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지역이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군 주둔으로 지역 발전이 정체되어오긴 하였으나 그로 인한 이점도 있었다. 미군 주둔으로 인하여 숲과 자연이 훼손되지 아니하고 보존되어 왔다는 점이다. 이렇게 보존되어 온 자연과 산림을 자원으로 하여 산림업을 기반으로 하는 15차 융복합 녹색산업을 전개한다면, 동두천시는 스위스 취리히시의 경우처럼 산림문화도시로 발전하여 나갈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15차 융복합산업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1차 산업인 농업, 임업으로부터 5차 산업인 문화관광산업, 생태산업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이 한 지역에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최대 효과를 올려 나가는 산업을 15차 융복합산업이라 일컫는다. 독일이나 스위스의 경우 산림자원학과가 최고의 인기학과요 산림자원 관리사가 최상의 직업으로 통한다. 그 이유인즉 산림업이 요람(유치원)에서 무덤( 수목장)까지 생애 주기별로 15차 융복합산업으로 부상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격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차 융복합산업이 가장 이상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곳은 숲이다. 동두천은 지리적 특성과 자연적 조건이 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시말해 농림업을 기본으로 하는 15차 융복합산
증인 /김효연 네안데르탈인이 지상에서 사라지는 동안 보행기가 치매 할머니를 어디론가 데려가는 동안 뇌수막염이 그녀 뇌를 절반 넘게 파먹는 동안 배꼽이 탯줄을 놓치는 동안 한 남자가 백골로 건너가는 동안 육즙이 뚝뚝 떨어지는 스테이크를 핥으며 복지학 개론서를 뒤적이며 밑줄을 나이프로 자르며 골머리 식히려 나는 남쪽의 휴양지를 향해 가고 있다 - 김효연 시집 ‘구름의 진보적 성향’ / 시인동네·2015 인류의 개개인은 증인으로 이 땅에 왔다. 서로를 바라보며 보행기의 아기가 어떻게 보행기에 의지해 걷는 할머니가 되는지를, 인간이 우주의 배꼽에서 어떻게 떨어져나가는 지를, 한 멋진 신사가 어떻게 백발로 늙어가는 지를, 구부정한 노인네가 어떻게 지상에서 사라지는 지를…, 서로를 거울처럼 들여다보며 최초 네 발의 짐승 인간이 허리를 꼿꼿이 세운 지성의 직립인간으로 진화되는지를 증명하러 이 지상에 도달한 것이다. 밥도 먹고 철학 서적도 뒤적이고 휴식하러 따뜻한 휴양지를 찾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그 자체로 나를 증명한다. 또 삶을 살아내면서 수많은 타인의 삶의 증인이 된다. /성향숙 시인
지난 2014년 인천경실련과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서해5도서 수산물을 아라뱃길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운송통한 판로확보 ▲아라뱃길을 수산물 특화 지역으로 활성화 ▲서해도서 어민들의 수익 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 ▲기타 서해도서와 아라뱃길을 이용한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이의 실현을 위해 서해아라뱃길정책추진단(이하 정책추진단)을 구성하여 운영키로 했다. 공기업과 시민사회과 함께 거버넌스(協治·governance)를 추진하는 것이다. 그 활동의 성과로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국비가 확보되었고, 2015년 4월20일에는 서해5도 수산물을 실은 고깃배가 아라뱃길을 통해 60년 만에 한강에 입항하는 감격스런 순간을 재현하였다. 아버지 배를 타고 마포나루를 왔던 아홉 살 소년이 일흔의 노선장이 되어 고깃배를 몰고 다시 한강에 온 것이다. 불과 반나절이면 올 거리를 60년이나 걸렸던 것이다. 또한 19대국회 지역의원들과 인천시가 공동주최한 인천국회상륙작전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에서 서해5도 수산물홍보행사를 개최, 서해5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고, 10월과 11월에는 성동구 뚝도시장에 판로확보를 위
