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조국 독립을 위해 몸 바쳐 싸웠던 우리 고장의 애국지사와 숨은 영웅들을 추모하고 평화, 사회통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회와 토론회, 만세운동, 축제한마당, 상징물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첫 행사로 오는 3월28일 화성행궁광장에서 500여명이 출연하는 시민참여형 대형 총체극 ‘수원독립운동사 재연 퍼포먼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3·1절 기념행사와 함께 팔달산 횃불시위, 수원 기생 김향화 등의 만세시위를 재연, 일제 강점기 수원에서 벌어진 항일운동 역사를 후세들에게 생생하게 알린다고 한다. 또 8월 광복절 무렵엔 평화와 인권, 통일을 주제로 학술포럼, 문화예술 행사 등 ‘수원시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축제 한마당을 열고 12월 중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수원시 상징물을 건립하고 광복의 의미와 독립정신 계승,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선언문을 발표한다. 뿐만 아니라 올 한 해 동안 수원 독립운동사 학술회의, 역사 강연회,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 기원 문인대회, 나혜석 문화예술제, 광복 70주년 무궁화 수원축제 등을 개최한다. 시
쾌적한 공원은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공간기능을 담당한다. 경기도는 도민들의 나들이와 안락한 일상생활 속에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나섰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당국의 중지가 모아질 때에 녹색경기건설은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 명품도립공원 조성을 비롯해 산림휴양시설 확충과 숲 가꾸기 사업 등이 잇따라 추진된다. 그동안 산행객들이 빈병과 쓰레기 등을 마구 버리는 경향이 있어 환경을 더렵혀 왔다. 심지어는 식재한 나무를 훼손시키거나 캐가는 일까지 발생되었다. 경기도가 녹색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금년에 1천500억 원을 투자한다. 투자의 우선성과 효율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사업 후에는 전문가집단의 분석과 평가를 얻은 후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해가야 할 것이다. 산림사업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도는 우선 올해 말까지 428억 원을 들여 명품 도립공원 조성과 녹지 공간 확충 사업을 벌인다. 여기에는 기존의 수목관리와 식재를 위하여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명품 도립공원 조성은 남한산성과 연인산, 수리산 3개 도립공원에 107억 원을 투입해서 소나무 보전사업, 탐방로 정리, 토지매입, 탐방안내소 신설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화(火) 곧 나시면 푸실 데 없사오니……’, ‘화증(火症)을 덜컥 내오셔’ ‘그 일로 섧사오시고 울화(鬱火)가 되어시더니’, ‘그 6월부터 화증이 더 하사 사람 죽이시기를 시작하오시니’. 정조의 모친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에 나오는 대목들이다. 모두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특별한 병증을 기록한 것이다. 여기서 화증은 지금의 화병을 말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더 구체적으로 나온다. “세자에게는 두려워하는 병이 있었고 세자 자신은 화병이라 했으나 영조는 차라리 ‘발광(發狂)한 것’이라 했고, 사관(史官)의 말로는 증(症)이 발하면 역시 본성(本性)을 잃는다”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듯하며, 뛰쳐나가고 싶고, 뜨거운 뭉치가 뱃속에서 치밀어 올라오는 증세와 함께 불안, 절망, 우울, 분노가 일어난다는 화병. 한국인에게 특히 많은 질병이다. 198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의료원의 한 정신과 의사가 그곳 한국인 교포 여성 중 자신이 화병에 걸렸다고 믿는 3명의 환자를 치료한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화병이 한국의 문화연계증후군’, 즉 한국문화에서 비롯된 특유의 질병이라는 내용이다. 그 후 각종 역학조사가 실시됐고 1995년 미국 정신의학회는
