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섭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 <신임 인사차>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영우 국회의원(가평포천·새누리), 김시용 경기도의원(김포3·새누리)이 지난 10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유권자 대상’은 매년 5월10일인 ‘유권자의 날’을 기념해 국가와 자치단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의 어려움 해소에 기여한 선출직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유권자시민행동’이 수여하는 상이다. 여기에서 채인석 시장은 공약이행과 정책수행을 충실히 하는 데 노력해온 점 이 인정됐다. 김영우 국회의원 역시 성실한 자세로 공약을 이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주마가편과 같이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더한다’라는 말이 있듯, 이 상을 주신 유권자 여러분들의 뜻을 검허히 받아들여 더욱더 올바르고 좋은 정치를 해 나갈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시용 의원은 도민의 경제적 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수행한 점이 인정돼 이번 상을 수
▲이종우(경인일보 남양주·구리담당 부장) 씨 빙모상 = 10일 충남 보령역전장례식장, 발인 12일 ☎010-5301-6010 삼가 명복을 빕니다
Q:상가를 분양받아 임대할 경우 국민연금은 어떻게 되나요? A:임대소득이 있는 경우에도 국민연금 납부해야 소득자료 확보→공단에서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안내→월 평균소득 신고 임대소득이 있을 경우에는 국민연금에 가입을 해야 하고 소득에 따른 연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회보장제도로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하며, 보험료율을 결정하는 ‘소득’의 범주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그리고 부동산임대소득 등입니다. 새로이 상가를 분양받아 임대사업을 할 경우에도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하는데, 공단이 소득관련 자료를 확보하면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지역가입자 취득신고서나 납부재개신고서가 발송됩니다. 여기에 월평균 소득(기준소득월액)을 기재하여 지사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근로소득이나 농·어·임업 및 사업소득 등이 없고, 임대(사업)소득만 있을 경우에는 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제외한 금액이 기준소득월액이 됩니다. 국민연금은 젊을 때 보험료를 납부하여 노후에 매월 연금으로 받을 수 있고, 가입 중에 발생한 질병 또는 사고로 장애를 입거나 사망할 경우에는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을
어느날 밤, 지구대에 택시를 타고 들어와 난데없이 소내 근무를 하고 있는 경찰쪽으로 오더니 욕설을 하면서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하였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 경찰에게 잔소리 말고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하더니 이윽고 욕을 하기 시작했다. 또 다른 밤, 술에 취한 채 도로를 횡단하면서 고성방가를 하고 있던 남성을 보호조치하고 주거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구대로 동행하였으나 오자마자 쓰레기통에 소변을 보고 지구대 바닥에 토사물을 뿌리고는 경찰에게 시비를 걸고 행패를 부린다. 일선 지구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극히 일부의 사례들이다. 문제는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다음날 술이 깨면 정상적인 사람들도 태반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금까지 우리 경찰들은 이런 사람들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해 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고도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시민의식과 행동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정하거나 시끄럽게 한 사람은 60만원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한다.’라는 경범죄처벌법제3조3항1호가 신설되었다. 법령이 마련된 이후 약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관공서에서 주취소란을 하
한국은행은 2006년 12월부터 10원짜리 동전의 크기도 줄이고 재료도 바꾸어 제조하고 있지만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옛 10원화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심심치 않게 발생하여 화폐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동전 제조비용을 늘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전국을 돌며 옛 10원짜리 동전 960만개를 모아 녹여서 구리 덩어리로 만들어 팔아 거액을 챙긴 범죄가 언론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옛 10원짜리 동전은 화폐 가치는 10원이지만, 구리 65%와 아연 35%의 합금이라 녹여서 팔 경우 화폐 가치를 웃도는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생각에서 행해진 범죄이다. 이러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개정된 한국은행법에서는 영리 목적으로 고의로 동전을 훼손했을 때의 처벌이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되었다. 처벌의 경중이나 제조비용의 과다를 떠나 하찮은 동전이라도 우리나라의 법정 통화라는 점에서 아끼고 보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하겠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동전은 1원화, 5원화, 10원화, 50원화, 100원화, 500원화 등 6종류이다. 2015년
