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6일자 19면엔 ‘道 교육청 규탄하라’는 제하에 경기도내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 회원들의 기자회견 사진이 실려 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급식 근로자들의 심한 노동 강도를 규탄했다. 이들의 주장은 “13년째 변하지 않고 있는 학교급식 근로자 배치기준을 즉각 조정하라”는 것이다. 사실 학교 급식실 근무자들의 근로환경은 열악하다. 지난 1월24일 열린 ‘급식실 조리종사자 산업재해 실태조사보고서 설명회’에서는 무작위로 학교를 방문해 급식실 종사자 1천3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가 발표됐다. 학교별 급식실 조리종사자 1인당 담당하는 학생 수는 초등학교가 128.6명, 중학교 116.4명, 고등학교 111.2명이라는 것이다. 초·중·고 평균으로 따지면 120.2명이다. 수원시청 구내식당의 경우 하루 평균 급식 인원은 400명 이내인데 조리종사자는 5명으로 1인 담당 급식 인원은 80명 선이다. 이들도 쉴 새 없을 정도로 바쁘고 힘든데 학교 급식근로자들은 이들보다 노동 강도가 훨씬 더 심하다. 따라서 각종 사고나 질환에 노출돼 있다. 실제로 급식실 근무로 인해 사고나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경험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 결과 허리, 어깨, 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일 수원시에 소재한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2017 경기도역사교육대회를 열기로 했다. 경기도역사교육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참된 역사교육으로 미래 교육을 열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경기도내 초·중·고 역사 담당 교사 500여명이 참석하여 참된 역사교육의 방향에 대한 주제 강연과 함께 역사적 사고력을 기르는 역사수업 실천사례 등을 발표하여 보다 효과적인 역사교육의 실제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역사교육은 중요성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조선시대 제왕학 교육을 위해 반드시 진행한 것이 경연(經筵)이었고, 교육 내용의 80%가 역사교육이었다. 제왕학 교육만이 아니라 조선시대 선비들 교육의 대부분이 역사교육이었다. 역사교육은 과거의 역사만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를 검증하며 오늘의 문제점을 해결해 올바른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지혜를 주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선조들은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과거시험을 대부분 역사를 통한 현실 대안을 문제로 냈다. 이와 같은 역사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사실 우리 사회는 너무 간과하고 있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역사과목은 대입 수능에 필수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이었
대부분의 남녀는 사랑을 하고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한다. 그런데 에로틱한 사랑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퇴색하거나 싫증이 나거나 증오로 바뀐다. 그래서 섹스리스가 되거나 혹은 가족으로 살아가게 된다. 거의 대부분의 남녀 관계는 애정이 식으면서 성욕저하가 오고 섹스리스가 오고 그리고 파경에 빠진다. 그래서 성욕저하는 남녀 관계에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그런데 성욕이 비슷한 남녀는 거의 없다. 거의 대부분 항상 한 쪽이 다른 쪽보다 성욕이 높거나 낮다. 성욕이 낮은 사람은 파트너에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섹스를 거절한다. 남자는 페니스가 발기가 안 되는 척 하기도 하고, 여자는 피곤한 척 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남녀는 성욕차이가 있다. 보통 성관계는 성욕이 적은 쪽으로 결정이 된다. 즉 성관계에서 성욕이 적은 사람이 권력을 쥐게 된다. 그럴 때 남자는 여자에게 구걸을 하거나 애교를 떨거나 혹은 폭력적으로 여자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게 된다. 남자가 여러가지 방식으로 여자를 협박하기도 한다. 성관계를 거절하면 화를 내기도 하고, 성관계를 승낙하면 보상도 해 주면서 성욕이 높은 남자는 성욕이 낮은 여자를 이끌어간다. 하지만 그런 관계가 오래가게 되면 남자도 여자도 지치게 된