78세 여자 환자가 좌측 고관절 부위 통증을 주소로 119 구급대 구급차를 타고 본원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환자분은 금일 새벽 화장실을 가다가 넘어진 이후 좌측 골반부 통증과 다리를 바르게 펴질 못했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분을 달래가며 골반부 및 좌측 대퇴부 X-ray를 촬영하였다. 촬영 결과 좌측 대퇴부 경부 골절을 보였으며, 골다공증이 심한 양상을 보였다. 깁스를 댄 후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였다. 다음날 수술 일정을 잡고 정형외과로 입원하였다. 골다공증은 뼈를 형성하는 무기질과 기질의 양이 동일한 비율로 과도하게 감소된 상태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골의 양은 30대까지 골 형성이 증가되어 최고치에 도달한 후, 골 형성과 골 소실의 비율이 비슷하여, 신체적인 골량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그러나 40세 이후에는 골 소실이 점차 증가하여 골량이 감소되며, 특히 폐경기 이후 현저하게 감소된다. 현대 사회로 갈수록 육체적 활동이 적고,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골다공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골다공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된다. 신
Q:회사를 퇴사했는데 개인적으로 국민연금에 퇴직 신고를 해야 하나요? A:사업장 퇴사신고는 회사의 4대 보험 업무담당자가 신고하므로 본인이 신고할 필요는 없으나, 지역가입자 자격취득신고는 본인이 지사내방 또는 전화 등으로 처리해야 한다. 아니요. 회사(국민연금 적용 사업장)에서 퇴사한 경우에는 회사 담당자가 신고하게 되므로 개인적으로 퇴직신고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국민연금이 적용되는 사업장에서 직원이 퇴사하였다면 사용자가 근로자의 퇴사 후 다음달 15일까지 사업장가입자 자격상실신고서를 작성하여 신고하며, 개인이 별도로 상실신고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퇴사 후에도 사업장에서 상실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면 퇴사자는 관할지사에서 자격확인청구서를 작성·제출하여 처리할 수 있습니다. 퇴사 후에는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지역가입자 자격취득신고서가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발송이 되는데, 이때는 본인이 관할지사로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소득이 있으면 소득신고를, 소득이 없으면 납부예외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지역가입자 자격취득신고는 방문이나 우편, 전화 및 팩스로도 가능합니다.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제공
국가안전처 및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약 30개가 넘는 정부기관의 모든 신고전화를 112·119·110 3개 번호로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실제 국민들을 대상으로 각 부처 신고전화의 인지도를 조사한 바, 112(98.5%), 119(98.1%)를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신고전화 번호는 10% 이하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1% 미만대의 전화도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은 실제로 정부기관의 도움을 받고 싶거나 민원이 있는 경우에,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해당 부처의 전화번호를 확인한 후에야 민원을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긴급신고 전화인 112, 119에 전화를 해 담당부처가 어디인지, 연락처는 무엇인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어 1분 1초가 급한 범죄와 재난 현장의 신고접수가 지연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인천지방청 112신고 총 116만4천211건 중 39만9천254건(34.3%)에 해당하는 신고가 타기관 업무에 속하는 신고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안전처의 이번 정부 민원전화 통합추진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다. 국민들은 이제 범죄는 112, 화재·재난은 119, 기타 민
