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말연시를 맞이해 본격적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겨울철에는 뇌졸중 증상으로 인한 119구급신고가 급증하게 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는 2012년보다 2014년에 3.4% 증가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현황통계(2014~2015)자료를 보면 겨울철 뇌졸중발생수가(12월~12월) 2만4천298건으로 여름철 뇌졸중발생수(6월~8월) 2만2천83건보다 약 2천215건 더 많이 발생했다. 이는 급격한 온도변화로 평소보다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되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혈압이 올라 뇌혈관 부위가 터지거나 좁아진 부위가 혈전으로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떤 것들일까?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갑자기 한쪽 혹은 양쪽 눈의 시력이나 시야에 이상이 생기거나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렵고 팔다리 조정이 되지 않는 경우 또는 말하고 듣는 것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뇌졸중 증상의 응급조치로 제일 먼저 빠른 것은 119신고이다. 이는 뇌졸중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신고를 해야 한다. 이후 바로 환자의 벨트와 넥타이 등 몸을 조이는 것
성역수사에서 성역이란 어디까지인가? 결국 최고의 자리를 일컫는 말이 아닐까한다. 지난번 박 대통령의 2차담화에서 본인 스스로 검찰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보였는데 소식이 없다. 전체 수사의 상황과 ‘성역 없는 수사’라는 말은 정치적인 문제가 걸려 있는 사건에 국한하여 사용하는 표현이다. 수사를 하다 보면 최고위 권력층이나 그 가족, 친인척까지 수사를 해야 될 일이 발생하는데, 이때 적당히 상부나 권력층의 눈치를 보며 수위를 조절해 가면서 하는 수사가 아니라 의심이 가는 사람이나 기관은 모두 샅샅이 수사 대상으로 삼아 철저히 파헤치는 수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국민은 지금 그것을 묻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관계자나 민정수석이 최순실 국정농단을 알고 있었는지, 또 지금까지 수차례 실패한 인사검증을 개인적인 기준으로 했는지, 또 그의 부인과 처가의 의혹들을 해소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인데 검찰은 그를 데려다 놓고 조사라고 한답시고 처삼촌 벌초하듯 한 것이 언론에 보도되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성역 없는 수사를 지시했다고 하지만 성역이 없어진다고 누가 믿겠는가? 물론 여론이 좋지 않다고 해서 없는 죄를 만들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던 화성 ‘송산 그린시티’ 내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가 안타깝게도 무산되고 말았다.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는 국내 최대 테마파크로 개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하에 추진돼 왔다. 그러나 수자원공사가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USK) 컨소시엄 측과 사업협약 기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해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미국 유니버설 산하 유니버설 파크&리조트(UPR)가 사업 참가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니버설스튜디오 판권을 갖고 있는 UPR이 참여하지 않는다면 사업 논의의 의미조차 없다. ‘송산 그린시티’ 내 유니버설스튜디오 사업 시작단계부터 안타까운 현재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 사업은 2007년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USKR㈜간 MOU가 체결됐지만 공급가격 문제, 사업비 조달 등 문제로 표류했다. 그러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데 이어 대통령이 주재한 2014년 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송산그린시티를 투자활성화 대책 주요 안건으로 채택했다. 수자원공사도 2015년 12월 화성에 ‘한국판 유니버설스튜디오’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장밋빛 꿈이 현실화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에 무
