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군 공항이 이전을 위해 시민들이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과거에는 외곽지였던 비행장이 도시성장에 따라서 도시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시민들의 생활복지공간으로 활용되어야 할 터전이 군 공항으로 정체되었다. 54년 전에 조성된 수원 군 비행장은 시민들이 이전을 요구해왔으나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동안 2년간의 준비기간을 통해서 군 공항이전 시민협의가 출발한 것은 다행이다. 시민협의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서 군 공항이전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란다. 군 당국과 중앙정부에게 이전당위성을 인식시켜가는 일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서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시민협의회는 관내기관장, 국회의원, 시민협의회회원 등 2천500명이 참가하여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군 공항이전사업이 수원의 미래 100년을 책임진다는 목적으로 출범하여 기대가 모아진다. 이날 발대식은 수원시립합창단과 사물놀이 두렁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군 공항 이전 관련 홍보영상물 상영과 경과보고, 군 공항 이전 사업설명, 시민협의회 소개, 결의문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수원군비행장은 61년 전 건설된 이후 도시가 확장되면서 시민들은 여러 가지 불편한
달의 뒤쪽에 대해서는 말하는 게 아니다 /김태형 나 때문에 내가 보이지 않는다 달의 뒤쪽은 달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갇혀 있으면서도 길고 좁은 감옥이 보이지 않는다 이곳은 저곳이 아니라서 가까스로 이해한 문장에만 밑줄을 친다 네가 있어 네가 보이지 않는다고 - 시집 ‘고백이라는 장르’(장롱, 2015)에서 뒤가 켕기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굳이 시시콜콜 잘잘못을 따져 남을 부끄럽게 하는 일이 항용 있었습니다. 고백하건데. 그럴 때마다 나 역시 ‘길고 좁은 감옥’에 갇힌 듯 답답하고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렇게 된 사정은 분명 ‘나 때문에’ 그렇습니다. ‘나’는 곧 나의 또 다른 욕망입니다. 누군가 사랑하려면 그의 드러난 면모만을 보아서는 안 되겠지요. 뒤돌아 설 수밖에 없는 그의 그늘진 진면목도 살펴주고 보듬어야겠지요. 고백하건데 그런 위인이 못되었습니다. 나는. 누군가의 ‘뒤쪽에 대해서는 말하는 게 아니다’라는 말로 변주시켜 누구에게든 ‘가까스로 이해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리 하여 준 사람에게 ‘밑줄을
예부터 농부들은 소가 더위에 지칠까봐 항상 노심초사 했다. 그래서 나온 속담이 ‘육칠월 더위에 암소 뿔이 빠진다’ ‘칠월 저녁 해에 황소 뿔이 녹는다’ 등이다. 더위와 관련된 속담은 이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삼복더위에 고깃국 먹은 사람 같다’는 이야기도 그 중 하나다. 더위에 지쳐 땀을 뻘뻘 흘리는 사람을 빗댄 말이다. 본격 더위가 시작된 요즘 현장 근로자들의 사정이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10호 태풍 린파가 지난 뒤 낮의 기온이 35도를 넘나들고 기상청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덕분에 열대야가 시작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낮에 달궈진 도심의 열기가 밤이 돼도 잘 식지 않아 잠을 설치고 생체리듬이 깨지는 괴로운 시간이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더위 먹은 소 달만 봐도 허덕인다’는 속담처럼 한낮이 너무 뜨겁다 보니 밤에 달만 봐도 해를 보듯 놀라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열대야(트로피컬 나이트)라는 말은 트로피컬 데이에서 나왔다. 열대지방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인 한여름의 날씨를 ‘트로피컬 데이’라 부르는데 이곳의 밤 최저기온은 25℃ 이하로 내려가질 않는다. 이런 열대지역 밤 온도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상청은 지난 2009년부터 열대야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이 있고, 햇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으며,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것처럼 우리 삶에는 항상 행운과 행복만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한 일도 있지만 그 보다는 슬픈 일, 힘든 일, 어려운 일, 가슴 아픈 일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인생에서 불운과 불행은 당연히 찾아올 수 있고, 또 우리가 겪으며 살아가야 할 필연적인 삶의 일부분이다. 