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정부와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시정부에서 주최, 주체육국, 주외사판공실, 연변체육운동관리쎈터와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시 국제관계촉진기금회, ‘스바다크·빈해’롱구클럽에서 주관하고 연변체육쎈터에서 협찬한 2016년 중국-로씨야 우호도시 청소년롱구경기가 14일 연변다기능체육관에서 펼쳐진 가운데 3일간 지속되는 경기에서 연변체육운동학교, 연변제2중학교, 연길시제6중학교, 연길시제7중학교 대표팀과 울라지보스또크시 스바다크·빈해롱구클럽 청소년대표팀이 대결을 펼치게 된다. 연변과 울라지보스또크는 지난 2011년 5월에 우호도시관계를 수립했다. /심연 기자
대학시험장으로 향하는 손자에게 손벽을 마주치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 할머니, 지난 7일 조선어수험생들의 시험장소로 지정된 연변1중앞에서 펼쳐진 감격스러운 모습이다. 외국나간 자식을 대신해 손주의 공부뒤바라지에 황혼의 여열을 불태우는 할머니들, 어쩌면 조선족사회만의 풍속도가 아닐가싶다. 해마다 만민의 주목속에 펼쳐지는 대학입시,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940만명 대군이 이 ‘국가제1시험’에 뛰여들며 다양한 감동스토리를 만들어냈다. 그중에서도 조선족수험생이 있는 지역들은 한결 따뜻하고 열렬하며 진한 분위기로 특유의 입시풍경을 연출, 우리 민족의 변함없는 교육열과 드높은 교육성과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국내 유일의 조선족자치주이자 최대 조선족집거지역인 연변의 경우 올해 대학입시 응시생 8942명중 조선어수험생이 1555명에 그쳤지만 조선어수험생 시험장소인 연변1중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과 함께 나온 가족응원단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다른 시험장소에 비해 훨씬 뜨거운 분위기였다. 대부분 수험생 한명에 수명의 응원단이 동행한 상황, 자녀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 하려는 마음으로 급기야 귀국한 부모도 있고 좀 더 미리 와서 간고한 고3을 함께 보낸 부모도 있다. 출국한
단오명절인 9일 연길시 모아산자락에 위치한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연길시 2016년 단오명절 조선민족 민속문화전시회’ 축제로 수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운집해 전통문화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단오명절을 경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단오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들과 관광객들간의 돈독한 화합을 다지는것을 주제로, 전통민속놀이와 전통민속체험을 ‘메뉴’로 정하고 이색적으로 펼쳐졌다. 이날 연길시 각 가두와 사회문예단체 및 학교들에서 련합으로 조선족민속문화문예공연을 펼쳤고 연길시 부분적 음식업체들에서는 현장서 배추김치담그기, 쑥떡만들기, 천명 비빔밥버무리기 등 조선족전통음식만들기 표현들을 선보이면서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구었다. 한편 연길시 국가급무형문화재 운동종목인 그네 및 널뛰기 표현과 조선족전통씨름경기도 화끈하게 벌려 현장은 그야말로 축제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이가운데 가장 이채로운것은 제4회 ‘방장군’컵 중국조선족씨름경기였는데 수많은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날 오전 씨름장은 구경군들로 물샐틈 없이 둘러싸였고 좋은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일부 어른들은 아예 아이를 어깨에 태워가지고 씨름을 구경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씨름장 한켠에서 민속공연팀이 민속공
청조시기에 어곡미로 사용할 정도까지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연변입쌀은 예전부터 온 세상에 이름이 알려져있다. 연변의 비옥한 토지와 량호한 생태조건에 의탁해 생산되는 연변입쌀은 품질에서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일본 혹까이도입쌀 및 국내적으로 이름난 흑룡강 오상입쌀과 가히 견줄만하다고 한다. 하지만 품질에서 이같이 훌륭한 연변입쌀은 브랜드창출에서는 타지역에 비해 많이 뒤처져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현재 연변입쌀 브랜드 창출에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가? 다름아닌 입쌀브랜드수 증가로 인한 기업의 입쌀가공량이 감소된 문제로 거론되고있다. 12일, 주농업위원회에 따르면 연변의 벼생산량은 해마다 30만톤 좌우에 달하며 입쌀생산량은 벼생산량의 70%좌우를 차지하는 21만톤 좌우를 유지하고있다. 입쌀브랜드를 볼 때 ‘해란강’, ‘훈춘하’, ‘평강’, ‘량수’ 등 브랜드를 비롯해 브랜드수가 무려 25개에 달하고있다. 이와 반면 전국적으로 명성이 더 알려져있는 흑룡강성 오상입쌀이나 우리 성 길림, 장춘, 송원 등지의 입쌀브랜드를 볼 때 그 공통한 특점이라면 입쌀브랜드수가 많지 않고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잘 통합되여있다. 이와 관련해 주농업위원회 농업처 기영천처장은 “입쌀브랜드가 많으
강력한 단속에도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행태가 계속되자 성난 서해5도 어민들이 직접 단체 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15일 서해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책위는 오는 28일 국회에서 ‘서해5도 국민 주권과 해양 주권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 대책위는 2014년 꾸려져 정부에 불법조업 대책을 요구한 뒤 별다른 활동이 없었으나 최근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 대청·백령도 선주협회, 연평도 어촌계, 인천해양도서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결국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해양 주권”이라며 정부에 포괄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대책위는 정부 각 부처에 한중어업협정 개정, 중국어선의 피해담보금 수산발전기금 귀속, 서해 생태계 파괴에 대한 피해 조사, 해경의 단속 자율권 부여, 어민 신용회복 지원, 서해5도의 생활 여건 개선 등의 요구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며 인천 앞바다에서 대규모 해상시위를 벌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실제 서해 북방한계선(NLL)의 불법 중국어선 수는 2013년(일일 평균) 155척, 2014년 200척, 2015년 256척으로 점점 늘고 있고,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따른 어업손실