유정복 인천시장이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행복정책자문단 전체회의 및 위촉식’에서 위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경기도> ◇4급 승진 ▲보도기획담당관 김영태 ▲보육청소년담당관 남상덕 ▲보건위생담당관 최영준 ▲일자리정책과장 문정희 ▲공보담당관 박덕진 ▲의사담당관 이정환 ▲입법정책담당관 문영근 ▲예산정책담당관 정덕채 ▲의회사무처 홍동기 남상중 배재헌▲인재개발원 스마트교육과장 한영렬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장 유연식 ▲여성비전센터소장 김향숙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소장 이정호 ▲수도권교통본부 이한준 ▲택시정책과장 김흥재 ▲축산진흥센터소장 정상현 ▲산림과장 김영택 ▲수자원본부 수질관리과장 박종일 ▲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점검단장 이건용 ▲토지정보과장 임여선 ▲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 조창휘 ◇4급 전보 ▲언론협력담당관 김회광 ▲홍보미디어담당관 임병주 ▲감사총괄담당관 한인교 ▲조사담당관 심창보 ▲감사담당관 박태영 ▲기획담당관 허승범 ▲미래전략담당관 김규식 ▲법무담당관 이계환 ▲인사과장 이필신 ▲체육과장 최창호 ▲문화유산과장 도현선 ▲콘텐츠산업과장 안동광 ▲관광과장 차광회 ▲복지정책과장 라호익 ▲노인복지과장 지재성 ▲식품안전과장 홍용군 ▲다문화가족과장 조돈협 ▲가족복지담당관 정의진 ▲기획예산담당관 이철상 ▲균형발전담당관 정정화 ▲행정관리담당관 이상구 ▲군관협력담당관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이홍균 김포시 부시장 <신임 인사차>
유성근(66·사진) 전 국회의원이 오는 4월 열릴 예정인 하남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뒤 예비후보로 활동중인 가운데 지난 지난 14일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인 이현재 국회의원,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 정인봉 전 국회의원, 구자관 전 하남문화원장, 양인석 성광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유 예비후보는 “현재 이교범 하남시장이 부패 혐의로 시장직을 잃고 친동생 등 인척들도 구속됐다”며 “하남도시개발공사 사장 등도 줄줄이 구속돼 하남시 행정이 초토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00년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시절 당시 130억 원의 적자를 시에 안긴 손영채 시장의 하남국제 환경박람회의 비리 의혹을 밝히고 손 시장을 국정감사장에도 세웠으며 국회 조사위원회도 구성, 검찰 고발까지 이뤄냈다”면서 “지금까지 거대한 부패 권력을 피하지 않았으며 굽히지도 않고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하남=김대정기자kimdj@
사도세자의 묘(융릉)에 가보면 특이하게 묘와 정자각이 일직선에 있지 않다. 현장에 있는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를 빌어보면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어두운 가운데 답답하게 죽었기 때문에 묘소는 답답함이 없게 정자각을 옆에 세웠다.”란 이야기를 전하고 있지만 해설사의 말에 궁금증이 생긴다. 정자각에서 제사를 지낼 때 북쪽 문을 통해 봉분이 보여야 하는데 정자각이 지금처럼 한쪽에 치우쳐져 있으면 봉분이 보이지 않고, 또 봉분과 정자각의 높이 차이가 있어 봉분에서 보면 정자각이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은 만큼 답답함은 없는데 정조의 진짜 뜻은 무엇일까? 1789년 7월11일 금성위 박명원(정조의 외삼촌)이 사도세자의 묘를 이장하자고 상소를 올리자, 정조는 앞으로 이장에 적합한 풍수가를 뽑고자 회의를 한다. 신하들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풍수가를 추천하지 못하자, 정조는 관청에 소속된 사람으로 이명구 및 성몽룡 그리고 수원에 사는 유생 김양직 등 3명을 직접 호명하여 선정한다. 이들은 사전에 대기하고 있었던 것처럼 바로 들어와 명령을 받고 배병산에 있는 사도세자의 묘를 가서 관찰하고 좋은 곳이 아니라는 의견을 똑같이 낸다. 하지만 다음날인 7월12일 수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1만4000여권의 책을 소장한 ‘개인 도서관’을 가장 아낄 만큼 유명한 독서광이다. 그는 사내에도 도서관을 마련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러한 바탕에는 책 읽는 기업을 만들어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창의력 있는 사고를 키우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스마트폰 시대를 연 스티브 잡스도 독서에 관한한 이에 못지않았다. 평소 “아이폰이 서 있는 곳은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책과 초밥”이라 말할 정도였다. 자신의 뜻을 이룬 사람들은 이처럼 독서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고 새로운 도전의 발판으로 삼았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는 명철(明哲)을 몸소 실천하며 자신의 비전을 실현시킨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책이 주는 즐거움이나 가치는 고사하고 들고 다니는 것 자체를 귀찮게 여기는 세태에 물든 지 오래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국민 독서량은 해마다 줄고 있다. 2015년 우리나라 국민의 연평균 독서율은 성인 65.3%, 학생 94.9%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전 조사에 비해 성인은 6.1% 포인트, 학생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