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에서는 매년 11월을 불조심강조의 달로 정하고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하여 전 국민이 참여하는 화재예방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대적인 예방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불조심 강조의 날 행사는 1948년부터 시행되어 시대적인 환경변화에 따라 기간과 행사의 명칭이 조금씩 변하기는 하였으나 ‘화재예방’이라는 기본적인 골격은 유지한 채 이번 69번째 행사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나 올해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재난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관심사가 한층 높아져 있고, 막바지에 몰아닥친 태풍 차바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은 상황 속에서 추진되는 터라 이번 2016년 불조심 강조의 달은 어느 해보다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볼 수 있다. 현대사회는 대단히 복잡하고 위험한 사회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으며 재난의 발생유형도 예측하기 어렵고 대형재난으로 확산될 위험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무엇도, 어느 누구도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자유롭지 못하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그렇다고 손 놓고 운에만 맡길 수만은 없는 것이다. 재난은 반복되지만 재난의 원인은 반복되지 않고, 기계는 고장나고 사람은 실수를 한다는 말이 있
10일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서 ‘2016 인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이 열리고 있다. /인천시 제공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는 비영리단체이지만, 수익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사업자등록을 하고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등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관리주체의 세무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과 세무당국의 무관심 등의 요인이 겹쳐 지금까지는 세무신고를 불성실하게 했어도 별로 문제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공동주택관리법이 시행되고, 지자체에서 공동주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세무당국의 관리도 강화될 것으로 보여 아파트의 세무이슈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여러가지 세금이 문제될 수 있으나, 대표적인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를 살펴보도록 하자. 중계기나 어린이집의 임대수입, 재활용품수입, 광고수입 등은 외부로부터 수령하는 수입이므로 당연히 세금계산서 발급하고,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그런데 차량초과세대의 주차료, 이사할 때 승강기 사용료, 운동시설 사용수입은 대부분 입주자들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이므로 임대수입 등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아파트 주차장의 경우, 아파트 거주자로서 차량 허용대수를 초과해 보유하는 경우에 추가로 관리비를 받는데, 지금까지는 주차충당금이라는 과목을 사용해서 관리비를 부과하고, 주차충당금에서 주차장관련 지출을 하거나 용도변경해 잡지출
개심사 /김송포 해우소에 앉아 죄를 떨어뜨리고 나면 뒤가 깨끗해질 줄 알았다 하지만 산문 밖을 나서서도 냄새의 혐의는 지울 수가 없었다 - 시집 ‘부탁해요 곡절씨 봄꽃의 백미는 역시 개심사 왕벚꽃이다. 흔하디흔한 여느 벚꽃과 달리 애기주먹만한 꽃숭어리 흐드러진 개심사 벚꽃들은 색깔도 가지가지, 그 중에서도 개심사에만 있다는 청벚꽃 만나는 일은 큰 안복인데 꽃사태 속에 정신줄 놓고 있다 보면 문득 소박하다 못해 꽃빛에 치어 더욱 초라한 건물 하나 눈에 띈다. 심검당이나 범종각 기둥처럼, 뒤틀리고 휘어져 예스럽고 멋들어진데 누구도 선뜻 들어서길 꺼려하는 해우소! 육신의 근심이야 거기 들어 아득한 바닥에 떨어뜨리면 그만이지만 천 근 마음에 덕지덕지 앉은 죄의 무게는 어쩔 도리가 없겠다. 해우소, 몸과 마음이 둘이 아닌 불이문이 거기 아닐는지. 꽃이 똥이고 똥이 꽃 아닐는지. 짧은 시 안에 시인의 성찰이 돌올하다. 그런데 그 해우소, 최근에는 리모델링해서 더 깨끗하고 세련되어졌는데 정감은 영 옛만 못했다. 냄새는 여전히 내 뒤를 따라오며 나를 혐의했지만. /이정원 시인
