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가 침체상태다. 가뭄에 신음하고 있는 농촌과 더불어 나라 전체가 위기상황이다. 정부의 미숙한 초기대응 때문이다. 지역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지자체들은 각자 자구책을 마련하고 불황탈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공무원, 유관단체와 시민단체가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소비 진작 분위기 조성 ▲소규모 행사를 중심으로 정상 개최 유도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특히 일주일에 1~2회 시청 구내식당의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지역식당을 이용하도록 했고 관내 농가 직거래 장터 운영을 추진하는가 하면, 공직자가 앞장서서 전통시장 이용해달라고 권장했다. 아울러 공연·관광·여행·숙박 등 관련업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공무원부터 월1회 휴가사용을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모든 지역경제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초기에 메르스 환자가 많이 나온데다가 미군부대 탄저균 공포까지 겪고 있는 평택시는 거의 패닉상태다. 이에 남경필 지사가 지난 15일 열린 시장·군수 영상회의에서 평택시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남 지사의 요청 이후 하루만에 수원시
어느 주꾸미의 죽음 /김수상 척추도 지느러미도 없이 지식만 빨다가 얼마 전에 죽은 내 친구 시간강사는 죽어서도 대가리에 먹물만 잔뜩 넣고 응급실 시트에 널브러져 있었다 먹물 제대로 한번 쏘지도 못하고, 어느 바다 밑 모래밭 피뿔고둥의 빈집에 들어간 주꾸미는 포항 죽도시장 영포경매장 나무도마에 널브러져 있었다 주꾸미탕을 먹고 오는 길에 주꾸미, 주꾸미, 하고 불러보니 그 소리가 영락없이 죽음이, 죽음이, 로 들렸다 - 김수상 시집 「사랑의 뼈들」 우리나라 4년제 대학교가 전국적으로 이백 개 넘는다고 한다. 대학 시간강사들의 척박한 생활이 한때 이슈가 되었다. 가까운 지인들의 모습도 해가 바뀔 때마다 강사자리를 못 구해 전전긍긍하거나 혹은 있는 자리마저 불안해 보였다. 김수상 시인은 친구인 시간강사의 죽음과 도마 위에 널브러져 있는 주꾸미를 대비시켰다. 피뿔고둥 빈집에 들어가 사는 주꾸미. 적이 가까이 오면 수관(水管)으로 땅을 파서 숨거나 먹물을 뿌려놓고 도망간다. 주꾸미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편을 터득했을 것이다. 시간강사의 적은 시간강사다. 그들은 먹물을 뿌리고 도망갈 새도 없어 보인다. 먹물을 서로에게 뿌려댈 것 같은 냉혹한 현실이다. 검은 장벽을 뚫고 들
국회청문회에서 공직 후보자들의 발목을 잡는 이슈 중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논문 표절이다. 표절은 다른 사람의 저작물 일부 또는 전부를 몰래 따다 쓰는 행위를 말한다. 주로 학문이나 예술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며 대부분 출처를 충분히 밝히지 않고 쓰기 때문에 도덕적 윤리적으로 크게 지탄 받는다. 청문회에서 논문 표절에 관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것도 이 때문이다. 표절은 일종의 도둑질이다. 그런데도 생각 없이 당연한 것처럼 남의 것을 베낀다. 우리사회는 이런 문제가 생겨도 너그러운 편이다. 그러다 보니 ‘표절 공화국’이란 오명을 얻기도 했다. 미국에선 명문 대학일수록 신입생들에게 의무적으로 표절예방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재학생에게도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학문정직성 서약에 서명하도록 한다. ‘표절을 할 경우 어떤 처벌도 감수하겠다’는 게 주 내용이다. 철저한 예방과 엄한 교육으로 표절의 싹부터 잘라내는 것이다. 프랑스는 한 술 더 뜬다. 학위 논문을 표절하면 5년간 국가시험 응시를 제한하고, 심지어 운전면허시험조차 볼 수 없다. 표절시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아마도 영화·음악 분야가 아닌가 싶다. 표절 가이드라인은 있으나 시비가 끊이지 않아서다
화가, 조각가, 건축가, 시인인 미켈란젤로는 89세를 살면서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시스티나성당의 천장벽화 일명, ‘천지창조’는 교황 율리우스 2세로부터 성당 천장을 장식할 그림을 그리라는 명령을 받고 1508년에 시작해 1512년 10월에 걸작을 완성했다. 천장 높이가 20m나 되다보니 세기의 걸작을 그리는 데는 18m가 넘는 비계(높은 곳에서의 재료운반이나 작업자의 통로 및 작업을 위해 임시로 설치된 발판 및 그 것을 지지하는 구조물)를 설치해야 했다. 추락 위험을 안고 하는 고(高)위험작업이면서 동시에 예산이 없어 중간 중간 작업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역작이 탄생되었다. 화가들은 보통 작품에 낙관이나 자신의 이름을 남긴다. 그래서 오늘날 유명한 그림을 사고팔 때 낙관유무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다. 그런데 미켈란젤로는 대부분의 작품에 자신의 낙관이나 이름을 표시하지 않는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나 4년 동안 성당 안에서 숙식해가며 고생한 역작이고, 자신이 보아도 너무 아름다운 그림이란 생각에 ‘천지창조’ 작품에는 이름을 남겨야 되겠다고 마음먹는다. 1512년 10월 그림을 완성한 날,
수원시는 민선5기 출범 당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였다. 지하에 있던 일자리 센터를 현관 입구로 전면 배치하여 접근성을 강화했고 전국 최초로 ‘수원형 창업 지원센터’를 설립, 창업 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함은 물론 경영·기술 관련 전문 매니저가 상근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2014년 한해에만 60여개 기업이 입주해 13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5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21억의 자금을 유치했다. 염태영 시장은 2014년 7월 민선6기 출범시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 임기가 끝날 때 “Mr. 일자리 시장으로 불리우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히며 시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경제정책국을 일자리경제국으로, 일자리창출과는 국 주무과로 지정하면서 일자리정책과로 변경하였다. R&D 첨단도시 조성을 위해 수원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를 운영하고 있는 바, 이로 인해 2012년 98개였던 벤처기업이 2014년 131개로 증가하는 효과를 보았으며 전국 벤처기업 육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인사차〉
〈평택시〉 ▲송탄출장소장 김지호 ▲안중출장소장 류제왕 ▲기획조정실장 박노식 ▲총무국장 신현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우승을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6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5-97로 이겼다. 4승2패로 시리즈를 끝낸 골든스테이트는 1975년 이후 40년 만에 다시 NBA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워싱턴 불리츠(현 워싱턴 위저즈)를 4-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까지 45-43으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초반 클리블랜드의 티모페이 모즈고프, 트리스탄 톰프슨에게 연달아 실점해 45-47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해리슨 반스의 3점슛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은 뒤 앤드리 이궈달라의 덩크슛, 드레이먼드 그린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53-47로 점수 차를 벌렸고 숀 리빙스턴과 이궈달라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61-51, 10점 차로 달아났다. 3쿼터 한때 15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린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75-68, 7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지만 스티븐 커리의 3점포로 다시 10점 차로 달아나 한숨을 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83-75에서 커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