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이 오는 8월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 판문점과 수원 화성 및 대장금 촬영지인 양주시를 잇는 무박코스 관광상품을 개발해 활용하는 방안을 경기도에 제안했다. 이같은 관광상품 개발로 인해 얻어지는 경제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도가 타 시·도에 비해 발빠른 행동을 보이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22일 경기개발연구원 이수행 박사는 ‘중국의 베이징올림픽 개최와 경기도의 활용방안’이란 정책 제안집을 내 놓의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문산읍 판문점 및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인 양주시를 경유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이는 외국인 설문조사에서 판문점과 수원화성 대장금 등이 큰 호응을 보인데 따른 개발상품으로 베이징과 1시간30분 거리의 경기도가 상당한 수익성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내에 외국인들이 쉬어갈만한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는 부분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의 특급 숙박 시설을 이용해 양주 문산 수원을 잇는 트라이앵글형 상품개발이 유력시되고 있다. 아쉬움도 있다. 제주도와 충남 천안시의 경우는 이같이 베이징 올림픽을 활용하기 위해 이미 지난 2004년부터 시설보수
교육감 선출방식과 국토관리청과 같은 특별행정기관 등이 지방정부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국세와 지방세의 8대2 비율도 7대 3정도로 낮아져 장기적으론 도가 바라는 6대4로 낮추는 방안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지방산업단지 조성 시한이 너무길어 들어나는 문제점 등이 보완, 수정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이명박 당선인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전국 16개 시도지사는 지방분권에 관한 건의를 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분권과 산업단지 조성 문제점 및 국세와 지방세 비율 등이 건의된 이날 간담회에선 러닝매이트제로의 교육감 선출방식 전환과 국토관리청과 같은 특별행정기관의 관리가 시도로 이관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건의됐다. 또한 현재 국비 80%대 지방세 20%의 비율이 지방재정에 부담이 된다고 시도지사들은 토로하고 이같은 비율을 70%대 30%의 비율로 낮추는 방안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검토될 방침이다. 경기도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60%대 40%의 국비와 지방세 비율을 맞추는 방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자신도 현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하나씩 하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위 투자유치 TF팀은 22일 동탄신도시를 방문 기업투자유치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었다. 실사단은 동탄신도시에 소재한 볼보코리아와 오토리브, 듀폰나노코리아 등 17개 외국인투자기업을 직접 방문해 동탄 신도시개발로 인해 외투기업이 직면한 애로 및 고충 등을 파악했다. 이 자리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외투기업에 대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신도시 지정으로 향후 5년간 공장증설 투자가 불가할 뿐만 아니라 토지수용시 공장 이전부지 확보 문제 해결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업들은 기업이 들어서고 불과 1~2년 밖에 안된 상황에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향후 투자의향이 있는 외국인 기업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업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투자유치 위원회는 지난 7일 제 1차 투자유치 자문위원회를 열고 동탄신도시 입주 외국인 기업의 강제 이전 문제를 최대 현안 과제로 지적했었다.
한나라당이 공천문제를 두고 친이계와 친박계간에 첨예한 대립을 이루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늘 회동이 예정돼 향후 공천문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표면적으로는 특사단장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표가 방중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22일 “내일 오후 4시 이 당선인과 박 전 대표가 통의동 집무실에서 회동할 예정”이라며 “내일 회동은 이 당선인 특사단장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박 전 대표가 방중 성과를 보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두고 ‘탈당’까지 거론된 상태에 양측 두 수장의 만남은 이후 공천문제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늘 회동 결과에 따라 공천문제가 봉합될 것인지 거 크게 확산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명박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표 사이의 정치적인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다. 유정복 의원의 ‘탈당’발언으로 인해 양측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만남이어서 어떤식으로든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 한 측근은 “결국은 공정한 공천 등에 대해 이명박 당선인이 어느정도 입장을 표
경기도가 향후 5년간 학교용지 매입과 관련해 모두 1조원 이상의 적자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과거매입비 8천307억원을 처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매년 2천억원 이상 적자는 지방재정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는 학교용지매입과 팔당호수질개선 및 소방자주재원확충 및 분담체계개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 건의안 3가지를 오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전국시·도지사 모임에서 중점 부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3면 도는 현재 정부 50% 도 50%의 학교용지 매입관련 부담액이 지방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토로하고 정부 70%, 도 30%대의 학교용지 매입제도 개선안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건의할 방침이다. 특히 과거매입비의 경우 도 1년 가용금액을 감안, 정부가 재원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가 과거용지매입비 차액 8천307억원의 부담과 앞으로 매년 학교용지매입 관련 2천억원 이상의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학교용지과거매입비 부분과 향후매입비를 거론할 방침이다. 현재 도는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도교육청이 요구한 학교매입비 8천307억원을 도교육청에 주지 못하
