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를 선도해 가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지자체에서도 국제지역과의 교류가 절실하다. 풍부한 천연자원을 비롯해서 뛰어난 과학기술과 시장잠재력을 가진 극동러시아와 경기지역의 경제협력은 양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이익에도 커다란 기대가 모아진다. 최근 한국무역협회와 러시아 무역대표부가 공동 주최한 한러 경제포럼에서 경기도 지사는 러시아 극동지역 7개 주에 경제협력을 제안했다. 경기도는 양 지역간 동반성장에 관심 있는 지자체와 학자, 기업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국제지역간의 자원과 특성을 상호간에 교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양 지역 책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포럼에는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를 비롯해 극동지역 7개주지사 등 러시아 극동지역의 대표 인사가 대거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강원도지사 그리고 무역협회 회장 등이 함께했다. 포럼을 통해서 양국 지역 간 교류협력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러시아의 7개 극동지역은 연해주, 캄차카주, 사할린주, 마가단주, 사하공화국, 아무르주, 하바롭스크주 등이다. 현실적으로 극동러시아는 풍부한 자원과 기초과학, 무한한 시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경기도
참으로 획기적이고 괜찮은 발상이다. 도내 수원·성남·고양·부천·남양주·의정부·파주·양주·구리·하남시 등 10개 시와 서울시,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10일 서울시청에서 ‘서경지역생활권 구성·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도내 10개 시장과 시장, 노현송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강서구청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행정구역상은 서울-경기도로 나뉘어져 있으나 실제로는 하나의 생활권이다. 잠은 경기도에서 자지만 일이나 학업은 서울에서 하는 사람들, 또는 그 반대인 사람들이 많다. 이번에 이런 지역의 단체장들이 적극 나서 ‘서경지역생활권’으로 묶은 것이다. 앞으로 이들 지자체는 생활권 연계 협력사업 발굴, 지역 간 조정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이웃지역 부지·시설·자연자원을 활용한 체육, 문화, 환경시설 등 공동 조성 추진 ▲생활권 연계 협력사업 발굴 및 생활권 공동발전 위한 상호협력 ▲지역상생발전 방안 마련 ▲기타 행정구역 구분 없이 이웃지역과 상생, 소통, 화합 지속하기 위한 공동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는 것인데 이들 모두 이해와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고는 어려운 일들이다. 이
장례비용이 없어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1년 넘도록 장례를 치르지 못한 청소년 형제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A(18) 군 어머니는 지병으로 숨졌다. 아버지는 가출했다. A군과 남동생(16)은 단 둘이 지낼 수밖에 없었다. 맏형(21)이 있었지만 군 복무 중으로 동생들을 돌볼 수가 없었다. 이들 형제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검정고시를 준비중이다. 이같은 사연이 전해지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의정부교회(담임목사 김준호)는 서울시립승화원 화장장 비용으로 쓰라며 100만원을 기부했다. A군 어머니 시신이 안치돼 있던 추병원 장례식장도 안치실 비용과 운구 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 주변의 도움을 받아 형제는 이날 군에서 막 전역한 맏형과 함께 장례 절차를 치렀다. 이날 아들 3형제는 화장장으로 출발하면서 “어머니를 모실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준호 목사님, 김인숙 동장님, 그리고 추병원에 감사드립니다.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며 눈물로 인사했다. 형제는 지난달 의정부시 기초생활수급자로 편입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ark5017@
▲이종각··안연호 씨 장남 광민군과 김용선(경기신문 편집자문위원)·임민자 씨의 장녀 현아양 = 21일(일) 오후 2시. 명품웨딩 프로포즈 1층 더 드림홀(서울 구로구 구로동 501 나인스에비튜). ☎(02)6275-7000 ▲하흥국·홍명숙씨의 장남 태우군과 최진숙(의왕시 특구사업과장)·김옥심씨의 장녀 나라양 = 20일(토) 오전 11시30분, 아이티컨벤션웨딩 2층 그레이스홀(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1로 13 ☎(031)-255-7000
