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타는 경찰버스가 노후화돼 사고의 위험을 안고 달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직업 경찰관들이 타는 버스보다 의무경찰들이 타는 버스의 노후화는 더욱 심각해 사용연한을 넘긴 버스가 평균 30% 가까이에 이른다. 이는 지방청으로 내려갈수록 심해 일부 지방경찰청 소속 버스 가운데 50%가 사용기한 8년을 넘겼다고 한다. 반면 경찰관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 가운데 사용기한을 넘긴 경우는 10% 미만이라고 한다. 차별도 차별이지만 직접 집회 및 시위에 동원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동하는 의무경찰 탑승버스는 늘 사고의 위험을 안고 달리고 있는 셈이다. 혹시라도 경찰이 타던 버스를 의경에게 물려주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를 일이다. 실제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운행 중인 기동대 버스는 모두 83대인데 이 가운데 34%에 이르는 28대가 사용연한을 훨씬 넘겨 교체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예산 등의 이유로 교체시기조차 확정되지 않고 있다. 일부 버스는 곳곳에 녹이 슬어 있는데다 심지어 찌그러진 상태 그대로 운행되고 있어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일부 차량은 외관의 부식상태가 심해 거의 폐차차량 수준이라고 한다. 타지역에 지원을 나갈 경우에는 장
■ 보궐선거 문답풀이 Q. 이번 보궐선거일은 언제이고, 경기도는 어디에서 실시되나요. A. 2017년 보궐선거는 오는 4월 12일 수요일에 실시됩니다. 경기도에는 하남시장, 포천시장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2곳, 용인시제3선거구(마북동, 동백동), 포천시제2선거구(소홀읍, 내촌면, 가산면, 일동면, 이동면, 화현면) 광역의원 2곳에서 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Q. 이번 보궐선거의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A. 이번 보궐선거의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은 이달 26일(일)부터 28일(화)까지 3일간입니다. 선거인명부 열람시간은 공휴일에 관계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나 인터넷 열람시간은 제한받지 않습니다. 선거권자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해당 구·시청의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선거인명부를 열람하고 누락, 오기 등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선거인명부에 누락 또는 오기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있는 것이 확인되면 선거인명부 열람기간 중에 해당 구·시청에 서면 또는 직접 구두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제19대 대통령선거를 51일 앞둔 1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실제 개표소와 동일하게 설치된 개표소에서 모의 개표 시연을 하고 있다. /노경신기자 mno316@
경기·인천지역의 젊은 언론 경기신문이 21세기 언론주역이 될 진취적이고의욕적인 인재를 찾습니다. ▲채용방법 ① 1차 : 서류전형(합격자 개별통보) ② 2차 : 면접(합격자 개별통보) ▲제출서류 ① 이력서(우측상단에 지원부문 및 전화번호 기재) ② 자기소개서(1천자 내외, A4용지에 작성) ③ 경력증명서(해당자에 한함) ④ 기명기사 3건 이상(경력기자에 한함) ▲접수방법 ① 우편접수 : 경기신문사 우)16305 수원시 장안구 송원로 55 ㈜경기신문사 ② 이메일 접수 :ka17001@kgnews.co.kr ▲기타사항 ① 우편접수는 마감 당일 도착분에 한하며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음 ②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문 총무부로 문의 바람(031-268-8114) ▲서류마감 : 2017년 3월 24일(금) 오후 6시까지
6억여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최초 목격자 진술 확보 등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관련기사 5·7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18일 발생한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사고와 관련한 목격자 3명의 진술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명은 18일 오전 1시 36분쯤 불이 번진 것을 보고 처음 119에 신고한 어시장 상인으로, 가건물 형태인 좌판 구역 뒤편의 건물 4층 횟집에서 영업을 마치고 가게 내부를 정리하다가 화재를 목격했다. 이 횟집 상인은 경찰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려 바닷가 쪽으로 내려다보니‘가’구역 쪽 비닐 천막 안에서 불이 나 있었다”며 “처음에는 불이 작았는데 나중에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확보한 나머지 목격자 2명은 어시장 내 양념 가게 운영자와 어시장 상인회 측이 고용한 야간 경비원이다. 경비원은 경찰에서 “화재 발생 시각 직전에 순찰했는데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말했다.
