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교통사망사고 통계를 보면 지난 2015년도 571명에서 지난해 12월 19일 현재 514명으로 57명이라는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그러나 안타까운 일은 어르신 사망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6년 사망자 중 노인 사망자 수는 165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2.1% 차지하고 있다. 지역 특성상 면적과 도로망이 넓어 교통사고 시 사후 조치에 그치고 있다. 도로관리청에서도 사고예방을 위해 도로를 정확히 분석, 위험구간의 안전시설물 설치와 도로선형 개선 등 적극적이고도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할 때이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교통안전은 자신의 몫이다.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는 경각심을 가지고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에 따라 이동해야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안전대책은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나는 작은 관심만 있다면 교통선진국으로의 진입은 시간 문제라고 말하고 싶다. 모든 교통사고는 시야 확보에 있다. 시야가 확보되는 밝은 옷을 입은 어르신 보행자를 발견하면 운전자는 우선 보행자의 안전을 생각하고 반대로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보행자는 안전을
요즘 출퇴근길 구월동거리를 거닐다 보면 연말연시 느낌이 물씬 난다. 그러나 경찰만은 마음놓고 연말을 즐기지 못하는 실정이다. 통계적으로 다른달에 비해 12월에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기에 경찰청은 안정적인 치안유지를 위해 2016년 12월 12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밤거리안전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시행한다. 올해 5월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난 뒤 여성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경찰청에서도 이에 발맞춰 여성안전을 위해 많이 힘쓰고 있다. 여성안전귀갓길 및 여성안심구역을 지정해 집중관리 하고 있으며 안심귀가서비스를 통해 여성들이 불안감을 느낄만한 구역을 경찰관이 같이 동행하며 치안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범죄예방진단팀은 시민들이 불안한 곳, 범죄취약지로 생각되는 곳을 의견수렴해 안전가로등, CCTV설치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남동경찰서는 동암역 부근에서 발생한 날치기 미수범을 검거했다. 조사과정 중 이 범인이 최근에 2번이나 날치기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처럼 연말연시에는 날치기범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가방이나 핸드백을 메고 도로가 주변을 걸을 때는 가방을 도로 반대쪽으로 메고 다녀야 한다. 크로스백의 경
“토 달지 마!” 우리가 무수히 들어온 말이다. 지금도 여기저기에서 위압적으로 수없이 쓰이고 있을 것이다. 그 말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는지는 따져보거나 돌아보지 않으면서 말이다. 아니 ‘따지는 것’도 ‘토 다는 것’이나 진배없이 여겨지니 여차하면 불손하고 무례한 태도로 치부당하기 쉽다. 나아가 처벌의 수위 높이기에 악용될 소지마저 갖고 있다. 부부 같은 동등한 관계에서도 그에 따른 다툼이 잦다는데 상하관계의 경우에는 말할 나위도 없겠다. 여기서 ‘토’의 뜻을 다시 보면 단어조차 낯설 만큼 새삼스럽다. 여러 뜻 중 ‘말 끝에 그 말에 대해 덧붙이는 말’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렇게 누군가의 말에 무슨 말을 덧붙일 경우에는 분명히 자신의 의견을 담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토 달지 말라’는 오래된 면박은 다른 말 꺼내는 길을 애초부터 막고 보려는 하명이다. ‘그냥’ ‘무조건’ 따르라는 불통을 무심히 대물림해온 관습이랄까. 그렇게 보니 이 말에는 상명하달 지시나 명령 같은 군사문화 냄새
