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정보고가 제40회 i-TV 경인방송배 추계 한국 중.고축구연맹전 승부차기에서 대구공고와 대혈투를 벌인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동두천정보고는 9일 전남 순천고구장에서 열린 고등부 5일째 40강 토너먼트 경기에서 대구공고와 1-1로 비긴 뒤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양팀 통틀어 40여명의 선수가 키커로 나선 끝에 21-20으로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오산고는 전남 통영고를 1-0으로, 인천 부평고는 서울 중앙고를 2-0으로 각각 물리치고 다음 관문에 올랐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9일 최근 학습지 판매로 인한 피해사례가 많다고 지적,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피해사례는 사은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소비자를 유혹, 장기계약을 유도한후 2-3개월후 잠적해 학습지를 구독하지 못하는 경우로, 올 들어 피해접수만도 20건이 넘고있다고 밝혔다. 수원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씨의 경우 지난해 2월 모 학습지 영업소와 2년간 구독계약을 체결한 후 46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했으나 3개월 후 영업소가 없어지는 바람에 피해를 봤다. 또 용인에 거주하는 이모씨도 지난해 5월 3년 약정으로 100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했으나 지난 4월부터 학습지가 오지 않고 있다. 도(道) 소비자정보센터는 이들 회사를 조사한 결과 본사나 총판측에서는 영업소와 계약이 끝났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학습지 계약시에 믿을만한 회사인지 확인할 것 ▲대금결제는 할부로 할 것 ▲사은품에 현혹되지 말 것 ▲피해를 입었을 경우 법적 소송까지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지훈(가평 설악고)이 제18회 전국남녀종별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민지훈은 8일 충북 제천 청풍호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경기에서 개인종목인 점프와 슬라롬에서 1위에 오른 뒤 개인종합과 단체종합마저 석권하며 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민지훈은 점프 종목에서 산정거리 17.7m를 기록하며 김동하(서울 대원고)를 따돌리고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벌어진 슬라롬에서도 민지훈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역시 김동하를 월등히 앞서며 두 번째 금맥을 캤다. 민지훈은 점프와 슬라롬의 여세를 몰아 개인종합에서도 3천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뒤 단체종합마저 거머쥐며 4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학부 경기에서는 장석모(용인대)가 점프 종목과 개인종합에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다. 남초부의 신홍철(수원 명당초)도 슬라롬 종목에서 1위에 올랐다. 한편 웨이크보드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는 최익현(인천협회)이 김용일(서울시협회)에 이어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아주대와 중앙대가 제2회 도지사기 대학부 축구대회겸 제85회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아주대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잔디구장에서 열린 나흘째 준결승전에서 명지대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경희대를 3-2로 누르며 A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아주대는 전반 9분 노지영이 센터라인 우측에서 롱패스한 볼을 최효진이 선취골로 연결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아주대는 곧이어 전반 12분께 명지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인해 2-0으로 격차를 벌린 뒤 후반 33분 최효진이 자신의 두번째골이자 승부의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B조 1위 중앙대는 A조 2위 경희대와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33분 구현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9일 아주대와 최종 패권을 다툰다.
아주대학교가 제2회 도지사기 대학부 축구대회겸 제85회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전 경기에서 첫승을 올리며 상큼한 출발을 했다. 아주대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대학부 예선 리그전에서 세계사이버대(광주)를 3-0으로 누르고 첫승을 거뒀다. 아주대는 전반 8분 최효진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송정우가 2골을 추가하는 등 전반전에 3골을 집어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경기대와 중앙대 경기는 중앙대가 2-0으로 이겼고, 명지대와 성균관대 경기는 2-2로 비겼다.
주엽고(고양)와 안산공고가 제3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32강에 진출했다. 주엽고는 4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제주관광고를 4-0으로 누르고 32강에 올랐다. 안산공고 역시 속초상고를 6-3으로 이겨 32강에 합류했다. 한편 전날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비기며 이날 재경기를 펼친 야탑고(성남)는 휘문고(서울)에 4-3으로 져 예선탈락했다.
용인 백암중 등 경기지역 3팀이 제5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단체전 준결승에 올라 정상다툼을 벌인다. 백암중은 3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중등부 단체전 8강전에서 대전 갈마중을 4-1로 누르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백암중은 인천 부평중과 원주 대성중을 각각 32강과 16강에서 물리치고 8강에 올랐었다. 성남 야탑중은 16강에서 대구 능인중을 꺾고 오른 8강에서 전남 관산중을 4-1로 이기고 역시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 광주중도 전북 관촌중과 격돌한 8강에서 4-2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 백암중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도 체육회와 고양 저동고가 제85회 전국체육대회 세팍타크로 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경기도 체육회는 2일 오산 성호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학일반부 선발전에서 이준표, 윤주형, 곽영덕의 고른 득점으로 경희대를 세트스코어 2-0 (21-18, 25-24)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경희대와 1.2차전 선발전에서 승패를 주고받은 경기도체육회는 이날 승리로 도대표를 확정지었다. 남고부 경기에서는 1차전 우승팀 고양 저동고가 2차전 우승팀 평택기계공고를 맞아 유복석, 김선완 등의 득점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도대표로 선발됐다.
LA 다저스로 전격 트레이드된 최희섭(25)이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시원한 2루타를 뽑아냈다. 최희섭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의 페트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해 타율을 0.271(종전0.270)로 조금 끌어올렸다. 전 소속팀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던 최희섭은 LA 유니폼을 입자마자 안타를 때려내 갑작스런 소속 변경에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플로리다부터 트레이드 통보를 받은 최희섭은 이날 1루수 붙박이 션 그린이 우익수로 옮김에 따라 등번호 `5'가 새겨진 LA 유니폼을 입고 1루수로 나섰다.
성균관대가 제49회 전국남여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대부 단체전 패권을 거머줬다. 성균관대는 1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카톨릭대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일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장정연과 고은진이 개인전에서 각각 3-2로 승리한뒤 장정연과 정수산이 세번째 경기인 복식마저 승리하며 무난히 정상에 올랐다. 안양여고는 제주관광산업고와의 여고부 결승에서 숨막히는 접전끝에 3-2로 승리하며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남자부 부천 내동중과 여자부 군포중이 충남 천안중과 대전 호수돈여중을 각각 누르고 나란히 정상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