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에 따르면 연변농심이 이도백하에 건설하는 백산수 신공장이 준공식을 갖고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도백하진에 위치한 연변농심광천수음료유한회사는 한국의 대표식품업체인 농심이 연변에 독자설립한 천연화산광천수제품 생산기업으로 지난 2007년 3월에 설립되였다. 이번에 준공된 신공장은 연변농심이 지난 2014년 5월에 착공을 시작한 두번째 공장이다. 이달 문을 연 신공장은 공장건물, 공익건물, 생활관 등 총면적 8만 4000평방메터 규모로 지어졌으며 신공장에서는 분당 1650병, 한해 최대 100만톤의 백산수를 만들수 있다. 기존 생산량(25만톤)을 합하면 년간 125만톤을 생산할수 있게 된다. 농심은 신공장에서 만드는 백산수의 70%를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백산수로 국내 유명 광천수브랜드인 농부산천, 와하하 등 기존 상위 브랜드와 경쟁한다는 전략이다. 연변농심관계자는 “중국시민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있다”며 “백산수, 농부산천, 와하하, 에비앙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중국내 성장률은 전체 생수시장 성장률을 앞선다”고 말했다. 농심은 동북3성과 상해 등에 영업력을 집중해 2017년까지 이곳에
22일 오전, 훈춘시공안국은 ‘구풍(?風)행동’ 장물반환대회를 열고 올들어 추징한 가치가 668만원에 달하는 장전과 장물을 피해 기업과 군중들에게 집중적으로 돌려주어 군중들의 안전감과 만족도를 높여주었다. 올들어 훈춘시공안국은 453건의 형사사건을 사출하고 294명의 위법분자를 타격했으며 147명의 인터넷도주범을 나포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훈춘시공안국에서 네번째로 조직한 이날 장물반환대회는 현금 70여만원, 승용차 2대, 오토바이 12대 및 노트북, 아이패드, 밥가마 등 다양한 물건들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현금을 되찾은 시민들을 직접 차로 안전한 곳까지 바래다주는 등 편민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게 된 군중들은 고마운 마음에 자발적으로 감사기를 공안기관에 전하면서 경찰들의 로고에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최미란 기자
중국 로인절인 지난 21일 훈춘시 신안가두 룡원사회구역의 7쌍의 로인들은 특별하고도 랑만적인 결혼식을 올렸다. 이 일곱커플, 14명 로인은 평소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이웃과도 화목화게 지내면서 소박하면서도 모범적인 생활을 해왔다. 이들중 년세가 가장 많은 로인은 84세로 결혼생활을 60년간 지속해왔으며 결혼해수가 가장 짧은 부부도 42년의 세월을 동고동락해왔다. 남자들은 양복을 차려입고 름름한 모습으로, 녀자들은 꿈에도 생각 못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를 쓰고 티아라까지 머리우에 얹은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혼합주 마시기, 결혼반지 끼워주기, 선물교환… 결혼식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분위기가 점차 뜨거워졌고 축하노래에 맞춰 춤도 추면서 결혼식을 즐겼다. 14명 로인가운데 최고령인 한정인(84세)로인과 그의 안해 박복신은 60년전에 발급받은 결혼증을 소지하고 결혼식에 참가했다. 장롱속에 고이 보관하고있은 결혼증은 이들 부부의 반세기가 넘은 사랑을 보여주듯 여전히 새것 같았다. 신안가두 룡원사회구역에서 ’금색황혼, 행복꿈 이루자’는 주제로 된 집단결혼식에서 14명 주인공은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행복을 다시한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 기적에 기적을 이어나갔다. 29라운드까지 승점 61점으로 남은 1경기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거머쥐였다. 24일 오후 2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9라운드 호남상도팀과의 경기에서 연변팀은 외적용병 하태균선수의 해트트릭(帽子?法)과 찰튼선수의 한꼴을 묶어 상대를 4대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올시즌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라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에는 관중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전반전 연변팀은 강등권에서 몸부림치고있는 호남상도팀과 0대0으로 비겼으나 후반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련속 4꼴을 뽑아내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박태하감독을 헹가래치며 감격의 우승 희열을 만끽했다. 이날 입장한 2만 4321명(공식 집계)의 관중들은 력사적순간을 현장에서 지켜보았다. 이날 승리로 연변팀은 1륜 앞당겨 올시즌 우승를 확정지었고 득점 랭킹 2위이던 하태균선수는 3꼴을 몰아쳐 1위이던 신강팀의 다나라흐선수와의 격차를 2꼴로 늘였다. 또한 이날 승리로 우리 연변은 1965년 전국축구 우승을 일궈내며 세상에 연변축구를 알린 뒤 50년만의 전국우승를 하며 세인을 놀래웠다. 경기가 끝난 뒤 있은
