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북한의 계속되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4·5차 핵실험, 한반도 사드 배치 등으로 남북의 긴장관계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어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한 해였다. 이에 병무청에서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등이 발생할 경우 부대편성 및 작전소요 병력을 적기에 충원하기 위하여 예비군에 편성된 사람 중 병력동원소집대상자를 지정·관리한다. 또한 평시에 이들에 대하여 지정된 부대에 입소시켜 기능별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시킴으로써 유사 시 즉시 병력동원할 수 있도록 병력동원훈련소집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과거에는 시·군·구와 그 산하 읍·면·동 지방행정관서에 병무조직이 운영되어 지방행정관서 병무담당 직원이 관내 병역자원 관리 및 각종 입영(소집)통지서 교부와 병역기피자 고발이나 실태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정부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1999년 7월 읍·면·동 병무조직이, 3년 뒤 2002년 7월에는 시·군·구 병무조직이 폐지되어 병무청 자체 정보화 시스템
정치권의 혼란으로 경제여건이 악화되어 가고 있다. 소규모로 생존권을 누리는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폐업이 늘어나며 자립전망이 어려워진다. 이들의 폐업은 지역생활경제를 크게 악화시켜간다. 자신이 운영해온 업종을 변경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관계기관의 혁신적인 지원과 방향전환이 절실하다.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미래지향적인 정책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인천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정책자금 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과 인천시 경제변화에 따른 미래예측의 한계를 극복해가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한다. 재단운영에 대한 중·장기적 전망을 통한 미래 중장기 경영전략 10개년 마스터플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가기 바란다. 누적적자 증가로 본래 설립목적인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미국 리먼브라더스 사태에 따른 국제금융위기로 인해 중앙정부와 시 특례보증 등을 적극 시행하였음에도 지난 2010년부터 당기순손실 72억 원이 발생하였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적자는 615억 원
‘박근혜·최순실게이트’가 터지면서 대통령 탄핵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야3당이 지난 3일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수백만명의 국민들이 추운 겨울 거리로 나서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들의 분노는 청와대와 국회로 향하고 있다. 이는 이 국가의 주인으로서 대한민국을 말아먹고 욕되게 하는 자들에 대한 당연한 분노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은 헌정사상 최저치인 4%다. 국민들은 하루빨리 대통령이 국민의 명령을 받아 자리에서 내려오길 원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도 우리가 당장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경제 회복, 특히 1천3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국민가계부채가 그렇다. 경기도를 비롯, 전국으로 확산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도 빨리 잡아야 한다. 국정 한국사 교과서 문제도 국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있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데 환경 분야 역시 그렇다. 단적인 예가 경기도 포천 신북면 일원 신평염색집단화단지와 장자산업단지의 대기 오염 문제다. 이 지역은 환경피해를 호소하며 주민집회 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포천 신평염색집단화단지에는 인근 섬유업체에 스팀을 공급하기 위한 소각보
정부가 지난해부터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CCTV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정작 상당수 어린이집에서 촬영 영상 보관 기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5일 보건복지부와 도내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월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이후 같은 해 9월부터 전국 4만2천여 개 어린이집 내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기준 수원 1천여 곳, 화성 740여 곳 등 경기도 내 위치한 1만1천여 곳의 어린이집은 영유아 보육법에 의거, 의무적으로 보육실과 공동놀이방, 조리실 등에 1대 이상의 HD(고해상도)급 CCTV를 설치·운영 중이다. 또한, 촬영된 영상은 최소 60일간 보관,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이처럼 아동학대 근절 등을 위해 어린이집마다 CCTV를 설치했지만, 일부 어린이집들의 경우 CCTV 영상을 60일은커녕 한 달여 정도 분량만 보여주기식으로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동학대 의심 신고 시 CCTV 영상을 증거자료 등으로 활용하는 수사기관 또한
5일 오후 경기도청 신관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2016 경기도 4/4분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전국 6개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들이 5일 ‘제28차 전국대도시중심구 구청장 협의회’에서 동시공동화 문제와 관련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중구 제공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경찰청> ◇경무관 승진 및 전보 내정 ▲국립외교원 파견 윤외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이명교 ▲인천국제공항공찰대장 조용식 ▲수원남부경찰서장 이문수 ▲부천원미경찰서장 이문수 ◇경무관 전보 내정 ▲경찰청 대변인 유현철 ▲〃 정보화장비정책관 김규현 ▲〃 수사기획관 이영상 ▲〃 수사구조개혁단장 황운하 ▲〃 사이버안전국장 김진표 ▲〃 대테러위기관리관 노승일 ▲〃 평창올림픽기획단장 김교태 ▲국무조정실 파견 최해영 ▲치안정책관 우종수 ▲경찰대 교수부장 임용환 ▲〃 학생지도부장 배봉길 ▲〃 치안정책연구소장 진교훈 ▲경찰수사연수원장 김헌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1부장 양성진 ▲〃 2부장 박명춘 ▲〃 3부장 하상구 ▲분당경찰서장 김해경 ◇총경 승진 예정 ▲경기남부 1부 경비 조성복 ▲인천 2부 생활안전 임실기 ▲본청 사이버수사 수사기획 최준영 ▲경기남부 부천원미 정보보안 이승호 ▲본청 정보2 정보1 김성준 ▲본청 정보1 정보1 강상길 ▲본청 감찰 감찰기획 오익현 ▲본청 생활안전 112운영 류미진 ▲경기남부 1부 인사 김경진 ▲경기북부 정보보안 정보2 임성재 ▲본청 특수수사 수사1 김도상 ▲본청 기획조정 기획 송유철 ▲경기남부 3부 보안1 정재남 ▲경기남부 1부
고양시 등 경기도내 각 지자체들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유입을 사전에 막기 위해 24시간 비상 방역태세를 구축,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5일 도내 지자체들에 따르면 고양시는 AI의 외부 유입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를 이용, 관내 철새 도래지 주요 진입로를 중심으로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 농업기술센터에 24시간 거점소독시설을 운영, 외부에서 들어오는 축산차량을 일제 소독하고 있다. 시는 관내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 AI 방역대책본부를 가동, AI 의심축 신고 접수와 전화예찰을 통해 농가별로 상황전파와 소독실시 유무를 점검하고 있으며 방역차량 4대로 축사주변과 주변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광주시도 지난 10월부터 운영해 오던 방역대책상황실을 ‘경계단계’ 발령에 따라 AI방역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축협 등 관련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재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8일부터 도로 여건과 지역 양계농가의 의견을 수렴, 곤지암도자공원 주차장 부지(3번 국도변)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축협과의 공동방제단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규모
억새꽃 억, /박영옥 여자아이 둘 나란히 억새꽃 핀 길을 갑니다 한 아이가 한 아이의 손을 잡습니다 가을볕이 억새꽃에서 반짝이고 억새는 휘어져 아이들을 숨깁니다 아이들 소근 대는 소리가 억새숲으로 번져갑니다 그리고 바람이 억새꽃 속에서 흔들립니다 아직 그 길에 앉아 있는데 자꾸만 눈이 감깁니다 -계간 ‘리토피아’ 여름호에서 지난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래도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유년의 고향이 항상 기억 속에 살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고향의 자연과 유년의 친구들은 언제 생각해도 생각할 때마다 눈을 감기게 한다. 포근해지기 때문이다. 그 소리 아직도 들리는 듯하다. 그 바람 소리도, 그 햇볕도, 그 반짝이는 억새꽃도, 그 친구도, 인생이라는 가시밭길에서 어떤 치료제보다 더 강력한 치유제가 되고 있다. /장종권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