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회는 대통령 탄핵을 의결했다. 한 나라의 대표적 정치인인 대통령이 그를 뽑아준 국민의 뜻에 의해 자리를 내 놓게 될 지경에 이르렀다. 한 정치인의 몰락은 개인의 실패에 그치지 않는다. 더구나 그가 대통령이라면 오죽하겠는가? 정치인이 갖춰야 할 자질의 부재에서 비롯된 비극의 피해는 국민 모두에게 미친다. 열정, 책임감, 균형의식. 베버는 정치인의 자질로 이 세 가지를 꼽았다. 얼마 전 기자인 어느 선배가 이 ‘베버명제’를 인용해 정치권에 조언하는 칼럼을 썼다. 어수선한 시국 탓인지 그 칼럼이 유난히 눈에 밟혀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구해 읽었다. 베버는 국가의 전제조건으로 악마적 폭력성을 내재한 물리적 강제력을 꼽았다. 남용되거나 오용된 물리적 강제력은 폭력과 다르지 않다. 유권자는 선거를 통해 물리적 강제력의 사용을 정치인에게 맡긴다. 베버는 물리적 강제력이 폭력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정치인에게 세 가지 덕목을 요구했다. 지난 주 탄핵 의결로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은 이 덕목들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지난 4년 동안 국가와 국민을 향해 그가 보여준 어떠한 열정도 기억나지 않는다. 대의를 향한 헌신도 찾아
국내농산물이 값싼 해외농산물로 가격이 하락되고 있다.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의 질적 향상과 다수확이 요구된다. 소비자의 신뢰정착을 위한 노력도 수반되어야 한다. 양질의 농산물을 값싸게 공급할 때에 가격보장도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도내 농산물우수관리 인증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43.2%나 확대되었다. 농산물에 대한 공적인증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해 갈 수 있다. 올해 도내 인증면적은 GAP 인증면적이 1만2천326개 농가 166㎢로 지난해 9천32개 농가 115.94㎢에 비해 3천294개 농가 50여 ㎢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쌀의 재배면적이 1만3천201㏊로 전체 인증면적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경쟁에서 크게 뒤지고 있는 쌀의 관리인증을 높여간다. 과실류로는 배가 859㏊, 포도 723㏊, 복숭아 505㏊등이다. 채소류로는 토마토가 98㏊를 비롯해서 호박이 53㏊로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고구마, 아로니아, 부추, 상황버섯, 여주 등은 올해 처음으로 GAP 인증을 받아 보다 다양한 품목에서 GAP 인증이 이뤄졌다. GAP 인증면적이 확대된 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과의 협업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농산물은 맛과 신선도가 중요하므로
박근혜 대통령이 재임 중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대표적인 정책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1순위 해결과제가 국정교과서 문제라고 말했다. ‘국정교과서는 박 대통령이 자기 아버지를 미화하기 위해 만든 교과서’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책을 간절히 바랐던 박 대통령에게 헌정본 한 부 정도를 기증하고 나머지는 폐기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국정교과서가 수준 이하의 엉터리 교과서임이 드러난 지금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의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국립국어원이 교과서 초안을 검수했을 때 오탈자와 불완전한 문장이 무려 1천400여 건이나 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 독재미화, 친일 성향 등 우려했던 내용이 들어있다. 특히 1948년 8월15일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대신 ‘대한민국 수립’으로 기술했다. 헌법 전문에 기술된 대한민국 수립일 1919년 3월1일을 전면 부정했다. 박정희 정권의 경제개발계획 등은 자세히 언급했다. 도종환 의원의 지적처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무려 24번이나 나온다. 반면 세종대왕은 그보다 재위 기간이 훨씬 긴 데도 8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2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스키장에서 ‘2016년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장애인 동계 스키학교’<사진>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장애인 및 보호자 31명이 참가한 이번 스키학교는 오는 16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스키학교에는 대학봉사단 21명이 장애인들의 1대1(참가자, 강사, 자원봉사자) 매칭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스키수업에 집중될 수 있도록 했으며 스키안전교육과 스키기술,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 등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동계체육 활성화와 체육활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스키학교 초급, 중급, 상급반을 운영해 선수육성대상자는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등 국내 대비 훈련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장애인스키학교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호연지기를 갖고 건강한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수원지역 봉사원 20명과 함께 겨울철 재난에 대비한 사랑의 선물 300세트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랑의 선물은 화재나 지진 등의 재난을 당한 이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구호품으로, 담요, 운동복, 일용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공
