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들은 박춘봉 사건 이후 수원역 인근과 고등동, 매교동 등의 외국인밀집우범지역을 기피하고 있다.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하다. 2년 전 오원춘 사건이 발생했던 지동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벌어진 바 있다.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이자 안전도시를 꿈꿔 온 수원은 이 두 사건으로 인해 외국인 범죄의 도시란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 ‘살인의 도시 수원’ ‘수원이 무서워졌다’는 인터넷 누리꾼들의 반응에 수원시민들은 상처 받고 억울하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수원시민이 일으킨 사건도 아닌데 말이다. 실제로 두 사건의 범인은 모두 중국 국적의 외국인들이다. 박춘봉 사건의 피해자 역시 중국인이다. 그런데 죄 없는 수원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들을 보는 수원시민들의 눈초리가 고울 리 없다. 특히 불법체류자들은 강력히 단속해서 모두 내보내야 한다는 여론이 터질 듯이 팽배하다. 이런 상항에서 경기지방경찰청이 관련범죄가 많은 외국인밀집 지역을 ‘외사 치안안전구역’으로 선정, 특별 관리에 나섰다. 경기청은 경찰관기동대와 외사요원을 이 지역의 특별방범 활동에 집중 투입, 치안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피해 당사자인 수원시
지난 3일 충북 진천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청주와 증평, 음성 등으로 확산되며 수도권 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충북 전체 12개 농장으로 확산된 데 이어 호남지역에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충북에서만 살처분된 돼지는 1만5367마리로 방역당국과 인근 자치단체가 구제역 확산방지에 고심하고 있는 터다. 경기도 인근 접경지역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구제역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면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어 지난 2011년 구제역의 공포가 되살아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소·돼지 등의 입·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긴 뒤 치사율이 5∼55%에 달하는 가축의 제1종 바이러스성 법정전염병이다. 구제역에 감염된 동물은 잘 일어서지 못하고 통증을 수반하는 급성구내염과 수포가 생기면서 앓다가 죽는다. 구제역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이 병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검역을 철저히 해야 하며 감염된 동물과 접촉한 모든 동물은 소각하거나 매장해야 한다. 경제· 사회적 피해가 엄청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34년 처음 발생했다가 2000년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발생, 충청도 지역까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는 예부터 세시명절로 여겨왔다. 조선시대에도 동지를 '다음 해가 열리는 날 즉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했다. 이런 동지는 드는 시기에 따라 별칭이 있다. 동지가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 하는데 중동지와 노동지에는 팥죽을 쑤지만 애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는다. 그 까닭은 아이에게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팥죽을 먹었다는 기록은 고려시대부터 등장한다. ‘익재집(益齋集)’에 동짓날은 흩어졌던 가족이 모여 팥으로 쑨 죽을 끓이고 채색 옷을 입고 부모님께 장수를 기원하며 술을 올리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여겼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경로사상의 일환으로 먹던 팥죽이 악귀를 물리치는 세시음식으로 언제 변했는지는 정확치 않다. 중국 세시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동지팥죽의 유래가 있다. ‘요순시대 공공 씨(共工氏)에게 바보 아들이 하나 있었다. 그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 역질 귀신이 되었는데 생전에 팥을 두려워했으므로 동짓날 팥죽을 쑤어 물리쳤다’는게 그 내용이다. 조선후기 풍속집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이같은 내
몇 술 얻으며 /강규 끝도 없이 허기가 지는 날들 돌아앉으면 생각나는 삼시 끼니때마다 사랑없는 이 허기와 현기 때문에 뱃속 든든해야 뭐든 할수 있다 우선 큰 상심이 없다 아 그러나 이 生存 빈접시 핥는 이 지독한 따박따박 숟갈질 크게 하면서 해질무렵 우리들 제각기 빈 깡통 들고 밥 빌러 나가지만, 실은 하염없이 내 집 창 두드리던 당신 훤칠한 삐삐 마른 허기진 사랑 몇 술 얻으면 살아갑니다. 늦도록 책을 보고 부지런히 움직여, 보고 들어야 할 많은 것들에 이렇게 소박한 욕심이 있는데 몸은 말하지 않는다. 시인의 착잡한 밤을 준비한 마음은 어떤 것일까? 이해할 수 없는 부조리한 시선 끝에 매달려오는 밤을 준비하는 것은 아닌지 시를 훔쳐보게 된다. /박병두(시인·수원영화예술협회장)