일본이 참 해도 너무한다. 아니다. 우리 정부가 더 하다.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시민들이 설치한 소녀상을 놓고 일본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부산 동구청과 시민단체 등에 부산 소녀상의 이전을 사실상 종용했다. 소녀상은 지난달 28일 일본총영사관 앞에 세웠지만 부산시 동구청이 이를 강제 철거했다. 결국 국민적 비판 여론에 눌려 같은 달 30일 설립을 허용했다. 외교부는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외교공관의 보호와 관련된 국제예양 및 관행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말은 이전하라는 것이다. 외교부 대변인은 국제예양과 관행을 내세우면서 ‘위안부 문제를 역사의 교훈으로 기억하기에 적절한 장소에 대해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정부가 제정신인건가? 대한민국 우리 땅에 소녀상 놓는데 그걸 일본지시에 따라야하냐? 지금이 21세기 맞냐?’ ‘이완용의 후예들이 외교를 맡고 있나보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왜 우리가 가해자들 눈치를 보고 소녀상 위치를 옮겨야 한단 말인가’ ‘왜나라 왜교부로구나’라며 분노를 넘어 탄식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정부의 이런 태도가 낯설
한반도 사드배치를 둘러싸고 최근 중국이 취하고 있는 행동들이 심상치 않다. 문화 관광 무역 등에 있어 우리나라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이미 중국은 중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방송 및 광고출연을 금지시켜 한류확산에 제동을 걸었다. 한국 드라마의 방영도 중지시켰다. 중국관광객들의 한국으로의 단체여행도 20% 감축한 데 이어 전세기 취항마저 불허했다. 최근에는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한국산 화장품에 대해 통과를 불허해 국내 화장품 주가가 신저가를 경신 중이다. 중국의 이같은 일련의 조치들은 지난 해말 ‘사드 반대’를 외교성과로 들고 있는데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영토주권 수호를 신년사에서 밝힌 뒤 쏟아져 한국은 물론이고 사드 배치의 주체인 미국을 압박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정국으로 한국에서도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사드 배치를 무효화하려는 속셈도 숨어있다. 엊그제 이어도 상공 방공식별구역(JADIZ)에 중국 군용기 10여대가 무단으로 발진해 침범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중국이 경제대국 군사대
▶장점초씨 장남 노호길(수원시체육회 서호체육센터장)군, 강찬권ㆍ김경례씨 차녀 현영(태장고 하키 코치)양=15일(일) 오후 3시, 수원 호텔캐슬 1층 아모르홀 (수원 팔달구 중부대로 203(우만동 144-4)). 031-211-6666, 010-5254-1451
<이천시> ◇4급 ▲농업기술센터소장 오백영 ▲안전행정국장 이한일 ▲복지문화국장 신성현 ▲상하수도사업소장 송광범 ▲보건소장 심평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사업소장 한영희 ◇5급 ▲의회사무과 자치행정전문위원 함석구 ▲기업지원과장 김익정 ▲농정과장 문영기 ▲건축과장 박원선 <경기문화재단> ▲정책실장 김성환 ▲경영본부 기획조정팀장 원준호 ▲경영본부 인사팀장 이종희 ▲경영본부 경영지원팀장 안세웅 ▲경영본부 미디어마케팅팀장 김영대 ▲문화예술본부 문예진흥팀장 문성진 ▲문화예술본부 지연문화팀장 서정문 ▲문화예술본부 문화사업팀장 김종길 ▲문화예술본부 북부문화사업단장 허윤형 ▲문화예술본부 경기창작센터장 박종강 ▲문화예술본부 경기학연구센터장 윤여빈 ▲경기문화재연구원 기획운영팀장 진수정 ▲경기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팀장 김영화 ▲경기도박물관 기획운영팀장 이명근 ▲경기도박물관 학예팀장 김준권 ▲경기도미술관 기획운영팀장 양원모 ▲경기도미술관 학예팀장 박우찬 ▲백남준아트센터 기획운영팀장 이현경 ▲백남준아트센터 학예팀장 이채영 ▲실학박물관 기획운영팀장 박영휘 ▲실학박물관 학예팀장 조준호 ▲전곡선사박물관 기획운영팀장 권영기 ▲전곡선사박물관 학예팀장 주진령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새로운 한 해 꼭 마음에 새겨야 할 말이 있다. “탈피하지 못하는 뱀은 죽는다.” 