Q:장애연금의 등급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국민연금 가입 중에 장애가 발생했나 여부를 판단한 후 공단에서 장애등급(1~4급) 심사한다. 장애연금 해당여부 결정을 위한 장애심사는 우선, 장애의 원인이 되었던 질병이 국민연금 가입 중에 발생(질병의 최초 진료일이 가입 중에 있는 경우로서, 가입자가 가입 당시 발병 사실을 알지 못한 경우라면 장애연금수급권 인정)하였는지를 심사하며, 이에 해당되면 두 번째로 장애등급 심사를 하게 됩니다. 두 번째 장애등급(1~4급)의 심사를 살펴보면, 청구인이 제출한 서류를 근거로 국민연금장애심사규정에 따라 필요시 전문의사의 의학적 자문을 실시하여 공단에서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때, 공단에서는 초진일로부터 1년6개월 경과시점 전에 완치일이 있는 경우에는 완치일, 초진일로부터 1년6개월이 경과하여도 완치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1년6개월 경과시점을 기준으로 장애등급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장애심사결과 장애정도가 경미할 경우에는 국민연금 장애등급에 미치지 못하여 등급 외로 장애연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최초 진료일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증상의 고정성이 인정되지 않아 치료 경과를 지켜볼 필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다문화’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다. 처음 결혼이주자와 이주 노동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만 해도 이들에게 붙여진 특별한 명칭은 없었다. 이들이 한국사회로 유입되고 정착하면서 세계에는 다양한 문화가 있고, 그것들을 이해하려는 일환으로 다문화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미 다문화는 우리사회 곳곳에 자리 잡고 있지만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정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몇 년 전, 천만 관객을 동원한 ‘국제시장’이라는 영화에서 다문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이 있었다. 동남아 계열의 커플을 보고 조롱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다소 과장된 면이 있더라도 이러한 모습이 영화 속만의 일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게 모르게 우리와 다른 사람들에게 순위를 매기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영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잘 살지 못하던 그때에, 국민이 광부로 간호사로 파견을 나가야만 했던 시절에 대한 아픔을 간접적으로 느꼈듯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태도가 해당 국가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임을 염두 해 두어
지난 12일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이는 방문의 해 종료를 의미한다. 이후 수원시는 ‘FIFA U-20 월드컵 2017’에 전념하게 된다. 대회본부가 설치되고 결승전이 벌어지는 중심도시로서 이번 대회를 ‘지구촌 가족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 하에 모든 민·관의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다. 이날 보고회장에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노력한 시민과 단체, 각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해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현장 분위기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올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수원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보다 55% 증가했다. 지난해 436만 9천400명이었던 방문 관광객은 올해 11월 말 현재 677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는데 연말까지 7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수원 관광객은 2011년 430만명, 2012년 450만명, 2013년 520만명 등 점증했다. 그런데 2014년 460만명, 2015년 430만명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이는 경기침체와 세월호 참사, 메르스 등으로 관광객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방문의 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관할기관의 많은 규제와 통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관할기관은 찾아가서 도와주고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향상시켜 주어야한다.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과 급변하는 소비성향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대응이 절실한 때이다. 올해에도 수많은 중소기업이 부도를 내어 폐업하였다. 이로 인한 많은 실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올 한해 3천477개 기업이 불합리한 제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7천771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해주었다. 분야별로는 판로와 수출이 1천2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술·인증의 1천109건을 비롯한 인력과 교육, 자금지원, 창업과 벤처 등이 순서를 이루고 있다.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서 통제는 줄이고 자율적인 창안사업을 촉진시켜 주는 일이 우선이다. 기업애로 해소지원은 현장방문, 기관내방, 간담회, 전화,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진다. 중소기업이 건의하기 어려운 애로사항은 경기중기센터가 기업을 대신해 해당 기관에 건의와 개선을 요청하였다. 이들의 절실한 요청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해주고 예상되는 미래의 과제도 솔선수범해서 해결해 주어야한다. 필요시에는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