장애인생활도우미사업에 대해 장애인 88%가 자립생활 및 재활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2월에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도내 19개 장애인복지관 등 548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생활도우미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8.6%가 만족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생활도우미 사업중 자립생활 및 재활에 매우 도움이 된다가 55.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도움이 됐다(33.2%), 보통(8.8%)인 반면 도움이 안되었다(1.8%)와 전혀 도움이 안되었다(0.4%), 기타 0.4%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생활도우미서비스에 대해서는 매우만족이 48%, 만족(37.2%) 등 서비스 만족이 85.2%인 반면 보통(11.5%), 불만족(1.8%), 매우 불만족(1%) 등이었다. 장애인생활도우미사업을 지속적인 도움을 받기 희망하는 장애인은 97.1%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가사활동과 외출지원 및 정서지원서비스에 대해 크게 만족하다도 92.1%를 차지했다. 또한 생활도우미 97%가 도우미활동으로 장애인에게 힘이 되어 만족하고 있었고, 239명 도우미 중 94명의 생활도우미는 장애인 생활도우미사업을 통해 장애인 가정에 지속적인
경기도가 22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도 현안으로 건의할 내용은 학교용지 매입제도 관련 시·도 경감과 소방 자주재원 확충 및 분담체계 개선, 팔당호 수질개선안 등 모두 3가지다. 전국 16개 시·도지사들이 각 시·도의 현안 3가지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건의하는 자리에서 도가 가장 중요시하는 현안 3가지가 거론된다. 일부 지방에서는 수도권규제 완화와 관련된 개선안 등을 건의할 것으로 예상돼 도로서는 그 어느자리보다 중요한 자리다. 하지만 내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전국시·도지사의 만남에 김문수 도지사는 참석하지 못해 한석규 기획관리실장이 대신 참석하게 된다. 이로인해 이 자리에서 도 현안이 얼마나 심도있게 논의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팔당호수질개선 대책= 팔당호수질대책은 크게 하수처리장 조기완공과 팔당호 수질개선에 따른 수질연동제 두가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하수처리장 조기완공을 이명박 당선인의 대운하 건설발표에 따라 2천400만 수도권 주민들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팔당상수원의 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큰 문제는 팔당지역 용인·이천·남양주·광주시 등 4개 시와 여주·양평·가평 등 3개군의 하수도 보급율이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1일 현행 18부4처의 중앙 행정조직 가운데 통일부 등 5개부를 축소조정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안상수 원내대표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 48개 법안을 정식 발의했다. 한나라당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에 따라 소관 상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수위가 국회에 제출한 조직개편안은 18부4처18청10위원회인 중앙 행정조직 가운데 통일부, 해양수산부, 정보통신부, 여성부, 과학기술부 등을 통폐합해 13부2처17청5위원회로 축소조정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현재 원내1당인 대통합민주신당은 통일부와 여성부 등 5부의 통폐합 여부를 놓고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원안대로 밀어붙인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양당간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따라 국회 심의과정이 난항을 겪을 경우 28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처리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현행 개발행위자에게 부담되는 기반시설부담금제를 대신해 ‘기반시설부담구역제’를 도입키로 해 앞으로 도심내 재개발 보다는 민간이 개발하는 대규모 개발지역에 대해서만 기반시설부담비용을 부과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 등 11명 의원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15일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기반시설부담금제를 폐지하는 대신 특별시장과 광역시장 혹은 시장·군수가 기반시설 용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해 ’기반시설부담구역’을 설정하는 이른바 네거티브기반시설부담금제가 주 골자다. 기반시설부담구역 내에서 이뤄지는 개발행위는 개발자가 기반시설을 설치하거나 설치에 상당하는 비용을 납부토록 하고있다. 이에 따라 구 시가지의 빌딩과 공장 등은 기반시설부담비용 부과대상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이 개발하는 대규모 신도시와 재개발·재건축 단지 등은 상당한 기반시설비용을 물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위 관계자는 20일 “기반시설부담금이 상가 또는 주택분양가에 전가되어 분양가 상승을 유발하고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부담을 가중시켜왔다”며 “그러나 기반시설 확충이 중요한 신시가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0일 이번주초 ‘18부-4처’의 정부조직을 ‘13부-2처’로 축소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원인 박형준 의원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을 반영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제출은 내일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개정안에는 당초 마련한 개편안과 다른 내용은 없을 것”이라며 원안처리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인수위의 규제정비 계획에 대해선 “규제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정비하는 것과 당장 정비가 시급한 규제를 합리화하는 것 등 ‘투트랙(two track)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금융규제나 현장에서 간절하게 정비를 원하는 규제에 대해서는 따로 리스트업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부산하 각종 위원회 정리와 관련해서는 “로드맵은 만들어 놨으나 구체적인 법률을 검토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이를 꼼꼼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