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외국 속담이 있다. 청년실업과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현실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대기업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국민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고용촉진 정책 등에 힘입어 역대 최초로 고용률 65%를 달성했으나, 우리나라의 고용률(’15년, 65.7%)은 여전히 영국(’13년, 79.2%), 미국(’13년, 78.1%), 일본(’13년, 72.6%) 등 OECD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고용률은 취업자수를 1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것으로, 이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실업률을 줄이고 취업자수를 얼마나 늘리느냐가 관건이며, 중소기업과 구직자 간의 인력 미스매치를 완화하고, 비경제활동인구 중 청년·경력단절여성·노령층 등의 고용을 증대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해결해 고용률을 증대하는 문제는
하지정맥류는 하지의 정맥 판막 기능의 부전으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이 역류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다리에 거미줄 모양의 실핏줄이 보이거나 피부와 가까운 정맥이 밖으로 돌출되는 증상을 보인다. 직업적으로는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간호사, 교사, 학원 강사, 요리사, 미용사, 장시간 쪼그려 일하는 주방근로자, 항공기 승무원, 무거운 장비를 들고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정맥류는 흔히 미용적인 문제로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증상이 약하면 하지의 피곤감, 쑤시는 느낌, 하지 중압감, 통증, 근육경련, 가려움증 등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라면 드물지만 하지부종, 피부 색소침착, 피부궤양, 출혈 등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는 유전적 소인, 노화, 하지외상, 피임약복용, 갑작스런 체중변화, 임신, 비만, 변비 등의 이유로 인해 다양하게 발생한다. 진단방법은 증상에 따라, 도플러 초음파 검사, 이학적 검사, 압박대 검사, 체적기록기, CT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도플러 초음파가 표준적인 검사로 사용된다. 도플러 초음파 검사의 장점은 비 침습적이며
5월 19일, ‘중국관광일’을 맞아 연변관광카드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혜택이 주어진다. 주관광국에 따르면 19일 ‘중국관광일’ 당일에 관광년카드를 개설하거나 관광년카드에 비용을 계속 넣을 경우 20% 할인을 향수 받을수 있게 된다. 이에 따르면 200원 관광년카드는 160원에 구매할수 있으며 100원 관광년카드는 80원으로 손에 넣을수 있다. 국가관광국에서는 ‘2016년 중국관광일활동방안’에 따라 올 관광일주제를 ‘관광으로 발전을 가져오며 관광으로 빈곤부축을 촉진하고 관광으로 평화를 이루어가자’를 내놓았다. /리명옥 기자
최근 연길시는 전문기구를 조직해 연동교 서쪽구간에 대한 전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위험교량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연길시 당위와 정부는 시민들의 안전출행을 담보하기 위해 연동교 서쪽구간을 재건하기로 했다. 연동교(서쪽구간)는 1984년에 건설했는데 총길이가 249.7메터, 너비가 19.51메터이다. 2005년 연길시는 연동교(서쪽구간)옆에 동쪽구간을 건설했다. 재건공사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하며 10월말에 완공되여 개통될 예정이다. 이 기간 연동교 서쪽구간은 전면적으로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동쪽구간은 정상운행하게 된다. /정현관 기자
지난 17일, 다양한 악기들이 함께 어우러져 연주하는 소리에 끌려 간 곳은 ‘운(韻)· 민족음악 작은 연주회’가 진행되고있는 연길시의 에듀까페. 김순화씨의 해금산조가 한창 연주되고있었다. 얼마전, 본지를 통해 ‘문화를 파는 커피숍’으로 알려진바 있는 에듀까페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매달 1회씩 조직되는 우리 민족음악의 작은 연주회는 연변가무단 연주원 김순화씨와 함금화씨 그리고 조선족예술단 연주원 장위령씨가 함께 공연을 기획하며 13명의 음악인이 재능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지금까지 6회째 이어오고있다. “저희가 연주하는 악기는 어느 가정에나 있을법만한 대중적인 악기들이 아닌지라 생소하게 느끼는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민족악기만이 표현할수 있는 특유의 감정과 멜로디는 그 어느 악기들보다도 아름답지요. 재학시절부터 같은 꿈을 안고있던 친구들이 모여서 함께 우리의 악기를 알리고 우리 민족음악을 지켜나가고싶은 마음입니다.” 김순화씨의 고백이다. 연주회를 통해 우리는 조선민족악기중 가장 대표적인 현악기인 해금과 1950, 1960년대 조선에서 개량한 해금인 소해금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있는 현악기인 가야금을 위주로 징이나 장고, 기타 등 악기들의 합주를 볼
