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자 북한은 이튿날인 9일 함경남도 신포 동남방 해상에서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0일 주한미군에 배치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요격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한 장관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SLBM이 동해안 동북방에서 한반도를 향해 발사된다면 사거리 2천㎞의 미사일이라 사거리를 조정해 쏠 텐데 무수단 미사일과 같은 맥락에서 사드로 요격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 장관의 말이 사실이라면 한반도의 사드배치는 적절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사드 배치의 조기 발표는 북한이 지난달 22일 감행한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도 요인이었다. 사거리 3천㎞가 넘는 무수단은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이 있는 주일 미 기지와 태평양 괌 미 기지를 겨냥한 미사일이다. 그래서 국내외 일부 반대 움직임이 있었지만 사드 배치는 북한 미사일에 대한 억지력 강화와 동북아 안보의 균형을 이루는 차원에서 내린 신속하고도 단호한 결정이다. 그러나 미국 영토
개인의 소득에 대한 과세여부는 소득세법에서 정하고 있다.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퇴직소득, 양도소득으로 구분하고 있으므로, 거의 모든 소득을 과세대상 소득으로 열거하고 있다. 그러나 각 소득 중에서 비과세 소득으로 정해놓은 소득이 있으며, 비과세 소득에는 소득세를 과세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비과세 소득에 대해 알아보자. 사업소득 중 농업에 관한 부분으로 농지임대소득(작물생산용으로 한정), 작물재배업(연간 수입금액이 10억원 이하인 경우), 농가부업소득(소규모축산, 민박(농어촌정비법상 민박), 음식물판매 등)은 과세되지 않는다. 농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세금 걱정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다. 주택임대소득으로 1개의 주택만을 소유한 자의 주택임대소득은 비과세한다. 단, 기준시가가 9억원을 초과하면 안된다. 또 올해까지는 다주택자라도 주택임대소득이 연간 2천만원 이하라면 과세하지 않고 있다. 참고로 주택임대소득을 계산할 때 임대보증금이 3억원을 넘는다면 3억을 초과하는 금액에 60%를 곰한 금액에 연 1.8%를 적용한 금액을 가산해 판단한다. 보증금이 4억원이라면 연간 108만원의 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보는 것이다.
▲김준태 경기도수자원본부 본부장 ▲김진흥 성남시 부시장 ▲박정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신임 인사차>
하남시 장애인연합회 회장 취임식이 지난달 30일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7일 연합회에 따르면 취임식에는 장애인 및 내·외빈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상호(장애인복지회 회장) 회장이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장애인연합회는 회장 혼자서는 절대로 이끌어 갈 수 없으며 각 단체의 회장님들과 실무자, 그리고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야만 장애인 복지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11개 장애인단체의 회장님들과 임기동안 마음을 합쳐서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각종 현안과제와 국책사업 등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과 공직자가 소통하고, 협치를 강화해 시흥시의 미래를 위해 발로 뛰는 ‘함께하는 행정’, ‘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7일 오전 류호열(사진) 경기도 교육협력국장이 제19대 시흥시 부시장에 취임했다. 류 부시장은 경기도(북부청) 기획예산담당관,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판단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관리로 잘 알려져 있다. 류호열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70만 인구의 대도시 진입을 앞두고 있는 시흥시에 부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김윤식 시장님의 시정철학 아래 ‘미래를 키우는 자치와 분권의 도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총경급 전보 ▲홍보담당관 이호영 ▲112종합상황실장 고창경 ▲부천소사서장 이명훈 ▲용인서부서장 박주진 ▲김포서장 최재천 ▲이천서장 신상석 ▲안성서장 김종식 ▲여주서장 최정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총경급 전보 ▲경무과장 김숙진 ▲정보화장비담당관 박채완 ▲112종합상황실장 서민 ▲수사과장 박승환 ▲형사과장 서상귀 ▲경비교통과장 곽영진 ▲고양서장 김병우 ▲남양주서장 김충환 ▲동두천서장 양영우 ▲가평서장 정두성 ▲일산서부서(준비요원) 송병선 <인천지방경찰청> ◇총경급 전보 ▲경무과장 전진선 ▲정보화장비과장 고범석 ▲112종합상황실장 임병숙 ▲여성청소년과장 이종규 ▲수사1과장 한원횡 ▲수사2과장 구재성 ▲정보과장 조정필 ▲국제공항경찰대장 김관 ▲남동서장 이상훈 ▲계양서장 정성채 ▲연수서장 김철우 <수원세관> ▲수원세관장 김종기 ▲조사심사과장 지상균
