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매켜소 운동? 그게 뭐야?” 처음 들어본 이 낮선 운동은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경기지방경찰청에서 1200만 경기도민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안매켜소 운동’은 첫 번째 안전띠 매기, 두 번째 전조등·방향지시등 켜기, 세 번째 원활한 교통소통 확보라는 이 3가지 계획을 하나의 이름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정부, 지자체, 방송, 언론 등 여러 협력기관들의 도움을 얻어 ‘안매켜소’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안전띠를 착용하게 되면 사망률이 5.5% 감소하고, 주간에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게 되면 내 위치를 상대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 주게 되어 교통사고가 19%나 감소하게 된다. 그리고 차선을 변경하거나 끼어들기를 할 때 방향지시등을 켬으로써 상대운전자들이 미리 방어운전을 할 수 있어 보복운전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된다. 더 나아가 경기지방경찰청은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사고다발 및 상습정체구간을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하여 사고예방 안전시설물 설치, 출·퇴근 탄력적 신호기(TOD) 운영 등 현장중심 활동으로 원활한
2016년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축성된 지 2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수원시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지정하여 수원화성에 더 많은 외래 관광객들이 다녀갈 수 있는 풍성한 잔칫상을 준비하고 있다. ‘2016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계기로 각계각층이 합심해 체계적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하고, 관광객들이 관심을 끌만한 축제·이벤트와 다양한 테마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보자는 취지에서다. 수원시는 20여년동안 수원화성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복원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20여년이 지난 지금 연간 450~5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이제는 관광산업으로 한단계 발전시켜야 한다. ‘2016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계기로 수원화성의 진면목을 부각시키는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2016수원화성방문의 해’를 축하해주듯 한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대한민국 31번째 관광특구가 탄생한 셈이다. 관광특구 제도는 국제관광지역으로 매력과 이미지가 창출될 수 있
박근혜 대통령은 잠을 자면서도 진돗개처럼 규제개혁을 생각하라 말한다. 지난 2014년 3월 청와대에서 정·관계, 기업인 및 자영업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도 끝장 토론을 이끌며 규제 혁파를 강도 높게 주문했다. 규제 혁신 없이는 국가 미래가 없다는 각오에서였다. 그러나 일선 현장에서는 이 말이 피부에 와닿지 않을 만큼 냉랭한 분위기다. 감사를 두려워하는 공무원들이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말로만의 규제개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처럼 민원인이나 기업인들이 규제개혁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화성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규제 개선 노력이 돋보인다.송산면의 한 제조업체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공장 증설이 가능케 돼 연간 300억 원의 매출을 더 올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 업체는 기존 공장 건축 당시 도로너비가 4m면 가능했지만, 공장 소재지가 도시지역으로 바뀌면서 증축을 하려면 건축법상 6m 이상의 도로너비를 확보해야 했다. 시는 이같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허가민원과, 송산면사무소, 건축과 등과 함께 인허가 법령개정 연구를 통해국토교통부에 건축법 시행령 개정을
우리나라 차량 운전자들의 준법의식은 밑바닥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끼어들기, 경적 울리기, 신호나 횡단보도 정지선 무시, 불법 주차 등 낯부끄럽고 후진적인 교통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도나 횡단보도에 거리낌 없이 주차를 하는 행위로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거나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한다. 불법주차를 지적하는 보행인들과 운전자간에 싸움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인도나 횡단보도 불법주차 행위는 특히 장애인들에게 위협적이다. 신체장애인들이 타고 다니는 전동 휠체어나 스쿠터 운행을 방해해 위험한 차도로 나서게 한다. 또 시각장애인들의 눈 역할을 하는 점자보도블록을 점거하고 있어 통행에 지장을 초래한다. 자전거도로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지자체들은 차량들의 인도 진입을 막고, 보행 약자들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블라드를 설치하고 있다. 수원시 역시 불법주차 차량을 막기 위해 석재 볼라드를 설치했었다. 그러나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약자가 통행 중에 다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비규격 볼라드를 철거하거나 덜 위험한 볼라드로 교체 정비했다. 그런데 철거 후 보도 위를 통행하는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시각 장애인 등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소나기 수준이라 생각했던 국내 증시의 움직임이 마치 장마철을 연상케 한다. 해외 증시나 기축통화국들의 지표 발표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우리나라 증시는 연초부터 상당폭의 조정을 보인다. 지난해 연말의 칼럼이나 연초 칼럼을 통해 올해 초반은 잘해야 박스권이고 중장기 투자보다는 당일 매매를 우선시하는 전략이 좋을 것이라고 전달했는데 필자의 예상보다 낙폭이 더 큰 상황이다. 일단 여기서 시장의 방향 전환의 기준으로 볼 것은 1차 자사주 매입 이후의 삼성전자 움직임과 작년 12월 5일부터 중간에 하루를 제외하고 연속하여 매도하고 있는 외국계 자금 동향 두 가지를 먼저 보면 된다. 지금은 투자하기 참 어려운 시점인 것은 맞다. 섣불리 저점이라고 생각하여 주가가 크게 조정 받은 종목에 접근했다가는 추가 하락 때문에 손절매를 하게 되고 절대 우량주라고 생각하여 진입한 종목을 중장기 투자를 하기에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 지금은 ETF 상품과 파생에서의 종목선물 두 가지를 현물 투자와 함께 매매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고, 그런 여건이 되지 않는 투자자라면 당일 매매로만 임해주길 권한다. 문득, 과거의 매매 정리 자료를 살펴보다가 약 10년 전 한 사이트에