최근 ‘아동학대’와 관련된 보도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중앙아동보호기관에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010년 9천199건의 아동학대신고는 2016년 2만4천690건으로 지난 6년간 약 2.5배 이상 증가했는데 가해자의 약 80%정도는 부모로 확인될 만큼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했고, 유치원, 어린이집 등 각종 아동보육시설에서도 다수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동학대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결국 본질적으로는 아이를 대하는 어른들의 잘못된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부모는 아이를 출산하고 난 후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준비의 부족(여기에는 정서적·경제적 준비 등이 있겠다)이 원인일 수 있겠고, 아동보육시설의 종사자들은 역할과 책임에 한참 부합되지 못하는 낮은 자격과 부족한 교육 등이 원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과거에 학대피해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대물림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미흡한 환경적 요소들과 개인적 요소들은 어른들의 심리적 미성숙함을 만들고 이는 곧 감정조절의 실패 등으로 드러나며 결국 죄 없는 아동에게 학대라는 가혹한 행위
지금은 보기 드물지만 1950년대까지만 하여도 이맘때쯤인 정월초부터 대보름까지 안도현 도안구 신툰, 료녕성 환인현 등 조선족마을에서는 ‘지신밟기’ 등 농악놀이가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지난 1월 20일에 찾은 연변조선족자치주박물관 농악무전시장에는 소중한 우리것들을 올곧이 재현하고 보존 및 계승해나가려는 흔적과 모습들이 력력하였다. 평일임에도 가족끼리, 친구끼리 온 사람들이 보였고 멀리 광주와 상해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도 꽤 있었다. 특히 타지역에서 온 그들의 눈에 이 모든것은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의 대상이였다. 박물관 한광운 연구원에 의하면 해마다 1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이곳에 몰려와 조선족의 문화와 력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고 했다. 조선족농악무는 조선족의 농경문화와 밀접한 련계를 갖고있으며 조선족의 이주, 정착 력사와 그 명맥을 함께 해왔다. 19세기 중엽부터 조선족의 이주로 인해 우리 농악은 조선반도에서 중국의 동북지역에 뿌리를 내리게 되였다. 1928년에 영벽(왕청)농악, 그뒤를 이어 면전농악, 서위자농악이 나타났고 1936년에 투도농악, 1937년에 신툰(안도)에 조선족집단부락이 이뤄지면서 신툰농악이 나타났으며 1945년 연길현(현재 룡정시) 팔
지난 12일 아침 6시 동틀무렵, 연길시진학소학교 맞은켠에는 등산복을 울긋불긋 차려입은 수백명의 사람들로 가득했다. 제1회 중국·연변‘장백산’컵 겨울철로리커호등산절활동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것이다. 연변관광국, 연변등산협회에서 공동 주최, 연변선봉국가삼림공원 화룡시 로리커호풍경구에서 주관한 제1회 2017년 중국·연변‘장백산’컵 겨울철로리커호 등산절활동이 12일 오전 10시 30분 화룡시 선봉국가삼림공원 로리커호풍경구에서 화끈하게 개시, 주내 각지 수백명 등산객들의 눈길을 모은것이다. 뻐스가 로리커호풍경구 입구에 도착할 때부터 도로 주변 설경이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뻐스에서 내리자마자 상큼한 공기, 바람에 휘날리는 눈보라, 하얀 눈세계로 하여 등산객들은 저마다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다양한 이벤트로 마련된 이번 등산절활동이 호수중심에서 진행하게 되기에 등산객들은 뻐스에서 내린 뒤 3킬로메터의 눈밭로정을 걸어야만 했다. 눈밭에서 걷는 걸음은 평지보다 힘은 들었지만 등산객들은 설경에 매료되여 사진도 찍고 경치도 감상하면서 어렵지 않게 호수중심에 도착했다. 활동이 개시되자 눈밭이어달리기, 눈밭바줄당기기, 눈밭축구, 눈밭지치기, 눈밭달리기(팔과 팔 걸고 달림
