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대해선 이견이 많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학생들을 군인으로 활용하기 위해 훈련을 시키면서 통일된 복장을 입힌 것을 최초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1800년대 영국의 이튼 칼리지를 교복의 발상지로 보는 이들도 있다. 당시 학생들은 재킷 속에 조끼를 입고 넓은 흰색 플랫칼라가 달린 셔츠에 재킷과 같은 색의 넥타이를 맸다. 하의는 주로 줄무늬가 있는 긴 바지와 치마를 입었다. 그 후 이 같은 형태의 복장은 서양 각국으로 퍼져 교복이 됐다는 것. 이런 스타일의 교복은 지금도 세계 각국의 중고교 교복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신빙성을 더해준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교복이 등장한 곳은 1886년 이화학당으로, 다홍색 무명치마저고리 형태였다. 러시아제 붉은 목면으로 만들어져 일명 ‘홍둥이’라고도 불렀다. 12년뒤 배재학당은 검은색 도포차림의 당복(堂服)을 남학생 교복으로 입혔다. 교복은 학생들이 입는 것이었지만 시대적으로 부와 개화의 상징이었으며 모두가 우리의 고유 복식형태를 기초로 한게 특징이었다. 시대상황에 따라 변화를 거듭한 교복은 일제 때 전시복 형태를 거쳐 1968년 여학생의 경우 흰색 윙칼라블라우스에 감색과 검정색의 플레어스커트, 남학생은 검정색
경기 군포와 파주, 인천, 서울 은평과 동작, 충북 청주와 진천, 광주, 강원도 강릉과 원주 그리고 춘천까지 많은 자치단체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선의의 경쟁 중입니다. 국립한국문학관, 근대 문학 100여년의 역사를 모아 보존하고 전파하며 새로운 시대 창작의 요람이 될 시설을 유치하는 것. 저마다 다양한 이유와 당위성을 내세우며 “문학관은 우리 지역으로”를 외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마지막 날 국회에서 ‘문학진흥법’이 통과되며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은 기정사실이 됐습니다. 이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상반기 중 건설 예정지를 선정하고,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앞서 언급한 여러 지자체가 하나둘씩 유치 경쟁에 뛰어들게 됐고, 지금의 경쟁 관계가 형성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경쟁구도에 제가 시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군포도 포함돼 있습니다. ‘문학진흥법’이 통과되기 전에 누구보다 빨리,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자체가 군포입니다. 다른 지자체들은 다양한 이유를 근거로 문학관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두 타당한 이야기이고, 고개를 끄덕일만한 주
명절을 보내면서 감기몸살이 왔다. 어지간한 건 몸이 견뎠는데 세월 탓인가 긴장 탓인가 제대로 걸렸다.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 다리를 펴도, 허리를 웅크려도 좀처럼 편한 자세가 없다. 약 상자를 뒤적여 대충 몸살감기에 먹을 만 한 약을 털어 넣고 잠을 청해보지만 쉽지가 않다. 밤이 왜 그리도 길고 사념은 뭐가 그리 많은지 세상의 고뇌는 다 짊어진 듯 계속 뒤척인다. 새사람을 들이고 나니 걱정이 많다. 일을 시켜도 눈치가 보이고 어디를 데리고 나서도 걱정이 된다. 갓 결혼한 새 신부니 한복 입기를 주문했다. 곱게 차려 있고 큰댁에 갔는데 집이 춥다. 그냥 추운 정도가 아니라 발이 시리고 몸이 떨린다. 그러니 얇은 한복을 입은 새댁은 내색도 못하고 얼마나 추울지 걱정이다. 큰댁에 가기 전에 편도가 좀 부은 것 같다며 약을 챙겨 먹고 나선 길이라 더 불안했다. 저러다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나 하는 안타까움이 앞섰지만 작은 집에 갓난이도 있는데 유난 떠는 것 같아 말도 못하고 전전긍긍했다. 마음 같아선 쉬게 하고 싶지만 결혼 후 첫 명절이고 서로 부딪치면서 가족 간에 화합과 정도 들지 싶어 그냥 나뒀다. 바지런한 성격이라 부지런히 몸을 움직였다. 일을 해야
다사다난했던 2015년 을미년이 지나고 2016년 새해가 찾아왔다. 바쁘게 흘러가는 현실 속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연초에 일어난 북한 핵실험은 우리가 분단국가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보훈처는 ‘2016년 명예로운 보훈 추진계획’이라는 주제로 중점 추진업무를 보고했다. 2016년 국가보훈처는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 ▲나라사랑교육으로 분단 극복을 위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이라는 3가지 과제를 목표를 가지고 중점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 및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인상하고, 6·25참전 미등록 국가유공자 발굴사업을 지속 실시한다. 둘째,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를 위해 UN참전용사를 초청하거나 현지에서 직접 위로를 하는 위로·감사행사를 실시하고 UN군 참전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셋째, 2016년을 국민 호국정신 확산을 위한 ‘나라사랑교육의 원년’
얼마 전 의학전문대학원 동기 여자친구를 5시간가량 감금하고 폭행한 사건에 대해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격분했다. 최근에는 대통령 경호실 소속 경호원이 여자 친구를 폭행, 불구속 입건되면서 2년간 상습적인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서 여성 데이트 폭력 피해방지 대책을 발표하는 등 데이트 폭력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데이트 폭력은 연간 7천 건 이상 발생하여 최근 5년간 모두 3만6천 건 이상이 발생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 5년 동안 연인 간 살인사건이 645건으로 하루 평균 0.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그 수준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데이트폭력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연인 간에 폭행이 있더라도 나중에 사이가 좋아지거나 외부에 알리기 부끄러워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거나, 당사자 간 문제로 치부되는 등의 이유인 것으로 보이며 가정폭력과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경찰은 연인 간 폭력 전담반(T/F)를 꾸려 데이트 폭력에 대해 엄중히 처단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2차 범행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북한이 금년 들어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자, 미연방 상원은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북 제재강화법안- HR 757’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는가 하면 12일엔 연방하원 역시 그 법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통과시켰다. 그러나 한국 정치권에서는 ‘개성공단제재’를 놓고 4월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북풍카드’가 아니냐고 하는가 하면 현 정권의 대북정책실패를 호도하기 위한 졸책이라고 폄하(貶下)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사회여론도 반대가 분분하게 고개를 들고 있다. 김정은의‘핵을 통한 광란’은 대북정책과는 상관이 전혀 없는 일이고, 김정은의 핵 놀음은 우리국민을 지근거리에서 겨냥하고 있는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위험상태이다. 흔히들 자유민주주의란 자유주의를 이념적 기초로 하기 때문에 역사적 문화적 바탕이 없는 신생국에서는 성공하기 어려운 정치체제라고 한다. 그러나 이제 우리정치는 평화적 정권교체와 정당에 의한 이념적인 교체까지도 이룩했으니 성숙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 민주주의는 자유주의를 이념으로 표방하지 않고서는 그 정통성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1960년대~19
