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9일 현대자동차 노조의 전면파업과 기아자동차 노조를 비롯한 금속산업연맹의 부분파업을 시작하는 등 2차 총력투쟁에 들어갔다. 이날 시작된 총력투쟁에는 금속산업연맹과 서비스연맹, 금속노조, 화학섬유연맹등의 산하 사업장 노조들이 전면파업과 부분파업으로 참여했다.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지역별로 집회를 열어 고 김선일씨를 추모하고 ▲이라크 파병 철회 ▲주5일근무제 완전 실시 ▲노조에 대한 손배.가압류 철회▲비정규직 대책마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2천5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김선일 노동자 추모와 사회개혁을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는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도 이날 오후 3시 울산역 앞 광장에서 현대차 등 산하 노조 조합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주5일제 완전 쟁취, 비정규직 차별철폐, 최저 임금 보장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상신브레이크와 대동공업 등 금속노조 대구.경북지부 소속 23개 사업장 노조원3천여명은 이날부터 7월1일까지 사업장별로 부분파업에 돌입했으나, 이 지역 화학섬유연맹 소속인 ㈜코오롱 노조 등은 이날 민노총 총파업에 동참하지 않기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편의점 등을 돌며 강도 행각을 저질러온 일당이 경찰 수사망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대담한 행보를 보여 경찰을 놀라게 했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모(42)씨와 이모(36)씨는 지난달 27일부터 한달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10여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는 강도 행각을 벌였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 등은 5월 21일 교도소에서 출소, 24일 부산으로 내려가 흉기를 구입한 뒤 출소 일주일만인 27일부터 범행을 시작, 한달만인 지난 27일까지 서울과 전주, 익산, 광주, 부천, 인천 등지에서 2-3일에 한번꼴로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 등은 그러나 편의점 폐쇄회로TV(CCTV)에 노출될 것을 의식해 CCTV 녹화테이프까지 빼내가는 `영리한' 편의점 강도와 달리 무식하고 `대담한' 행보를 보였다. 이들은 모자나 수건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고 서류가방을 든 채 양복을 차려입고 편의점 등에 나타나 담배 등을 사는 척 하면서 갑자기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위협, 손을 테이프로 묶은 뒤 현금을 빼앗아 유유히 달아났다. 5월말에서 6월 초순까지는 인적이 뜸한 새벽 시간대 편의점을 노렸지만 6월
故 김선일씨의 영결식이 30일 엄수된다. 영결식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오전 10시부터 `故 김선일형제 기독연합장례예배'라는 명칭으로 약 3시간동안 거행되며 김씨 시신은 오전 9시 빈소가 차려졌던 부산의료원에서 사직실내체육관으로 옮겨진다. 최홍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영결식에서는 고인의 절친한 친구인 임보혜씨의 추모시 낭송, 허남식 부산시장과 기독교 대표 길자연 목사 등의 추모사가 이어진다. 이어 이동수 목사가 고인의 약력을 소개하고 유족대표가 `이라크를 향하여 전세계로'라는 제목으로 이라크에 대한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영어와 아랍어 통역을통해 전세계에 알리는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 영결식이 끝나면 운구행렬은 사직실내체육관을 출발, 거제교회∼거제리∼하마정∼양정로터리∼시청앞∼연산로터리∼교대앞∼온천장∼금정문화회관∼경부고속도로의 운구코스를 거쳐 오후 1시 45분께 장지인 영락공원에 도착된다. 노제 등 장지로 가기 전 별도의 추모행사는 없고 이날 오전 운구행렬이 영결식장으로 떠나기 전 유족들이 김씨의 영정만을 들고 본가인 부산 동구 범일동 안창마을에 들른다. 시신은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숨진 의사자 이수현씨 묘지에서 10여m 떨어진 영락공원 7