쓸쓸한 세상 /도종환 이 세상이 쓸쓸하여 들판에 꽃이 핍니다 하늘도 허전하여 허공에 새들을 날립니다 이 세상이 쓸쓸하여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유리창에 썼다간 지우고 허전하고 허전하여 뜰에 나와 노래를 부릅니다 산다는 게 생각할수록 슬픈 일이어서 파도는 그치지 않고 제 몸을 몰아다가 바위에 던지고 천 권의 책을 읽어도 쓸쓸한 일에서 벗어날 수 없어 깊은 밤 잠들지 못하고 글 한 줄을 씁니다 사람들도 쓸쓸하고 쓸쓸하여 사랑을 하고 이 세상 가득 그대를 향해 눈이 내립니다 - 도종환 시집 ‘슬픔의 뿌리’/ 실천문학사 세상이 쓸쓸하다고 들판에 꽃이 필까. 오죽 쓸쓸하면 들판의 꽃에 꽃 핀다 하고 오죽 허전하면 새들을 날려서라도 허공을 채워보고 싶을까. 제목에서부터 암시했듯 상실과 쓸쓸함과 그리움이 시집 전체에 흐른다. 그대를 잊지 못하는 마음, 오래도록 익숙해지지 않는 곁의 허전함이 잠들지 못하고 그대를 향한 시를 쓰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사랑도 나와 같아서 내리는 눈까지도 이 세상 가득 그대를 향해 내린다고 한다. /김은옥 시인
소래(蘇萊)라는 지명에는 여러 가지 유래가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과의 관련설이다. 660년 나당 연합군을 결성한 당나라가 백제를 공격하기 위해 장수 소정방을 한반도로 내려 보냈는데, 그때 출발한 곳이 중국 산둥성의 내주(萊州)였고, 도착한 곳이 지금의 소래포구 지역이었다. 그래서 소정방의 소(蘇)와 내주의 래(萊)를 합해 ‘소래’가 되었다는 설이다. 이 밖에 이 지역의 냇가에 소나무 숲이 울창해 ‘솔내’로 불리다가 소래가 되었다는 설, 지형 모양이 소라처럼 생겼고 지형이 좁다는 뜻의 ‘솔다’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등이 있다. 인천에서 바다 건너 시흥쪽으로 가는 작은 도선장이었던 소래포구는 1930년대 염전이 생기면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1937년 일제가 수원과 인천 사이에 협궤철도(狹軌鐵道)인 수인선을 부설할 때, 천일염을 수탈하기 위해 소래역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어시장은 1960년대 실향민들이 어선 10여 척으로 근해에 나가 새우잡이를 하면서 형성됐다. 그후 지리적 근접성, 주변경관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재래어항이 되었고 지금은 연평균 300만 명의 관광객이찾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소래포구는 수
최근 정부가 사회보험 중기재정추계 결과를 발표하였다. 향후 10년간 4대 보험의 지출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평균 8.4% 수준에서 2016년 대비 2025년에는 2배 수준으로 지출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였다. 특히, 건강보험재정이 내년부터 적자로 전환되고, 2025년에는 20조 1천억 원으로 전체 적자액의 8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현재 21조원에 달하는 누적준비금도 2023년에는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 발표에 대해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국회예산정책처에서도 과도한 지출 추계라는 지적이 있다. 정부는 건강보험 급여비 증가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노인 의료비 증가를 들었다. 2016년 1인당 95만원인 노인의료비가 2025년에는 180만원으로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하지만 최근 급여비 추이를 반영한 3.7%를 적용해도 130만원 수준으로 1.3배에 불과하며, 최근 5년간 증가율 수준은 4.5~6.7% 범위로 그 이전 증가율 10%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재정추계는 과도한 불안을 야기시키며, 향후 보험료를 인상하고 급여를 축소하려는, 혹은 공적재원 투자활성화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받고
언제 부터인지 모르지만 요즘 들어 아버지와 어머니의 말씨름은 우리 집 식탁에서의 단골 메뉴가 되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식탁에서의 대화는 이제 뻔한 레퍼토리로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이 되는 것을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약간의 서글픈 감정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도 어머니의 마음을 모를 수가 있을까.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인 사고의 아버지는 아들인 내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안 되는 분이다. 팔십 중반을 넘어 구십을 바라보는 아버지와 세 살 아래의 어머니는 오늘도 나름의 사랑 티내기를 하신다. 주방에서 아내의 음성이 들려온다. “여보! 아버님 어머님 식사하시라 하세요.” “알았어” 대답을 하고 방에 계신 아버님과 거실 화장실에서 뭔가 열심히 빨고 계신 어머니에게 “진지 잡수세요” 한다. “알았다” 대답을 하시고 나면 잠시 후 우리 네 식구는 동그란 식탁에 둘러앉는다. 오늘의 메뉴는 어제부터 아버지가 잡수시고 싶다 하신 감자탕이다. 식사를 하시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말을 거신다. “어이 이거 줘? 등뼈에 고기가 많은데 맛있네” 하시면서 힐끔 어머니를 바라보는 아버지다
‘소방차 길 터주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알고계실 것입니다. 아무리 비좁은 도로라 할지라도 한 사람의 생명은 너무나도 소중하기에 너, 나 할 것 없이 갓길로 자리를 이동하는 차들의 모습을 보고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는 말이 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방차의 출동로를 위하여 이동하는 차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당연한 행동이지만 실천하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소방차 길 터주기’가 왜 중요한지를 살펴보면, 첫째 화재시 5분 이내 초기대응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소방차 출동여건이 악화되어 화재초기에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해 화재진압에 많은 어려움 있으며, 화재 발생시 5분이 경과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 진입이 곤란해집니다. 둘째, 응급환자는 4~6분이 골든타임인데 구급차의 현장도착이 늦어져 응급환자의 소생율이 낮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되는데,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이 늦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