‘화장실’ 하면 좋지 않은 추억들을 많이 생각한다.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어두컴컴한 공간이라는 것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아주 어렸을 적 시골 할머니 댁엘 가면 변소 가기가 죽기보다 싫었다. 앞마당을 지나 귀신이 나올 듯한 으슥한 곳에 헌 가마니로 대충 두른 문도 없는 공간이었다. 농경사회의 잔재로 분뇨를 거름으로 대신했던 시절로 아마도 초등학교 때까지 분뇨를 퍼날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학교마다 화장실에 대한 전설은 다 있다. 소풍이나 체육대회때마다 비가 오는 이유는 학교에서 일하는 소사 아저씨가 화장실에서 나온 이무기를 삽으로 찔러 죽여서 그렇다는 얘기에서부터 달걀귀신이 있다는 등의 지금 생각하면 허무맹랑한 소리였다. 학창시절에는 담임선생님은 꼭 잘못한 학생들만 화장실 청소당번을 시켰다. 그만큼 지저분한 혐오공간이라는 생각에서였을 거다. 고교시절에는 일부 조숙한 친구들의 흡연공간이기도 했다. 쉬는 시간이면 주번교사가 화장실 순찰을 돌며 담배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화장실 칸을 급습하기도 했다. 신병훈련을 받을 때는 짬밥만으론 배가 많이 고팠다. PX이용도 마음대로 못할 때였다. 지금도 생산되는지 모르겠지만 ‘바람개비’ 빵
세계인구의 1위를 찾지 하는 중국에는 13억6천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날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은 우리의 중요한 관광자원 국이다. 인천시가 중국내륙 미교류지를 찾아가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유치마케팅을 벌리고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인천시는 최근에 중국으로 인천관광홍보단을 파견하여 중국내륙 미교류지인 안후이성(安徽省) 벙부시(蚌埠市)부터 구이저우성(貴州省)까지 중화권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유치마케팅을 벌였다. 유치마케팅은 최근 직항로가 개설된 구이저우성, 안후이성 지역의 단체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해서이다. 이들 지역에서 네트워크 구축 및 관광홍보, 관광객 유치활동 등을 펼쳤다. 홍보단은 인천국제공항과 국제여객터미널 등 인프라, 크루즈항을 기반으로 한 교통의 요지와 접근성을 앞세워 168개의 아름다운 섬과 근현대사의 역사적 명소인 개항장, 차이나타운, 한류드라마 명소, 9월 한류K-POP콘서트 등 인천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였다. 홍보단은 안후이성 벙부시와 구이저우성을 방문하여 관광교류와 우호관계 MOU를 체결하다. 이를 통해 인천 섬 촬영관광 상품에 중국 전역 사진작가들을 유치하여 작가들이 촬영한 사진을 중국과 인천에서 사진작품
선감도(仙甘島)의 지명에는 신선을 뜻하는 ‘선’자가 들어 있다. 이 섬의 높은 산 위에 있는 바위에 선인이 내려와 맑은 물로 목욕을 했다는 지명유래가 전해진다. 이 섬은 지난 1987년부터 시작된 방조제 공사로 육지인 화성시 서신면에서 탄도·불도·선감도를 거쳐 대부도까지 육지와 연결돼 있다. 그런데 겉으론 지명처럼 평화로워 보이는 섬에는 잔혹사가 있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1945년 부랑아 교화를 명분으로 안산시 선감도에 설립·운영된 시설로 8~18세 아동과 청소년들을 강제입소시켜 노역·폭행·학대·고문 등 인권유린을 행했다. 해방 뒤 1946년 경기도로 관할권이 이관됐지만 해방 후 인권의식을 갖고 있지 못한 독재정권 시절을 거치면서 여전히 혹독한 인권유린이 지속됐다. 1982년 이 시설이 폐쇄될 때까지 말이다. 지난해 11월 JTBC-TV에서는 70년간 국가가 행한 최악의 인권 유린 사건의 실태를 밝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당시 선감학원 원생들은 교육을 받지 못 하고 노예처럼 혹독한 노동착취에 시달렸으며 밤마다 곡괭이 자루로 맞았고 상습 성폭행에 시달렸다는 충적인 증언도 있었다. 특히 선감도를 탈출하려다 붙잡힌 아이들은 하반신을 못쓰게 만
<수습기자 합격자> ▲ 김홍민, 노유선, 변효선, 성재민, 손정은, 신규대, 이지연, 정혜인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