교과서도 사실은 별것 아니라고 하면 “이게 무슨 소리인가?”하거나 당장 부정하고 싶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건 사실이다. 학교교육이 대학입시에 종속되지 않고 교육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선진국에서는 엄연한 사실이다. 그런 나라들은 ‘교육과정 기준’을 잘 만들고 교과서를 그 기준 운영·관리의 자료·도구로 삼는다. 우리처럼 교육내용 하나하나를 두고 일일이 간섭하거나 왈가왈부하기보다는 교육목표 달성을 철저히 관리한다. 교과서는 당연히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제작·선정·활용한다. 그게 의무이자 권리이다. ‘바이블(성전)’의 의미를 가진 ‘교과서’라는 이름을 아예 없애버린 나라도 있다. 우리도 이론상으로는 다 알고 있다. 여러 학자들이 이미 1970년대부터 수십 년째 그렇게 주장해왔다. 학교교육은 교육과정을 관리하는 체제로 운영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업자료, 학습도구에 지나지 않는 교과서를 성전(聖典)으로 여기고 있어 교사들은 그 내용을 전달하는 단편적 지식 주입에 치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실상이 드러난 사례가 대학수학능력고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이 많다. 결혼식장에 가보면 그 집안 일생일대의 과업을 축하하는 현장으로, 그간 부모와 결혼 당사자가 열심히 살아온 결실로 이러한 기회를 맞게 되었구나 생각되어 감회에 젖을 때가 많다. 그리고 결혼은 가족의 일이기도 하지만 출산을 통해 미래 인재를 키워내고 민족과 인류가 계속 이어가도록 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중대한 일이기도 하다. 이렇게 큰 의미를 갖는 결혼에 대해 국가는 세금상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 지 알아보자. 우리 헌법은 혼인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혼인을 강제하거나 혼인으로 불리한 입장에 서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세법에서도 헌법정신에 따라 혼인으로 인해 과세상 불리해지지 않도록 중립성을 유지하고 있다. 소득세법은 개인단위주의를 채택해 각 개인 별로 납세의무를 지우고 있다. 소득을 세대단위로 합산한다면 현행 초과누진세율 구조 아래서는 결혼 후 부부의 소득세 부담이 결혼전 두 독신자의 부담보다 현저히 증가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종전에는 개인단위주의를 원칙으로 하면서도 자산소득에 한해 부부단위로 합산했지만, 헌법재판소가 소득세 부과에 있어 혼인한 부부를 차별 취급하는 것으로써 헌법에 위반된다고 200
곧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번 겨울, 가족여행을 어디로 가야 할 지 고민이라면 대명리조트에 주목해보자. 여름, 겨울 또는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고자 여행을 자주 떠나게 되는데 이럴 때마다 여행장소 및 숙소 예약이 고민이 될 것이다. 대명리조트 회원권 하나면 1년 내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실정이다. 대명리조트는 창립 35주년을 맞이하여 경제적인 분양권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입회금 전액이 만기 시 전액 반환되는 회원제에 대한 인기가 높다. 원룸형 3~4인 기준 패밀리형과, 투룸형인 스위트형으로 4~6인용 매년 30박 이용할 수 있으며 기명기준 추가15박 총45박으로 충분히 활용하며 회원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금 가입 시 신규혜택으로 2~4년간 기명기준 객실요금 회원가격에 추가 50프로 할인 및 오션월드, 스키, 골프 등 부대시설 무료 및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대명리조트 회원권 가격을 알아보면 패밀리형은 2250만~2980만 스위트형은 3200만~4240만으로 기명, 무기명 또는 공유제, 회원제에 따라 맞춤형으로 형성되어 있다. 현재 일시납으로 구입 시 8프로 할인 적용 받을 수
〈경찰청〉 ◇경무관급 전보 ▲경찰청 대변인 박재진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강인철 ▲경찰청 수사기획관 박진우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박화진 ▲경찰청 교통국장 허경렬 ▲경찰청 정보심의관 이주민 ▲경찰청 새경찰추진단장 임호선 ▲경찰청 치안정책관 박기호 ▲경찰대 교수부장 배봉길 ▲경찰대 학생지도부장 박기선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양성진 ▲경찰수사연수원장 배용주 ▲인천청 제1부장 송갑수 ▲인천청 제2부장 김헌기 ▲인천청 제3부장 남병근 ▲경기청 제2부장 유현철 ▲경기청 제4부장 김기출 ▲수원남부경찰서장 유진형 ▲ 분당경찰서장 신현택 ▲부천원미경찰서장 정승용 〈중소기업청〉 ◇과장직위 승진 ▲정영훈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인사는 곧 ‘만사’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현재 오산시를 보면 곽상욱 시장 역시, 인사 문제에서는 자유롭지 않다는 모습이 자꾸만 비춰진다. 곽 시장의 인사문제는 임기 초반 산하기관장 임명 과정에서 잡음이 나왔고, 산하기관장 사전 검증제도는 길을 잃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스로 내걸었던 ‘시민시장’이란 기치는 시민들에게 되레 실망만 주고 있는 게 사실이다. 최근 들어서도 비서실장의 잦은 교체 등 인사에 많은 문제점을 도출시키고 있다. 시민들을 위해 전념해야 할 실무 공무원들에게 무조건적 인사를 단행하는 등 무거운 책임을 전가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비서실장은 말 그대로 시장 옆에서 시정에 대한 조언과 방향을 제시하며 무거운 시장의 어깨를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시는 사정이 좀 다르다. 민선 6기 들어 최근 6개월 사이 비서실장 교체만 3명에 이르고 있다. 그 임기도 많게는 1년6개월에서 적게는 고작 70여일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병가로 인한 어쩔수 없는 인사라고는 하지만 대부분 6급 실무자를 비서실장으로 배치하며 그 역할 수행에 있어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때문에 시의 인사는 내부 공무원들이 공감하는 것이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