‘훈춘∼자르비노∼부산’철도해상련계운송항선이 선박 교체를 실시, 원래의 4246톤급 컨테이너운수선박이 8947톤급 다용도 컨테이너운수선박으로 대체되였다. 선박 이름을 ‘MSR No.1(海絲路一號)’ 즉 ‘해상 비단의 길 1호’라고 명명한 새 선박의 적재능력은 갑판과 선창에 도합 650TEU의 컨테이너를 적재할수 있어 원 선박의 적재능력 206TEU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훈춘∼자르비노∼부산’철도해상련계운송선박은 2015년 5월 24일에 정식으로 운항을 시작하였는데 매주 1회 운행하고있다. 1년간 훈춘시항무국에서는 이 선박을 둘러싸고 홍보를 강화하여 선박의 지명도를 높임과 동시에 각 관련 부문 및 물류기업과 적극 조률하여 선박의 화물공급원을 육성함으로써 선박운영의 온당성을 보장했다. 5월 15일까지 이 선박은 44차의 운행으로 692TEU의 컨테이너를 운송했다. 그가운데서 386TEU는 수입, 306TEU는 수출이다. 수출화물의 종류에는 주요하게 명태, 식용균양식주머니, 광천수, 복장, 목제품 등이 있고 수입화물에는 주요하게 식품, 음료, 화장품, 주방용품, 생활용품, 기계부품, 복장부자재 등이 들어있다. 이번 선박의 량질화 승격은 바야흐로 늘어나는 이
대석두아광호국가습지공원(大石頭亞光湖國家濕地公園)건설대상 1기 공사가 일전에 기본적으로 준공된것으로 알려졌다. 대석두아광호국가습지공원의 총면적은 2291헥타르로서 그중 습지면적이 1380헥타르로 공원 총면적의 60.2%를 차지한다. 공원습지에는 하류습지, 소택습지, 인공습지가 포함되여있다. 아광호국가습지공원 습지생태체계는 비교적 완전하게 보존되여 생물종이 풍부하다. 도합 60과의 140속, 248종 야생 동물 식물과 241종의 야생동물이 있다. 공원내에는 또 중요한 경제가치가 있는 기름개구리, 살모사, 족제비, 오소리, 동북토끼 등 진귀한 동물들이 있다. 알아본데 의하면 아광호국가습지공원대상은 총계획투자가 3.8억원으로서 3기로 나뉘여 건설된다. 대석두림업국에서는 선후로 3000여만원을 투입해 생태이민, 경작지의 습지환원, 수생식물재배, 갈대특성복구, 늪지식물피복, 인공보조 소택식피 회복 등 여러가지 생태보호공사를 전개했다. 소개에 의하면 습지를 합리하게 리용하고 보호하며 림업특색이 있는 보호, 복구, 선전, 교양, 과학연구, 레저관광이 일체화된 원 생태습지공원을 건설하기 위해 1기 건설대상은 모두 목질재료를 사용했는데 건설내용물에는 공원대문, 332평방메터
주교육국과 한국 경기도교육청은 두 지역간 교육분야의 상호 교류와 협력 관계를 확립하기로 협의를 달성하고 23일 연변호텔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주정부 조룡호부주장이 이날 조인식에 참가한 가운데 주교육국 박웅영국장과 한국 경기도교육청 리재정교육감이 협의서에 서명했다. 료해한데 따르면 우리 주와 한국 경기도 교육청은 친선도모, 공동발전 촉진을 취지로 한 상호 교류협력관계구축을 통해 교원양성을 포함한 교육사업일군간의 상호 방문교류, 교원 및 학생간의 방문교류는 물론 교육발전 촉진에 초점을 둔 협력대상 등과 관련해 보다 실질적인 합작과 교류를 펼쳐나갈 전망이다. 한편, 당면 주내 44개 조선족중소학교가 한국의 19개 학교와 우호교류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우리 주와 한국간의 교육분야의 교류합작이 활발하게 펼쳐지고있는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이래 길림성교육학원은 한국 경기도교육청과 교육분야의 우호협력관게를 맺고 교육행정부문간의 상호 방문, 사생간의 상호교류를 벌리고 교육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합작대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현해연 기자
늙고, 지치고, 그래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을 그제날 우리만의 전통가옥이 춘흥마을의 황호림조각가(1967년생)의 예술적인 감성과 세밀함으로 다시 태여났다. 시간의 켜를 그대로 담은 나무골조사이로 눈부신 빛이 비처럼 쏟아졌다. 키가 작은 낡은 담벽을 지나면 돌담 건너 장독대가 아기자기 놓여있고 시선을 돌리니 운치가 있는 정자가 보인다. 정자에 올라앉으니 물과 해살이 련애하는 풍경과 방안의 샘물이 다시 낮은데로 흘러 물고기들의 락원이 되는 ‘못’을 본다. 그리고 팔이 겨우 닿는 정원의 버드나무는 굳건히 이 오복재를 지키고있다. 18일, 황호림조각가의 사랑채로 들어섰다. 민속놀이를 담은 벽화에서, 전통가옥의 정자살창호에서, 방안의 쌀함박이며 장농들에서 옛것의 정겨움을 느낄수 있었다. 이는 우리의 옛 세대들이 살아온 삶의 궤적이자 부호들이고,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노라면 그 존재 자체로도 미학적인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굉장한 지혜가 담겨져있음을 느끼게 된다. “얼른 들어와서 저 바가지로 샘치물을 떠마시오, 날도 더운데….” 오복산에서 흐르는 샘물이 방안의 경이로운 바위 사이에서 쉬지 않고 흐르다니! 놀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