영평사격장은 경기도 포천시 영중·창수·영북면 일원에 걸쳐 있는 미8군종합사격장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군 훈련장이다. 면적은 1천322만㎡로 여의도 4.5배 크기다. 이곳에서는 지난 60년간 주변지역에 총·포탄이 날아드는 사고와 헬기 소음·진동 피해 등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군사훈련 때마다 피해를 겪어왔지만 국방과 안보를 위해 참아왔다. 하지만 도비탄(사격장 밖으로 튕겨나가는 포탄이나 총알)이 주민들이 사는 곳에 떨어지는 사고가 자주 벌어지고 있다. 105㎜ 대전차연습탄이 노부부가 사는 주택 지붕을 뚫고 떨어지는가 하면, 기도원 건물에 포탄이 날아들어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에 의하면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주민대책위원회에서 수집한 도비탄 피해 사례만 6건이라고 한다. 공포심을 느낀 주민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훈련중지를 요구한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못들은 척하던 미군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30일 영중면 성동리의 한 기도원에 미군의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드는 사건이 발생하자 영평사격장에서의 훈련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북한 핵실험이 실시되자마자 열흘 만에 훈련이 재개됐다. 그리고 1월31
북한의 핵도발과 로켓(미사일) 발사로 불거진 국제관계가 한중관계의 악화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로 오랜 친구관계라고 지칭해온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북의 잇단 도발로 인해 한반도에 미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 논의가 일자 불편한 사이가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북의 핵도발 등의 저지에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또 요청했으나 이에 대한 억지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시진핑 주석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지자 자칫 중국과의 관계마저 악화되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우리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의 사드 도입 논의를 공식화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지난 8일자 사설에서도 “한국의 (사드 배치 관련) 결정은 동북아 안보정세가 더욱 복잡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략적 단견”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에는 한국은 대가를 치를 준비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함으로써 중국이 한중 통화스와프를 중단하거나 중국 관광회사에 한국 관광을 줄이도록 압력을 넣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중국은 이전에도 인접 국가와 정치·외
■ 허리 디스크 복잡해진 사회생활로 현대인은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며 특히 자동차, 컴퓨터 등의 급증으로 불편한 자세를 장시간 취하게 되고 운동부족 등으로 목,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가 발생되기 쉬운 환경에 살고 있다. 또 척추 디스크의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이 다른 질병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디스크가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디스크가 있는 환자라고 해서 전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반복해서 누르게 되면 신경이 붓거나 염증을 일으키게 되며 주위 근육의 수축과 혈액순환의 장애로 인해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통증은 일년 내내 지속되는 것이 아니고 일정기간 안정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통 및 하지통이 생겼을 때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를 해서 낫지 않는다고 해서 전부 수술을 받아야 되는 것이 아니며 설사 수술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디스크가 생기기 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결국 디스크란 난치병이라 할 수 있다. 수술 생각하기 전에 일단 허리와 다리로 가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즉, 압박을 받고 있는 신경에 직접 신경 치료약물을 주입해 신경의 염증을 가
■ 목 디스크 목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신경이 있는 쪽으로 튀어 나와서 목에서 나오는 신경을 누르고 있는 것을 일컫는다. 목에서 나오는 신경은 뒷머리, 목 뒤, 양쪽 어깨에서부터 팔, 손가락, 앞가슴까지 분포하므로 목디스크의 증상도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퇴행성 변화이며 여기에 좋지 않은 자세와 스트레스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또는 불량한 자세를 장시간 취할수록 악화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일단 디스크가 생기면 주위의 신경이 자극됨으로 신경에 염증이 생기고, 붓고, 주위의 근육들이 수축되게 되며, 주위조직의 혈액 순환도 지장을 받게 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통증은 더욱 심하게 되고 시일이 경과되면 만성통증이 돼 간단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회복이 되지 않고 더욱 고통스러워 진다. 따라서 초기에 이런 악순환의 과정을 차단하고 신경 및 주위의 근육들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일단 생긴 디스크를 악화시키는 것을 막는 길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