2013년 9월, 연변의 시장을 노크한 ‘서울우유’가 획기적이고 다양한 신제품(19종류 품목)을 잇달아 선보이며 주내 우유류통업계에서 두각을 내밀고있다. 지난 27일 연길시6·1유치원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우유 밀크까페’에서 한국 ‘서울우유’의 길림성총대리권을 보유한 연길시현진상업무역유한회사 장혜진사장(36세·사진)을 만나 그녀만의 톡톡 튀는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화룡태생인 장혜진씨는 다년간 일본생활을 겪은 귀향창업자이다. 13년의 류학생활을 접고 한국 ‘서울우유’와 본격 만난건 이태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유유’ 길림성총대리권을 딴 뒤 그녀는 시장개척에 적극 나섰다. 혼자서는 힘에 부친지라 길림, 장춘 시장은 대리상을 찾았고 자기는 연변시장 개척에 주력했다. 돈을 적게 벌더라도 각종 행사에 협찬의 방식으로 ‘서울우유’를 선보였고 안전하고 고급적이고 안심하고 먹을수 있다는 ‘서울우유’만의 이미지를 각인시켜나갔다. “일단 제품이 시장의 사랑을 받자면 사람들이 먹어봐야 할것 아니겠습니까.” 그녀는 발품을 팔며 한보한보 저변을 확대해나갔다. 어린이들부터 로인들까지 다양한 년령대를 아우르는 ‘서울우유’는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라는 컨셉으로 시장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는 수원시와 공동으로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광교산 인문학 강좌와 문화예술 행사 ‘광교산, 인문학의 옷을 입다’를 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15 인문주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문학 학술회의, 강연,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강의는 대학 강의실을 떠나 주말 광교산을 찾은 등산객을 만나기 위해 광교산에 있는 식당에서 열린다. 29일 오후에는 경기대학교 9강의동 국제회의실에서 ‘빅데이터, 인문학 미래를 위한 디딤돌’을 주제로 학술회의가 진행됐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와 인문학에 대한 연구 결과를 6명의 대학 교수들이 발표했다. 다음날인 30일에는 광교공원 행사장에서 개막 행사을 비롯해 얼을 일깨우는 품바공연, 시 낭독회 등을 선보인다. 31일과 11월 1일 주말 양일간은 광교산과 광교산로 일대에서 트래킹 체험, 길 위의 심리상담소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인문학 강연과 공연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수원 시민 및 등산객 등 관심 있는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경기대 인문학연구소장 박연규 교수는 “광교산 인문학이 시민
본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련해 2015년 7월 23일부터 9월 3일에 걸쳐 게재한 15건의 기사는 특정 목적을 가지고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사실과 다르게 작성, 보도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LH와 독자 여러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에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이행하겠음을 약속드립니다.
호야네 말 /이시영 이렇게 비 내리는 밤이면 호롱불 켜진 호야네 말집이 생각난다. 다가가 반지르르한 등을 쓰다듬으면 그 선량한 눈을 내리깔고 이따금씩 고개를 주억거리던 검은 말과 “애들아, 우리 호야네 말 좀 그만 만져라!” 하며 흙벽으로 난 방문을 열고 막써래기 담뱃대를 댓돌 위에 탁탁 털던 턱수염이 좋던 호야네 아버지도 생각난다. 날이 밝으면 호야네 말은 그 아버지와 함께 장작짐을 가득 싣고 시내로 가야 한다. 아스팔트 위에 바지런한 발굽 소리르 따각따각 찍으며. - 시집 ‘호야네 말’/창비시선, 2014 여름날 긴긴 장마에 무슨 생각이 떠오릅니까? 그치지 않는 빗줄기는 옛날 동시 상영하던 동네 극장 스크린 같습니다. 비 영사막에 비친 그림은 눈에 선합니다. 선량한 말이 있고 아이들이 있고 아버지가 있고 발굽 소리가 들려옵니다. 오래전 백석 시인이 우리에게 건넸던 아름다운 말들이 이 시 속에도 속닥거리며 담겨있습니다. 아쉽습니다. 이 여름 내리는 빗줄기 속에는 아무런 잔상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은 시간만이 아닙니다. 거창하게 이야기하면 역사만이 아닙니다. 사람이 사라졌습니다. ‘호야
수저는 숟가락과 젓가락 한 벌을 총칭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숟가락은 신석기 말∼청동기 초기 유적인 함북 나진 초도패총에서 출토된 골제품이다. 젓가락은 공주 무령왕릉에서 나온 것이 가장 오래됐다. 식사도구로 수저를 병용한 것은 삼국시대로 추정된다. 처음엔 주로 청동제품이었고 이어서 놋쇠ㆍ백동ㆍ은제품으로 변천 했는데 은수저는 상류층에서, 일반 서민들은 주로 놋수저를 썼다. 식사도구인 만큼 빗댄 말도 여럿 있다. 부자를 일컫는 “밥술이나 뜨는 사람”이나 죽음의 완곡한 표현인 “숟가락을 놓다”라는 말도 그 중 일부다. 서양도 은수저는 부의 상장으로 여겼다. 과거 중세 유럽인들은 나무 숟가락 사용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지주들은 달랐다. 나무보다 청결하고, 견고한 은 숟가락을 많이 사용하면서 자신들의 부를 과시했다. 특히 이들은 자신이 특권층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은수저를 늘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신분증처럼 사용했다. 그래서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이라는 귀족계층의 자식을 의미하는 속담도 생겨났다. 지금도 서양에서는 이 속담을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 난 자식을 가리 킬 때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은수저’라는 말은 부유한 부모 덕분에 자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