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인천문화재단 아트플랫폼 인천생활문화센터에서 인천남성합창단의 ‘MY WAY’ 팝송 합창이 열리고 있다. /인천시 제공
▲김태구(수원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경사)씨 빙부상= 4일 0시44분, 이천 송산장례식장, 발인 6일, 장지 여주 선산 ☎010-6274-8273 삼가 명복을 빕니다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의 ‘왕의 행차 - 정조대왕의 원행을 보다’ 展과 79미의 ‘79-16 만남: 화분화(花盆畵)’ 展이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각각 수원 대안공간눈과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9~22일 수원서 열리는 전시 2選 예술공간봄에서는 79미의 ‘79-16 만남: 화분화(花盆畵)’ 展이 진행된다. ‘자신이 키우던 꽃, 농작물, 화분 전시장으로 가져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79미는 화분이 우리 삶과 결합되면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전원길, 이윤숙, 염태영 등 16명 작가가 참여해 화분과 드로잉을 함께 전시하고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완성된 화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그릇에 담긴 것에 대한 사연이나 의미를 스케치, 드로잉, 오브제, 사진, 영상, 글, 노래, 요리 등으로 표현해 화분에 대해 관람객 개개인이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4-4519, spacenoon@hanmail.net) /민경화기자 mkh@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의 여섯 번째 정기사진전인 ‘왕의 행차 - 정조대왕 원행을 보다’ 展은 능행차길에 얽힌 이야기들을 사진을 통해 재조명하고자 지난 3월부터 정조의 능행차길인 서울 창덕궁부터 융건릉에 이르는 62.2㎞구간을 실제로 탐사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이해 수원시와 서울시가 합동으로 실시한 능행차 재현행사에서 창덕궁 돈화문을 출발하는 모습과 화성능행도병풍에 나타난 ‘노량주교도섭도’를 재현하는 장면 등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경기도기념물 161호로 지정됐지만 아직 복원되지 않고 안내판조차 오자로 얼룩져 있는 만년제 사진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 관계자는 “수원의 변화하는 모습과 사라져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기 위해 결성된 수기사 회원 12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를 통해 정조대왕이 걸었던 길을 12명의 시선으로 담아낸 특별한 사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야간비행 /이현지 몇 번이고 가위눌린 꿈 여기저기 파란 인광이 일었다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눈빛 간신히 남아있던 고요의 목덜미 순식간에 물어뜯는다 휘청하는 병실, 그래도 팔순의 옆 침대는 전혀 미동이 없다 창밖을 위태롭게 출렁이는 어둠 그래도 계속되는 비행 화자나 가족 중 누군가의 입원으로 인해 한동안 하늘을 보지 못했나 보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하늘에서 떨어지는 밝고 강한 별똥별을 보며 새로운 힘을 얻고 희망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세상이 어지러운 요즘이다. 한줄기 희망을 만나는 곳, 바로 우리 마음 밭을 밝게 빛내야 할 때이다. /박병두 문학평론가
톨스토이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수상록에서 사랑을 이렇게 강조했다.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사랑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봉사는 이러한 사랑이 없으면 불가능 하다. ‘헬퍼스 하이(helpers high)’라는 말이 있다. ‘남을 도울 때 느끼는 최고조의 기분’을 의미 한다. 미국 내과 의사 앨런 룩스가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근거로 만든 조어다. 그는 2001년 발간된 ‘선행의 치유력’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을 도우면서 혹은 돕고나서는 몸에서 신체적으로 정서적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인간의 신체에 몇 주간 긍정적 변화를 야기 시킨다. 또 단순히 정신적인 효과나 기분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반응이 일어난다” ‘테레사 효과’라는 말도 있다. 지난 1998년 하버드대 데이비드 매클레인 교수팀은 자원봉사 경험자 15명과 무경험자 15명을 대상으로 ‘빈자의 성녀(聖女)’ 테레사 수녀의 기록영상을 보기 전·후의 타액을 채취해 성분 변화를 비교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영상을 보고난 후 피실험자의 면역 항체가 급등했고, 특히 자원봉사 유경험자의
