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 제11차 당대회에 참석한 대표들은 13개 대표단으로 나뉘여 연길 백산호텔의 각 지정 토론장소에 모여 ‘보고’를 참답게 심의했다. 대표들은 ‘보고’는 주제가 뚜렷하고 발전에 대한 사로가 명석하며 분투목표가 명확하고 대책이 과학적이라고 인정했다. 특히 록색전환발전을 드팀없이 추진하여 초요사회 전면 실현의 결정적승리를 이룩하고 아름다운 연변을 함께 건설하자는 분투목표는 시대발전의 객관적요구와 발전을 도모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지향하는 전 주 여러 민족 인민들의 념원에 잘 부합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보고에서 제기한 분투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사상을 일층 해방하고 기회를 다잡고 실속있게 사업하면서 새로운 성과를 취득하기 위해 응분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훈춘시대표단에서는 ‘보고’에서 지난 5년간의 발전성과와 경험들을 상세히 총화하고 미래 5년간 연변의 경제, 사회 발전의 지도사상을 명확히 확정하였으며 8개 면에서 금후 5년의 사업임무와 당건설 사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치했다고 인정했다. 대상건설, 혁신구동, 세원경제 육성, 개발개방 등 내용들을 연구, 토론하면서 대표들은 국가의 새로운 정책과 적극적으로 결부해 과학기술함량이 높고 산업
◇3급 승진 ▲의회사무국장 배민한 ▲도시정책실장 곽호필 ◇4급 승진 ▲복지여성국장 심정애 ▲도서관사업소장 정연규 ▲박물사업소장 신화균 ▲도시개발국장 이영인 ▲화성사업소장 남기완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 김철우 ◇3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박흥식 ◇4급 전보 ▲권선구청장 이필근 ▲팔달구청장 김창범 ▲영통구청장 이상훈 ▲일자리경제국장 이용영 ▲문화체육교육국장 박래헌 ▲환경국장 조인상 ▲안전교통국장 신태호
28일 오전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린 ‘2016년 경기도 도민기자단 해단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상장을 수여한 기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안중근 평화사상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제정된 ‘2016년 안중근 평화대상’을 수상했다. 28일 고양시에 따르면 ‘안중근 평화대상’은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의 주관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2월 안중근 사상의 대중화와 민족정신 실천에 앞장선 정치인, 지방자치단체장,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최 시장은 평화와 인권의 올곧은 정신을 갖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권리회복을 비롯, 평화인권운동에 크게 기여하고 안중근 장군의 동양평화사상을 널리 알려 민족통합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 시장은 2012년부터 위안부 문제해결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2013년 평화의 소녀상 설치, 2014년 유엔에 서명부 전달 및 국제 SNS 온라인 서명페이지 운영 등 평화인권증진 국외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최 시장은 “안중근 평화대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안중근 장군처럼 옳고 정의로운 일을 위해 흔들리지 않는 용기를 지키는 것이 바로 지금의 우리가 따라야 할 귀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그리고 동북아 평화
▲이재천(㈜주일하드웨어 대표)씨 부친상= 28일, 원병원 장례식장 1호실(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495-3), 발인 30일 오전 6시, 장지 수원연화장 ☎010-5352-0549, 010-7124-2050 삼가 명복을 빕니다