광주광역시 서구에 가면 ‘김치로’가 있다. 2010년에 한국식품연구원 부설로 ‘세계김치연구소’가 그곳에 설립되면서 붙여진 거리 명칭이다. 이곳에선 우리의 김치는 물론 일본, 중국 등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김치의 연구가 집중되고 있다. 거기엔 일본의 기무치(キムチ)와 중국의 파오차이(泡菜)등 우리 김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아류(亞流) 김치들도 있다. 일본은 김치가 1984년 LA올림픽 메뉴에 처음 선보인 후 88서울올림픽에서 공식 식품으로 지정되자 올림픽 때마다 온갖 방법을 동원, 자국의 기무치를 끼워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면서 마치 기무치가 김치의 원조(元祖)인 양 대대적인 홍보전도 펼쳤다. 중국도 마찬가지였다. 1500년 전 쓰촨성에서 만들어진 파오차이가 한국으로 넘어가 김치가 됐다고 선전하며 기내식과 중국 내 한(漢)식당 등에는 파오차이로 표기된 김치를 제공해 왔다, 심지어 중동지역 수출품에도 아랍어로 파오차이를 명기하고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우리 김치가 김장 담그기와 함께 지난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되면서 두 나라의 어쭙잖은 도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미 10년 전 미국의 건강전문지 ‘헬스(Health)
깊은 어둠과 고요 속에서 사물은 스스로 제 모습을 갖추곤 한다. 한 덩이의 바위 안에서 여인이 깨어나고 있다. 환하게 드러난 여인의 등은 구불구불 흐르고 있고 조명을 받아 음영이 드리어진 굴곡진 면들은 여린 피부 안에서 등골이 꿈틀거리고 있는 여인의 사실적인 모습을 포착하다가도, 이내 매끈하고 단단한 돌 그 자체가 되기도 한다. 저명한 수많은 조각가들이 그들의 손을 타기 전부터 이미 돌은 어떠한 형태를 담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귀스트 로댕의 ‘디나이드’는 이들의 증언을 뒷받침 해주고 있는 것 마냥 자연과 예술의 사이를 수시로 드나들고 있다. 로댕은 그전까지 사람들이 생각했던 조각의 개념을 바꾸었던 예술가였다. 당시 회화분야에서는 인상주의 화가들이 아카데미즘과 살롱전에 도전하며 혁신을 일으키고 있었다면, 조각에서는 로댕이 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좌대를 깎다 만 형태로 그냥 놔두는 것, 머리나 팔다리가 생략된 토르소만을 제작하는 것, 신체가 여러 마디로 분절된 것 마냥 과장되거나 기형적으로 묘사하는 기법은 로댕 이전에는 없던 것들이다. 완전하고 매끄러운 형태의 기념비적인 조각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낯선 것일 수밖에 없었다. 완
필자는 2016년 11월5일 광화문 광장으로 향했다. 백발의 노부부, 동료로 보이는 중년의 회사원들, 5~6세로 보이는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나온 젊은 부부, 대학생들, 그리고 고등학생, 중학생… 등 20만명의 국민들이 광화문 광장과 그 일대를 꽉 채웠다. 차도와 인도에서 한목소리가 났다. 누군가가 “박근혜는”이라고 선창하면 어디선가 “퇴진하라”고 화답을 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대한민국의 국정이 거의 마비상태이다. 대통령이 최태민 일가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공과 사를 분별하지 못하고 최순실이 추천한 인물들을 등용해 최순실의 국정개입 농단을 야기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군주의 마음이 사와 정의 구분여하에 따라 정치가 순수하게도 되고 잡박하게도 된다.”는 400년 전 조광조의 말이 필자의 가슴에 다가온다. 춘추시대 제자백가 중 법가(法家)의 대표적인 인물은 상앙은 “법이 지켜지지 않는 것은 위에서 법을 어기기 때문이다.”(法之不行自上犯也)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공과 사를 구별하지 않고, 의와 이를 구별하지 않으며, 최순실의 국정개입을 허용하였고, 대통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황의선)은 평택·당진항의 올해 10월말 기준 입·출항 선박이 1만6천550척(지난해 동기 1만6천134척)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2.5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항선은 1만13척(지난해 동기 9천417척), 내항선은 6천537척(지난해 동기 6천717척)이 입·출항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외항선은 6.32% 증가했으나 내항선은 2.67% 줄어든 수치다. 선박종류별 입·출항 통계는 여객선 752척, 일반화물선 4천735척, 자동차선 1천409척, 컨테이너선 1천363척 등 다양한 선박이 평택·당진항을 오갔다. 항해 지역별로는 중국을 포함한 극동아시아 지역이 6천921척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지역 1천353척, 동남아시아 지역 798척, 대양주 지역 259척 순을 기록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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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국세청> ◇서기관 승진 ▲징세과 김상경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최종열 ▲조사2국 조사관리과 정순범 ▲조사3국 조사1과 구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