설한(雪寒) /최서림 살강에 쥐똥이 얼어붙었다 불씨가 사위어가는 작은 마을들 폭설에 눌려 집들이 나지막하다 지도에 점 하나 찍지 못하는 마을처럼 남겨진 노인들 마음의 곳간부터 텅, 텅, 비어 있다 텅 빈 쌀부대처럼 버석거리는 몸들, 까마귀같이 삼삼오오 경로당에 모여들어 점 십의 민화투를 치다 다툰다 카시미롱 이불 속에 언 발을 묻으며 죽어서도 돌아오지 않을 목화의 꿈을 그리고 있다 목화를 따 먹으면 목화처럼 환하게 피어나던, 그림을 그리면 개도 고양이도 사람도 집도 목화솜같이 붕붕 떠다니던, 그림자도 없이 원근법도 없이 지금도 우리 부엌에 ‘살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 쥐똥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겨울날이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눈이 많이 내린 다음 날입니다. 마을이 고립되었듯이 인생도 비어 버린 것처럼 한 구석에 쓸쓸합니다. 오직 머리 쇤 노인들만이 모여 앉아 살을 에는 추위를 꿈처럼 맞고 있습니다. 여름 날 살강에 얹은 사발들은 뽀득뽀득 물기 가셔 빛이 났건만 겨울 눈 속 찬바람에 손바닥 쩍쩍 달라붙는 세월이 야속합니다. 눈이 내리는 날은 온 세상을 덮어 자못 따뜻하였는데, 그래서 미당 서정주가 눈 내리는 소리를 &lsquo
91세 부친은 쓰러지신지 꼭 2주 만에 폐렴이 악화되어 별세하셨다. 장례기간 내내 날씨가 너무 추워서 조문객들은 몹시 불편하셨을 것이다. 송구스럽고 고마운 마음이 크다. 불효한 자식들은 부친의 별세에 그 누구도 슬퍼하지 않았다. 주변에서 호상이라고 했지만 그저 가족들 더 고생 안 시키시고 2주 만에 돌아가신 것을 자식들은 내심 기뻐하였다. 70여년 함께 사신 노모는 잠시 슬퍼하셨지만 입관 때 관 뚜껑을 닫는 순간 눈시울도 멈추셨다. 벽제에서는 곳곳에서 통곡소리가 울려퍼지는데 조카 딸 아이가 왜 저 사람들은 우느냐고 묻자 큰 조카가 사람마다 죽는 사연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 별세하신 부친의 모든 가족들은 ‘쿨’하다 못해 ‘콜드’하였다. 삼우제 날도 가족들의 감정은 변함없었고 노모의 웃음은 옆 사람까지 들렸다. 점심식사 중에 맏형이 형제들에게 살아생전 부친에 대한 추념을 하자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하나를 말해 보라고 했을 때 그 어떤 형제들도 떠오르는 것이 없다고 했다. 정말 한 장면도 없었을까? 차라리 술주정으로 자식들을 괴롭히셨다면 그런 장면이라도 떠오를 텐데 자식들 중에 부친에 대한, 부친과 함
얼마 전 여주의 강천면 이호2리 마을에서는 카네이션 하우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낡은 마을회관에서 따뜻하고 아늑하게 단장된 카네이션 하우스를 보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연신 기분이 좋으신지 싱글벙글 하셨습니다. 카네이션 하우스는 가족·이웃과 왕래가 없는 독거노인이 친구들과 어울려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친목공간이고 자율적인 노인공동체를 의미합니다. 이웃 일본에서는 홀로 사는 노인들이 외롭게 살다가 누구도 함께 하지 않는 죽음을 맞이하고는 그 죽음마저 뒤늦게 발견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그런데 독거노인의 외로운 죽음은 이제 우리나라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구통계로 보면 대한민국의 노인의 문제가 어떤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노인의 비율은 12.7%입니다. 여주의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8천227명으로 전체인구의 16.7%가 되어 초고령 사회로 급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들이 급증하는 우리나라 사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카네이션 하우스를 보고는 “내년 사업은 어디입니까?” 하고 관계 공무원에 물었더니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 사업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독거노인의 고독사나 외
▲김동기 경기도의회사무처 공보담당관
〈해양경비안전본부〉 ◇승진 ▲해상안전과장 도기범 ▲해양안전혁신T/F팀장 박재화 ▲중부본부 기획운영과장 안두술 ▲안전교육원 인재개발과장 이진철 ◇전보 ▲해양경비안전총괄과장 오상권 ▲해양경비과장 오윤용 ▲수상레저과장 맹주한 ▲해상수사정보과장 황준현 ▲국방대학원 교육 김종욱 ▲통일교육원 교육 채광철 ▲해양장비기획과장 구자영 ▲해양장비관리과장 송일종 ▲해양항공과장 장인식 ▲해양정보통신과장 서승진 ▲중부본부 상황담당관 류재남 ▲평택안전서장 신동삼 ▲인천안전서장 윤병두 ▲안전교육원 훈련지원단장 박성국 ▲안전교육원 김문홍 〈여주시〉 ▲경제개발국장 고제경 ▲창조경영단장 곽용석 ▲홍보감사담당관 지덕환 ▲안전총괄과장 박제윤 ▲회계과장 이성철 ▲문화관광과장 최영호 ▲복지정책과장 손기성 ▲지역경제과장 김지상 ▲산림공원과장 경현 ▲교통행정과장 김남신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김용해 ▲가남읍장 유준희 ▲금사면장 권영범 ▲여흥동장 정용각 ▲중앙동장 권재윤 ▲도시과장 조호길 ▲수도사업소장 백운호 ▲능서면장 최진오 ▲자치행정과 박은경 김기흥 ▲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과장 직무대리 이용기 ▲사회복지과장 직무대리 조경원 ▲보건행정과장 〃 이재흥 ▲오학동장 〃 간경숙 ▲강천면장 〃 이한우 ▲하수사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