▲이영준·염선희씨 장남 상민군과 정철수(성남시 수정구 녹지공원팀장)·정선순씨 장녀 보라양= 14일(일) 낮 12시, 누리시아 1층(서울 서초구 방배동 1032) ☎02-585-0777
〈인천본사〉 ▲윤종기 인천지방경찰청장 〈인사차〉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지역(사업)본부장 ▲ 미래기술본부장 정구열 ▲ 물정보기술원장 김한수 ▲ 강원지역본부장 이규탁 ▲ 충청지역본부장 김병하 ▲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박영춘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권부현 ▲ 경남부산지역본부장 이송희 ◇ 부서장 ▲ 기획조정실장 곽수동 ▲ 미래전략실장 류형주 ▲ 재난안전실장 김 인 ▲ 법무실장 채봉근 ▲ 수자원경영처장 박운섭 ▲ 물관리센터장 박정수 ▲ 수자원개발처장 이진호 ▲ 에너지처장 장태현 ▲ 수도관리처장 김성한 ▲ 친수사업처장 김봉재 ▲ 공간환경처장 정학동 ▲ 엔지니어링처장 박우현 ▲ 물정보혁신처장 김한경 ▲ 수자원정보센터장 박재영 ▲ 해외사업1처장 김수명 ▲ 해외사업2처장 소진홍 ▲ 해외설계처장 이한구 ▲ 연구기획처장 강병재 ▲ 파주수도관리단장 기남연 ▲ 한강통합물관리센터장 이규남 ▲ 과천권관리단장 홍정조 ▲ 성남권관리단장 윤휘식 ▲ 팔당권관리단장 이재선 ▲ 고양권관리단장 신창수 ▲ 수도권수도건설단장 신병호 ▲ 강원관리처장 전송광 ▲ 소양강댐관리단장 최승철 ▲ 횡성권관리단장 안정호 ▲ 태백권관리단장 이용길 ▲ 평화의댐관리단장 김영우 ▲ 충청관리처장 박병돈 ▲ 금강통합물관리센터장 반양진 ▲ 청주권관리단장
자신을 돌보지 않거나 이익을 생각지 않고 오직 국가의 일에 정성을 다하는 충절을 뜻한다. 한비자(韓非子)는 ‘옳고 그름을 분간하지 못하며 우왕좌왕을 일삼고 지도자의 자리에 있거나 행세를 하면서 대통령이 다스리는 국정을 농락이라도 하듯 어지럽히면 나라가 망한다(以亂攻治者亡)고 했고, 거짓과 꼼수로 가득 찬 생각을 품은 집단이나 그런 자들이 正道를 가는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등을 돌리면 나라가 망한다(以邪攻正者亡)라고 했으며 도리에 어긋나는 짓들을 밥 먹듯이 하며 자기만 배부르고 남은 나몰라라하는 자들이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거나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자들을 공격하면 나라가 망한다(以逆攻順者亡)’라는 말을 했다. 이를 세유삼망(世有三亡) 이라한다. 요즘 나라 구석구석에서 삐져나오고 있는 온갖 비리가 도를 넘었다. 이러다가 정말 나라가 망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오천만 인구에 그나마 이 나라만을 위해 세계를 지붕삼아 동분서주하시는 분이 딱 한분 계시니 그분은 대통령이신 것 같다. 관자(管子)라는 사람은 ‘국방을 게을리 하면 나라가 망하고, 무차별적인 평화주의가 난무하면 나라가 망하고, 쾌락주의가 세상에 만연되면 나라가망하고,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가 겉으로만 번지르
신호등 /김연근 진지한 하루 살았느냐고 신호등의 빨간불이 나를 세워놓고 묻는다 하루를 살았다는 건 내 인생의 하루를 떠나보내는 일 얼마나 온 걸까 살아 온 날은 셈이 뚜렷한데 지워 나가야 할 날 단 하루도 장담 못하면서 회귀본능은 가로등 불빛처럼 찬란하다 아침이면 지워질 집으로 가는 또 다른 길 --김연근 시집 ‘소안도 달빛물고기’(열린출판사,2014) 한 해의 끄트머리쯤 오면 문득 달력은 삶의 신호등이 된다. 시인은 세상의 신호등을 보며 문득 우리의 삶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그리고 묻는다. 인생의 하루를 살았다는 것은 그 하루를 떠나보낸 이별의 신호였음을, 살아야 할 날이 곧 지워야할 날인 것을 깨닫고 살고 있는지 묻고 있다. 우리는 잘 지워냄으로 잘 살아져 가는 것은 아닐까? 잘 멈춤으로 잘 사라져가는 것는 아닐까? 출근길 신호등에서 다시금 자신에게 자꾸 묻게 된다. -김윤환 시인
거의 매년 이맘때면 까마득할 정도로 오래된 12월의 추억이 떠오른다. 지금처럼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 겨울 방학은 시골이나 도시나 비슷했다. 외갓집이 있던 시골에선 마을 또래들이 모여 눈 덮인 들길을 뛰어다니다 얼어버린 논에 들어가 공을 차거나 얼음 지치는 일이 고작이었다. 그러다 땀이 식고 추위가 몰려오면 주위의 벗짚을 주섬주섬 모아 짚불을 놓고 언손을 녹이기도 했다. 학교를 다니던 서울도 마찬가지였다. 동네 빈터에 모여 흙먼지 속에서 땀을 흘리며 공을 차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이도저도 아니면 그저 동네 어귀 양지 바른 곳에 옹기종기 모여 구슬치기를 하고 어스름 해서야 흙묻은 바지 엉덩이 툭툭 털며 집으로 가곤했다. ‘어딜 쏘다니다 이제 오느냐’ 며 타박하는 엄마의 잔소리를 듣곤 했지만…. 집으로 오는 길 유난히 눈에 많이 들어 온 것이 교회 십자가 꼭대기에 매달아 놓은 ‘왕별’모양의 크리스마스 트리다. 알록달록 반짝이는 전등불과 함께 일정시간켜져 있는 그 왕별을 보면 마음이 설렜다. 친구와 함께 우연히 갔던 교회에서의 추억 때문이다. 성탄절, 달콤한 사탕과 과자, 캐롤, 산타 등