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안산 그리너스 FC 수석코치)씨 모친상= 김포 뉴고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5일 7시, 장지 강화 파라다이스 추모원 ☎031-998-4415 삼가 명복을 빕니다
▲성상경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신임 인사차>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황정환
20여 년 전부터 교육 붕괴니 교실황폐니 하는 말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이 나라의 교육현장이 망가질 대로 망가졌음을 드러내는 말이다. 공교육도 사교육도 통째로 흔들리게 되어 그런 말들을 하는 것이다. 교육 현장이 그렇게 무너지게 되자 대안교육(代案敎育)에 대한 요구가 일어나게 되었다. 무너져 가는 교육 현장을 다시 일으켜 바람직한 교육으로 회생시키려는 몸부림으로 대안교육운동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십여 년 사이에 대안학교가 크게 늘어 지금은 대안교육을 실천하려는 현장이 수백 개의 학교로 늘어나게 되었다. 그런데 그렇게 늘어난 대안교육의 90% 가까이가 개신교에 소속된 학교들이다. 이런 현상은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병든 모습을 고치고자 하는 뜨거운 가슴이 있고 열정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교육현장을 새롭게 하겠다는 이러한 한국교회의 몸부림이 지금까지는 수면 밑에서 움직여 온 운동이었지만, 앞으로 5,6년이 지나면 그간 뿌린 씨가 움이 돋고 뿌리 내리고 가지를 뻗어 열매를 거두는 단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백 년 전 학교다운 학교가 없고 교육다운 교육이 없던 시절 이 땅에서 한국교회는, 신교육 운동에 앞장서 한 교회가 한 학교 세
널배 /이지엽 남들은 나무라는데 내겐 이게 밥그륵이여 다섯 남매 갈치고 어엿하게 제금냈으니 참말로 귀한 그륵이제 김 모락 나는 다순 그륵! 너른 바다 날 부르면 쏜살같이 달리구만이 무릎 하나 판에 올려 개펄을 밀다 보면 팔다리 쑤시던 것도 말끔하게 없어져 열일곱에 시작했으니 칠십 년 넘게 탄 거여 징그러워도 인자는 서운해서 그만 못 둬 아 그려, 영감 없어도 이것땜시 외롭잖여 꼬막만큼 졸깃하고 낙지처럼 늘러붙는 맨드란 살결 아닌겨 죽거든 같이 묻어줘 인자는 이게 내 삭신이고 피붙이랑게 달이 바다를 당겼다 놓았다 하고, 바다는 나가며 들오며 뻘을 기르고, 뻘은 제 즙을 먹여 꼬막을 키워낸다. 꼬막은 다섯 남매를 갈치고 제금 내고 늙은 삭신까지 치료해 준다. 그러므로 늙은 어메가 캐는 것은 꼬막이 아니라 흑진주일 터이다. 달과 바다와 뻘과 흑진주에게 감사를 바치지 않을 수 없는 어메는 무릎을 굽혀 엎드린 채 널배를 타고 뻘바다를 헤엄치는 것이니, 이 어메 또한 뻘바다의 또 다른 진주임이 분명할 터. 간간하고 쫄깃하고 배릿한 어메꼬막들로 인해 세상은 그나마 짭조름하게 흘러가는 것이 아닐는지. 삶이라는 뻘 속을 헤엄치고 있는 그대, 지금 어떤 뻘밭에서 어떤 널배를
프란시스코 고야의 ‘1808년 5월 3일’이라는 작품은 제목 그대로 1808년 5월 3일, 그의 조국 스페인에서 일어난 일을 담고 있다. 화폭에 담긴 장면은 너무나도 끔찍해서 똑바로 바라보기 어려운 그림이다. 필자가 근래 혁명기 대륙의 역사에 대한 문헌을 찾아보면서 여러 번 이 작품을 마주쳤었지만, 그때마다 장면이 처한 극한 공포의 상황에 화들짝 놀라며 본능적으로 시선을 회피해 버리곤 했다. 가늘고 긴 여러 개의 총부리가 하나의 목숨을 향해 겨냥하고 있다. 표적이 된 남자는 두 손을 번쩍 든 채 무릎을 꿇고 있다. 그가 입고 있는 하얀 셔츠는 바닥에 놓인 등불과 함께 화면에서 가장 밝은 빛을 발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와 그를 둘러싸고 있는 겁에 질린 포로들 너머로 짙은 어둠이 깔려 있으며, 그의 하얀 셔츠는 암흑의 하늘과 강한 대비를 이루며 질식할 것만 같은 하얀 빛을 띠고 있다. ‘1808년 5월 3일’은 그날 그 자리에 있었던 상황에 대한 매우 사실적인 증언이기도 하지만, 면밀히 바라보면 판타지적인 요소도 많이 담고 있다. 번쩍 든 사내의 두 손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것과 비슷한 상흔이 있다. 그는 주변 인물들과
매서운 동장군의 기세만큼이나 2016년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난 듯하다. 따뜻한 일들도 많았지만 국정사태나 세계적인 저유가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국민모두 마음 속 상처가 깊었던 한해가 아닌가 한다. 얼마 전 경찰청에서는 2016년 한해 우리생활과 밀접한 5대 범죄검거율은 76.9%로, 전년대비 5.2% 상승하였고 성폭력 재범률, 학교폭력피해 응답율, 교통사고 사망률 등이 조사 이래 최고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필자가 경찰서장으로 있는 양평지역도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경기남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어느 지역보다 평온하게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지표로 보는 치안수준은 좋아지고 있는데 우리의 마음속에서 불안감은 떨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16년 OECD자료에 따른 우리나라의 ‘공동체 지수’는 가입국 중 최하위인 36위를 차지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국민들이 아직 불안을 느끼고 있는 이유로 예로부터 지속된 대가족 제도로 인한 끈끈한 공동체 의식이 전쟁과 빠른 산업화를 통해 핵가족화 되고, 이는 개인주의의 심화로 이어지면서 ▲1인 1가구의 증가 ▲자살율의 증가 등 위험사회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