지난해 훈춘시는 특색관광과 고속철 호재가 겹쳐 관광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훈춘시는 연인수로 253만 8000명의 관광객을 접대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9.1% 성장했고 관광수입 28억원을 창출하여 지난해 동기 대비 22.8% 올랐다. 그중 국내 관광객이 연인수로 186만 5000명이며 지난해 동기 대비 27.4% 늘었고 출입경관광객은 연인수로 67만 3000명에 달하여 지난해 대비 34.1% 증가했다. 한편 2016년 훈춘 방천풍경구에서는 연인수로 도합 27만 3000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접대, 지난해 동기 대비 24% 성장함으로써 커다란 성장을 보였다. 2016년 훈춘시는 ‘2016 전국생태특색관광도시’칭호를 획득하고 훈춘 경신진 보업산장과 대해실업유한회사는 동시에 2016 연변 10대 레저 농업 및 향촌 관광시범단위로 선정됐다. 또한 두만강삼각주 국제관광합작구 대상 건설은 이미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과했고 훈춘 장고봉사건진렬관은 기초시설 설계단계에 진입하였으며 토자비관광(土字碑觀光) 나무잔도(木棧道)와 양관평종합봉사구역의 건설기획 및 가능성연구보고서도 이미 마무리됐다. 향후 훈춘관광에 관련해 부문책임자는 계속하여
8일, 주사회의료보험관리국은 의료보험카드 사용시 규정을 어기면 처벌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우리 주 의료보험기금운행을 엄격히 하고 보험가입자들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주사회의료보험관리국은 ‘사회보험법’, ‘길림성의료보험봉사감독관리방법’ 등 관련 규정에 비추어 전 주의 보험가입자들을 상대로 고지경고문을 발표하여 규정을 어기고 의료보험카드를 람용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가한다고 전했다. 고지경고문은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보험가입자가 진료를 받고 약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의료보험증명서를 타인에게 빌려주어 사용하거나 진료증명서와 결산령수증을 양도하여 의료보험비용을 결제했을 경우, 타인의 의료보험증명서를 사칭하거나 위조, 변조하여 의료보험비용을 결제했을 경우, 반복적으로 병을 보이거나 기록, 처방, 령수증, 의료비용서류를 위조, 변조, 수정하는 등 방식으로 의료보험비용을 결제했을 경우, 의료보험비용으로 결제한 약품을 팔거나 진단서를 떼여 약품을 산후 타인에게 공급해 사용하는 경우, 보건품, 영양품, 치료기기 혹은 기타 무관련 상품을 살 때 의료보험비용으로 결산했을 경우, 의료보험기금에 손해를 주는 기타 방법으로 의료보험비용을 결제했을 경우, 상
13일, 왕청현발전및개혁국에 따르면 이 현에서는 올들어 대상건설의 템포를 일층 가속화하게 되는데 올해말까지 5000만원 이상에 달하는 신축 및 지속 대상건설 64개를 추진하게 되며 투자액 45억원을 완수할 예정이다. 료해한데 의하면 왕청현에서는 현재 서대파수리중추공사에 총력을 다해 추진하고있고 왕청-목단강 고속도로 건설을 신축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서대파에서 십리평에 이르는 성급도로 승급개조 대상건설을 다그쳐 추진하여 만천성관광도로건설의 준공 및 개통을 담보한다. 장춘대력집단과 손잡고 추진하는 나노복합재료대상건설이 년말안으로 생산에 투입되도록 함으로써 기업을 도와 상장할수 있는 진척템포를 다그치게 된다. 또 북경멜라민환경보호신재료주식유한회사와 합작관계를 형성하여 자원승격과 순환리용 수준을 일층 높여 생물질탄소복합비료대상건설의 준공 및 생산투입을 담보한다. 또한 대성왕청공업단지를 추진하여 윤봉고첨단리튬전지대상이 착공되도록 실시하며 부흠석묵산업단지, 환근목이버섯균찌꺼기자원재리용 등 대상이 년말안으로 투입되여 생산효익을 가져올수 있도록 담보한다. 나아가 접목개조, 기술합작, 전환승격 등을 통해 생산이 중지됐거나 반중지상태인 기업을 활성화시키며 규모이상 공업기업
9일, 2017 슈퍼리그 연변부덕팀의 경기일정표가 출시됐다. 연변부덕팀은 3월 3일 원정에서 중경력범팀을 만나 시즌 첫 경기를 펼치게 되며 제2라운드에서 상해상항팀과 원정경기(3월 10일)를 펼친후 4월 1일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광주부력팀과 시즌 첫 홈장경기(제3라운드)를 펼친다. 한편 중국축구협회는 매 구단의 외적용병 등록을 5명으로 제한, 연변부덕팀은 김승대, 스티브, 윤빛가람, 니콜라, 구즈믹스 등 5명 선수를 용병으로 등록했다. 연변부덕축구구락부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하태균선수는 반년 동안 예비팀에 남아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리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