전할 경우 시기 및 청사 규모, 추진 전략,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종합 검토후 보고서도 작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 보고서를 김문수 지사에게 보고하고 공청회나 간담회 등을 통해 도의 방침을 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도는 또 공모를 통해 지난해 11월 선정된 신청사 디자인 설계 작품에 대해서도 도민 의견을 수렴, 수정 요구가 많을 경우 이를 설계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도가 청사 신축 이전 방침을 확정, 계획대로 추진하더라도 당초 계획보다 1~2년 늦어져 빨라도 2015년쯤 입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일선 지자체가 그린벨트를 해제해 각종 시책 사업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일선 시·군의 사업추진 능력 부족 등으로 인해 사업이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정부는 지난해 3만2천269㎢의 그린벨트를 해제키로 하고 이 가운데 2만5천513㎢를 5개권역 15개 시·군에 올초 우선 배분하는 등 해당 시·군으로부터 사업 계획을 받아 추진에 나섰다. 하지만 물량을 배정받은 일선 15개 시·군이 배정 8개월여가 지나도록 이렇다 할 사업계획을 제출하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물량만 확보하고 계획된 사업은 중단된 상태다. 그나마 해제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내고 추진에 나선 곳은 시흥시와 군포시의 매화산업단지와 부곡도시첨단산업단지 두곳 뿐이다. 하지만 시흥시와 군포시의 경우도 배정받은 물량을 모두 소화해 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이처럼 각 시·군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시·군 사업추진 능력에 비해 너무 많은 물량을 배정 받은 탓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LH공사 사태가 빚어지면서 내심 LH공사와의 사업 연대를 계획했던 시·군의 사업추진은 더욱 불투명해지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 일선 시·군에서 배
경기도가 도내 개발제한구역 내 1만㎡ 미만 단절토지 198곳(24만9천882㎡)에 대한 해제에 들어간 가운데 해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 대한 추가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그린벨트 지역 내 단절토지 중 해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25곳(12만3천309㎡)에 대해 추가적인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 2009년 8월5일 관련법이 완화되면서 기존 3천㎡에서 1만㎡미만으로 단절토지에 대한 해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1만㎡ 미만은 해제를 추진하고,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 중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 25곳에 대한 추가 검토에 따른 것이다. 단절토지란 도로(폭 15m)와 철도, 하천(지방하천 2급)이 토지를 지나가면서 생겨난 1만㎡ 미만의 토지를 말한다. 도는 도내 기준 미달지역인 51곳(244.882㎡)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가 25곳이 해제가 가능한 해제 검토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제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은 도로 폭이 약 8m인 지역과 일부 하천이 지나는 지역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 가능지역은 시흥시가 2만㎡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