독일의 문호 괴테가 남긴 말이다. 뱀은 정기적으로 자신의 껍질을 벗는다. 어떤 이유로든 자신의 껍질을 스스로 벗지 못하면 뱀은 그 껍질에 갇혀 죽게 된다. 그래서 살아남고 더 건강한 몸으로 나기 위해 자신의 껍질을 벗는다. 그런데 뱀이 병에 걸리거나 껍질이 날카로운 도구에 상하게 되면 제때에 껍질을 벗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자기 껍질에 갇혀 죽게 된다. 이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사노라면 정신적으로나 습관적으로나 타성에 젖어 자신의 사고방식과 습관에 갇히게 된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 결단하여 마치 뱀이 껍질을 벗듯 자신을 새롭게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고 습관에 젖어 자신 속에 갇혀 있게 되면, 본질을 잊게 되고 정신적·체질적으로 자신의 틀 안에 갇혀 망하는 길로 가게 된다. 지금 우리 사회를 보면 이 말이 정확하게 맞는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극은 껍질을 벗어야 할 때에 벗지 못한 뱀의 비극과 같다. 구습에 젖어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타성 안에서 껍질을 벗어야 할 때에 벗지 못하였기에 나라 전체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20
봄이다 1 /박정수 ‘농구장 주차장에서 00일 새벽 접착 사고 났음’ 경비원 일지에 일어난 접착사고, 얼마나 좋아하면 딱 붙어버렸을까 얼마나 사랑스러우면 떨어지질 않을까 모두가 잠든 새벽 하루가 얼마나 길었으면 엉덩이 꽉 잡고 딱 붙어 떨어지지 못했을까 경비원도 남자도 신경전을 없었겠다, 딱 붙어버렸으니 하나만 바꾸면 하루종일 꽃이 핀다 내가 너를 망가뜨린 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사랑한 게 되었으니 얼마나 환한가, 농구골대 반쯤 걸린 보름달로 킥킥거렸을 새벽 산수유 빨간 열매들 덩달아 소곤소곤, 다시 톡톡 꽃망울이 터지는 봄날이다 - 시집‘오목한 양지’ 신선한 반전이다. 시에서의 낯설게 하기가 여지없이 드러난 시이다. 매개는 경비원 일지에 적힌 ‘접착사고’! 이 한 단어에서 단숨에 접촉이 접착이 되니 서로 얼굴 붉힐 사고가 아니라 하루 종일 꽃이 피는 시적 전이가 일어난다. 이토록 우리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요즘 시국이 어수선한데 혹 이렇게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 미르, K스포츠 재단 비리가 아니었다면, 정유라의 부정입학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큰
오래된 지인이 있다. 만난 지 30년이 넘었다. 그래서 친구라 부르기도 한다. 나는 그와 가끔 술잔을 기울이며 시시콜콜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안주 삼는다. 요즘은 ‘씹기도 좋고 맛도 괜찮다’는 대통령 탄핵과 최순실, 대선주자에 관한 내용들이 안주거리다. 하지만 사실 그 친구는 정치이야기는 별로 안 좋아한다. 내가 언론에 몸담고 있어서인지 보조를 맞추는 수준이지 울분을 토하거나 적극적인 의사 표시는 안 하는 편이다. 대신 인생에 관한 철학적인 이야기나 삶을 변화시킬 만한 인문학적 대화를 더 선호한다. 그리고 대화를 하다보면 독서량이 많아서인지 알고 있는 지식의 깊이에 가끔 놀랄 때가 있다. 이런 그에게 한 가지 묘한 아집이 있다.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를 지적하면 좀처럼 수긍을 하지 않는 버릇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토마토가 과일인가 채소인가’를 놓고 그 친구는 과일, 난 채소를 주장하다 요즘 흔한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사실이 확인돼도 여간해서 한번에 ‘아 그렇구나~’ 하지 않는다. 그리곤 얄밉게도 꼭 한마디 날린다. ‘아님 말고’. 만약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