파도와 태풍이 없이 고요하고 잔잔함만 지속되면, 그 바다는 깊은 바다 속까지 산소를 공급할 수 없어서 곧 부패하고 만다. 파도와 태풍이 있는 까닭에 그 격랑 속에서 산소를 들어 마시고 바다 속의 침전물을 흩트려 놓음으로써, 바다 속의 많은 생물들이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파도와 태풍은 뱃사람에게는 어려움을 주지만 바다 속의 많은 생물들에게는 풍부한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준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삶에서 시련과 역경은 필요악이다. 시련과 역경이 없는 인생은 없으며, 오히려 시련과 역경이 있기 때문에 살 가치가 있는 것이 인생이다.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가 우리에게 끊임없이 밀려오는 크고 작은 여러 시련과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다. 슬픈 일이 닥칠 때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
다문화사회란 시민, 국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사회, 경제, 정치, 문화적 권리를 취득하고 향유하는데 인종과 민족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를 말한다. 유대인이자 미국의 저명한 사회학자인 네이선 클레이저 하버드대 교수는 1997년에 ‘우리는 이제 모두 다문화인이다’라는 책을 내면서 다문화 사회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또한 UN 미래 보고서는 2030년이 되면 전 세계인들이 한 곳에 정착하여 살지 않고 떠돌이 생활을 한다고 한다. 오늘날 세계적인 추세와 흐름은 다문화를 인정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다문화가 들어온 역사를 더듬어보면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고려사를 보면 예종은 송나라인인 신안지, 호종단, 유재 등 학문에 능한 외국인을 각각 수주(수원)의 원(사또), 보문각 대제(정 5품), 수사공 상서우복야(정 2품)에 등용하였다. 그리고 광종은 주나라인인 쌍기를 지공거(과거를 주관하는 관직)에 임명하여 외국인이라 차별하지 않고 능력에 따라 주요관직에 등용시켜 국가발전을 꾀하였다. 가까운 근대로 1990년부터 일본 여성들이 통일교의 집단결혼으로 우리나라에 대거 유입되기 시작하여 1995년 이후에는 우리나라
〈경기도〉 ◇승진 ▲재난안전본부 재난대책과장 조돈협 ▲경제실 에너지과장 김상환 ▲〃 일자리정책과장 배상택 ▲〃 국제통상과장 고봉태 ▲교육협력국 도서관정책과장 심창보 ▲문화체육관광국 종무과장 전기송 ▲복지여성실 보건위생담당관 정의진 ◇전보 ▲대변인 언론협력담당관 김진원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강희진 ▲〃 규제개혁추진단장 직무대리 이소춘 ▲농정해양국 해양항만정책과장 유동운 ▲복지여성실 보육청소년담당관 이철상 ▲균형발전기획실 균형발전담당관 이희준 ▲경제실 외교정책과장 김능식 ▲도시주택실 도시정책과장 손임성 ▲의회사무처 입법정책담당관 직무대리 차광회 ▲의회사무처(4급 직무대리 요원) 김기상 ▲건설국 건설안전과장 직무대리 변영섭 ▲자치행정국 특별사범경찰단장 박성남
▲김태정 양평군 부군수 ▲이희원 경기도인재개발원장 〈신임 인사차〉
과천경찰서는 14일 중국 상해의 한 한인 식당에 러시아산 킹크랩을 공급해 주겠다고 속인 뒤 돈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M(56·러시아 국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M씨는 지난 2013년 4월 13일 중국 훈춘의 한 호텔에서 김모(54)씨에게 ‘러시아산 킹크랩 10t을 미화 20만 달러(한화 2억3천만원 상당)에 공급해주겠다’고 말하고 돈만 받은 뒤 잠적한 혐의다. 조사결과 상하이에서 킹크랩 식당을 운영하는 김씨는 당시 킹크랩 물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M씨에게 돈을 먼저 보냈다가 이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범행 후 러시아로 도주한 M씨는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과천=김진수기자 kkdk3411@
▲정봉섭(분당제생병원 병원장)씨 부친상= 14일 오전 8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031-708-4444 삼가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