신라 제38대 원성왕(元聖王. 재위 785-798년)의 왕비 박씨 계오부인(繼烏夫人)의 아버지 '신술(神述)'의 이름을 새긴 8세기대 통일신라시대 비석이 경남 사천시 사천읍 선진리(船津里)에서 출토됐다. 이 금석문에는 문헌기록에서 그 존재가 명확히 확인되는 이름 외에도 '大王'(대왕)이나 지금의 국무총리나 수상에 해당하는 관직 '上大等'(상대등), 지방장관 겸 군사령관에 대한 호칭 '總官'(총관), 하위 지방관직 '上村主'(상촌주) 글씨가 확인되고 있어 신라사를 해명하는 결정적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더구나 이 금석문에서는 화랑 혹은 불교도의 무리를 일컫는 명칭으로 보이는 '香徒'(향도)라는 말까지 확인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경남문화재연구원(원장 박동백)은 사천읍 선율리 251번지 일대 선진리성(船津里城) 주차장 부지에서 계단식 논 축대에서 발견된 이 비석의 크기가 앞면 760 ×200-240, 뒷면 760 ×180-230, 두께 180㎜ 정도라고 29일 말했다. 이 고비에는 앞면과 뒷면에 각각 글씨를 새기고 있다. 하지만 일부 명확하지 못한 글씨가 있는 점을 감안해 조사단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판독을 제시했다.(◆는 읽을 수 없는 글자, ?는
고구려인들이 남긴 문화유산이 특정국가를 뛰어넘어 세계가 누려야 할 가치가 있는 '세계유산'(world heritage)으로 거듭나게 됐다.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서 28일 개막된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 참석중인 한국측 수석대표 박흥신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은 29일 "북한측 대표와 만나 관련 사항을 협의한 결과 중국의 고구려 문화유산 등재에 찬성하기로 했으며 중국측도 북한의 고구려 문화유산 등재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과 중국 영토에 있는 고구려 유적은 세계문화유산(world cultural heritage)으로 각각 개별 등재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세계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새로이 이름을 올릴 북한 소재 고구려 문화유산은 공식 명칭이 '고구려 고분군'(The Complex of the Koguryo Tombs)이다. 명칭이 시사하듯 모두 고구려인들이 남긴 무덤이다. 그 목록은 5개 지역에 산재한 고분 63기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벽화고분이 16기이다. 그 구체적인 유산은 다음과 같다. △동명왕릉 주변 고분군(15기/이중 벽화고분 3기) △호남리 사신총
부시대통령의 테러전을 비판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화씨 9/11'이 예상외의 흥행 성적을 올리며 미국의 정치판을 뒤흔들조짐을 보이고있다. '화씨 9/11'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 3일 만에 2천390만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올리며 예상 외의 1위를 차지, 오는 11월 대선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화씨 9/11'은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돼 2000개 이상의 영화관에서 개봉된 코미디물 '화이트칙스'를 2위(1천960만달러)로 밀어냈다. 다큐멘터리가 미국 영화 개봉 초기 박스 오피스 집계에서 정상에 올라선 것은 처음이다. '화씨 9/11'은 콜롬바인 고교 총기 난사사건을 소재로 관심을 모으며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무어 감독의 자신의 다큐멘터리 '볼링 포 콜럼바인'이 9개월간에 걸쳐 올린 박스오피스 실적 2천160만달러도 단 사흘만에 넘어섰다. 무어 감독은 '화씨 9/11'의 흥행에 힘입어 이 영화의 거친 이미지와 진보적인 메시지가 미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쳐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부시대통령을 낙선시키리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고있다. 전문가들도 '화씨 911'의 놀라운 흥행 성적이 대선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있다. 남가주대학 언론홍보학 교수 마틴