“의사선생님, 제 혈압이 정상적인 수치 범위입니까? 가끔 머리가 어지러울 때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어떤 약을 먹으면 좋아요?” “의사선생님들이 마침 잘 왔네요! 그렇잖아도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요. 지금 위가 아파 그러는데 무슨 약을 복용하면 효과가 있을가요?” “저의 혈당은 높은건가요?” 지난 6월 29일 오전, 연길시병원의 당원의료진에서 진학가두 문하사회구역에 와 무료진찰을 하고 가정용상비약도 나눠준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주민들이 아침부터 사회구역 활동실에 모여들었다.활동실에서 연길시병원의 약국, 내분비과의 의료일군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당, 혈압을 측정해주고 건강자문을 벌리는 등 일련의 봉사를 펼치는 한편 무료로 가정용상비약을 나누어주었다. 당창건 95돐을 경축하고 ‘두가지 학습, 합격된 당원 되기’학습교양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펼친 이날 활동에서 의료일군들은 연인수로 70명의 군중들을 접대, 진찰하고 건강선전자료 100부와 가치가 2000원에 달하는 상비약품들을 나눠주면서 일상생활에서 주의할 점들을 일일이 설명해주어 주민들의 칭찬을 받았다. /최미란 기자
소금소독으로 건강한 꿀벌 양산 년간 10여만원 수입에 함박웃음 과동벌화분공급 등 기술도 전수 화룡시 서성진 류범룡농민은 전통양봉법에 과학적조치와 표준화관리를 결부시켜 년간 10여만원의 수입을 올리고있어 주목된다. 천수동에 위치한 양봉장은 마을과 경작지에서 7킬로메터 이상 깊은 골짜기인데다 량켠이 높은 산들로 막혔고 샘물까지 흘러 말 그대로 원생태구역이다. 화룡시 서성진 장항촌의 류범룡(68세)씨가 꿀벌을 친지는 20여년, 천수동에서만 15년이라고 한다. 올해 저온다우로 피나무개화기가 늦어졌다며 다가올 채밀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봉군을 꼼꼼히 검사하고있었다. 한해 양봉업에서 6월말∼7월초는 관건인만큼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이다. 2년 련속 작황이 좋았는데 올해는 날씨가 어떨는지 걱정스럽다는 그의 말에서 한해의 꿀농사가 짧은 10일간의 풍운조화에 달려있다는 뜻이 안겨왔다. “전에는 경험대로 했지만 지금은 기지에서 벌꿀의 전반 생산과정을 감독하고 위생을 지킬것을 강조하니 우리도 자연히 따르게 됐습니다. 기존 습관을 고치는것이 과학적방법의 첫걸음인데 소독과정만 보더라도 확실히 규범화됐습니다…” 양봉호마다 벌통, 꿀잦는 기계 등
제남부터 연길까지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전국 첫 관광전세고속렬차가 제남에서 출발해 지난달 29일 저녁 7시 46분 연길서역에 들어섰다. 이번 관광전세고속렬차에는 500여명 산동관광객들이 탑승, 앞으로 엿새동안에 이들은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 장백산, 돈화 관광 등 코스를 소화하게 된다. 연변문화려행사 총경리 류돈에 따르면 전에 관광으로 고속렬차바곤을 도급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옹근 렬차를 전세하기는 국내 처음이라고 한다. 류돈은 향후 주일마다 한번씩 연변관광을 주문하는 산동성의 관광객수에 따라 고속렬차 전세 또는 바곤도급 형식으로 해당 업무를 유지할것이라면서 이번 관광전세고속렬차의 운행을 계기로 기타 성을 넘나드는 관광합작도 많아질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산동가화국제려행사 림기분회사 부사장 소문은 다년간 산동에서 연변까지의 교통수단은 비행기와 일반 려객렬차였지만 지금은 고속철도가 개통되여 두 지역의 관광교류는 크게 촉진되였다면서 올해 산동가화국제려행사는 3000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조직하여 연변을 찾아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명옥 기자
6월 28일, 련 며칠 비내린 뒤 향촌의 대기는 청신하다 못해 가슴이 뻥~ 뚫리는것만 같았다. 룡정에서 명동을 지나 삼합방향으로 한창 달리니 혈육의 강, 두만강반이 아득히 펼쳐지면서 하늘과 맞붙듯이 아스라이 솟은 바위벼랑이 보인다. 한왕산성, 그 단단하고 크나큰 바위덩어리가 몇층씩 쌓여서 온 산을 두른 둘러 그만의 무아지경의 기품을 뽐내고있었다. 초록빛으로 물든 산발을 탄 그 모습이 마치도 자연을 품은 어떤 절개이고 자존심으로 느껴졌다. 정상으로 올라가보니 수백메터의 가파로운 산세를 탄 그 바위 주변과 틈새에 살구나무가 숲을 이루고 그리고 민들레, 그밖에도 종류가 꽤 되는 이름 모를 들꽃들까지도 만개해 그 경관이 무척이나 경이로왔다. 한왕산성(조동산성이라고도 함)은 룡정시 남부, 두만강북쪽에 위치해있다. 삼합진과 약 8.5킬로메터 떨어져있으며 조선 회령시, 유선군과 강을 사이에 두고있다. 산성은 해발고가 557메터이고 산체에 따라 돌로 쌓아졌으며 오각별모양으로 둘레길이가 1520메터에 달한다. 견고하면서도 전술적의의를 가지는 옹성문, 마면과 지키기 쉽고 공격하기 어려운 돌성벽으로 이루어진 산성은 규모가 크고 기세 또한 웅건하다. 그 모습은 옛적의 왕성했고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