▲이호근 수원세무서장 <신임 인사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부장 ▲행복주택본부장 홍성덕 ◇부서장 ▲비서실장 김경철 ▲홍보실장 이치영 ▲미래전략실장 이용범 ▲사업계획실장 장충모 ▲판매보상기획처장 서기식 ▲총무고객처장 임정수 ▲인사관리처장 이재혁 ▲법무실장 원명희 ▲경영정보처장 최화묵 ▲인재개발원장 신숙진 ▲계약단장 이형우 ▲주거복지사업처장 홍현식 ▲주거복지지원처장 이문영 ▲주거자산관리처장 오주희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 김선미 ▲중앙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사무국장 박용민 ▲도시계획처장 윤상용 ▲단지사업처장 안병구 ▲공간정보처장 류동춘 ▲환경교통단장 김욱환 ▲도시경관단장 이강문 ▲주택시설처장 조휘만 ▲주택원가관리처장 김사한 ▲수도권주택센터장 방정민 ▲산업단지처장 김원태 ▲뉴스테이사업처장 김희수 ▲남북협력처장 오채영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 곽학순 ▲행복주택계획처장 선병채 ▲도시재생계획처장 김형준 ▲도시건축사업단장 강동렬 ▲단지기술처장 고권흥 ▲건설안전처장 이규호 ▲중소기업협력단장 서제우 ▲연구지원처장 전해승 ▲서울지역본부 사업기획처장 김희중 ▲〃 판매보상처장 김용구 ▲〃 단지사업처장 유수철 ▲〃 주거복지사업처장 장가익 ▲〃 위례사업본부장 박계완 ▲〃 위례사업본부 사업단장 서희석 ▲〃
<인사> 한국지역난방공사 ◇ 1급 승진 ▲ 경영지원처 황만영 ◇ 2급 승진 ▲ 재무처 재무팀 임동춘 ▲ 건설처 제어팀 이상진 ▲ 감사실 감사운영팀 한상철 ▲ 남부사업본부 화성서부지사 계전보안팀 오세민 ◇ 3급 승진 ▲ 경영지원처 사장보좌 정남성 ▲ 성장동력처 에너지신사업팀 오세진 ▲ 성장동력처 해외사업팀 해외사무소 박형순 ▲ 중부사업본부 김해사업소 공무안전팀 지준구 ▲ 남부사업본부 세종지사 고객지원팀 박재형 ▲ 북부사업본부 파주지사 고객지원팀 이응천 ▲ 북부사업본부 파주지사 기계팀 송정현 ▲ 북부사업본부 삼송지사 계전팀 최동범 ▲ 북부사업본부 대구지사 고객지원팀 신현국 ▲ 북부사업본부 대구지사 운영부 김학균 ▲ 북부사업본부 청주지사 운영부 김승민 ▲ 광주전남지사 토건팀 최동일 ◇ 4급 승진 ▲ 기획처 법무팀 이재훈 ▲ 경영관리처 동반성장팀 박주령 ▲ 경영지원처 사장보좌 정주헌 ▲ 보안정보처 사이버보안팀 정길용 ▲ 성장동력처 사업개발팀 강민기 ▲ 성장동력처 자원연료팀 정진학 ▲ 영업처 영업팀 최서영 ▲ 전력사업처 전력관리팀 김경민 ▲ 건설처 기계팀 장재혁 ▲ 건설처 토건팀 박찬균 ▲ 중부사업본부 서울남부지사 계전팀 하형근 ▲ 중부사업본부 판교지사 기
벌레 /이재훈 꽃 속에 산다 웅덩이에 잠겨 달콤함에 취해 먹고 싸며 늙는다 그곳이 지옥인 줄 알고 기어 나올 때 지옥을 보려고 온 사람들 예쁘다고 기념할 때 벌레들끼리 서로 눈 마주쳐 징그러워 깜짝 놀랄 때 마지막 계절은 툭 떨어진다. - 이재훈 시집 ‘벌레 신화’에서 우리는 벌레 속에서 하루를 시작 하고 하루를 마감한다. 이 시에서 시인 역시 우리 인간들은 벌레이고 사회구조는 지옥임을 이미지화 하였다. 벌레처럼 낮은 포즈로 기어 다니며 고통스럽게 살아야하는 현실 속에서 마취와 환각상태에 빠져있는 또 다른 벌레들이 사는 세상을 고발하고 있다. 꽃 속에 파묻혀 환락가 같은 웅덩이 빠져 그 달콤함에 취해 허우적거리는 벌레들, 그곳이 지옥인지 모르고 아직도 세상을 탐하고 있는 벌레들, 본인이 벌레인지도 모르고 벌레를 싫어하는 인간들, 아직도 물질만능주의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그 안에서 온갖 탈법과 반칙을 일삼고 살아가는 인간들, 그러면서도 반성을 모르고 낯설게 생각하고 있다면 그들은 정말로 벌레인 것이다. /정겸 시인
“감시가 필요한 위험인물들의 명단. 흔히 수사기관 따위에서 위험인물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마련한다. ‘감시 대상 명단’, ‘요주의자 명단’으로 순화돼 사용하고 있다.” 국어사전에 적혀있는 블랙리스트의 설명이다. 내용대로라면 명단에 올라 있는 인물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을 뜻한다. 하지만 블랙리스트를 이렇게 이해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동안 정권유지 차원에서 정치적으로 워낙 많이 이용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1970년대 민주 노조 운동이 활성화되면서 이를 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진 ‘노동계 블랙리스트’다. 이는 위험인물 등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부당 해고된 노동자가 다른 사업장에 재취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노동부와 정보기관이 작성한 것이다. 그야말로 노동자의 생존권 박탈 명부나 다름없는 셈이었다. 물론 노동계 이외에 다른 분야에도 있었다. 특히 유신시절엔 다양한 명칭과 형태로 작성됐다. 그 중 하나가 대중가요 블랙리스트다. 김민기 ‘아침이슬’, 신중현 ‘미인’, 경찰이 불렀는데 안 돌아봤다고 해서 금지곡이 됐다는 송창식의 ‘왜 불러’까지 이유도, 원인도 애매한 ‘불온’이라는 딱지를 붙여 줄줄이 방송·공연을 금지시켰다.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