"3편이요? 지금의 출연진이나 스태프와 함께라면 '달마야 외국가자'나 '…우주가자'라고 안되겠어요?"(이문식) '달마야 놀자'의 세 스님 정진영(청명), 이문식(대봉), 이원종(현각)이 서울 방문길에 나섰다. 다음달 9일부터 관객을 만나는 '달마야 서울가자'는 2001년 개봉해 전국 390만명을 동원한 '달마야 놀자'의 속편이다. 전편의 스님들이 깊은 산속 절에서 '조폭'들을 맞이했다면 속편은 스님들의 서울 방문이 기둥줄거리. 열반한 스승의 유품을 전달하러 서울의 절로 내려온 스님들은 절을 없애고 주상복합건물을 지으려는 조폭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극장에서 열린 시사회에 이어 기자들을 만난 이들 주연배우들은 3편을 만들 계획은 없느냐는 성급한 질문에 "셋이 함께라면 무조건 OK?"라고 흔쾌히 대답했다. "…우주가자"까지 해보자는 이문식의 제안에 대한 이원종의 응수는 "20편까지 라도 안되겠느냐"는 것. "이번(2편)에도 그랬듯 3편도 만들게 되지 않겠느냐"는 말은 정진영의 입에서 나왔다. ▲"살 빼세요. 살찐 수행자는 수행자가 아닙니다"(이원종) = 스님 3인방 중 이원종이 연기하는 현각은 이성적인 청명과 개구쟁이 같은 대봉 사
지난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가수 세븐이 7개의 숫자 7로 꾸며진 이른바 '세븐 프로젝트'로 활동을 재개한다. 세븐은 2집 발매일인 오는 7월 7일 오후 7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777명의 팬들을 초청해 7곡의 신곡을 부르는 컴백 쇼케이스를 갖는다. 세븐은 2집 타이틀로 예정된 빠른 비트의 댄스곡 '열정'을 비롯한 신곡 7곡을 새로운 안무에 맞춰 팬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대형 무대 세트와 음향장비를 동원해 콘서트에 버금가는 대형 쇼케이스 무대를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무대는 MBC 생방송 '음악캠프'와 음악채널 m.net를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며 일본과 중국, 태국 등 해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데뷔한 세븐은 데뷔곡 '와줘'와 후속곡 '한번 단한번'을 히트시키며 각종 연말 가요대상의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혼성 댄스그룹 코요태의 신보 6집 수록곡 '불꽃'이 일본가요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불꽃' 중 여성 보컬 신지가 부르는 후렴구 부분이 일본에서 1970년대에 히트해 전국민적으로 잘 알려진 노래 '사계절의 노래'(시키노 우타.四季の歌) 중 '봄의 노래'와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이 곡은 1964년 아라키 도요히사가 작곡해 여가수 세리 요코가 히트시킨 노래다.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후렴구는 '불꽃'에서 주요 멜로디 부분으로 "그러지마 난 너와 행복해 날버리고 가지마. 오랜 시간 만난 건 아니지만 너 하나면 행복해. 작지만 내 모든 걸 주었고 널 위해 이생에서 그러지마. 이제 와서 떠나면 난 어떡하란 말아"란 내용을 담고 있다. 인터넷 음악사이트와 포털 사이트에는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웹페이지(http://www.mahoroba.ne.jp/~gonbe007/hog/shouka/shikinouta.html)를 링크시켜 놓기도 했다. '레몬에이드'란 ID의 한 네티즌은 "일본어 시간에 노래 하나를 배웠는데 이 노래를 완전히 표절한 곡이 유행하고 있다는 일본어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들으니 '불꽃'과 '봄의 노래'가
탤런트 사강(본명 홍유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을 정보통신망에 제공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는 사강 측이 동영상 제작사 오조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누드 사진과 동영상의 인터넷 서비스 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사강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조엔터테인먼트는 사강의 이름을 빌려 만든 사이트를 통해 전혀 상관도 없는 각종 음란물을 게재하는 등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진 만큼 당장 서비스를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강은 "지난 4월 가수 김범수의 뮤직비디오 촬영 계약을 맺고 동영상과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계약과 달리 누드사진집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며 동영상 제작사와 전 소속사 등을 상대로 총 6억원의 위자료 및 모델료 반환소송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