산삼에는 등급이 있다. 최고우등품인 체삼(體蔘)은 한 뿌리 무게가 한냥(37.5g)이 넘고, 몸체가 손상된 것이 전혀 없고 색깔은 황금색으로 몸 전체에 윤기가 있으며 몸체길이도 약 10㎝가 넘는 것으로 다리가 2~3개인 것인데 특히, 잔뿌리가 길게 자라고 나이만큼 많이 자란 것을 가리킨다. 땅의 기운, 그 결정체라는 산삼이 땅 속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어 흙 바로 곁에서 호흡하여 모든 영양과 기운을 빠짐없이 흡수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동안 뿌리가 가늘어지고, 수많은 갈래로 나누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일 것이며 그 잔뿌리의 풍성함으로 가치를 매기는 것 또한 합당한 계산일 것이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들의 생김새가 개별적인 것처럼 그들의 생각도 개별적이다. 참으로 개별적인 그 생각들을 온전히 담을 수 없어 우리는 지역을 나눴다. 지역을 나누어도 그 생각들을 온전히 담을 수 없어 우리는 대표를 뽑았다. 대통령이 생기고, 국회의원이 생겼다. 그럼에도 나의 생각은, 우리 동네의 생각은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 그 생각들을 반영하기 위한 ‘뿌리’가 너무 굵고 짧아 도달하지 못했던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흔히 지방자치를 풀뿌리
새해 벽두부터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청년 실업률 9.2%는 1999년 통계 기준이 바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주일 이상 돈 버는 일을 한 사람이 취업자로 분류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청년 실업자는 더 많을 수 있다. 어느 대졸자는 취업을 하기 위해 졸업보류를 하면서까지 취업을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해 보았지만 서루전형을 통과하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이 청년은 통계상으로 실업자가 아니다. 왜냐하면 취업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사람들은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지도 않아 아예 실업률계산에서 제외된다. 이와 같은 취업준비생은 61만 명으로 2014년 때보다 약 5만 명 가까이 늘어났다. 게다가 구직활동도 안하고 취업준비도 안하는 그냥 쉬고 있다는 사람들도 취업률계산에서 빠져있다. 이 경우에 속하는 20대는 27만6천여 명이다. 2014년 조사결과보다 3만명 더 증가했다. 사실상 이들 모두가 실업자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모두 제외하고도 작년 청년 실업률은 9.2%이다. 체감 청년실업률은 공식적인 결과보다 휠씬 높은 20~30대라는 말이 나온다. 문제는 청년 실업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청년실업해소
문화재나 유적, 유물 등은 수백년에서 수천년, 길면 수만년 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땅에 살았던 인류의 역사와 생활상, 문화가 고스란히 스며있다. 그래서 그 역사적 유산은 소중히 보관돼야 하고 후세에 전달돼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전쟁과 천재지변 등을 겪거나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유산이 땅속에 매장돼 있다. 그 유물은 밭을 일구던 농부나, 집을 짓느라 땅을 파던 인부들의 삽 끝에, 또는 어부의 그물에 걸려서 세상에 공개되기도 한다. 그러나 개발 붐이 일어나면서 불도저나 포클레인의 무자비한 삽날이나 궤도에 훼손되어 사라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따라서 국가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만들어 매장문화재를 보호하고 있다. 건설공사를 하려고 하지만 매장문화재 지역 인근에 위치하거나 문화재지표조사로 매장문화재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곳이 많다. 이런 땅이거나 건설공사 사업 면적이 3만㎡ 이상의 경우 건축허가를 받으려면 문화재지표조사를 실시한다. 후에 매장문화재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문화재조사기관이 표본조사 혹은 입회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에 따라서 조치하도록 하고 있다. 예전엔 공사규모를 불문하고 시행자 본인이 발굴조사비용을 내야
경기도의 준예산 사태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아 도정과 교육행정에 비상이 걸렸다. ‘식물 국회’를 비난했지만 이제 ‘식물 경기도의회’가 됐다.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임시회가 소집됐지만 여야의 한 치 양보없는 대치로 무산되고 말았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담화에서 누리과정 예산은 시도 교육청이 편성해야 한다는 발언 이후 야당의 공세 수위는 더욱 높아져만 간다. 이래저래 답답한 건 경기도민과 학부모들이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행정과 재정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옴짝달싹을 못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금 한창 교원인사 작업을 하고 있다. 오는 21일 교원인사위원회를 열어 2월말 명예퇴직 대상 교원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명예퇴임 예산이 이 때까지 확정되지 않으면 3월1일자 교원인사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된다. 명퇴 인원이 확정돼야 신규교사 임용 규모를 가늠하고 승진, 전보, 전직 등의 인사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다급해진 도교육청은 1인당 8천만~1억원에 이르는 명퇴수당의 준예산 집행이 가능한지 법률 자문까지 구하고 있다. 게다가 이같은 준예산 사태를 초래한 데 책임이 있는 도의회 여야 지도부는 국회의원이 돼보려고 보따리를 쌌다. 더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