복지실천 현장에서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직임에 충실한 사회복지사를 위한 환경을 변화시키고 개혁시켜 나가는 것은 사회복지계의 가장 큰 과제이다. 더불어 사회복지사의 권익증진과 처우개선은 사회복지사 본인뿐만 아니라 복지서비스 이용자들에게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여 줌으로써 미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이다. 이러한 과제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의지를 갖고 공동의 노력이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 2016년 경기도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의 일환으로 8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 의무대상 사회복지사 전체를 대상으로 보수교육비와 상해보험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을 실행하였다. 또한 올해 3월 경기도에서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10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원하였다. 하지만 이 수당은 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일부 대상에 한정되어 시행된 불평등한 부분이 있었다. 당초 경기도는 올해 1단계로 3종 복지관 종사자 2천800명, 2018년까지 2단계로 소규모 법인시설 4천여 명, 2020년까지 3단계 개인시설 종사자 8천여 명에 처우개선비를 순차적으로 확대 지급할
현대시대는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갖는 사회이다. 과거 의식주에 급급했던 시대를 지나 다양한 정보의 접근이 가능해졌고, 따라서 보다 나은 삶, 보다 풍요로운 삶을 바라고 꿈꾸는 사회가 된 것이다. 이렇게 과거보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존에 불필요한 관습과 틀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규제 개혁 마인드’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최근 마케팅 시장을 보자. 과거에는 만들어진 완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면 요즘은 나만의 상품을 가지고자 하는 구매자가 늘고 있다. 맞춤형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판매자는 구매자의 기호에 맞춰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변화를 하게 된다. 이는 결코 마케팅 시장의 흐름만이 아닐 것이다. 다양한 민원과 사례를 품고 있는 행정서비스 역시 민원인의 기호에 맞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막힌 장벽이 있다면 과감히 걷어버리고, 관습처럼 굳어진 규제가 있다면 과감히 타파해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정착시키는 행정 시스템이 요구되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시대는 사회·경제·문화·
주택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공간으로서 다른 어느 곳보다도 안전해야 한다. 그러나 가장 안전해야 할 주택이 ‘우리 집은 괜찮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과 기본적인 소방시설의 미비로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고 다수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국가화재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의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화재의 19%, 화재사망자의 59%가 일반주택에서 발생하였으며, 주택화재 사망자의 82%가 단독주택 같은 일반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주택화재 증가원인은 소방시설이 전무한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등이 화재안전에 대한 소방관련법령 적용 범위에 포함되지 않고 화재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통해 2017년 2월 4일까지 단독주택 등 일반주택에도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을 설치토록 의무화하였다. 김포소방서 역시 법률 시행에 따른 실효를 거두기 위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와 관련한 각종 화재예방 교육 및 홍보캠페인과 국민생활 접점매체를 통한 전방위적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서는 공직선거 외에도 생활주변 선거의 공정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선거관리위원회는 1980년대 후반부터 민간선거를 위탁받아 관리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와 입법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왔다. 그 결과 1987년 11월 7일 개정된 ‘선거관리위원회법’에서 공공단체의 위탁선거에 관한 사무가 선거관리위원회 직무범위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민간선거를 규율하는 관계법령이 개정되지 않아 사실상 위탁관리를 할 수는 없었다. 이후 1980년대 후반 민주화가 진전됨에 따라 공공기관이나 조합·단체 등의 대표자도 점차 임명제에서 구성원들의 직접선거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직접선거가 도입된 이후에도 선거비용이나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법규가 미흡하여 금품선거가 만연하자 이러한 선거 또한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관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었다. 이에따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농축수협조합장선거부터 정당의 당내경선, 대학의 장 후보자 추천선거, 새마을금고 임원선거, 공동주택 임원선거 지원 등 생활주변의 각종 위탁선거를 관리해오고 있다. 온라인투표는 공공기관 등의 의견수렴 확대로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이 강화되고, 다양한 의견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