요즘 여기저기에서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야말로 ‘포켓몬 고’ 광풍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미국의 스탠포드 연구팀은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하루 1천473보를 더 걸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포켓몬 고’ 인기와 장점에도 불구하고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첫 번째로 개인정보 침해 및 악성코드 감염 위험이다. 최근 ‘포켓몬 고’ 이용자들을 끌어들여 수익을 내려는 유사 앱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데 이들은 구글 계정의 ID와 비밀번호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고, 또한 공식마켓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앱 설치과정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어 설치 전에 반드시 백신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게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위반 위험이다. 운전 중 게임을 하면 도로교통법상 ‘운전 중 휴대전화사용’ 위반이 되어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되고, 캐릭터를 잡기 위해 허락 없이 타인
기초질서는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국민이면 누구나 예외 없이 지켜야할 기본덕목이며 의무이고, 그 나라 시민의 의식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화재발생 통계를 보면 매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체화재의 20%정도인데 반해 인명피해는 사망자 등 사상자의 절반 이상이 주택화재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이에 소방당국에서는 선진국의 소방정책 효과를 벤치마킹하여 모든 주택에 1개 이상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주택기초소방시설법’을 제정하여 5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7년 2월 5일부터 전면 시행하였다. 그동안 단기간의 추진을 위해 수많은 캠페인과 각 분야별 홍보를 실시하고, 각종 행정업무 시 지도를 했지만 현재까지의 설치율은 30%로 미흡한 수준이다. 일본의 경우 설치를 의무화한지 10여 년 만에 주택소방시설 설치율이 80%를 웃돌았고, 인명피해 사망자는 20%나 줄어들었다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처럼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기초질서가 일상 생활화된 사회였다는 것을, 화재와 같은 재해 등 안전 분야에서도 높은 정상지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관광산업은 한때 사치, 소비성 향락산업으로 분류되어 국가발전 산업관점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시기가 있었다.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은 IMF라는 독특한 시기에 우연히 촉발되어 현재 국가전략산업,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의 한축으로 위상이 격상되었다. 시대 상황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었고, 현재도 변화 중이다. 20세기 경영패러다임이 품질경영, 전략경영, 혁신경영이었다면 21세기는 창조경영의 시대다. 관광의 패러다임도 궤를 같이하여 미래관광은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와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변모될 것이다. 관광이 각광받는 산업으로 성장하는 큰 이유다. 기존 관광산업이 지역 경관 및 문화 요소의 활용, 관광지의 문화와 역사를 관광객이 수동적으로 경험하는 단순체험관광이었다면, 현재는 개인 생활양식의 다변화, 창조산업의 도입과 성장, 직접 참여와 학습의 수요 증가, 정보기술의 발달에 따라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산업발전과 수요자 니즈 변화로 관광 형태는 자연자원 중심의 대중관광(mass tourism)에서 문화관광(cultural tourism), 창조관광(creative tourism) 등 개별관광(individual tourism) 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