하남시 보건소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오는 18~24일 ‘제3회 영양별 건강별 오감놀이터’를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첫날인 18일에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소꿉놀이’, ‘미술놀이’, ‘포토존’ 등의 오감놀이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어 20~24일에는 ‘건강해진 피노키오 인형극’ 공연과 이야기놀이터(미술활동), 맛있는 놀이터(요리활동), 튼튼쑥쑥 놀이터(체육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채소·과일과 친밀감을 갖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조우균 센터장은 “오감놀이터는 영유아들이 체험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놀이터로 기획돼 지난 1·2회 행사 때 원장님과 학부모님,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오감놀이터는 이전보다 더 새롭고 알찬 교육내용을 가지고 안전하고 유익한 식습관 교육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중소기업중앙회> ◇부서장 전보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조인희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정재기 ▲통상정책실장 김태환 ▲산업정책실장 임승종 ▲국제협력부장 권영근 ▲외국인력지원부장 서재윤
능소화 /권기만 오래 바라보면 옮겨붙는다 한번 타오르면 꺼지지 않는다 골목에 찍힌 선연한 발자국 붉다못해 불이다 뜨거워 건들 수 없다 몸 던져 달려간 흔적 혼자 남아 국경처럼 지키는 젊은 날의 성화 외로움은 불이다 꺼지지 않는다 오래 바라보면 기어이 옮겨붙는다 -권기만 시집 ‘발 달린 벌’ 능소화는 강렬하다. 그냥 주황색이라기보다 노란빛이 많이 들어간 붉은빛으로 사람의 시선을 한순간에 끌어당긴다. 넝쿨을 뻗어 나무를 휘감거나 담장을 타고 넘는 그 속성 때문에 관능적이기도 한데 시인은 그러한 강렬함을 외로움이라 한다. 골목에 찍힌 선연한 발자국처럼 붉다 못해 불이다 한다. 몸 던져 달려간 흔적을 혼자 남아 국경처럼 지키는 성화같은, 그 한때의 기억 속, 누군들 외로움의 깊이에 빠져본 적이 없겠는가. 그리하여 저 꽃은 오래 바라보면 꺼지지 않고 내게 옮겨붙는다. 내 안에 찍힌 화인처럼 잊고 있던 시간을 되살아나게 한다. 한 번 피기 시작하면 초가을까지 피고 지기를 이어가다 동백꽃처럼 통째로 떨어지는 꽃, 우리는 때로 이렇게 뜨거워 건들 수 없는 한 줄기 외로움을 눈앞에서 볼 때가 있다. /서정임 시인
신사임당의 각별한 매화 사랑은 유명하다. 첫째 딸의 이름을 매창(梅窓)이라 지을 정도였다. 특히 아들 율곡에게는 어릴 때부터 매화가지가 새겨져 있는 ‘용연벼루’를 사용토록 했다. ‘움트는 새순이 결국 매화꽃이 되고 열매 맺듯이 열심히 공부하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강릉 오죽헌에 가면 당시 신사임당이 어린 율곡과 함께 직접 가꾸었다는 600년 된 매화나무가 있다. 사군자의 하나로 예부터 인내와 정조의 상징인 매화나무의 열매가 매실이다. 이른 봄 꽃을 피워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꽃이 지면 매실을 맺어 우리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 또한 매화나무다. 매실의 원산지는 중국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등지에서 약 3천년부터 약재로 사용해 왔다고 알려지고 있다. 신맛을 띠지만 알칼리성으로 원기회복과 체질개선에 좋은 약효 때문이다. 일본에선 매실로 담근 장아찌인 우메보시(umeboshi)를 1천년 전통의 건강식품이라 부른다. 또 3년이 넘으면 ‘약’이라고도 한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인다 하여 망매지갈(望梅止渴)이라는 고사도 나왔다. 중국 위나라의 조조와 부하들이 행군 도중 갈증에 시달렸다. 워낙 목이 말라 전투도 하기 전에
“‘벤, 너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 다른 사람이 할 수 있으면 넌 더 잘할 수 있단다.’라고 어머니는 늘 나를 격려하며 용기를 주셨지요. 그 덕에 오늘 날 내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의 소아 신경외과 벤 카슨 박사의 말이다. 벤 카슨은 어린 시절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백인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고 초등학교 때는 공부도 못해서 항상 꼴찌를 도맡아 했다. 그런 그가 ‘기적의 손’이라고 세상 사람들의 칭송을 받는 세계적인 외과 의사가 되는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부모의 말 한마디는 기적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한 힘이 있다. 자녀의 생각을 열게 해주는 부모의 말 한마디를 듣고 자라는 아이들은 사고력이 확장된 폭넓은 사고의 힘을 소유하는 사람으로 자라게 될 것이다. 부모가 자녀를 향해 쏟아 내는 말이 생명의 씨가 되어 자녀 속에서 자라난다. 아무리 절망스러운 환경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로 반응해 주면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대화법이란 무엇일까? 성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