어린이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 건강하고 안전하여야 할 어린이가 교사들의 폭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그 후 어린이집 폐쇄회로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상당수 어린이집에서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열람 자체를 꺼리고 있다. 보호자의 요구가 있을 경우 즉시 공개하여야 한다. CCTV 영상의 손쉬운 공개로 어린이집 운영의 정당성을 보일 때이다. 어린이집 관리자가 문제노출을 염려해서 꺼리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라 보호자의 편향적 시각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거나 교사의 교권 및 사생활 침해가 논란이 된다. 보호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영상 공개 불가와 원장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각종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아이가 놀이 중 발생한 상처를 확인하거나 아이들의 왜곡된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 학부모들은 어린이집에 CCTV 영상 열람을 요청한다. 그런데 절차가 복잡하며 해당 어린이집이 인권과 초상권 보호를 명분으로 영상공개를 제한하고 있어 불만이 속출한다. 이처럼 어린이집과 학부모의 갈등을 부추기는 인권침해 문제 등은 CCTV 영상보호기술을 적용할 경우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관할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단원고의 기억교실로 인한 문제가 사회적 갈등으로 확산됐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이 문제만큼은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9일 오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린 ‘4·16 안전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김광준 신부는 이렇게 말했다. 김신부는 지난 두 달 동안 협의회는 물론 개별적으로 수차례 대화를 거치는 등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술회했다. 이 자리에서는 4·16 안전교육시설의 건립과 운영, 4·16 추모행사 개최 및 지원,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던 안산 단원고 ‘기억교실(존치교실)’을 4·16 안전교육시설 건립 전까지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한시 이전한다는 것 등에 합의했다. 또 단원고는 교내에 추모조형물 등 기억공간을 조성하고, 매년 4·16 추모행사 실시와 학교운영 참여협의체를 자체 구성하기로 했다. 이 자리엔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남경필 경기도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제종길 안산시장, 노선덕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광윤 단원고 교장, KCRP 김신부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내기 위한
지금은 어려운 시대이다. 우리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온 세계가 어렵다. 세계가 어려운 중에 우리의 어려움이 더욱 심각한 것은 북한이 핵을 가지게 되었고, 남한에서는 그에 대해 뚜렷한 대안이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는 인구는 많은데 자원이 없는 나라이다. 오로지 국민들의 근면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하여 수출해서 먹고 사는 나라이다. 그런데 그 수출이 지난해부터 달마다 줄어들고 있다. 청년실업자들은 날로 늘어나고 서민경제는 이미 바닥을 치고 있다. 그래서 바닥 인심이 흉흉하다. 이런 시대에 꼭 있어야 할 것이 정치적 지도력이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치가나 정당이 앞장서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정치가 제대로 되려면 정치의 근본을 바로 세워 나갈 능력과 도덕성과 추진력을 지닌 지도력이 있어야 한다. 내 생각으로는 그렇게 바람직한 정치력에는 3가지가 필요하다. 이들 3가지를 갖춘 지도력이 등장하여 이 나라가 위기를 극복하고 번영으로 나아갈 길을 열어 나가야 한다. 넓은 정치, 높은 정치, 깊은 정치이다. 정치가 넓고 높고 깊어야 한다. 일본의 여류 역사학자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로마
각시투구꽃 /최세라 이 조그만 풀꽃이 독초가 되기까지 세월은 그의 속을 얼마나 뜯고 할퀴었을까 의심의 계절이 가고 의심의 계절이 오고 퍼런 울음 삼키며 사약을 달이는 삶 피맺힌 이슬에 닿아 은수저가 삭아버리는 삶 그 이름에 박힌 금속성 이빨을 죄 뽑아 던진다 해도 얼마나 쭈그린 채 제 숨을 물어뜯었을까 이 조그만 풀꽃이 독초가 되기까지 - 시집 ‘복화술사의 거리’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각시투구꽃을 보셨나요? 여름 산에서 그 앙증맞고 예쁜 보랏빛 꽃을 오래 들여다본 적이 있습니다. 유독 작은 풀꽃에 숨을 빼앗기는 내 취향도 있지만 투구라는 섬찟한 모자를 씌운 어이없는 명명때문이지요. 더구나 예쁜 각시에게라면 너무 잔혹한 이름이 아닐까요? 아마 그 꽃은 이름의 무게 때문에 독을 키웠는지도, 쭈그린 채 제 숨을 물어뜯었는지도 모르지요. 금속성 이빨을 죄 뽑아 던져도 은수저가 삭아버리도록 사약을 달여도 제 속에 키운 독은 어쩌지 못하겠지만요. 협죽도나 각시투구꽃 같은 아름다운 꽃일수록 머금은 독이야 말로 치명적인 것을요. 그대 조심하십시오. 이 봄날 천지가 환장하도록 아름다운 꽃사태 속 자칫 무작정 빨대를 꽂으면 그대 영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